전북교총은 모 중학교 교장이 부당해직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교권 보호 차원에서 소송비 일부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교총은 고창 모 중학교 교장 S씨가 지난 2월 학교측으로부터 부당해직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교총과 공동으로 교권옹호기금 등 150만원을 소송 보조금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총 관계자는 "S씨가 학교 재단 이사장측과 장학금 운용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다 2월 일방적으로 퇴직 조치를 당한 것은 교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교권 존중과 교권 확립을 위해 소송비 일부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씨는 "2003년 10월 학교측이 장학금 용도로 기증받은 고창 지역 1천552평 규모의 땅을 이사장 S씨가 개인적인 용도로 팔아치우려고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 검찰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반발해왔다.
2006-06-07 17:32인천시교육청은 2006년도 미추홀 사회통합 평생학습 공모를 통해 4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이 신청한 '우리도 이젠 읽을 수 있어요', 인천시여성문화회관의 '꾸러기 온누리안의 희망걸음마',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의 '마음 열고 다가서기', 서구도서관의 '재활을 통한 행복찾기' 등이다. '꾸러기 온누리안의 희망걸음마'는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과 그 자녀 사이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관은 시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프로그램 운영결과는 올해 말 평생교육 관계자 연수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06-06-07 16:19강원교육청은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급이 설치된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의 교내 편의를 위해 교육부에서 2009년까지 복권기금 143억원을 지원받아 특수학급이 설치된 235개 학교에 경사로 및 승강기를 설치하고 출입구 등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부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아 강릉 경포유치원에 화장실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춘천 교동초교 등 18개 학교에 승강기를 비롯해 장애인 주차구역 및 출입구 높이를 낮추는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강원도 내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는 초.중.고교는 현재 238개 학교로 장애인 학생이 1천12명이 재학 중이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66.62%로 전국 평균 72%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2006-06-07 15:40전북도 교육청은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와 함께 북측에 교과서용 종이를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부족한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교과서용 종이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북한돕기 예산으로 1억원을 편성했으며 8일부터 이달말까지는 도내 기업과 지역 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 객사 등 시내 곳곳에서 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모인 돈으로 구매한 종이는 겨레하나측을 통해 이르면 7월말께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종이보내기 운동으로 남측 학생들에게는 통일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교육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전국 시ㆍ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운동을 확대해 북측을 공동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6-07 12:47경기도의 3번째 영어마을인 양평캠프가 8일 착공된다. 도(道)는 이날 오후 3시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양평캠프 공사현장 부지에서 손학규 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08년 3월 개원 예정인 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용문산 자락 3만평 부지에 교육.체험.전시.기숙.편의시설 등 총 연면적 6천300평 규모의 건물 59개동이 건립되며 모두 625억원이 투입된다. 양평캠프는 학생 300명과 교사 등 연수생 100명을 합쳐 하루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안산캠프(200명)보다는 크고 최근 개원한 파주캠프(500평)보다는 작다. 양평캠프는 영국풍의 파주캠프와 달리 미국 버지니아주 스타일로 지어지며 주변에 자연식물원, 생태체험장, 반딧불 정원 등을 조성, 체험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형 영어마을로 조성된다. 또 기업 연수생이나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4인 1가구'형태의 콘도형 게스트하우스를 비롯,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과 성인들에 대한 영어체험학습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캠프에 들어설 ILD (International Leadership Development:국제리더십개발)센터는 직장인이
2006-06-07 12:45부산에도 국제수준에 걸맞은 외국인학교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7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부지 1만평, 연건평 5천평 규모의 국제외국인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산업자원부에 국비 1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는 7월 중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비 150억원과 민간자본 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4월께 착공, 2008년 말까지 모든 시설을 준공한 뒤 2009년 1월에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국제외국인학교는 넓은 운동장과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전산실 및 실험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 장애학생을 위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전 과정에 걸친 교과과정이 편성되는 등 명실상부한 외국인 학교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정원은 360명으로 책정됐으나 학생 수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학교운영은 민간 투자자를 포함한 별도의 재단법인이 맡게 된다. 부산에는 현재 주한미군 하얄리아 부대 내 미국인학교와 해운대구의 부산국제학교 및 부산외국인학교 등 외국인과 장기 해외체류 내국인 자녀를 위한 교육기관 3개가 운영되고 있으나 하얄리아 부대는 오
2006-06-07 12:43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오전 독도 관련 전문가인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를 초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독도문제의 실체에 대한 바른 인식'을 주제로 9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날 독도에 대한 기본 지식, 독도와 관련된 한국사 이해, 한일 양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비교,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 국가의 정체성과 공무원의 자세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부 부처에서 전 직원을 모아 독도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 것은 드문 일이다. 김양옥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최근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 상황에서 부내 직원들이 독도의 역사성과 그 의미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이날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확인하고 교육하기 위한 웹형식의 멀티미디어 교수학습자료인 '한국의 동쪽 섬 독도'를 개발해 9월중 각급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독도와 관련된 쟁점을 직접적으로 다룸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학생들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2006-06-07 12:42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퇴학 처분을 내릴 때 학생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인권침해"라며 해당 학교장에게 징계 절차를 개선하고 교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조사결과 서울 J고등학교는 A(19)군을 지난해 11월까지 4차례 징계하면서 적절한 소명기회를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헌법이 정한 적법절차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A군은 J고등학교 재학 중 출결 불량 등 사유로 작년 8월까지 3차례 징계받은 뒤 같은 해 11월 교사지도 불응 등으로 선도위원회에서 퇴학처분이 결정됐으며 A군 아버지는 "학교가 충분한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자의적으로 아들을 퇴학시켰다"며 올해 1월 인권위에 진정했다.
2006-06-07 12:41200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지역 외국어고와 과학고교생 10명중 9명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에 진학하는 등 특수목적 고교생이 대입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수목적고 입시전문기관인 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2월 6개 외국어 고교와 2개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과 재수생 등 2천344명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KAIST, 포항공대 등 명문대에 진학했거나 해외 유명대학으로 유학간 학생은 87.9%인 2천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명문대 진학률(80.9% ; 2천191명 가운데 1천774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2004학년도의 명문대 진학률은 80.7%였다. 서울지역에는 외고의 경우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명덕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등 6곳이 있고 과학고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곳이 있다. 상위권 성적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는 다른 대학이나 지방대 의대ㆍ치대ㆍ한의대를 선택한 학생까지 포함한다면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2006학년도 특수목적고의 진학자 현황을 대학별로 보면 연세대가 6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567명, 서울대 256명, 이화여대 212명, 서강대
2006-06-07 07:31경기도 성남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사생대회 도중 '비둘기에 모이를 줘 소란스럽게 한다'며 일반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슬리퍼로 학생들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성남의 A여중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여)는 지난달 25일 오후 성남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학교 사생대회도중 이 학교 2학년 C양 등 2명을 무릎을 끓린 채 C양이 신고있던 슬리퍼로 뺨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렸다. B교사는 사생대회 도중 C양 등이 팝콘을 비둘기 모이로 던져줘 주위를 소란스럽게 해 주의를 줬지만 이를 무시하고 또다시 모이를 줘 다른 학생들까지 소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체벌을 가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당시 B양의 담임 교사는 체벌을 말렸지만 B교사는 "내가 직접 지도하겠다"며 1시간 가량 학생들에게 훈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공원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청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여중 교감은 "B교사에게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고 체벌과정에서 감정이 섞여 체벌 정도가 심했던 것 같다"며 "교육청에 보고하고 해당교사에게는 지난 2일 학교장 경고조치하고 해당 학부모들에게는 사과했다"고 말
2006-06-0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