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경남교총(회장 심광보)과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무행정원 배치 등을 확대해 업무 경감에 나서기로 했다.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적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양측은 지난달 28일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교섭·협의 체결식을 갖고 15개조 34개항의 합의서에 사인했다.주요 합의내용으로는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원을 적극 배치하고, 廳 내 교무행정전담팀을 구성해 효율적인 업무 경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3학급 이상, 유아수 64명 이상인 유치원에 점차 원감 또는 교무행정원을 배치하기로 했다.교권 보호를 위해 고문변호사를 적극 활용하고, 교총의 ‘1학교1고문변호사제’ 정착도 지원하기로 했다. 학폭위 외부전문가 인력풀을 구축·제공해 학교의 고충을 덜고 학폭위 기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밖에 공립유치원 설립 확대, 학교 영양교육 강화,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 다자녀 교원 전보 유예, 보결수당 인상, 맞춤형복지에 건강검진 점수 신설 검토 등에 합의했다.경남교총은 지난해 11월 총 42개항의 교섭안을 제안한 이후 3차례 걸친 실무교섭 등을 통해 이번 합의를 끌어냈다.
2018-03-08 22:43대구 강은희 여론조사 우세추가 결과로 마무리 전망 부산 여론조사 2곳서 실시15일 1명 탈락시키기로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교육감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대구, 부산 등에서는 보수 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임해규 전 경기개발원장이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는 5일 임해규 전 경기개발원장을 범보수우파 경기 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교추본 관계자는 “경기지역 교추본 집행위원장과 집행위원 150여 명이 합의해 단일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2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도 임 예비후보를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당초 이달주 화성 태안초 교장과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석 전 회장은 지난달 8일 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예비후보 등록 전인 이 교장은 단일화에 불참의사를 밝혀 교추본은 별도의 단일화 절차 없이 임 예비후보 지지를 결정했다. 대구에서는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태열 전 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단일화에 대한 이견 좁히기를
2018-03-08 18:14[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제주 지역 보수 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전 교육의원이 7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6일 네 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합의를 거쳐 김 전 교육의원을 일찌감치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후보자 등록에 대한 유권해석으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7일에서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과거 교육의원이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경우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교육의원직을 유지한 채 교육감에 출마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6월 30일로 교육의원제도에 관한 사항이 일몰제로 폐지되면서 교육의원직 유지 여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졌다. 관련해 김 전 교육의원은 제주도의회에 질의했고, 이 사안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안부 등을 거쳐 결국 3월 15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교육감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교육의원제도가 명시된 제주특별법이 지방교육자치법의 하위법령식으로 해석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면서도 “우선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신청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현
2018-03-08 18:14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들어왔다. 20대였다. 그때는 소망하던 직업을 얻었기 때문에 가슴이 벅찼다.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일도 넘쳤다. 주변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앞으로 나가는 기쁨으로 살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실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희미해진다. 그들의 호기심이 가끔은 다른 곳으로 향해 있다. 이전에 진리처럼 믿었던 내 방식에 생각할 거리를 발견하고, 급기야 의심을 품게 된다. 그것이 지금에 와서 더욱 깊어진다. 교직 사회에 선생님의 나이를 두고 회자되는 표현이 있다. 20대 교사는 교과서와 교과서 외도 모두 가르침 30대 교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것만 가르침 40대 교사는 시험에 나오는 것만 가르침 50대 교사는 아는 것만 가르침 60대 교사는 기억에 남는 것만 가르침 개별적 특성을 무시하고 나이를 뭉뚱그려 접근하는 시각은 위험한 구석이 있다. 흔히 말하는 대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 위의 표현은 생물학적 차이를 폄하하는 느낌마저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집단에 대한 인식이 개인의 특성에 자주 드러난다. 실제로 내 경험을 돌아봐도 위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과거에는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면, 성과를 내려고 서둘렀
