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지난 14일 오후 1시 10분 서울 한서고. 5교시 수업을 앞두고 3층 복도가 술렁였다. 교과서와 공책, 필기도구를 든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수업종이 울리자 함께 걷던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 다른 교실로 들어갔다.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등 사회탐구 수업이 각각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문·이과 사이에 경계가 없다. 문과 학생이 화학을 배우고 이과 학생이 경제를 배우는 건 낯선 일이 아니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한 덕분이다. 한서고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교학점제’의 초기 모델이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옮겨 다니면서 수업을 듣는 과목선택제를 바탕으로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듣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 1월 ‘2018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방형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자신의 진로와
2018-03-15 19:0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실효성 있는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14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교육현장에서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이 개최했다. 지난달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에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것을 비판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까지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전문가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은 교육과정 편성 기준으로 교육 내용, 교과서 검정에 영향을 미친다.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 따르면 ‘역사 총합(總合)’, ‘지리 총합’, ‘공공(公共)’ 과목을 신설해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이들 과목과 함께 일본사 탐구, 지리탐구, 정치경제 등 6과목에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 별개의 과목에 대해 독도 등 영토문제를 동일한 내용으로 기술한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한 달 간…
2018-03-15 17:29경북 당포초등학교(교장 김현복)는 전교생 모두가 14일 학교주변(솔숲)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우리 학교는 솔숲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폐비닐, 깡통, 건전지 등 각종 쓰레기를 주우면서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 기관, 단체가 참석하여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일제 청소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참여의식을 확산하여 생활 속 실천 유도한다는 취지 아래 실시하였다. 학교는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깨끗한 문경 만들기에 동참하였다는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실시한다고 전하였다. OOO학생은 "그냥 지나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와서 청소해보니까 쓰레기가 정말 많아요. 청소가 끝나고 나니까 깨끗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제 몸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른 곳도 청소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03-15 17:19[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세종 A기간제 보건교사는 월·화요일은 B초, 수·목·금요일은 C초에서 근무한다. B초와 C초에서 A보건교사가 맡은 업무는 같다. 보건교사가 없을 때는 학교에서 지정한 보건 업무 담당교사가 그 역할을 맡게 돼 있다. 그러나 학생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면 업무 담당교사는 A보건교사에게 연락해 문의한다. A보건교사는 “근무 요일이 나눠져 있지만 응급처치나 약에 대해 묻는 전화가 오다보니 온전히 한 학교에만 신경을 쓸 수는 없다”며 “두 학교에 다 좋으라고 만든 방안일텐데 결국 두 학교 모두에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화요일에 처치를 한 학생의 경과를 확인해보려해도 그 다음주에나 만날 수 있다보니 제대로 학생 건강관리를 하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세종시교육청이 한 명의 기간제 보건교사에게 2개교(초등 12학급·중등 9학금 미만)를 2~3일씩 나눠 근무하도록 하면서 시행 초기부터 업무 부담, 학생 건강관리 공백 등이 지적되고 있다. 교육청이 2개교에 대해 각각 ‘중심학교’, ‘순회지원학교’로 명칭을 붙였지만 결국은 기간제 교사에게 2개교를 똑같이 책임지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청은 당초 순회지원학교에 대해 ‘
2018-03-15 17:18[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한국교총이 신학기를 맞아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복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총과 제휴된 10개 업체에서 추가 할인과 상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YTN몰에서는 정상가 134만원인 LG의류건조기 100대를 113만원(KB국민카드 결재 시 108만원)에 판매한다. 교보생명은 여성 CI보험 출시 기념으로 상담 신청자 1000명에게 12만원 상당의 티메이커를, 더케이손해보험은 내차보험료 알기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나 5000원권 SK주유권 등을 선물한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도 4만2000원(성인 기준)에서 1만1000원(본인 포함 4매)으로 할인해 준다. 특히 3월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는 교총 회원에게는 서울랜드 내 한식 레스토랑 장미언덕에서 3인분 주문 시 1인분을 무료로 제공받는 쿠폰도 증정한다.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가상현실 체험 2000원 할인과 함께 야광팔찌를 준다. 엘도라도 리조트, 코모도 호텔 라마다 용인호텔에서는 숙박권 추가할인을 비롯해 해수테라피 할인, 조식 할인 등이 제공된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신상품 30% 할인, 큐앤고 화장품 구매시 파우치 가방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할인 혜택과 참
