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교에서 다른 대학교로 전학이 가능할까?" 정답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하지만, 일반 사회인들의 직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대학교에 한해서이다. 19일 한밭대에 따르면 산업대학교가 설치된 1988년 당시부터 전국 8개(현재 6개) 산업대학교간 전학제도를 둬 가족들의 이사나 직장 이동 등 사유에 한해 전학을 허용하고 있다. 실제 한밭대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학기 전학신청을 접수한 결과 서울산업대로 2명, 진주산업대로 1명 등 3명이 전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학기에도 3명(서울산업대 2명, 진주산업대 1명)이 신청했었다. 전학 사유로는 대부분 직장 이동 때문이었으며 전학 희망 학생 대부분은 직장을 가진 야간 학생들이었다. 한밭대로 전학온 학생들은 2005년 이후에는 아직까지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대학교(Open University)는 일정한 학교교육을 마쳤거나 중단한 근로 청소년, 직장인, 시민들에게 재교육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주기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설립한 대학으로, 지금은 일반 대학생들이 많지만 여전히 직장인 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밭대 학사팀 관계자는 "전학신청을 하더라도 희망대학에 공석자
2006-07-19 08:47김병준(金秉準)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 장관 후보자는 18일 "교원평가제 같은 부분은 놓치지 않고 반드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각종 교육혁신 방안이 전교조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주호영(朱豪英)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교원평가제 등의 시행 연기와 관련, "전교조에 의해 지금 방해받고 연기되고 있는 것이 없지않아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 합리적인 것은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부내 서울사대 인맥에 대한 인사 혁신을 단행하라는 주 의원의 요구에 대해 "서울 사대와 같은 부분은 인사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인적 자원이 강조되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 보조원의 정규직화와 관련, 그는 "공공 부문에 대한 비정규직 축소에 대한 정부 방향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학교 회계에 포함되는 방안이 연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교육 분야는 제외돼야 한다는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육 부분은 정부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쉽게 개방할 수
2006-07-18 20:35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모 고등학교에서 제기된 교사에 의한 시험 답안지 조작 의혹과 관련, 학업성적관리지침을 어긴 것으로 결론짓고 해당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문제가 된 고등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 A교사가 자신이 수업을 담당한 학생 3명의 답안지에 수정테이프가 사용된 것을 발견하고 학생 본인과 감독교사의 확인없이 직접 답안지를 재작성.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학업성적관리 지침 및 규정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사가 업무를 공정.투명하게 처리하지 않아 이번 일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학업성적관리에 대한 엄청난 불신을 초래했다"며 A교사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을, 교장에 대해서는 인사조치를 해당 학교법인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A교사에게 답안지상 시험 감독관 확인란에 날인할 도장을 빌려준 B교사에 대해서도 경징계를 요구키로 하는 한편 교장과 교감, 시험관련 업무담당 부장교사에 대해서는 경고, 시험감독 교사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됐던 교사에 의한 성적 조작 사실은 확인되지 않아 학업성적관리 책임을 묻는 수준에서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2006-07-18 20:332007학년도 대입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20~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히 의예과ㆍ약학과 등 의ㆍ약학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는 18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캠퍼스의 경우 총 264명 모집에 5천195명이 지원해 1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명을 뽑는 의예과에 273명이 몰려 5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의예과(3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30.5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6시 마감 결과 428명 모집에 1만6천699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안암캠퍼스의 경우 295명 모집에 1만5천577명이 지원해 52.8대1을 나타냈다. 안암캠퍼스 의과대학이 203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학교육과 102.7대 1, 언론학부 90.8대 1 등의 순이다. 서강대는 최종 집계결과 현재 167명 모집에 7천864명이 지원, 47.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는 11명 모집에 97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8.55대 1에 달했다. 성균관대는 302명 모집에 지원자가 8천95명이 몰려 26.8대 1의 경쟁률을
2006-07-18 20:32교사들의 과잉 체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의 한 초등학교가 '체벌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안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올 학기 초부터 '체벌과 학교 폭력 너랑 안 놀아!'라는 주제로 학년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학년별로 '체벌 없는 교실 만들기 동아리'를 조직, 학생들이 체벌 대신 스스로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며 이를 실천토록 지도하고 있다. 갓 입학한 1학년 새내기를 위해 교사들은 '레드카드 제'를 활용한다. 학생의 잘못에 대해 먼저 주의를 주고 또다시 잘못을 저지를 경우 교실 알림판에 레드카드를 붙인 뒤 2회 이상 교실청소와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마치면 카드를 떼어 벌을 면해준다. 만약 20장의 레드카드가 받게 되면 교사가 학부모를 만나 학생의 잘못을 알려주고 고치도록 독려한다. 2.3학년 학생들은 각각 스스로 지킬 약속을 적은 '약속 메모장'과 '칭찬 일지' 만들어 이를 잘 지키면 문화 상품권 제공 및 청소 면제 등의 보상을 해주고 어겼을 때는 청소, 반성문 쓰기 등의 벌칙을 시행한다. 4학년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눈금
