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지각생에 대한 과잉체벌로 물의를 빚은 대구 O고등학교 박모(35) 교사를 파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지각생을 과도하게 체벌해 입원까지 하게 한 박 교사에 대해 해당 학교법인측에 중징계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날 해당 법인은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의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장 및 다른 체벌 관련자도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문책키로 했으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앞서 박 교사는 전날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06-08-17 20:34전남 장애인교육권연대준비위원회 소속 80여명은 17일 오전 광주 북구 매곡동 전남도 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전남도 교육청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장애인 교육 예산이 가장 낮다(전국 평균 2.73%, 전남2.19%)"며 "장애인 교육예산을 6%대로 확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특수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특수학교 교육 무료화, 직업 교육 교사 확대 배치를 비롯한 26개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장애인교육권연대 장관호(40) 정책위원장은 "현재 고교를 졸업한 장애인의 절반 이상이 대학진학이나 취직 등 이후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전남도 교육청과 장애인교육권연대의 장애인 교육정책 관련 협의회를 참관하기 위해 교육청 안으로 들어가려던 집회 참가자와 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모(36.여)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대기 중이던 전경 1명도 무더위에 지쳐 쓰러졌다.
2006-08-17 15:09서울 강남지역의 한 어학 학원이 월수강료로 600만원을 받으며 영업을 하다 교육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강남과 송파, 목동, 중계동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 244곳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매월 1인당 600만원의 고액 수강료를 받은 강남지역 P어학학원 등 모두 183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P어학학원은 1인당 월수강료 기준액이 45만620원인데도 실제로는 무려 600만원을 수강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원의 경우에는 고교생 5명으로 1개반을 구성, SAT(Scholastic Aptitude Test)를 교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AT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미국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 입학 사정에 반영된다. 시 교육청은 이 학원에 대해 교습 정지처분과 함께 세무당국에 통보하기로 했다. P어학학원 외에 강남 Y보습학원은 기준액(102만9천128원)을 크게 초과한 156만5천원을 월수강료로 받았고, 강남 S외고반어학학원은 매월 65만원의 수강료를 받다 적발됐다. 강동의 Y어학학원도 월수강료로 57만원을, 중부 B보습 논술학원도 50만원을 받았다. 행정처분 내용을 보면 시정명령 및 기타가 122곳으
2006-08-17 15:08EBS ‘로봇파워’는 로봇파워 꿈나무를 선발, 로봇 강국인 일본의 로봇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3명의 꿈나무들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일본의 로봇 생산업체와 캐릭터기업을 방문하고 인조인간 로봇, 마징가를 직접 만나는 한편 일본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된다. 로봇에 관심 있는 초4~중3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8일까지 EBS ‘로봇파워’ 방송 감상문과 로봇관련 자유 창작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02)526-2765
2006-08-17 15:03국립극장은 우리 소리와 춤 등에 관심 있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2006 하반기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숙선, 조흥동 등 최고의 강사진이 판소리, 민요, 승무, 살풀이, 한량무, 태평무, 삼고무, 창작무, 가야금병창, 해금, 얼후, 장고, 사물놀이 등을 가르친다. 기초부터 시작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창극반 등 각 교육대상에 맞는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강료는 20만원이며 8월 28일 개강해서 11월까지 교육이 실시된다. 11월 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각 반별로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수료공연도 열린다. 문의=02)2277-3431
2006-08-17 15:02교총은 11일 교육혁신위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교원승진임용개선안을 확정한 데 “교원 전문성을 무시하고 교단 갈등을 초래할 교장공모제 저지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총은 “논의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지만 한 번 막은 귀는 열리지 않았다”며 “참여정부는 다수의 말없는 교원보다 소수의 말 많은 자들의 편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이제 교총은 더 이상 소리쳐야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를 기다리지 않겠다”며 “학교가 교장을 뽑겠다고 대립하고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간 갈등이 야기됐을 때는 이미 참여정부와 교장공모제를 주장하던 자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장공모제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교총은 지역별 릴레이 교원대회를 비롯한 전국 교원 총궐기 대회도 불사하고 교장 및 교감 자격증 청와대 반납, 전국 8만 보직교사 총 사퇴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교장공모제 추진 정당과 인사에 대해 내년 대선 및 후년 총선 과정에서 50만 교원을 상대로 강력한 낙선운동을 펴고 교육파국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08-17 13:15한나라당이 전반기보다 1명이 줄어버린 교육상임위원 지분을 충원하지 않기로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전반기에는 여당과 동수인 8명을 유지했던 한나라당은 후반기 상임위 정수조정에서 7명으로 축소해 9명으로 늘어난 여당에 비해 열세를 자초했다. 이에 교총은 “동수를 유지한 전반기에도 여당에 밀려 특정 이념의 각종 교육 관련 법안이 통과돼 교육계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학법 재개정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당초 7․26보선 당선 인사를 충원하겠다는 약속마저 저버리는 것은 교육에 대한 당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교육위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권철현 위원장과 함께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현원으로 운영하라는 게 원내대표단의 의지”라며 “법안심사소위 구성을 동수로 하기 위해서도 보충이 필요한 만큼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은 법안심사소위를 우리당과 동수인 3대 3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리당은 위원 정수가 2명이나 적은 만큼 한나라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해야 한다고 맞선 상태다.
