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8일 1박 2일의 여정으로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첫 방문지는 다음카카오. 보안이 중요한만큼 일체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다음카카오로만 알고 있었는데 카카오가 정식 명칭이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2010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2014년에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되었단다.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게임, 라이프, 커머스, 포탈, 검색, 인공지능 그리고 사회 공헌 등 총 9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있다. 2010년 3월 출시된 카카오톡은 하루 총 수신메세지가 80억건이나 된다고 하니 그 영향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앞으로는 사진으로 찍기만해도 검색이 가능하여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하게 포털 검색의 기능이 바뀐다니 ‘Kacao is everything.'이 실감난다. 제주대학교 디지털 도서관에서는 유니버설 라운지와 미디어 라운지가 있는데 도서 검색이 쉽고 편리하며 편안한 자세로 독서를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도서관에 독서실과 같이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도서관만 들어와도 절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정도다. 다음날은 비
2018-05-21 11:32
한옥콘서트 산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지는 공연. 아쟁연주자 윤서경, 대금연주자 김선호, 거문고연주자 김준영은 직접 공연의 주제를 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연주 파트너와 함께 전통 산조와 창작 산조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음악을 감상하며 국악, 산조, 악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연주자와 나눌 수 있다. 5.10-6.21 |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2013년 공연 이후 관객들로부터 줄곧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혔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5년 만에 돌아온다. 17년 동안 잊지 못한 첫사랑의 흔적을 뜻밖에 자신이 맡은 반의 학생에게서 발견하고 다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주인공 인우 역에는 강필석과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6.12-8.26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 도그파이트 영화 위대한 쇼맨을 탄생시킨 작곡가 콤비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이 뭉쳤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된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1960년대 미국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 각지에서 공연 중이다. 국내 초연에는 손호영, 이창섭(BTOB) 등이 주인공 버드레이스 역
2018-05-21 11:16
살인(殺人)이 게임이 될 수 있을까? 혹은 누군가의 죽음을 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질문이 의미 없을 정도로 끔찍한 상상들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두 작품은 이러한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그러나 연극들은 이처럼 잔혹한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가족 사이에 숨겨진 병폐를 끄집어내고, 고발한다. 잔인한 세상을 마주할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만 출발해볼까 한다. 어두운 극장 속, 더욱 더 어두컴컴한 세계로. 연극 킬롤로지‘살해학(殺害學)’이라는 뜻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이다. 아니나 다를까, 연극 속에는 한 아이가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순간을 고개를 돌리고 싶을 만큼 자세히 묘사한다. 다행히도 배우들의 연기가 아닌 내래이션과 오디오 효과로 처리되지만. 그렇지만 그 잔인한 묘사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공연의 등장인물은 단 세 사람. 소년 데이비와 그의 아버지 알란, 그리고 게임 개발자 폴. 데이비는 어릴 때 이혼한 부모로부터 방치돼 자라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는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그만 살해당한다. 사람을 죽이는 롤플레잉 게임 킬롤로지에 나온 방식 그대로. 아들에게 가해진 잔인한 범죄가 게임 방식 그대로라
2018-05-21 11:09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경직된 분위기 속에 한편에서는 스승의 날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지만, 전국 교육현장 곳곳에서는 교육주간을 맞아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졌다. 교사가 아침을 거르는 제자를 위해 빵을 나누는 모습이 나타나는가 하면, 학생과 학부모가 돈이 들지 않는 작은 들꽃으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제자에게 ‘사랑의 빵’ 선사 ○…서울 정화여자상업고(교장 김지영)는 교사들이 아침 일찍부터 빵을 준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프리허그로 위로하는 ‘사랑의 빵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교사, 학생회 임원 등 30여명은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한명씩 포근하게 안았다. 오후에는 사제 간 함께 찍은 사진들 중 우수작을 가리는 콘테스트도 열었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백구성 교사는 “밥을 못 먹고 등교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항상 있다”면서 “스승의 날에라도 제자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남북 교사 ‘통일의 꿈’ 합창 ○…서울 선정국제관광고(교장 오현진)는 북한이탈교사 15명을 초청해 ‘제5회 남북 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남북한 교
2018-05-21 09:2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좌파교육감들이 스승의 날을 전후로 교원 전문성·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공약들을 잇달아 내놨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득표를 위한 선심성 공약으로 보고 있다. 임기 동안 교권 회복에 무관심하다 선거철에 돌변한 듯 모습을 보이니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직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력 20년 차 이상 교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유급 연구년제도’ 도입, 교육전문직과 변호사로 구성된 ‘위기교사지원단’의 교권침해 사건 대응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부당한 교권침해를 없애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직 충북도교육감 김병우 예비후보는 15일 교권보호지원단 운영, 교권보호 보험지원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원연수시스템 구축, 교권침해 교직원 상담 및 치료기관 확대 추진, 권역별 교원심리상담센터 및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해와 소통의 교권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 업무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동안 교권이나 교원 전문성에