2006-07-18 16:26서울시 교육청은 김병준(金秉準)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외고 편입학 또는 전학과 관련,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총리 후보자의 큰 딸은 일본에서 귀국한 뒤 2000년 7월 대원외고 1학년 중국어과반에 편입했고 2003년 2월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큰 딸이 대원외고에 편입했을 당시에는 외고에 결원이 상당히 있을 정도로 (외고가) 현재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처럼 편입이 어렵지 않았다"며 "이는 당시의 대입제도가 특목고생에게 내신성적이 불리하도록 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명여사대부여고 1학년에 재학중이던 둘째 딸은 2002년 3월5일 대일외고로 전학했다. 교장 재량에 따라 총 정원의 3% 이내에서 전ㆍ편입학을 받아줄 수 있기 때문에 김 부총리 내정자의 둘째딸 전입 역시 절차상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김병준(金秉準)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두딸의 외고 편입학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2006-07-18 16:26제5대 경기도교육위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한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검찰에 수사의뢰되고 일부 출마예상자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혼탁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18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도내 전역을 6개 선거구로 나눠 각 선거구별로 2-3명씩 모두 1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구별 선출인원은 제1선거구(수원.오산.평택.화성.안성) 2명, 제2선거구(부천.광명.시흥) 2명, 제3선거구(안산.안양.과천.군포.의왕) 2명, 제4선거구(성남.하남.이천.광주.용인.여주) 2명, 제5선거구(김포.고양.파주) 2명, 제6선거구(의정부.동두천.구리.남양주.양주.가평.양평.연천.포천) 3명 등이다. 선거는 도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아래 오는 21일 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이날부터 30일까지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학부모와 교사, 지역대표로 구성된 도내 각 학교 2만3천여명의 선거인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구별로 실시된다. 임기 4년의 도 교육위원은 도 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 예산 편성 및 집행 등을 감시.견제하며 연 5천421만원의 의정비
2006-07-18 16:04김병준(金秉準)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후보자는 18일 "교육 부분은 정부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쉽게 개방할 수 없는 분야"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교육 분야는 제외돼야 한다는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교육 문제에서 (한미FTA)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도 (협상에서) 교육은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대학 구조 개혁과 관련, 그는 "대학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초.중등(학교)과 달리 성장의 축에 걸어야 한다. 축은 기업과 산업"이라며 교육부가 추진중인 국립대 법인화와 지방국립대 통폐합, 학과 통폐합 정책 등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2006-07-18 15:39지난 15일과 16일 집중된 폭우로 강원지역 교육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32개 학교와 2개 관련기관 시설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창지역의 경우 진부초교의 일부 교실 및 복도가 매몰되고 학교버스가 반파됐으며 속사와 도성, 도암, 방림, 호명초교 등은 운동장에 토사가 밀려 들어 일부학교는 운동장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특히 계촌중학교는 운동장이 아예 유실됐으며 특별실이 완파되고 진부중.고는 운동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관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제지역은 인제초.중과 부평초, 한계초, 서화중학교 운동장에 토사가 밀려 들었으며 기린초교의 야생화동산이 파손됐다. 특히 심각한 피해가 난 양양군 오색리에 있는 오색초교는 관사 및 교사 주변에 1천여톤의 토석이 가득 찼으며 태풍 '루사' 때 학교 전체가 침수됐던 영월 방절리 청령초교는 또다시 물에 잠겨 버렸다. 청령초교 이강무 교장은 "컴퓨터와 학적부 등 중요 기자재는 사전에 옮겼지만 교실 전체가 완전히 물에 잠겨 복구작업을 하고 있지만 수업이 불가능해 조기 방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인제 19개교
2006-07-18 14:50충남 연기.공주에 건설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정도시)에 전국 13개 대학교가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전국 190개 4년제 대학교를 대상으로 입주 희망 수요를 조사한 결과, 13개 대학이 최종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개 대학(지역 캠퍼스 제외), 충청권을 포함한 비수도권에서 9개 대학인 것으로 분류됐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이 입주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충남대, 공주대, 한남대, 한밭대 등이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정도시건설청은 조만간 입지 희망대학을 대상으로 제안서 등을 제출받아 개별 또는 종합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행정도시건설청 교육문화복지팀 박윤성 팀장은 "행정도시 대학.연구단지에 대학을 유치한다는 방침은 변함없으나 어떤 성격의 대학을 설립할 지는 신청대학의 제안서 등을 검토해 정할 것"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입지 대학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7-1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