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있고 학생들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이에 대한 보건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과 보건교사회가 실시한 ‘학생건강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11.5%가 일주일에 3-4회 이상 또는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응답했으며, 중학생은 3.7%, 고등학생은 5.9%가 같은 응답을 했다. 초등학생 중에서도 6학년생의 경우, 일주일 1-2회 이상 매일 섭취하는 학생 비율이 전체 초등 6학년생 응답자 3308명 중 1508명으로 45.6%를 차지해 더욱 심각한 상태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14.2%가 ‘매우 좋아한다’가, 40.3%가 ‘좋아 한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학생의 54.5%가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는 초등 3년생 39.6%, 초등6년생 55.1%, 중학교 2년생 58.9%, 고교 2년생 65.3%가 ‘좋아한다’고 응답해 학년이 높을수록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섭취 이유로는 전체 응답학생의 34.3%가 ‘맛있고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응답했고, ‘편리함 때문에’ 31.7%, ‘밥 대신 식사대용으로’ 24.6%, ‘습관이 되어서’가 3.2
2006-11-06 16:03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이른 바 '수능시계'의 고사장 반입 여부에 대해 교육 당국이 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일선 학교와 수험생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8월 시중에 처음 선보인 수능시계는 스톱워치와 알람, 계산 기능 등을 모두 없애고 현재 시각과 수능시험 과목별 남은 시간만을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시험시간 안배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최근 수능시험장이 설치된 학교 관계관 회의를 열어 고사장 반입금지 물품 등 시험관리 지침을 전달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시계' 반입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계를 반입금지 물품으로 봐야 할지, 통상적인 시계로 봐 반입을 허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애매하고 감독관들 사이에도 의견이 양분되고 있어 교육부의 별도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낸 서험관리지침에서 올해 수능시험 휴대가능 물품을 수험표, 신분증, 답안용 수정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연필, 샤프심(흑색 0.5mm
2006-11-06 15:47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4대 1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11월 3일 초등.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초등교사 일반의 경우 285명 모집에 1천188명이 지원, 4.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은 15명 모집에 단 2명만 지원했으며 이들 지원자는 6개 시험과목 중 40점 이하 과목만 없으면 합격되고 나머지 13명은 일반지원자 가운데서 선발하게 돼 장애인을 제외한 초교 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3.99대 1이다. 또 유치원 교사는 일반 14명 정원에 419명이 몰려 29.93대1, 1명을 뽑는 장애인 부문은 3명이 지원했다. 특수학교 교사는 일반 29명에 265명, 장애인 1명에 11명이 각각 지원했고 유치원 특수교사는 3명 모집에 66명이 원서를 냈다. 치료교육 특수교사는 일반 6명에 63명, 장애인 1명에 4명이 지원했다.
2006-11-06 14:406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 경기도내 실업계 고교들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도 교육청과 일선 실업계고에 따르면 올해 도내 124개 실업계고교는 이번 입시전형을 통해 지난해보다 1천795명 늘어난 2만6천591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면 일선 교육청이 지난 6월 도내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업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은 올 실업계고 선발인원에 28.1%(7천484명) 부족한 1만9천10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 23개 학교가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가운데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내 실업계고교의 미달사태가 올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실업계고교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올해 720명을 모집하는 수원공고는 교사들과 재학생들이 총 동원돼 인근 지역 중학교를 수시로 방문, 기념품과 홍보인쇄물 등을 배포하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떠오른 박지성 선수의 모교라는 점, 유명한 동문 사업가가 많다는 점 등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온.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고 신입생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2006-11-06 14:39경북도교육청은 2007학년도 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영양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509명에 1천21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초등교사는 289명을 뽑는 일반인의 경우 859명이 지원해 2.98대 1을 보였는데 이는 2006학년도 경쟁률 2.3대 1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16명을 선발하는 장애인은 3명만이 지원해 정원에 미달했다. 영양교사는 일반인이 185명 모집에 256명이 응시해 1.39대 1로 나타났고 10명을 뽑는 장애인은 1명만이 지원했다. 또 특수학교 초등과 특수학교 치료교육 교사는 경쟁률이 8.5대 1과 11.72대 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9일에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6-11-06 13:42교육사업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경남에서는 각 시.군에서 일선 학교 등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지난해 경남도내 20개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생 한명당 5만1천원꼴인 모두 269억원으로, 올해 역시 300억원 이상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액수는 2002년 25억, 2003년 49억, 2004년 96억원으로 해마다 2배 가량씩 증가한 수치로, 각 시.군 지자체는 지난해와 올해 앞다투어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마련,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마산시는 10월9일 조례를 발표해 지방세의 1.5% 수준에서 지원하던 교육 예산을 5%까지 늘리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교육관련 투자가 없던 통영시는 올해부터 시세의 3% 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세수 부족으로 재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군 역시 교육에 투자를 늘려가는 것은 마찬가지. 산청군의 경우 지자체의 인건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지 못해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에 관한 규정상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지 못함에도 연간 3억5천만원을 들여 원어민…