2018-03-08 18:13청소년 심신 수련, 체험, 숙박 시설로 큰 인기 '리더십 훈련' 장소로 최고 적합한 수련원 유스호스텔 최우수 공동체 발전 위한 청소년 단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정책 필요 전남 순천시청소년수련원(원장 윤동화)이 청소년 체험숙박시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련원(http://www.scyouth.or.kr/ )에 따르면 지난 해 순천시청소년수련원 방문객 중 청소년은 연인원 6만 여명이 넘는다. 이는 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시설이 우수하기 때문이다.수련원 내 순천 아태스카우트센터에서는 각 국가의 스카우트 봉사자들이 순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영어로 하는 세계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영어 습득은 물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한편, 1박2일(초등),2박 3일(중,고등) 일정의 수련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면에서도 국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청소년수련원은 우수 등급, 유스호스텔은 최우수 등급, 청소년수련원 야영장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물놀이장도 한해 이용객이 7천 여명으로 순천시는 물론 인근 전남 지역
2018-03-08 18:13호남권 최초 순천, 호국보훈기념관 설립 호남의 충절은 조명받지 못하였다 조충훈 시장, 호국보훈기념관 중심 국가정원 연계로 호국관광 벨트 조성 다짐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7일 팔마체육관 옆 부지에서 국가보훈처(장관 피우진)주관으로 호국보훈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는 호남권에서 최초이며, 국비 19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총 면적4700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기획 및 상설 전시장, 체험교육실, 영상실, 다목적 강당 등으로 꾸며지며, 2019년 6월까지 완공하여 나라사랑의 산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공식에는 국가보훈처 피우진 장관을 비롯하여 조충훈 순천시장,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피우진 장관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호남의 충절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에 남겨져 있었다. 오늘 이 기념관을 착공함으로 호남이 지켜온 충절의 정신을 오래토록 기억하고 계승하는 시작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호국기념관은 수도권에 4곳, 강원 6곳, 대구경북 5곳, 부산경남 2곳, 충청 1곳 등 총 19곳이 건립되었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2015년부
2018-03-08 18:12전남 용정중(교장 정 안)은 7일 오후 3시간가량 전교생이 자신의 2018년 학업계획서를 작성 발표하였다. 이날 연간 학업계획서 발표는 학학업계획서 발표장면 급에서 전 학생이 먼저 자신의 올 1년 계획을 발표한 후 학급대표들이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학업계획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나의 꿈과 인성, 학업, 체력, 장래비전 등이 포함된 연간 목표, 그리고 2018년의 영역별 계획 등이 있다. 영역별 계획은 일반교과, 토론 악기 국선도 등의 특성화교과, 특기적성활동 및 동아리활동이 포함된 방과 후 활동, 독서계획, 체력단련계획, 학습플래너 활용계획, 그리고 기숙사 생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내생활의 전 영역에 걸쳐 자신의 연간 시간 활용계획이다. 용정중은 그간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함양하여 기본이 바로서는 학생을 길러내 오면서 자신의 꿈을 명확히 가지도록 학업계획서 작성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꿈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왔다. 첫째, 꿈을 단순한 직업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적성에 근거하여 가치가 반영된 직업에 대한 꿈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의 꿈은 대한민국최고의 치매전문의사가 되어 헌신적으로
2018-03-08 18:12축하합니다! ▲1학년 입학을 축하하는 케익 앞에서 행복한 아이들, 우와! 맛있겠다! 2일 오전 10시, 전남 담양 금성초(교장 최종호)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금년부터는 입학식을 행사 시간으로 배정하지 않고 관련 교과 시간에 편성하여 최대한 짧게 진행했습니다. 입학 첫날부터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 까지 한 뒤 하교한다는 소식에 학부모들도 놀랐습니다. 수업 시간 침해를 막기 위해 2월부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입니다. ▲아휴~~귀여워라! 학교 교육과정도 학년 교육과정도 이미 2월에 완성되었고 전입교사 오리엔테이션도 마쳤습니다. 사실상 학교교육 설명회를 이미 마친 상태라서 시작하는 선생님도, 적응하는 학생들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혁신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장에 있으며 작은 일에 있습니다. 힌 치의 오차도 없이 192일의 항해에 나선 담양금성호의 선장과 선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멋진 입학식을 치렀습니다. ▲동생들아, 축하해! 선배들 눈에서 꿀이 뚝뚝~~ 아이들은 꽃다발을 받고 즐거워했습니다. 학용품 선물 상자도 좋아했습니다. 특히 입학식 축하 케잌 앞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귀여움도
2018-03-08 18:02[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교총이 헌법에 교권을 명시하고, 의무교육의 무상 범위·내용을 법률로 정하도록 하는 교육분야 개헌과제를 발표했다. 청와대와 국회, 각 당에 개헌과제를 전달하고 전방위 반영활동에도 즉각 돌입했다. 교총은 현행 헌법 중 교육과 관련이 있는 제31조 일부 조항을 수정해 교권을 강화하고 무상교육을 명료화 하는 교육분야 개헌과제를 7일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교육 현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가동된 교총 교육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12월 2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 교원 설문 등 현장 여론 수렴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개헌과제를 도출, 성안했다. 이번 개헌과제에서 교총은 교원지위 법정주의를 규정한 헌법 제31조 제6항에 ‘교권’을 추가로 명시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강조했다.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를 ‘…교원의 지위와 교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으로 개정하는 내용이다. 교총은 “단순히 교원의 권익만을 지키려는 뜻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교권이 바로 서야 함을 의미한다”고…
2018-03-07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