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춘 전북대 법학과 교수는 12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하는 '종교재단 학교의 교직원 채용관행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종교재단 학교가 교직원을 선발할 때 해당 종교 신자임을 조건으로 제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헌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종교에 의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학교의 목적이 특정한 종교의 신자를 양성하는 게 아니고 교육기관이 편향적 종교교육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임용시 종교조건은 최소한의 부분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직자 양성을 위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종교조건을 지원자격에 포함시키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인권위는 고용시 차별금지의 구체적 기준을 제시해 인권침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07-12 11:16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18일 열리는 가운데 그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교육자치 통합론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미 야당 교육위원들은 김 내정자가 9년전 교수 시절 작성한 교육자치 통합 관련 논문 2편을 일독하며 사상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 내정자는 97년 한국행정연구(한국행정연구원 간) 봄호에 실은 ‘교육행정조직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그리고 같은 해 지방자치(현대사회연구소 간) 1월호에 실은 ‘위임형 의결기관이냐, 합의제 집행기관이냐’ 제하 논문에서 중앙교육행정 조직과 지방교육행정 조직의 개편을 주장했다. 9년 전 논문에서 그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을 연결시키는 것은 교육에 대한 ‘정치적’ 책임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교육이 오히려 정치적 배경을 가져야 단체장이 관심과 책임감으로 투자에 나선다는 일반행정론자의 시각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교육청과 교육위원회를 통합해 합의제 집행기구 성격의 교육위원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도의회가 교육, 학예에 관한 사무까지 모두 의결하되 이 부분에 대한 집행은 교육위원회가 맡고 그 외의 사무는 시도청이 맡는 형식이다. 이어
2006-07-12 10:582008학년도부터 서울과학고가 서울과학영재학교로 전환돼 신입생을 선발한다. 1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세계 수준의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학년도부터 서울과학고를 서울과학영재학교로 개편하고 신입생 120명을 뽑기로 했다. 1988년 학교 설립인가를 받은 서울과학고는 1989년 개교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모두 2천3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3월에는 156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학교규모는 1개 반당 15명, 한 학년당 8학급이 운영된다. 전체 정원은 3개 학년에 걸쳐 모두 360명이다. 2008학년도에 서울 구로구 궁동에 과학고가 신설되기 때문에 과학고 입학수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입학자격은 전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나 법령에 따라 이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 대해 주어진다. 학생선발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 같은 방식으로 신입생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에는 서류심사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심사, 과학캠프 및 면접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학생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과학영재학교는 무학년 졸업학점제(170학점.졸업논문 3
2006-07-12 10:25전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수십차례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한 '사건'과 관련해 12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중등교육과 장학사 2명을 장흥군 모 초등학교로 보내 물의를 일으킨 1학년 담임 A교사와 학부모 등을 만나 학생들이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1학년들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한 것은 교사로서 잘못됐다"며 "정확한 진상조사후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모 초등학교 A교사는 지난 4월 아침 자습시간에 교실에서 떠든다며 B군 등 5명에게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해 이후 B군은 학교와 교사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됐고 학교에 다니기를 거부해 B군의 부모는 5월 학교에 취학유예신청을 접수했다.
2006-07-12 10:23‘차두리 보다 빨라’ '쌍코피 쏟는 계절' '최후의 발 구름판’ 한 학습지 회사의 홈페이지 방학 이벤트 '여름방학 7자로 말해줘!'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의 솔직 당돌한 생각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참여자가 많은 유형은 '희망형'. 여름방학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담은 내용으로 '기적을 만드는 날' '점수 상승 지름길' '최후의 발구름판'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방학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 붓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투혼형‘은 '공부머신 풀가동' '미쳐야 대학합격' 등의 표현을, 유머감각과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익살형'들은 '변비 예약된 기간' '엉덩이 땀띠 날 때' '쌍코피 쏟는 계절' 등으로 정의했다. 이밖에 답답한 수험생활을 비틀어 '고3은 못 노는 날' '고딩 수난의 절정' '빛 못보고 사는 날' 등의 ’심술형‘ 표현도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감수성이 뛰어난 10대들인 만큼 일곱 글자만으로도 여름방학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다”면서 “참여자 대부분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희망과 투지를 밝히는 유형들”이라고 말했다.