2006-11-06 13:41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방교육재정 부족액은 최소 12조2천억원에서 최대 21조7천억원으로 추산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의 안선회 전문위원은 6일 교육혁신위 주최로 열린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년 부족분 3조∼5조4천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은 그 방안으로 ▲ 의무교원 보수교부금 별도 신설 ▲ 현행 교부금 구조를 유지하되 내국세 교부율 20.7% 인상 ▲ 증액교부금 제도 부활 ▲ 광역자치단체의 법정 전입금 비율 인상 ▲ 도시공원내 학교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족한 지방교육재정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및 합리적 운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시ㆍ도 교육청별로 구조 조정을 해야 하고 불필요한 각종 운영비를 절감해야 하며 학생수 변동에 따른 교원의 합리적 배치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경윤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봉급교부금 등
2006-11-06 13:39전국 74개 주요 공과대학들이 내년부터 지역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경쟁우위가 있는 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공과대학 혁신포럼을 갖고 이런 내용의 '공과대학 혁신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산자부,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가 전국 7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한 공과대학별 특성화 방안에 따르면 특정기업이나 특정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현재 26.6%에서 40.2%로 확대된다. 연구개발 인력 및 엔지니어 배출 규모 또한 대학의 특성과 산업환경에 따라 공과대학별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호서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지역산업에 적합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포항공대는 대학원 박사과정 비율을 85% 이상으로 해 연구인력 분야에 집중하고 융합기술 전문대학원도 확대운영한다. 또 대학별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설립돼 차별화된 공학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할동에 반영한다. 교육부와 산자부는 이와 함께 공학교육인증제를 2015년까지 전체 4년제 공대 169개의 절반인 8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2009년까지 공학교육인증 국제협의체인 Washington
2006-11-06 13:38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전남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 66명은 11일 화순 도곡온천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회' 발족식을 갖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 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중등봉사활동협의회를 구성해 교사들만 펼쳐온 봉사 활동을 교사와 학생, 학부모 3위 일체가 돼 불우시설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고 봉사활동단체 명칭도 중등봉사활동협의회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회로 바꾸기로 했다. 봉사활동회는 매년 4차례 봉사회 소속 전체 교사와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한다. 또 봉사회 소속 교사가 몸담고 있는 개별 학교 차원에서 매달 1차례 가량 역시 학생, 학부모와 함께 불우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데는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도 고려했다. 중등봉사활동협의회장인 화순 동복중학교 김호성(48) 교사는 6일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모범이되고, 봉사활동 현장에서 우리
2006-11-06 09:36초등교원 수급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며 임용고사 거부 움직임을 보여왔던 전국 12개 교대 가운데 서울교대는 "총학생회 차원의 거부 방침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대 졸업예정자는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가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한다 하더라도 대부분 시험(11월19일 실시)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형규 서울교대 총학생회장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학내에 임용고사 거부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거부 투쟁의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 시험 합격정원이 800명인데 응시자가 1천500명을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서울교대생 600명이 시험을 보지 않는다 해도 시험이 치러지는 데는 문제가 없어 서울교대생의 시험거부라는 극약처방의 효력이 없게 된 것"이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교대생 반발사태는 교사 수급정책에 실패한 교육부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데 예비교사 사이의 갈등으로 비치는 점이 안타깝다"며 "정부는 안정된 교사수급 계획을 세우고 교대를 충실한 교육과정을 갖춘 목적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교대를 제외한 지방 교
2006-11-05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