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교육단체로는 첫 번째, 사회단체로는 두 번째로 높은 영향력과 신뢰도를 지닌 집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15일자)에 따르면, 교총은 국내 24개 파워조직 중 영향력 면에서 12위, 신뢰도면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민간단체로는 전경련(영향력 10위, 신뢰도 8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청와대(영향력 13위, 신뢰도 19위)보다 높았다. 영향력 면에서 경실련(14위), 전교조(15위), 참여연대(16위), 뉴라이트(17위), 민변(19위), 한국노총(20), 민주노총(21위) 순으로 조사됐으며, 신뢰도 면에서는 경실련(11위), 뉴라이트(14위), 참여연대(15위), 민변(16위), 전교조(17위), 한국노총․민주노총(공동 21위)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영향력 17위, 신뢰도 16위를 차지해, 참여연대․민변․경실련․전교조․뉴라이트 등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한재갑 교총대변인은 “교총이 참여정부와의 교육이념과 철학 등 정책면에서 일치하지 않는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적 시각은 교총에 많은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극한
2006-08-17 11:50정부와 여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과 후 학교에 국고지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정부에 제출한 2007년 예산 및 기금 편성안에서 신규 사업인 방과 후 학교 예산으로 국고 1455억 원을 요구했다. 이는 당초 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가 방과 후 학교 예산을 교부금에서 충당한다는 내용과 달라진 부분이다. 우리당 이은영 제6정조위원장은 “기존 사업에 교부금도 빠듯한 상황인 만큼 방과후 학교는 국가가 추가로 예산을 마련하는 방식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교육부는 2007년도 교부금으로 26조 4249억 원을 요구하면서 교부금과 별도로 국고지원 사업예산으로 방과후 학교 1455억원, 영어교육 활성화 사업 4억 여원을 신규로 요구했다”며 “방과 후 학교 예산은 예산처와도 일정 부분 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방과 후 학교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진통을 겪고 있다. 법안 중 수익자 부담원칙에 대해 영업에 타격을 우려한 학원측이 “공교육 기관이 장사를 하느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학교가 비영리 외부기관에 방과후 학교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반발이 큰 상황이다. 8월 임시국회는…
2006-08-17 11:22지난 6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급식사고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내 일부 학교들의 급식이 2학기 개학과 함께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1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이후 도내에서는 급식사고가 발생한 8개 학교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3개 학교 등 모두 11개 학교가 여름방학 시작때까지 급식을 중단했다. 각급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중 용인 백현고가 그동안 위탁운영하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했으며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용인 홍천고와 안양 근명여중, 근명여자정보고 등 3개 학교는 급식업체를 이미 변경했다. 또 이달말 개학 예정인 동두천여중과 동두천정보산업고도 이번주중 새로운 업체와 위탁급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안산 강서고도 조만간 급식 위탁업체를 기존 CJ푸드시스템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10여명씩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던 수원 숙지고와 용인 신갈고, 성남 계원예고 등 3개 학교는 학생들의 복통.구토 등이 급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위탁급식 업체를 유지하기로 했다. 역시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했던 고양외
2006-08-16 18:54최근 대구지역 일선 고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적관련 비위가 잇따라 터진 데 이어 이번에는 한 고교 교사가 학생에게 과도하게 체벌한 일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문제가 된 일련의 3건은 공교롭게도 모두 지역의 상위권 사립학교에서 일어났으며 이중 2건이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급에서 발생해 입시 부담 속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의 O고등학교에서는 고3 담임인 A(35) 교사가 5분가량 지각했다는 이유로 옆반 학생 2명에게 지휘봉으로 100대씩 체벌했다. 이 중 한 학생은 머리카락이 규정보다 길다는 이유로 100대를 더 맞아 모두 200대의 매를 맞고 엉덩이에 멍과 함께 피가 나는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일이 알려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당 학교와 교사에게 거세게 항의하고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곧바로 진상조사에 들어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재단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대구지역 H고등학교에서 치러진 3학년 기말고사 영어시험에서는 B(45) 교사가 학생 3명의 답안지에 수정테이프가 사용된 흔적이 있다며 임의로 답안지를 재
2006-08-16 18:53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16일 학교나 청소년시설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학교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활동시설에서 탄산음료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학교시설내에서 탄산음료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광고를 규제하고 있다"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비만예방을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청소년위원회가 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교내 탄산음료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0% 이상이 자동판매기나 매점을 통해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08-16 18:53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교육의무제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제주를 전 국민의 환경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꾀하기 위해 환경교육의무제 시행키로 하고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를 '환경교육의무화 실현' 기간으로 설정해 특별법에 환경교육의무제를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환경부-교육인적자원부-제주도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환경교육 발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교에서 연간 20∼30시간의 환경교육의무제(현장 80%, 이론 20%)를 시행키로 하고 이를 위한 환경체험교육장 확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2008년부터 2년간은 '대한민국 환경교육 실현'을 목표로 전 국민 환경교육을 위한 환경연수원 조성, 가정교육을 겸한 환경생태체험 여행프로그램 개발, 공공기업 및 기업체의 휴식.