2006-08-17 11:56한국교총이 교육단체로는 첫 번째, 사회단체로는 두 번째로 높은 영향력과 신뢰도를 지닌 집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15일자)에 따르면, 교총은 국내 24개 파워조직 중 영향력 면에서 12위, 신뢰도면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민간단체로는 전경련(영향력 10위, 신뢰도 8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청와대(영향력 13위, 신뢰도 19위)보다 높았다. 영향력 면에서 경실련(14위), 전교조(15위), 참여연대(16위), 뉴라이트(17위), 민변(19위), 한국노총(20), 민주노총(21위) 순으로 조사됐으며, 신뢰도 면에서는 경실련(11위), 뉴라이트(14위), 참여연대(15위), 민변(16위), 전교조(17위), 한국노총․민주노총(공동 21위)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영향력 17위, 신뢰도 16위를 차지해, 참여연대․민변․경실련․전교조․뉴라이트 등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한재갑 교총대변인은 “교총이 참여정부와의 교육이념과 철학 등 정책면에서 일치하지 않는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적 시각은 교총에 많은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극한
2006-08-17 11:50정부와 여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과 후 학교에 국고지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정부에 제출한 2007년 예산 및 기금 편성안에서 신규 사업인 방과 후 학교 예산으로 국고 1455억 원을 요구했다. 이는 당초 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가 방과 후 학교 예산을 교부금에서 충당한다는 내용과 달라진 부분이다. 우리당 이은영 제6정조위원장은 “기존 사업에 교부금도 빠듯한 상황인 만큼 방과후 학교는 국가가 추가로 예산을 마련하는 방식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교육부는 2007년도 교부금으로 26조 4249억 원을 요구하면서 교부금과 별도로 국고지원 사업예산으로 방과후 학교 1455억원, 영어교육 활성화 사업 4억 여원을 신규로 요구했다”며 “방과 후 학교 예산은 예산처와도 일정 부분 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방과 후 학교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진통을 겪고 있다. 법안 중 수익자 부담원칙에 대해 영업에 타격을 우려한 학원측이 “공교육 기관이 장사를 하느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학교가 비영리 외부기관에 방과후 학교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반발이 큰 상황이다. 8월 임시국회는…
2006-08-17 11:22지난 6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급식사고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내 일부 학교들의 급식이 2학기 개학과 함께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1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이후 도내에서는 급식사고가 발생한 8개 학교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3개 학교 등 모두 11개 학교가 여름방학 시작때까지 급식을 중단했다. 각급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중 용인 백현고가 그동안 위탁운영하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했으며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용인 홍천고와 안양 근명여중, 근명여자정보고 등 3개 학교는 급식업체를 이미 변경했다. 또 이달말 개학 예정인 동두천여중과 동두천정보산업고도 이번주중 새로운 업체와 위탁급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안산 강서고도 조만간 급식 위탁업체를 기존 CJ푸드시스템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10여명씩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던 수원 숙지고와 용인 신갈고, 성남 계원예고 등 3개 학교는 학생들의 복통.구토 등이 급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위탁급식 업체를 유지하기로 했다. 역시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했던 고양외
2006-08-16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