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공대 학생들이 해외 유학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서울대 학부 및 대학원생인 회원 3천81명의 소속 단과대를 분석한 결과 공대가 2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자연대(12.6%)와 사회대(12%)가 2~3위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사범대(8.2%), 인문대(7.1%), 농생대(6.1%), 경영대(5.5%) 등 순이었다. 세부 전공별로는 전기ㆍ컴퓨터공학이 8.9%로 1위를 기록했고 기계ㆍ항공공학(6.9%), 경영학(5.5%), 경제학(4.5%), 화학ㆍ생물공학(3.7%), 영문학(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학 준비생이 공대 쪽에 많이 몰린 이유는 전공 특성상 외국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게 교수나 연구원으로 임용되는 데 크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대(1%), 치대(0.5%), 약대(1.8%) 등 의학 계열과 법대(2.1%)는 유학 준비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고시에 합격하면 유학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을 반영했다. 커뮤니티 관계자는 "서울대생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2006-08-07 08:40충북도내에서도 최근의 저출산 추세에 따라 유치원에 다녀야 할 원아수가 줄어들면서 폐원하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개인 또는 종교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91개소로 등록된 원아는 8천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1996년 113개소에 원아수 1만500명이었던 것이 2001년 100개소, 9천800여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5년 새 다시 9개 유치원과 1천여명의 원아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사립유치원이 그전부터 많지 않았던 읍 이하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도시 지역의 경우 변동이 심했다. 이처럼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은 저출산 현상과 독신여성 증가 등으로 취원 대상 원아수가 점차 줄어들고 이에 따라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유치원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온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6-08-07 08:3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6일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회동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 "아마 내일 수리하실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6-08-06 17:50전남지역 일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신의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는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69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75명에 달한다. 학교별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중학교 54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60명, 고등학교 15개교에 15명이다.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자신의 전공과목과 비전공과목을 동시에 가르치는 교사로,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권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경우 대도시 학교와 달리 전공과목 교사를 모두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전공교과 교사들에 대한 부전공 자격연수와 겸임(순회)교사를 확대해 비전공교과 지도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겸임교사란 2개 이상 학교를 순회하며 가르치는 교사를 일컬으며, 현재 도내 겸임교사는 15과목에 333명에 달한다. 과목별로는 음악과 미술이 각 99명으로 가장 많고, 체육 33명, 특수.기타 24명, 도덕 16명, 기술 14명, 제2외국어와 보건 각 12명, 과학 7명, 가정과 사회 각 5명, 전산 4명 등이다.
2006-08-06 09:052007학년도 수능시험(11월16일)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에다 한여름 무더위까지 더해져 이맘때 쯤이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폭발 직전까지 가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이 시기를 잘 보내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험생을 둔 부모들도 노심초사하기는 마찬가지다. 수능시험을 얼마 앞두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잦은 '고3병'을 중심으로 수험생 건강관리요령을 살펴본다. ◇ 머리가 깨질 듯 아파요 =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은 지속적인 긴장상태에 따른 신경과민이나 오랜 시간 책을 보면서 나타나는 시력장애, 수면부족, 빈혈, 영양결핍, 과로가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은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심하고 목덜미와 양 어깨가 뻑뻑하며 머리 전체 혹은 뒷머리가 아픈 것이 특징이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가장 중요한 치료제이지만 수험생의 형편상 그러기 어려운 만큼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두통이 잘 가라앉지 않을 때는 타이레놀과 같은 단일 성분의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진
2006-08-06 09:04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스위스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한국의 오레곤학원 컨소시엄이 1순위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2순위인 캐나다 퍼시픽 아카데미가 대구시와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오레곤학원이 외국인학교 설립과 관련해 투자금액과 학습시스템, 교장 임명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구시가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두 기관이 수용하지 않자 1순위 자격 상실을 통보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2순위인 퍼시픽 아카데미와 협상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양해각서와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외국인학교 설립에 설계 6개월, 공사 1년2개월이 소요돼 10월까지 협약을 맺으면 2008년 9월 개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외국인학교는 동구 봉무동 봉무산업단지내 유치원.초.중.고교생 300명을 수용할 외국인 전용 학교로 부지 4천평과 연건평 1천600평을 확보해 두고 있다.
2006-08-05 23:01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열리는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들에 대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원 선거에 대비해 최근 시교육청과 산하 강남, 강북교육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 유형과 사례를 알리는 등 주의를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안내문에서 교육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일체의 금품, 음식물 제공행위, 선거와 관련된 각종 집회,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 등과 관련한 내부 감찰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용범 부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도 서한문을 발송,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교육위원 선출은 내일의 울산교육을 꽃 피울 중요한 행사"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덕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선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측은 "교육공무원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깨끗한 선거문화와 공명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선거에 연루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고 음성적인 선거지원, 업무태만을 철저히 단속할
2006-08-05 10:28경기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켰다는 이유로 회부된 전교조 소속 부천 S고 교사 L(36)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L씨에 대한 징계는 도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마라' 등의 말을 학생들에게 한 L교사의 교육이 보편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판단, 정직 3개월이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S고 학부모 140명은 지난 6월초 "L교사가 대입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과와 관련 없는 내용의 수업을 하는 것은 물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말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도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L교사는 "수업시간에 전체주의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 개인적으로는 국기에 대해 경례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군대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라'라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도 교육청의 징계위 회부에 반발해 왔다. 이와 함께
2006-08-04 20:50부산시교육청은 북한의 '현대조선역사'를 베낀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교재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통일학교' 교재의 이적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한 진상조사팀을 구성, 그동안 전교조 부산지부 통일위원장 양모 교사 등 교재 발간에 관여한 3명의 교사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재에 출전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3명의 교사들은 "원전인 '현대조선역사'가 이미 시중에 책으로 나와있고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점, 몇몇 교사끼리 내부적으로 세미나 차원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히 한 것 같다"며 "그러나 출전을 적시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고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재의 수업자료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의사도 전혀 없었고 가르치지도 않았다"고 당시 세미나에 참가한 상당수 교사들은 진술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은 당시 세 차례의 세미나에 20-30명의 교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몇 명의 교사가 참가했는지 알 수 없고, 참가한 교사들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2006-08-04 16:26인천시내 고교 학군이 내년부터 현행 2개 학군에서 3개 학군으로 분리된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지역별 학군과 공동학군제의 틀을 유지하되 원거리 배정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구와 부평.계양으로 돼 있는 현행 2개 학군을 서구, 부평, 계양 등 3개 학군으로 분리, 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군을 3개로 세분화하고, 공동학군과 특수지 학군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다음주 중 최종 확정, 행정예고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합리적 학교군 조정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 부평.계양과 서구로 묶인 2학군에서 서구를 별도 학교군으로 분리해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서구 소재 검단고를 특수지에서 해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인천시내 학군은 1학군(중.동.남동.연수구)과 2학군(서.계양.부평)외에 공동학군(인천고, 동산고, 인천남고, 선인고, 제물포고, 석정여고, 박문여고, 인일여고 등 11개 고교), 특수지학군(강화.옹진군, 중구 공항고)등으로 구분 돼 있다.
2006-08-0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