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제8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4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유아기와 아동기의 기본학습 능력 계발 및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포함하는 네 가지 장기 선결 과제를 제시하면서, 급격한 정책의 변경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취임사에서 김 부총리는 먼저, 유아기와 아동기의 기본학습 능력계발 교육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유아기의 가정환경에 따라 기본학습 능력 신장에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확대돼 계층 간, 지역 간 교육격차를 확대시키고 이렇게 형성된 교육격차가 대학입시에 관한 정책의 선택폭을 매우 좁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중등학생의 능력별 재능별 교육을 두 번째 장기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를 위해 시설, 교재, 교구의 확보가 긴요하고 선생님들의 연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수월성을 동반한 평등성과 자율성을 동반 한 책무성을 균형 있게 실현하겠다’는 교육 관련 주체들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학에 대해서는 학문적 수월성과 교육적 역량을 바탕으로 당당히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총체적 직업 능력 향상을…
2006-09-20 17:07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지침 웹서비스를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20일 교육과정편성운영지침 내용을 웹자료화해 안내하는 교육과정 도우미센터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고 교사들은 누구나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초중고 교육과정편성운영지침 전 내용은 물론 도움말․예시자료 등 총 2200여쪽 분량의 웹 또는 텍스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학업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도우미 센터 운영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교사들은 생활기록부 훈령에서부터 작성요령, 관리규정까지 총망라된 웹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도우미 센터는 교육청홈페이지(www.cne.go.kr) 초기화면 중앙하단부 ‘인사이드 충남교육’란에서 찾으면 된다.
2006-09-20 16:10경남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가 폐교 활용을 검토할 경우 우선적으로 임대하거나 매각할 방침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고영진 교육감은 19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청-지자체 윈윈 전략을 제안했다. 고 교육감은 “현재 도내에는 수백개의 폐교가 방치되거나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 자치단체가 지역민을 위해 활용할 경우 우선적으로 임대하거나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 교육감은 또 우수인재 육성, 방과후 학교 운영, 원어민 교사배치 등의 분야에서도 양 기관이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남의 20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이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지원, 인재육성, 장학재단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군도 16곳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시․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총 269억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올 8월말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은 161억원으로, 학교교육정보화사, 급식시설, 설비사업, 도서관 활성화 사업,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등
2006-09-20 16:09교육대학원에서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수강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전문상담교사양성과정연합' 소속 200여명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훈련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마다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2009년까지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 정원의 100∼120%를 학교에 배치한다는 발표를 믿고 양성과정에 입학했는데 내년 임용인원이 100∼200명, 최대 500명에 불과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기존의 발표대로 임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상담교사 임용정원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10월 말 확정될 예정"이라며 "양성과정을 설치할 때부터 자격증 부여가 임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학교폭력 및 학생범죄 예방을 위해 2년 간 한시적으로 36개 교육대학원에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 올해 1천450명, 내년 1천80명 등 2천530명의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 소지자를 양성한 뒤 임용고사를 거쳐 2009년까지 3천200명 정도를 각 학교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2006-09-20 16:09"경기도내 초등학교에 마련된 체험학습장에서 각종 체험활동을 즐겨보세요" 경기도 교육청이 각급 학교의 주5일제 수업 확대시행에 맞춰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설치한 각종 체험학습장이 도내는 물론 다른 시.도 학생 및 단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초등학교에 설치, 운영중인 도내 체험학습장은 ▲전통도예체험학습장(이천 신둔초교) ▲해양생태 및 천체 체험학습장(안산 대동초교) ▲거북놀이체험학습장(이천 대월초교) ▲술이홀(고구려 시대 파주지역 지명) 통일체험학습장(파주 마지초교) ▲가학골농촌체험학습장(광명 안서초교) ▲농촌체험학습장(안성 일죽초교) ▲해양갯벌생태체험학습장(화성 서신초교 제부분교) ▲양주별산대 및 정주당놀이 체험학습장(의정부 회룡초교) ▲국난극복체험학습장(광주 남한산초교) 등 20개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들 체험학습장에 다녀간 학생 및 일반인은 3만2천500여명에 이르고 연말까지는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도 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파주 마지초교가 옛 적성초교 건물에 설치한 술이홀 통일체험학습장에서는 탈북인사 등이 강사로 나서 북한의 언어와 생활, 음식, 민속놀이 등을
