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교수시절의 논문 문제로 수세에 몰림에 따라 앞으로는 교수출신이 교육부총리에 임명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논문 표절이나 중복게재, 연구비 중복수령, 논문실적 중복보고, 학위거래 문제 등은 많은 대학교수들 사이에서 관행화돼 있기 때문. 어떤 교수도 이런 관행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교수들 가운데 차기 교육부총리 인물을 찾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부총리 지명을 받은 교수도 선뜻 내락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2001년 1월29일 교육부장관이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이후 교육계 수장을 맡았던 인물은 제1대 한완상씨, 제2대 이상주씨, 제3대 윤덕홍씨, 제4대 안병영씨, 제5대 이기준씨, 제6대 김진표씨, 제7대 김병준씨 등 모두 7명이다. 이들 중 경제 고위관료 출신 정치인인 김진표씨 1명을 제외하고는 6명 모두가 교수 출신이었다. 한완상씨는 서울대 교수였고 이상주씨는 서울대 사대교수, 윤덕홍씨는 대구대교수, 이기준씨는 서울대 교수 등이었던 것. 부총리 격상 이전에 교육부장관을 지냈던 인물들을 살펴봐도 대부분 교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08-01 19:10전북도 교육청은 1일 유기태(58) 교육국장 등 6명을 신임 교육장으로 임용 추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교육장 공모를 실시, 15명의 후보를 받아 이날 교육장전형위원회를 열어 면접과 논술, 전산 실무 등을 평가한 결과 6명을 교육장 임용 예정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초등에서는 유택열 완주송광초 교장, 신병호 장수초 교장, 송경식 전주교육청 학무과장 등 3명이 뽑혔다. 중등에서는 유기태 도 교육청 교육국장, 정광윤 익산교육청 학무과장, 나화정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교육연구관 등 3명이 선발됐다. 도 교육청은 임용 예정자를 교육부에 추천, 승인을 받아 9월1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신임 교육장이 부임하게 될 지역 교육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신임 교육장 선발은 인력 수요에 따라 인원만 6명으로 정해 우선 선발했다"며 "현 교육장이 각각 발령을 받는 지역 교육청은 교육감의 판단에 따라 다음달 1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고 능력있는 교육장을 발탁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99년부터 공모제를 통해 교육장을 임용하고 있으며 이번이 11번째가 된다.
2006-08-01 19:09당초 1일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됐던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한 결론이 하루 이틀 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에서 자신에 대해 제기된 논문관련 의혹을 강력 부인한데 이어 한명숙(韓明淑) 총리도 교육위 해명 직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려던 방침을 바꿔 '하루 이틀 여론을 수렴해 거취문제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청문회인 교육위 회의 종료 직후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노 대통령이 김 부총리를 즉각 해임하지 않을 경우 8월 임시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고, 여당도 "본인이 현명하게 결단해야 한다"며 거듭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한 총리의 건의 내용과 시점, 노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논문관련 의혹을 다룬 교육위에 출석해 '5대 의혹'으로 꼽히는 ▲제자 논문 표절 ▲BK21 연구비 중복수령 ▲논문 실적 중복보고 ▲논문 중복 게재 ▲성북구청장 박사학위 논문 용역 의혹 등을 사실상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제자 논문 표절 시비에 대해 자신의 논문이 제자인 신모씨의 논문보다 먼저…
2006-08-01 19:08울산시 중구(1선거구.강북)와 남구(2선거구.강남)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모두 7명을 뽑는 제4대 울산시 교육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선거구에 9명, 2선거구에 6명 등 모두 15명이 등록,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4명을 뽑는 1선거구에는 권오영(60) 울산고교 교사, 김동규(65) 교육위원회 의장, 김장배(66) 교육위원, 김해철(53) 삼일여고 교사, 김호(62) 강북교육청 교육장, 오현복(67) 교육위원회 부의장, 이선철(54) 함월고교 교사, 이성근(50) 교육위원, 최쌍영(57) 현대여고 교사 등 9명이 최종 등록했다. 교육위원 3명을 뽑는 2선거구에는 김상만(63) 울산공고 교장, 박홍경(61) 옥서초등 교장, 심원오(60) 전 교육위원, 안길원(60) 전 강남교육청 교육장, 윤종수(61) 울산대 체육진흥실장, 정찬모(53) 교육위원 등 6명이 등록했다. 울산시 교육위원 선거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앞으로 소견발표회 및 언론사 초청 대담.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11일 이 지역 207개 학교 2천57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의 간접선거로 실시된다.
