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1일(울산 8월 11일) 실시될 제5대 교육위원선거가 당초 예상했던 대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55개 권역에서 총 139명의 교육위원을 뽑게 될 이번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400명 이상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돼 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시·도와 권역의 경우 예상을 초월한 경합양상을 보이는 등 과열선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도는 인천으로 교육위원 정수 9명에 40명 이상이 뛰고 있어 4대 1은 쉽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7개 권역에서 15명을 뽑는 서울의 경우 최소 32명 이상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 지역언론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 23(정원 11), 대구 29(9), 광주 16(7), 대전 21(7), 울산 14(7), 경기 31(13), 강원 36(9), 충북 24(7), 충남 28(9), 전북 33(9), 전남 21(9), 경북 30(9), 경남 21(9)명 정도가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는 권역으로는 2명을 뽑는 인천시 1권역(중·동·남·옹진)으로 가용현 인천고교장, 강하구 교
2006-07-09 13:28교육인적자원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시ㆍ도교육청과 함께 입시ㆍ보습학원의 불법ㆍ탈법 운영 사례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부 학원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강생 유치를 위해 과당 경쟁하면서 허위 과장광고, 수강료 과다 책정, 교습과정 편법 운영, 불법 개인과외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를 미리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특히 1학기 수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고액 논술반과 족집게 개인과외 등이 성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 교습소 불법 강사 채용 ▲ 무등록 학원 또는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소 운영 ▲수강료 과다 책정 및 과장광고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등록 말소나 교습정지, 시정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와 각 시ㆍ도교육청은 올해 3월말 학원 2천807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교습정지 22곳, 시정명령 551곳, 과태료 부과 106곳, 수강료 반환 46곳 등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2006-07-09 13:24지역대학들이 최근들어 아름다운 캠퍼스 만들기에 적극 나서며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ㆍ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9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최근 주차장으로 쓰이던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 꽃과 나무 등을 심은 '친환경 꽃밭'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또 지난 2월에는 자연과학대 앞 잔디광장에 야외조각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울타리 허물기 사업'를 통해 정문과 서문 부근의 일부 울타리를 없애, 주민들에게 보다 다가서고 있다. 한남대는 'NEW VISION 2015' 계획을 수립,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가꿔가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지난 4월 경상대학 테니스장으로 사용돼 오던 오정못 발원지를 복원하며 이 일대(8천500㎡)에 물길(水路)을 새로 내고 나무를 심어 학생.주민들의 어울림 공간(린튼 기념공원)으로 만들었다. 또 학교 정문에서 조각공원, 박물관, 갤러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거리'를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하고 정문 주변에 야외공연장을 새로 만들기로 하는 등 대전 구도심의 문화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대도 지난해부터 '그린 캠퍼스 만들
2006-07-09 13:21초등학생의 38%가 여름방학 동안 국내나 외국을 여행하면서 체험활동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충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주지역 초등생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일 밝혀졌다. 학생들은 '올 여름방학 중에 가장 하고 싶은 일' 가운데 '국내 관광지 또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다'에 38%(172명)가 응답,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 해수욕 가기 11.7% ▲등산이나 운동 7.5% ▲친척집 방문하기 7.3%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놀이동산 가서 놀기(6%) ▲음식 만들기(4.6%) ▲영화 감상(4.6%) ▲ 수영 배우기(4%) ▲PC방에서 게임하기(3.1%) ▲낚시(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원에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겠다거나 독서를 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3.5%와 3.1%에 그쳐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 만큼이라도 맘껏 놀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저학년이 바닷가에서 해수욕장을 즐기고 싶어한 반면 고학년은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 PC방 등에서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은