2018-03-15 17:18경북 점촌고등학교(교장 유인식)는 14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한다~ 얘들아’라는 슬로건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맞이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은 교장을 비롯한 전교직원과 학생회, 자율동아리 JS폴리스 및 기숙사 사생 들이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토닥토닥 화이팅과 미소로 반기며 사탕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실시하였다.평소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촌고는 훈계와 처벌 보다 사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없는 청정학교 실현을 위한 학생 사랑 생활지도를 실천하며 학교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학년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학력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등교하던 학생들이 교장을 비롯한 학교 선생님 모두가 등굣길을 환한 미소와 격려로 반겨주자 한결 표정이 밝아지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하였다. 점촌고는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신뢰가 돈독해지면 학업에 대한 열의와 만족도가 높아지게 되고, 학생 생활지도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므로 전교직원이 동참하여 반겨주는 토닥토닥 사랑으로 맞이하는 사랑의 등굣길 행사를 매월 1회 이상…
2018-03-15 17:17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다. 미세먼지도 날리고 우리 모두에게 새 생기를 불어 넣어주니 좋을 수밖에 없다. 봄을 기다리며 빙토를 뚫고 나오려는 생명체들이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출퇴근길이 불편해도 봄비는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편을 잘 이겨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질투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사람인지라 질투하기 싶다. 특히 3월이 그러하다. 담임배정으로 인해, 부장 임명으로 인해, 시간 배정으로 인해 다른 선생님에 비해 불이익을 당한다 싶으면, 아무개 선생님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생각하면 그 선생님에 대한 질투를 가지게 된다. 그래도 질투하지 않는 선생님은 대단한 선생님이다. 질투는 죽음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질투로 인해 자신을 스스로 멸망을 길을 걷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어떤 선생님에 대해 독을 품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을 향한 독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질투는 금물이다. 애들 사이에도 질투가 심하다. 나보다 공부를 잘한다고, 남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나보다 더 잘났다고, 나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한다고 질투하면 안 된다. 질투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2018-03-15 17:16김문길 박사, 독도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 강의 1782년 제작, '일본원근외국지전도' 공개 김문길 교수(한일문화연구소 소장)는 전남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 신입생을 위한 'High Dream Program'에서 일본 하야시 시헤가 1782년에 제작한 '일본원근외국지전도'를 공개하였다. 이 지도에는 '독도(일본 죽도라 칭함)는 조선이 가지고 있다'고기재된 것이다. 이 지도를 제작할 당시 시대상황은 18세기 말엽으로 막부가 동서나라간에 무역이 활성화되니 원근 나라의 지리를 알기 위하여 그린 것으로 제목도 '일본원근외국지전도'다. 또한, 일본 막부는홋카도, 오끼나와, 조선을 개척 침탈하기 위해 원근나라지도를 그리도록 한 것으로 막부시대 '지리교과서'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지난 해 11월 교토대학도서관에서 발견한 것이며, 지도 제작자 하야시는 1785년도에도 그린 지도가 있는데 이 지도는 이미 김 교수가 밝힌 바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하여 김 교수는 독도가 우리 나라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순천매산여고에서 기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자 학생들도 이에 환호를 하면서 응답하는 분위기였다. 많은 학생들이 김 교수
2018-03-15 17:15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양병주)개원식이 학부모 등 500여 명과 내빈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14일 여수에서 열렸다. 급속히 변해가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들에게 매년 2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 세계시민양성 글로벌 역량교육, 모두가 하나되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교육 교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장만채 교육감은"인재를 키우는 것이 전남을 살리는 길 입니다. 요즘엔 지구촌이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교육원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개원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준 여수시와 교육부에 감사"다면서 축사에 가름하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옛 여수돌산청사를 증개축해 부지 2만1천여㎡에 건물 전체 면적 1만8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강의실, 다문화 및 외국어 체험센터, 미디어센터, 도서관, 원격화상강의실, 컴퓨터실, 강당, 식당 등이 현대시설로 갖춰져 있다. 현재 신축 중인 100명 규모의 기숙사는 6월 완공 예정이다. 앞으로 전남국제교육원은 아시아 교육의 허브이자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다.
2018-03-15 09:03순천만국가정원, '일억송이 봄꽃 향연' 4월 6일부터 47일간 운영 작은 교회, 홍매화 축제로 봄 향기 만끽 봄을 맞이하여 따스한 바람이 개화소식을 알리고 있다. 가장 먼저 꽃봉오리를 터트린 것은 복수초다. 올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모든 꽃들의 개화 속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삼월 중순 지리산 산수유 축제를 시작으로 광양매화 축제,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의 봄꽃축제인 '일억송이 봄꽃 향연'도 4월 6일부터 47일간 5월 22일 까지 계속된다. 순천의 조그만 교회에 홍매화가 만발하여 이곳 매화꽃를 찾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순천복음교회(순천시 왕지로113)는 3월 16일 부터 17일 까지 제5회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순천시민은 물론 꽃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팥죽, 파전, 튀김 등 먹거리와 식재료 장터도 운영하여 봄 나물과 함께 농촌의 향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매화 향기의 어울림을 맛볼 수 있는 딱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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