연수형 환경교육장 개설을 추진한다. 이어 2010∼2011년에는 '아시아인 환경교육 실현'을 목표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의 아시아지역 환경교육센터 개설, 아시아지역 국제환경기구 유치 및 비정부기구(NGO) 환경센터 개설, 인터넷을…
2006-08-16 18:46윤종건 교총 회장은 16일 열린우리당 이은영(교육위․비례대표) 제6정조위원장을 만나 “11일 교육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고 수석교사제는 도입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회장은 “교장의 전문적 능력에 대한 요구가 국내외에서 강화되는 시점임에도 혁신위는 15년 교직경력만 갖추면 교장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교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전문성도 없는 학운위가 투표로 선출하게 했다”며 “기존 특성화고에서 시행중인 무자격 교장초빙제에 대한 면밀한 효과 검토도 없이 일반 국공립학교에까지 이를 확대하려는 것은 교직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교단의 자격체계를 뒤흔들어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흥순 교총 사무총장도 “혁신위의 무자격 공모교장제는 사실상 전교조의 교장선출보직제를 변형한 형태로 이제 교장은 교사 시절의 성실한 근무성적이나 연구, 연수성적 그리고 농어촌 근무경력 등으로 평가받은 게 아니라 표를 던져줄 일부 학운위원과의 인간관계나 소속 교원단체의 입김에 의해 임용될 것”이라며 교단의 정치장화를 우려했다. 이런 우려에 이은영 의원은 “교장의 자격을 완화하고 문호를 넓히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혁신위도…
2006-08-16 14:51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예산을 늘린다. 교육청은 최근 교육기회균등과 생산적 복지이념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중·고생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 늘리기로하고 추경예산 24억 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 원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비지원 및 면제규모는 당초 565억 원에서 598억 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대상학생수도 6만2675명에서 7만2113명으로 9438명 증가하게 된다. 특히 이중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대상자는 지역·직장 의료보험료 대상자 추가 선정 및 담임교사 추천 비율 상향을 등을 통해 5085명이 증원될 계획이다. 한편 교육청은 수업료와 입학금에 관한 조례 제정 작업을 통해 수업료 체납 학생의 출석정지를 페지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해 입법예고했다.
2006-08-16 14:33서울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694명이 17일 낮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데 도전한다. 서울 덕수초등학교는 17일 낮 1시 유치원생 33명과 덕수초등학교생 등 어린이 694명이 참가하는 '서울 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94년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6월25일을 전후해 덕수초등학생 625명이 주먹밥을 먹고 경기 가평균 청평면 대성리 구암나루터 부근 북한강 625m를 헤엄쳐 건너는 통일기원행사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대회부터는 장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로 옮겨 뚝섬지구까지 1천m를 헤엄치는 행사로 바뀌었으며 작년까지 모두 1만423명의 어린이가 한강을 건너는데 성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17일 오후 2시20분 잠실대교 밑 한강공원 잠실지구에서 출발해 광진구 자양 3동 뚝섬지구에 도착한다. 이번 행사에는 980명이 지원했으나 180명은 사전 수영능력 심사에서 탈락했다. 학교측은 폭우로 행사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학교 수영장에서 1천400m 수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비롯한 안전요원과 소방정, 고무보트, 구급차 등을 대기시킨다.
2006-08-16 11:34"비록 몸은 현직을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교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도승회(71) 경북도교육감이 오는 17일로 임기를 마치고 48년 3개월동안 몸 담았던 교육계를 떠난다. 1958년 경북 영덕종합고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도 교육감은 1998년 제11대 경북교육감에 당선한 뒤 12대까지 연임했다. 현직 전국 16개 시ㆍ도교육감 가운데 교직 경력이 가장 많은 최고참이다. 도 교육감은 "반세기에 가까운 교직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물러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새 교육감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들이 경북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동안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는 등 경북교육 도약의 기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벌인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이 운동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도 교육감은 "꽃봉우리를 제대로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생명을 되살려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놀 수 있도록 도와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를 가장 보람있는 사업으로 꼽았다. 2001년부터…
2006-08-16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