2006-07-09 07:40작년 한해 수업료를 납부하지 못한 고교생은 전국적으로 1만8천137명(미납액 78억3천만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경기지역 고교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金姬廷)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업료 미납 고교생 수는 1만8천137명으로 2004학년도 1만9천517명(87억8천만원)에 비해 1천380명(9천500만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수업료 미납 고교생 수가 7천184명(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천733명(22억3천만원), 부산 2천898명(13억2천만원), 인천 1천404명(7억8천만원)의 순이었다. 충북 지역은 미납자 수가 8명(44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전남은 97명(2천800만원)으로 그 다음으로 적었다. 김 의원은 "수업료 미납 고교생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은 민생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라며 "수업료를 내지 못하면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6-07-09 07:39민선 제4대 경북도교육감은 누가 될 까. 오는 31일 학교운영위원들의 투표로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나 표심을 잡기 위한 이들의 물밑 움직임은 활발하다. 현재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김구석(金九錫.62)ㆍ송영환(宋榮煥.63)ㆍ 이종목(李鍾穆.63)ㆍ조병인(趙炳仁.68)ㆍ이동복(李東復.57) 씨 등 5명이고 더 늘어날 수 도 있다. 이들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예정자로 등록했고 최근에는 선관위가 실시한 선거법 설명회에 참가해 공명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5명만을 놓고 볼 때 이번 선거는 대구교대와 경북대 사대, 초등과 중등 교육 출신이란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도승회(都升會) 교육감이 재선으로 출마하지 못함에 따라 선거전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역교육장, 교장, 교사 등을 두루 거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데다 나름대로 쌓아놓은 기반도 탄탄하다고 교육계는 평가한다. 성주중 교장인 김구석씨는 경북교육연수원 원장, 영주교육청 교육장 등을 거쳤고 송영환씨는 구미 신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있
2006-07-09 07:37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학원수강료 과다책정, 허위.과장광고, 불법 개인과외 등을 집중 지도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여름방학기간 중 '고액 논술반'과 '족집게 개인과외' 등 각종 불법 과외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지난 6일 지역교육청 학원담당자 회의를 열고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도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학원 등에 대해서는 등록 말소, 교습정지, 시정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올들어 6월말까지 불법으로 운영되는 학원 및 교습소 106개소를 적발, 10개 학원에 대해 등록을 말소하고 교습소 폐지(6개소), 교습정지(17개소), 경고(73개소) 등 행정처분과 22개소에 과태료(9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불법 개인과외교습자 12명을 적발해 1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2006-07-08 15:06외국어고등학교 지원 지역제한 대한 교육부와 외고 교장단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전국외국어고등학교협의회(이하 외고협)은 7일 전국외고교장단 전체회의를 갖고 외고 지원 지역제한의 ‘철회’ 또는 ‘시행유보’ 요구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교육부에 보낸 건의서에 대한 회신이 없는 것과 관련 여론수렴과 대화창구 개설 등을 촉구했다. 외고협 유재희 회장(과천외고 교장)은 “건의서를 제출한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교육부로부터 어떠한 입장도 듣지 못했다”며 ‘중요한 정책을 공청회 한 번 없이 정하려는 교육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외고협의 내부의견은 ‘시행유예 협의’와 ‘철회요구 강행’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은 “교육부도 입장이 있는 만큼 외고 지원 지역제한 방침을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시행유예에 명분과 관철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교장들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지역제한 방침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방의 한 외고 교장은 “현재 교육부의 입장은 부총리가 바뀌면 달라질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표명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준 부총리 내
2006-07-07 17:44전국 29개 외고로 구성된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회장 유재희 과천외고 교장)는 7일 2008학년도부터 외고 모집단위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촉구했다.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는 교육부가 부득이 이 방침을 강행한다면 문제점을 충분히 시정, 보완한 후 2010년부터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조선웨스틴호텔에서 긴급 회동,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또 "외고는 지난 20여년동안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수월성 교육에 이바지했는데도 정부는 외고를 '실패한 정책', '입시기관화', '사교육비를 가중시키는 교육기관' 등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여당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외고 선택권과 외고의 학생선발권을 일관성있게 보장하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오히려 국제경쟁력이 있는 외고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재희 회장은 "외고가 21세기 국제화ㆍ개방화에 앞장서서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음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교육부는 이런 사실을 외면한 채 외고 인가기관인 시ㆍ도교육청과 당사자인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여론을
2006-07-07 16:18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여야 간사협의를 갖고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8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교육위는 이를 위해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료요청 및 증인.참고인 선정 등 청문회 준비에 필요한 절차를 협의하고, 청문회가 끝나면 19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2일 권오규(權五奎) 경제부총리 후보자, 13일 전군표(全君杓)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2006-07-07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