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초중고교의 위생과 안전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열린우리당 김영주(金榮珠) 의원의 제안으로 구성된 이 모임에는 우리당 김형주 노웅래 우상호 이계안 이목희 임종석 최재성 의원과 한나라당 장윤석 정두언 김희정 의원, 민주당 이상열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이영순 의원 등 여야 의원 31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출범식에서 한국교원대 이재림 교수로부터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건물, 비위생적인 급식시설과 화장실 등 학교시설 실태를 듣고 교육부 변창율 재정기획담당관으로부터 학교재정 현황을 보고받는다. 모임은 국회의원 외에 학부모와 교육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11월 중 교육현장을 방문, 학부모와 교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12월에는 토론회를 열어 결과를 제도와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주 의원은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교육재정 적자가 6조3천억원으로 악화됐고 서울 강남북의 교육경비 격차도 12배에 달할 정도로 극심하다"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하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6-09-28 09:00한국교총 윤종건 회장과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27일 교총회장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교육재정 확충과 한미 FTA 교육개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조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교총과 민노당이 많은 부분 이해가 다르지만 교육의 본질을 살리고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뜻이 같을 것”이라며 “자주 만나 협의하고 공통분모는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최대 교육현안은 역시 교육재정 확충”이라며 “교부금법 개정 등에 민노당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표는 “교육재정 GDP 6% 실현을 현 정부에 계속 요구하고 고등교육 예산에 1%가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로 섣불리 교육시장이 개방될 경우 우리의 사교육시장, 학원시장이 잠식되고 공교육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교총이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윤 회장은 “초중등 교육에 폐해를 끼치는 교육개방에는 교총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FTA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좀 더 각론 별로 대안을 갖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이원희 수석부회장, 조흥순 사무총장 등이, 민노
2006-09-27 17:40앞으로 광주시내 신설학교 행정실장에는 아무나 갈 수 없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신설학교 행정실장에는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우수 인력을 배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각급학교 행정실장 인사쇄신방안’을 마련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설학교 근무자는 내부공모 등의 희망을 받아 청렴성 및 도덕성, 자질 등에 대해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검증을 받아 배치하게 되고, 특히 행정실장은 평가위는 물론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배치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의 경우 개교를 위한 각종 교구 및 비품구입 등의 예산 집행과 차질없는 교육과정 운영준비를 위한 중요 직책임을 감안 인사원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횡령 및 유용 등 회계부정 등으로 감사 지적 내지는 징계처분을 받거나 민원제기가 많은 부적격 행정실장은 무보직으로 전보하고 복무에 대한 정기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06-09-27 17:17학교컨설팅연구회(회장 진동섭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장)는 10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제1회 ‘함께 시작하는 학교컨설팅’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학교 교육 개선을 위해 일정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학교구성원들의 요청에 따라 제공하는 독립적인 자문활동을 뜻하는 학교컨설팅의 올바른 이해와 수업·장학 등 일선 학교 운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개강좌는 교장, 교감 등 관리직을 비롯, 초·중등 교원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진동섭 교수와 홍창남, 김도기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이 맡아 학교컨설팅의 이론과 사례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학교컨설팅 홈페이지(www.schoolconsulting.net)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e-mail(ljdoc@hanmail.net)로 자유양식(연락처 기재)으로 하면 된다. 문의=02)880-7650, 010-8358-9232
2006-09-27 17:00학생들의 교과수업을 덜어주고 자기주도적 학습 및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주고자 도입된 주5일 수업제(월 2회)가 오히려 학업부담을 가중시키고 창의성 교육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이 최근 전국 448개 초중고교(1528개 학년)를 조사한 결과, 특별활동만 줄인 학년 수가 43.9%(671개 학년)으로 가장 많았고 재량+특별활동 시수를 줄인 학년이 19.6%(299개 학년), 교육부 계획대로 교과+재량+특별활동을 함께 줄인 경우가 13.7%(209개 학년)로 나타났다. 세 영역 중에서 교과 수업만 줄인 경우는 불과 5.7%(87개 학년)에 그쳤고 그 어떤 시수도 감축하지 않은 학년도 2.1%(32개 학년)나 됐다. 안 의원은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을 줄인 학년이 전체의 69.9%로 여기에 아예 수업시수를 줄이지 않은 학년을 합하면 무려 72%가 교과수업은 연간 한 시간도 줄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재량활동 시간을 줄인 현상은 특히 중·고교에서 89%로 훨씬 심했다. 이어 “많은 학교가 연간 34시간 내외의 시수를 감축하며 가장 먼저 특별활동을, 그리고 재량활동을 줄이는 것은 자기 계발과 창의성을 강조한 주5일제 도입취지를