2006-09-20 16:08김신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일 "이미 결정해 시작한 정책은 다소간 논란이 있더라도 국민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결정적 문제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보완하면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육정책을 자주 바꿔서 늘어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어떻게든지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고교 평준화 정책을 비롯한 외국어고교 응시 지역제한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이어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장기적 선결과제로 '초중고교에서 학생의 능력별 재능별 교육을 실현하는 일'로 꼽고 "이를 위해서는 수월성을 동반한 평등성과 자율성을 동반한 책무성을 균형있게 실현하겠다는 교육관련 주체들의 합의와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아기의 가정환경에 따라 기본학습능력을 키우는데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연령과 학년이 높아지면서 계속 확대돼 계층간ㆍ지역간 교육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입시제도에 관한 격렬한 논쟁도 대부분 여기에 기인하기 때문에 생애 초기 기본학습능력 계발을 체계적으
2006-09-20 16:07대학생 3명중 1명은 군 복무와 취업난 등을 이유로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전체 재적학생 185만여명의 32%인 59만6천명이 휴학생인 것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휴학생 비율은 2003년 30.6%에서 2004년 31%, 2005년 3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이 재적학생 51만9천명의 40.3%(20만9천명)가 휴학해 가장 휴학률이 높았고, 사회계열이 33.2%로 뒤를 따랐다. 의약계열은 8.8%로 가장 낮은 휴학률을 보였다. 전문대의 경우 전체 학생 85만3천명중 32만3천명이 휴학, 4년제 일반대 보다 높은 37.9%의 휴학률을 기록했다. 방송대학은 33.8%, 산업대학은 38.3%의 전체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휴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졸업까지 소요 기간도 정상 학제에 따른 기간보다 길게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재학생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9년이었으며, 특히 공학계열은 6.7년에 달했다. 2년제 전문대는 3.2년, 방송대(4년제)는 6년, 산업대(4년제)는 6.5년이 졸
2006-09-20 15:17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모집지역 제한을 2008학년도부터 조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은 도내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모집지역 제한을 오는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일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의 모집단위를 2010학년도부터 현행 전국에서 광역자치단체로 축소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도 교육청은 이 같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도내 9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의 모집단위 제한을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2009년 초 도내 외고 등의 모집지역을 현행 전국에서 도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교육감 명의로 고시할 예정이다. 모집지역이 경기도로 한정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도내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도내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학생 모집 지역을 2008학년도부터 서울시 관내로 제한할 경우 이 같은 도내 모집지역 제한 시행시기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서울지역 외고들이 2008학년
2006-09-20 14:12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정기국회에서 등록금 문제를 비롯한 대학 교육 전반에 관해 제대로 된 평가와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열린우리당에서 물가인상률의 1.5배가 넘지 않도록 등록금 인상률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대학생과 서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인상률 제한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의 교육비를 부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장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그 중 고등교육재정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평균수준인 1%로 해야 한다"며 ▲ 정부 학자금 무이자 대출 ▲ '막무가내식' 대학구조조정 중단 ▲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교육개방 협상 내용 공개 등을 요구했다.
2006-09-20 11:22창원지역에서 유일하게 학교급식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 중학교에서 교사들이 급식시설 설치를 위해 인터넷에 집단민원으로 올려 창원시청이 이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사립학교인 경남 창원시의 창원여자중학교는 창원지역 92개 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학교급식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 곳으로, 학교 내에 급식소를 지을 부지가 없어 학생들이 대부분 외부의 위탁업체에서 도시락을 반입해 먹고 있다. 그러나 위탁업체의 도시락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음식의 질과 위생상태, 편의성 등이 떨어져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과 함께 학교급식소 설치에 대한 바람이 일었다. 문제는 이 학교 옆에 학교부지로 지정된 2천300여평의 창원시 소유 공터가 있음에도 이 땅을 활용해 급식소를 짓지 못하고 있는 것. 사립학교인 이 학교가 급식소를 짓기 위해서는 직접 부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30억원에 이르는 땅값 때문에 부지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다못한 이 학교 교사 1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청,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위원회 등에 직접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부지 매입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민원글을 잇따라 올렸다. 교사들은 또 학생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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