2006-08-01 19:05지난달 21일 취임한 김병준(52)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재임기간 12일 내내 국민대 교수 재직시절의 논문 때문에 많은 논란과 의혹에 휩싸였다. 교육부총리로 취임하기 전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적기록부상 학력기재 오류'와 '자녀의 외국어고 편입학' 등 개인적 이력 때문에 일부 야당의원들로 부터 세찬 공격을 받았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총리로서 공식 취임한 지난달 21일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학평가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학의 구조조정작업을 가속화할 의지를 내보였다. 취임 첫 공식 일정은 지난달 23일 강원 평창군 수해지역의 피해학교에서 시작됐다. 김 부총리는 피해학교를 방문,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다음날인 24일 논문 표절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입지에 흠집이 났다. 김 부총리가 교수 재직시절 제자인 신모씨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김 부총리는 "내 논문이 제자의 논문보다 먼저 작성됐을 뿐 아니라 주로 사용된 분석의 방법과 내용, 기술의 방법 또한 크게 다르다"
2006-08-01 19:03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지방노동청은 1일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 진로지도 협약을 체결하고 고교 졸업생을 위한 취업진로 교육과 고용알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두 기간은 협약서를 통해 직업심리검사, 직업체험활동, 취업상담, 현장실습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직업훈련기관과 실업계 고교를 연계한 첨단.전문기술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교육 행사를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2006-08-01 19:01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논문의혹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1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는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나 다름없는 일진일퇴의 격한 공방이 계속됐다. 불과 10여일전 인사청문회 때와는 달리 여야 의원들은 비록 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김 부총리 논문의혹의 진실을 캐는데 화력을 집중한 반면 김 부총리는 "나는 억울하다"며 시종 상기된 표정에 다소 높은 목소리로 의원들의 질문을 적극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은 5대 의혹 가운데 특히 '두뇌한국(BK) 21' 사업 연구비 이중 수령문제와 김 부총리가 2001년 국민대 교수시절 제자인 당시 성북구청장으로부터 1억원대의 연구용역을 수주하고 이듬해 이 구청장의 박사학위 논문 통과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른바 '학위 거래' 의혹에 질의를 집중했다. 우리당 안민석(安敏錫) 의원은 김 부총리가 진보적 교수단체인 민교협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은 것과 관련, "김 부총리는 개혁진영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아 기댈 언덕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교육개혁을 주도할 수장은 지고의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기대가 팽배한데 이미지가 훼손되고 도덕성에 타격을 입어 교육개혁을 잘 할 수 있겠느냐"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주문했다.…
2006-08-01 13:50안성 한경대, 안양 경인교대, 평택 한국재활복지대 등 경기지역 3개 국립대 통합이 통합캠퍼스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일 "해당 대학들은 '대학 통합캠퍼스 부지를 경기도가 제공할 경우 대학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검토 중인 통합캠퍼스 부지는 현재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수원 서둔동의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농생대) 자리. 이 곳은 전체 8만1천평 중 4만평이 매각대상이며 현재 매각가가 690여억원까지 떨어졌지만 실제 매입 작업에 나서면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농생대 자리의 경우 부지 매입에만 엄청난 예산이 소요돼 제3의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농생대의 경우 학교용지로 돼 있어 다른 학교가 들어설 경우 별도의 용도변경 절차가 필요 없어 편리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다른 곳을 찾고 있지만 학교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3개 대학 총장들은 한경대에 모여 장기적으로 3개 국립대를 통합하기로 하고, 도서관 상호개방 등 교류
2006-08-01 11:54저출산에 따른 학령아동의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내년도 부산지역 초.중등 학교에서 258개 학급이 줄어든다. 부산시교육청은 1일 '중기(2007∼2011년)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하고 당장 2007학년도에 258학급(초등 31학급, 중등 227학급)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급수 조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학급총량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 규정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2008년 610학급, 2009년 339학급, 2010년 560학급, 2011년 711학급 등 2011년까지 모두 2천478학급을 감축해야 한다. 학급총량제는 2005년을 기준으로 학급당 인원이 35명 이하인 시.도는 201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0%를 유지하고 2015년까지 3.5%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대신 학급당 인원이 35명 이상인 시.도는 201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 2015년에는 학급당 33.78명으로 조정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이후 학급수 감축은 매년 전년도 4월에 학생수용 및 교육재정여건을 감안해 재검토한 뒤 확정할 예정이지만 학급총량제에 따른 감축 예상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급수의 대폭적인 감축이 예상됨에
2006-08-01 10:21국회 교육위는 1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상대로 ▲BK(두뇌한국)21 관련 논문 이중제출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논문 재탕 ▲연구비 이중수령 ▲학위거래 의혹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고강도 추궁을 벌였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언론의 의혹제기를 5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진사퇴를 압박했고, 열린우리당도 "아무리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교육부총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퇴압박에 가세했다. 다만 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인 사퇴촉구에 앞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군현(李君賢) 의원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관행이라고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가려는 것은 교육계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며, 개혁을 내세우는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지금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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