2006-07-12 10:00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2008년까지 전국 33곳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올해 국립암센터, 대구영남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단국대천안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6곳에 병원학교를 신설한데 이어 9월까지 가천의대 부속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도 병원학교를 개설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국립부곡병원, 한양대병원 등 8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병원학교는 모두 17곳으로 확충된다. 교육부는 2007~2008년에 경희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16곳에 추가로 병원학교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소아암ㆍ백혈병ㆍ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장기치료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병원학교에는 시설 운영비와 교재 교구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12,13일 이틀간 국립암센터에서 '병원학교 운영 워크숍'을 개최해 병원학교 운영과 관련된 정보, 운영사례 등을 나누고 문제점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한다.
2006-07-12 09:42서울대생들은 또래의 젊은이에 비해 체격은 비슷하지만 근력과 지구력 등 체력이 훨씬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나영일 교수팀은 '서울대인을 위한 스포츠환경 조성 계획안'이란 보고서에서 서울대생의 체지방률과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기초 체력을 분석한 결과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으로 삼은 서울대생 314명(남 163명ㆍ여 151명)의 평균키는 남자 173.4㎝, 여자 161.8㎝로 남자는 또래 평균(175.5㎝)보다 2㎝ 가량 작았고 여학생은 평균(161.6㎝)과 비슷했다. 평균 체중은 남자 69.1㎏, 여자 54.5㎏으로 남학생은 평균(71.3㎏)보다 2㎏ 정도 가벼웠고 여학생은 평균(53.6㎏)보다 약간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체지방률은 남학생이 정상 체지방(7~15%)보다 상당히 높은 20.1%로 조사됐고 여학생도 정상(17~25%)보다 높은 28.6%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서울대생들의 체지방률이 높은 것은 외형적인 비만이 아니라 운동 부족으로 체질 성분 중 근육보다 체지방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악력(握力)으로 근력을 측정해보니 남학생은 평균근력이 39
2006-07-12 09:04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게 될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의 모집단위 지역이 제한된다면 자립형 사립고와 과학고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인 하늘교육에 따르면 2008학년도부터 29개 외고의 모집단위 지역을 현행 전국에서 광역시ㆍ도로 제한한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 현실화할 경우 자립형 사립고와 과학고의 선호도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자립형 사립고는 경북 포항제철고와 전남 광양 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전주 상산고,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 울산 청운고 등 전국에 6곳 있으며 서울지역에는 2008년께 은평과 길음 뉴타운지역에 자사고 2∼3곳 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또 서울소재 외고의 경우 상위권에 우수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들 외고와 하위권 수준의 외고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영형 혁신학교의 경우에는 현재 아무런 정보와 진학실적이 없기 때문에 기존 외고를 준비해온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 복수지원 불가능, 목표학교 조기설정 해야 = 2008학년도 이후 복수지원이 가능한 학교의 범위는 한
2006-07-12 09:03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남북간 교육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와 북측 교육기관 방문 등을 위해 북한방문을 추진하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이후 계획을 무기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지난달말에 각 교육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었다. 교육감 등은 방북기간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교육 교류.협력 활성화를 협의하고 교육관련 기관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5일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번 방북계획을 주도했던 서울시교육청은 방북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경기도교육청 등에 통보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육감들의 방북계획 무기연기를 통보해 왔다"며 "계획 무기연기의 이유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교체, 전국적인 급식사고와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좋은 의미에서 방북을 추진했으나 급식사고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여건이 좋지 않아 북한방문 계획을 연기했다"며 "남북통일과 통일교육 등을 위해 북한 방
2006-07-11 16:53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직접 영화로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전남 무안군 삼향면의 삼향동초등학교 어린이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학교강당에서 학부모 등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자신들이 만든 영화 '우렁이의 하루처럼'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무안군이 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 신청해 '우리마을 영화만들기' 사업자금으로 받은 1천100만원을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창작영화인 모임인 '창시'가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아이들의 영화 제작을 도왔다. 전교생 90여명 가운데 40여명의 아이들이 약 2주 동안 영화 시나리오 작성법, 촬영, 동시녹음 등 기초 제작법을 배운 뒤 직접 제작에 나섰는데 그동안 창작연극 시범수업에서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숙제로 마을 우물에 얽힌 전설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벌어지는 시골학교 아이들의 갈등과 고민, 무던한 심성을 짜임새있게 줄거리에 녹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향면 맥포리 등지에서 10여일 동안 하루 3시간 정도를 들여 영화제작을 했으며 실제 마을 이장님과 100살이 넘은 할머니 등이 조연급 배우로 출연해 아마추어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귀여운 사투리를 곁들여 감칠맛을 더했다. 또 후반부
2006-07-11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