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올해부터 초등예비교사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이 실시된다. 내년 초등 5·6학년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대비하는 차원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12개 국립초등교원양성대학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2일까지 10개 국립 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총 23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들은 관련 과목, 학점 등 교육과정 개설과 실습환경 구축, 부속초·협력교와의 사업 추진, 공모전 및 교구 개발대회와 같은 학생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안서에 담게 된다. 교육부는 제안서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학생 수, 참여교원 수, 부속학교 수, 수혜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교부할 계획이다. 1차년도(’18. 3~’19.2) 사업 종류 후에는 성과 평가를 통해 개선 사항이 정착되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직 교원 연수의 경우 올해까지 초등은 6만명(초등 전체 교사의 약 30%), 중등은 정보·컴퓨터 자격증 소지 교사 전체(약 8000명)가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초·중
2018-03-14 18:07따뜻한 봄 날씨다. 목련이 곧 필 것 같다.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며 하루를 지낼 수 있으니 참 좋다. 좋은 선생님? 애들을 무시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애들의 마음 속에는 엄청난 꿈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꿈은 초등학교 1학년에게도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 얼마 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손주의 이야기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꿈이 무엇이다. 옆반으로 옮기고 싶다. 우리반은 쉬는 시간에 장난치고 노는데 옆반에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한다. 점심식사양이 너무 적다. 그래서 집에서 점심을 새로 먹어야겠다. 늦게 식사를 하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집을 와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생님들이 정말 힘들겠구나, 애들에 대한 무관심과 무배려가 애들에게 불평과 불만이 쌓이게 하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선생님들이 힘들어도 애들에게 대한 관심이 깊어야 되겠고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 애들의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애들의 꿈을 옷을 찢듯 찢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애들의 꿈이 선생님이 볼 때 영 아니다 싶어도 그 꿈을 좌절시키지 않고 꿈을 고이 간직하고 가슴에 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닭이 알을
2018-03-14 13:453월 11일 5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은 중간(제31회)부터 보게된 드라마다. 드라마 중간부터 보기가 원래 스타일은 아니지만, 시청률 4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했단 소식을 접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타방송사 뉴스 시간대인데다가 다른 드라마들과 겹치는데도 그런 시청률이 놀랍고 무엇보다 의아스러웠던 것. 하긴 평일보다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높은 건 하나의 흐름이다. 특히 KBS 주말 드라마들이 그렇다. 일례로 ‘황금빛 내 인생’ 직전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최고 시청률은 36% 대에 이른다. 그 직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도 비슷하다. 두 드라마 모두 첫방송 시청률조차 20%를 웃돌았다. 50부작 넘는 긴 방송 동안 단 한 차례도 시청률 2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그러고 보면 ‘황금빛 내 인생’은 이전 두 드라마와 다른 모습이다. 지난 해 9월 2일 첫방송 시청률이 20%에 미치지 못했는데 45.1%(최종회)까지 치솟았으니 말이다. ‘황금빛 내 인생’이 처음으로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제30회 방송에서다. 41.2%를 기록했는데, 그것이 ‘황금빛 내 인생’을 소 닭 보듯하던 사람들을…
2018-03-14 13:27[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탈북가정 청소년들은 학교생활 중 수업 따라가기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은 자신의 출신을 밝히지 않을 만큼 거리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교육과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현장교육의 주체인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한국교육개발원과 더불어민주당 박경숙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통일대비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에 나선 전연숙 남북하나재단 생활안정부장은 ‘2016 탈북청소년 실태조사’(탈북청소년 857명, 탈북가정의 제3국 출생 청소년 1141명 대상) 결과를 발표하며 개선과제를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탈북·제3국 출생 청소년은 학교생활 중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수업’(탈북청소년 48.5%, 제3국 청소년 47.2%)을 꼽았다. 장기간의 탈북·입국과정에 기인한 학업공백, 경제적 이유, 남북 교육의 차이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 탈북청소년은 ‘친구관계’를, 제3국 청소년은 ‘언어적응’이 어렵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향후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학습 및 학업지원’과 ‘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
2018-03-14 13:22국립과천과학관은 14일 파이(π, 3.14)데이를 맞아 '파이데이 과학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원주율 3.14159....의 소수점 두 자리와 같은 3월 14일에 맞춰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의미를 뒀다. 부모님과 행사장을 찾은 신승환, 신민경 (서울인헌초) 학생이 원의 둘레를 계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있다.