2018-05-21 09:19우리는 시대마다 교육의 역할을 고민함으로써 그 현실 대응력을 강구한다. 그 과정에서 교육은 늘 ‘인간’을 염두에 둔다는 점에서 다른 분야와 구별된다. ‘바른 인간성’은 교육이 시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중심이자 교육의 본령이다. 제66회 교육주간을 맞으면서 이러한 인식이 새삼 각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교육이 그 본령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와 욕망의 충돌과 이기적 분열로 도덕적 구심점을 상실한 사회에 대해서 교육은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가. 교육의 황폐는 나라의 황폐를 부른다.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격랑을 헤쳐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교육은 본질에 충실해 시대와 사회를 떠받치는 독립변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역대 정부가 교육 운영의 중심 화두를 매양 입시제도 차원에서 골몰해 왔던 것은 우리가 교육을 얼마나 이해(利害)의 차원에서만 얄팍하게 다뤄왔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모두가 맹성(猛省)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교총이 제시하는 주제는 적실하다.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두 가지 방향의 과업으로 제시하는데, 하나는 인성 가치의 존중이고 다른 하나는 배움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배움의 건강성을
2018-05-21 09:13
며칠 전 스승의 날, 평소 가까이 지내는 제자가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고맙다’는 답을 보냈더니 ‘오늘은 학생들 비위 맞추는 날이에요’라는 두 번째 문자가 왔다. 순간 가슴이 답답해졌다. 정성스럽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두 손에 양초 불을 들고 감사의 마음으로 부르는 스승의 노래를 듣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이 아니다. 스승의 날조차 스승은 없고 학생만 있는 교육현실 앞에 마음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교육 본질 흔들리는 교실 40년간의 교단생활을 접고 정년퇴임을 한 뒤 기회가 주어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이라는 교양과목을 들고 대학 강단에 섰다. 그런데 젊은 가슴들에 꿈을 심어주겠다는 소망은 첫 주부터 무너졌다. 강의를 듣는 둥 마는 둥, 질문을 하면 대답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시선은 틈만 나면 교재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간다. 도대체 누가 이런 아이들과 교육 현실을 만들었으며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교육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일부 교육감들은 ‘페미니즘교육 강화’와 ‘성평등교육 강화’를 공동 공약으로 내놨다고 한다. 학력을 신장시키고 예의와 협동을 가르치는 교육은 옛날이야기가 됐다. 학생 인권과 성평등교육에 매달리고, 초등 저학년 교
2018-05-21 09:13
“애비는 농사 중에 가장 힘든 농사가 뭔지 아는감?” “글쎄요, 아버지!” “그건 바로 인간농사라는 거여. 애비는 인간농사를 짓는 평생 농부임을 잊지 말고 궂으나 맑으나 애지중지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대해야 혀. 내 자식이 중(重)하면 남의 자식도 중한 법이여.” 농부의 마음으로 걸어온 30년 30여 년 전 첫 발령을 기다리는 내게 아버지께서 해준 말씀이다. 공자의 인생 과정 5단계에 의하면 나의 교직은 이제 ‘자신만의 삶의 과정에서 자신만의 원칙과 규범이 완성된 상태’라는 이립(而立)을 넘어섰다. 그러나 나는 애오라지 완성을 향해 나아갈 뿐, 여전히 서툰 발걸음만 내 딛고 있을 뿐이다. 농부들의 발걸음 소리를 따라 농작물이 커가듯 나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인생의 꿈을 설계하고 발현했을 나의 제자들, 그 중 전전반측 불면의 밤을 뒤척이고 있을 대한민국의 예비교사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을 생각하면 나는 더욱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교육 현장의 현실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교권침해 사례가 10년 새 3배나 증가했다. 소명(召命)의식을 갖고 임하는 교사들의 정체성을 흔들고 의기를 꺾음으로 인해 교육현장을 떠나는 교사들도 점차 증가 추세라고 하니 참으
2018-05-21 09:13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에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전기 자동차가 보급이 잘 이뤄지려면 충전소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다행히 내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도 급속충전소가 마련되어 편리하다. 그러나 가끔 충전을 하러가면 고급차를 타는 사람들이 이곳에 주차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왜 그런가 곰곰히 살펴보았더니 전기차 충전을 하는 공간은 다른 주차공간보다 영역이 넓다. 주차 공간이 넓다는 것은 차를 넣기가 쉽울 뿐만아니라 다른 차와의 차간 거리가충분히 확보되어 옆 차의 문짝에 찍힐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고급차를 관찰하여 보니 이 승용차 주인은 중학생인 자녀를 항상 자동차로 등하교 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학생이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매일 오가는 길을 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아이가 이같은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전기 자동차를 가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이제 올 9월부터는 전기충전소에 주차를 하는 것을 방지하는 법이 적용된다고 한다.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면 벌금을 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공동체가 행복
2018-05-21 08:585.14(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교무실 분위기는 예년과 다름없이 조용하기만 했다. 그리고 마치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고 하기에 너무 썰렁할 정도로 선생님의 책상 위에는 꽃 한 송이 찾아볼 수가 없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을 재량 휴업일로 정한 학교가 많다. 그리고 스승의 날을 체험학습으로 대체한 학교도 적지 않다. 본교의 경우,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스승의 날을 체험학습으로 대체하여 실시할 예정이고 청탁금지법과 관련하여 학부모께 일찌감치 가정통신문을 보내기도 했다. 학부모님께! 5월. 스승의 날 및 학교의 각종 행사를 앞두고 우리 학교는 청탁금지법(금품수수, 식사 및 선물제공 금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합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 05. 10. ○○○○고등학교장 학교 차원에서도 청탁금지법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사전 교육을 했으며 청탁금지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일절 삼갈 것을 담임에게 당부하였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아예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이 낫다며 일부 선생님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14일(월) 6교시, 2학년 ○반 영어 시간. 수업 시
2018-05-21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