2006-09-27 16:42국내 4년제 대학에 지원되는 연구비의 절반 가까운 액수가 10개 대학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이 2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78개 4년제 대학에 지원된 교외 연구비는 1조7천894억원이었고, 이중 8천141억원(45.5%)이 10개 대학에 지원됐다. 특히 서울대는 교외 연구비 수령액이 2천278억원에 달해 전체 대학에 지원된 교외 연구비 총액의 12.7%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960억원의 교외 연구비를 받아 2위에 올랐고, 한양대(879억원), 포항공대(783억원), 성균관대(732억원), 고려대 (715억원), 경북대(532억원), 인하대(487억원), 부산대(414억원), 이화여대(360억원)의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2006-09-27 16:38반(反) 전교조를 표방하는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이 29일 공식 출범한다. 27일 창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2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16개 지부를 두며 1만5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동서종합기계의 대표이사이자 경기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인 김종일씨가 상임대표를, 정재량ㆍ전신규ㆍ이종용ㆍ박종화ㆍ조성구ㆍ윤지순ㆍ남상훈ㆍ이재승씨 등 8명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미리 발표한 창립선언문에서 "국민의 정부를 거쳐 참여정부에 이르면서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의 지나친 통제와 간섭에 지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전교조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부터 교육이 평등주의의 포로가 됐다"며 "학습권을 볼모로 연가투쟁을 일삼는 교사들의 교단 퇴출운동을 전개하고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교원평가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오영세 사무처장은 "창립 후 첫 활동은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한 반대…
2006-09-27 16:37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등학교의 올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동두천외고.수원외고.성남외고.안양외고.과천외고.명지외고.외대부속 용인외고.고양외고.김포외고 등 도내 각 외국어고는 다음달 21일 2007학년도 신입생 특별전형, 같은달 31일 일반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외국어고의 지난해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의 전체 경쟁률은 3천139명 모집에 1만1천210명이 응시, 평균 3.6대 1을 기록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올해 각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이 이 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지역 외고 전형일자가 서울지역 외고보다 빨라 상당수 서울지역 학생들이 경기지역 외고에 지원한 반면 올해는 두 지역의 전형일자가 같아 서울지역 학생들의 도내 외고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내 외고 합격자가운데 19.4%가 서울지역 거주 학생이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경기지역 외고들이 같은날 신입생 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 도내 외고의 평균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그동안 서울지역 입학생비율이 높았던 일부 외고는 경쟁률이 크게 낮아
2006-09-27 16:24EBS는 10월 가을개편을 통해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빵빵! 그림책 버스’(월·화 08:35~55)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신선한 스토리를 수집한 뒤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이를 그림책으로 구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목소리로 연기하고, 어린이가 만든 조형물과 그림들이 활용되는 진정한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다. ‘알록달록 콩콩이’(월~금 08:25~35)는 체조와 댄스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을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그램. 로봇조종사, 발레리나, 고양이, 아기공룡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장난감이 프로그램의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사랑의 공부방! 네발 자전거’(목 20:00~50)는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유도하는 ARS 모금 프로그램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다큐멘터리로 보여주고, 여행이나 건강검진, 직업체험 등 아이들이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경험을 제공해 미래 설계를 돕는다. 세 가족이 함께 목장이나 갯벌, 숲 등으로 나가 야외 게임을 즐기는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가족 놀이터 하늘땅 별땅’(일 08:55~09:15)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한자퀴즈쇼 ‘한자퀴즈王’(화 20:
2006-09-27 15:16교총은 26일 “정부가 인기에 영합하는 한건주의 발상으로 교원평가 연내 법제화를 강행할 경우 이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67개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발표한 26일 무역센터 공청회에서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이 이같이 밝혔다. 김동석 국장은 “영국은 교원평가제 후유증으로 교직이 3D업종으로 전락해 러시아, 페루, 아프리카 등 55개국에 교사 모집공고를 내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며 “교원평가가 과연 한국 교육현실에 적합한지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외국의 모든 국가들이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며 “참여하더라도 학교 운영 및 경영 평가로 한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원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해서 교원평가 실시의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며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이 신장되었는가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원평가가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는 견해도 40.9%였다는 교총 설문결과를 인용하며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국가연수책임제와 수석교사제를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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