2018-03-14 12:21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에서는 13일 호서남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8학년도 신학기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는 교육지원청과 호서남초등학교, 문경경찰서, 문경시, 문경녹색어머니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하였다.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를 위한 방어보행 3원칙 멈추기-보기-천천히 걷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30㎞/h 이하로 서행하기,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는 신학기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등굣길이 되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14 09:14경북 산북초(교장 서정원)는 13일 산북면(산북면장 이상열)에서 주관하는 ‘2018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에 교직원 및 유치원, 1~3학년이 참가하였다.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및 녹색환경 가꾸기, 금연 캠페인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산북면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학생들은 친구, 선생님, 마을 어른들과 함께 면사무소에서 마련한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을 받고 동네 주변을 청소하였다.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우리 학교와 우리 고장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1학년 김oo은 “선생님, 이렇게 청소를 하니 기분도 좋고 즐거워요, 우리 마을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좋아요” 라고 표현하면서 오늘 봉사활동에 대해 의미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2018-03-14 09:13경북 가은초(교장 전규순)에서는 9일 양산관(강당)에서 4, 5, 6학년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열렸다. 지난 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공약이 담기 포스터를 게시하고 소견발표를 하는 등 어른 못지않은 열정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펼쳤다. 4일간의 선거운동 결과, 전교회장에 6학년 김○○ 학생, 부회장(6학년) 김○○, 부회장(5학년) 남○○, 분교회장(5학년) 민○○ 학생이 당선되었다. 전교어린이회 회장으로 당선된 6학년 김○○ 학생은 “2018년은 가은초등학교가 학교폭력이 하나도 없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고 싶고, 학생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 학교를 이끌어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처음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에 투표를 하게 된 4학년 백○○ 학생은 “교실에서 하던 거와는 다르게 굉장한 느낌이 들고, 형들과 누나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 투표하는 게 재미있고 투표종이가 하나씩 나오면서 이름이 불릴 때마다 긴장되기도 했어요. 제가 5학년이 되면 부회장에 나가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싶어요.”라며 작은 민주주의 실천에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2018-03-14 09:12최근 한국 교육계를 뜨겁게 달궜던 교장공모제 확대 제도가 내부형 교장 공모제 50% 확대로 귀결됐다.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결국 현행 유지와 전면 개방 확대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중간 자점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부의 후퇴는 1인 시위, 집단 시위, 항의 방문, 서명 주도 등으로 그 부당성을 호소한 한국교총 등의 역할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즉 교육부가 당초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100%로 확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가 50%로 물러선 것은 한국교총, 학부모 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교육의 전문성, 교장의 전문성을 이유로 확대를 저지한 영향이 컸다. 한국교총은 지난 두 달 간 회장단, 임직원, 시ㆍ도교총 임원진, 회원 등이 그동안 1인 시위, 집단 시위, 항의 방문, 서명 주도 등으로 그 부당성을 호소하고 철회를 주도해 왔다. 또 한국교총은 그동안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 규탄 집회, 정부서울청사 앞 교육자대표 결의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전개하고, 청와대 앞 기자회견과 대통령께 드리는 글 전달, 국회 및 각 정당 방문 활동 등을 통한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폐
2018-03-14 09:10아침 등굣길 학생맞이를 위해 정문에 서니 ‘깨르륵’ 하고 개구리 소리 비슷한 것이 들립니다. 경칩이 지났으니 봄이라고 성급하게 잠을 깬 개구리가 춥다고 투덜거리는 모양입니다. 봄서리가 하얗게 내린 강마을은 아직은 바람끝이 맵습니다. 하얀 꽃대를 올린 냉이며 광대나물과 봄까치꽃이 모두 하얀 면사포를 두르고 있습니다. 이 서리도 금세 녹겠지요. 그리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 자리에 수많은 봄꽃이 잔치를 하듯 피어날 것입니다. 경남 함안군의 입곡저수지 둘레길을 벗들과 걸었습니다. 산수유가 피었고, 매화는 봉글봉글 하얀 꽃망울 손을 대면 터질 듯 보였습니다. 수선화는 매끈한 잎사귀와 사이사이 꽃망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봄저수지 흔들다리에서 보니 덩치 큰 흰 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닙니다. 축제의 전야처럼 그렇게 싱숭생숭한 들과 산은 수런수런 무어라 저희끼리 말하는 소리가 웅웅거렸습니다. 참 좋은 날입니다. 봄도 좋지만 봄이 오려는 그 시점에 산과 들은 젊은이의 눈매처럼 그렇게 싱그럽고 시원하였습니다. 벗들과 작은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집에서 입다가 지겨워진 옷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들고 와서 바꾸자고 하였더니 모두 몇 개의 물건들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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