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가 지난해 보다 1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발생해 공제회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8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6건 보다 11.7%(93건) 늘었다. 이에 따른 보상금도 4억5천100만원으로 지난해 3억1천600만원보다 1억3천500만원이 더 지급됐다.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를 학교별로 보면 중학교가 316건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292건, 고등학교 220건, 유치원 52건, 특수학교 5건 등이었다.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이 415건으로 46.7%를 차지했고, 체육 197건, 특별활동 178건, 방과후 44건, 청소 27건, 일반수업 20건, 실험.실습 8건 등의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간의 접촉 또는 활동이 많은 휴식과 체육시간에 안전사고가 빈번하다"며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6-11-29 10:02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초 주택공사와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 매입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데 이어 최근에는 토지공사와 같은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지난 9월1일 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지난 7월19일 이후 건교부에 공급승인을 신청한 택지지구내 학교용지를 일시불 또는 할부이자와 함께 3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토공은 지난 7월19일 이전 공급승인된 택지지구내 학교용지를 5년 무이자 분할상환 방식으로 도 교육청에 공급해 왔다. 토공은 공문에서 "학교용지 특례법 개정으로 학교용지 공급가격 기준이 현재의 감정가격에서 조성원가 기준으로 변경됨에 따라 우리 공사의 경영여건 악화가 불가피해 졌다"며 학교용지 공급방식 변경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또 "3년 할부조건을 적용하고 있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도의 공급방식도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으며 지난달 12일 다시 보낸 공문에서는 "내년 1월1일 이후 학교용지 계약분에 대해서는 변경된 방식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토공에 보낸 답변서를 통해 "현재 재원부족으로 도
2006-11-28 16:54부산지역 상당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교실 내 공기가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돼 있어 학생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의회 하선규(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지난 7월 초.중.고 23개교에 대한 환경위생 점검을 자체 실시한 결과 60.8%인 14개 학교가 '교실 내 환경위생 점검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월 시교육청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유치원 2곳을 포함한 21개교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에서도 조사대상 학교의 57.1%인 12개교가 역시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을 초과한 D유치원의 경우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100㎍/㎥ 이하)를 배 이상 초과한 221㎍/㎥를 기록했으며, 벤젠과 톨루엔 등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역시 기준치(400㎍/㎥ 이하)를 훨씬 넘는 1천83㎍/㎥가 측정됐다. D중학교는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이 1천586㎍/㎥로 기준치를 4배 가까이 초과했고 B초등교의 경우 이산화탄소가 기준치(1천ppm 이하)의 배에 가까운 1천817ppm 측정됐다
2006-11-28 16:22고려대가 교내 하나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8일 개최한 '고교-대학 논술 간담회'에서 현장 교사들은 대학의 논술 시험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전국에서 모인 14명의 교사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입을 모아 학생 논술 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으며 논술 비중의 강화가 공교육의 황폐화와 사교육 시장의 팽창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교과서 내 지문의 출제와 시험 시간 연장, 대학내 교사 연수 등을 제안하며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면서 일선 교육현장에서 논술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대학별로 치러지고 있는 논술시험의 형식을 한가지로 통합해 학생들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 삼산고 허남술 교사는 "일선 교사의 입장에서 대학의 논술 고사는 한정식집에서 돈가스를 만들어달라는 요구처럼 터무니없이 느껴진다"며 "교육 현장의 분위기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학의 논술고사에) 따라오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예산여고 윤기훈 교사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논술 경향을 바꾸며 논술 출제 방향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고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풍암고 이봉현 교사는 "내년에 4
2006-11-28 15:29공무원연금 등 특수직 연금을 개악하려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고 이를 결사 저지하기 위한 140만 공무원의 투쟁의지가 9일 광화문에 결집된다. 공무원 노조와 한국교총 등이 결성한 연금개악저지공대위는 지난달 9일 대구에서부터 시작된 지방순회 규탄대회를 9일 오후 1시 30분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총궐기대회로 마무리 짓는다. 공대위는 “현재의 연금 부실 책임은 정부가 선진국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부담률을 유지하면서도 IMF 구조조정, 철도청 공사화로 발생한 퇴직금이나 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정부가 부담해야 할 각종 지급액을 연기금에서 마구 끌어다 써 발생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오히려 공무원 부담률을 늘리고 연금 수혜폭을 대폭 줄이는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무원 연금은 본인 부담률이 8.5%로 4.5%인 국민연금의 2배에 달해 더 내고 더 받는 구조인데다 국민연금이 순수 노후보장 차원이라면 공무원 연금은 애초부터 박봉에 대한 후불임금 성격으로 출발부터 다르다”면서 “그럼에도 공무원, 경찰, 사학 연금을 국민연금처럼 취급하며 개악하려는 노무현 정권의 공작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연대투쟁을 선언할 방침이다. 이날 대회에는 공무원 노조
2006-11-28 14:44부산교육대생과 부산교대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28일 오전 부산시청앞에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학급총량제 폐지와 지방교육재정법의 재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과밀학급이 전체 학급의 40%에 달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수를 제한하는 학급총량제와 농어촌학교 통.폐합을 통해 교육여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도 없이 교육재정난을 이유로 교원임용 정원을 축소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재정난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지방교육재정법을 재개정하고 교원 중장기 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교대교수협의회는 별도 성명을 내고 초등교원 수급 사태와 관련해 책임있는 당국자의 공식사과와 함께 학급총량제 도입의 철회를 요구했다.
2006-11-28 13:06인천시교육청은 현재 81%인 각급 학교의 직영급식률을 오는 2009년 말까지 94%로 끌어올리겠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내 442개 초.중.고교의 80.5%인 356개교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고 나머지 86개교는 위탁 또는 부분 위탁으로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07년 부터 2009년 말까지 224억원을 들여 위탁급식 중인 59개 학교에 조리시설.식당을 등을 갖춰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직영전환 3개년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2007년엔 17개교(중학교 8개, 고교 9개), 2008년 14개교(중학교 8개, 고교 6개), 2009년 28개교(초교 2개, 중학교 9개, 고교 17개) 등이 직영으로 전환된다. 이 계획이 끝나면 지역내 초등학교 212개교와 특수학교 6개교는 모두 직영급식으로 바뀐다. 나머지 직영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27개교(중학교 3개, 고교 24개)는 학교운영위가 외부업체에서 음식을 만들어 학교 식당으로 배달하기로 결정했거나 학교 공간이 부족해 조리시설과 식당을 지을 수 없는 경우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09년 말까진 직영급식이 가능한 학교는 사실상 100% 직영으로 전환하게 된
2006-11-28 09:39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외국어고교 모집단위를 현재 전국에서 광역자치단체로 변경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내 9개 외고가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실시한 올 입시에서 타 시.도 출신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각 외고의 올 입시 전체 합격자 3천105명가운데 도내 출신이 2천180명으로 70.2%, 서울 등 타 시.도 출신이 925명으로 29.8%를 차지했다. 타 시.도 출신 925명 가운데는 서울 출신이 65.3%(604명), 인천 출신이 15.2%(141명)로 집계됐다. 이같은 서울 등 다른 시.도 출신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입시 당시의 타 시.도 출신 합격자 비율 25.9%에 비해 3.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학교별로 타 시.도 출신 합격자 비율을 보면 김포외고가 5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용인외고(42.5%), 명지외고(41.3%), 동두천외고(40.0%) 등 순이었으며 수원외고가 9.0%로 가장 낮았다. 도내 출신 합격자를 시.군별로 보면 고양시가 17.0%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성남 10.7%, 안양 9.5%, 용인 7.1%, 수원 6.5% 순이었으며 가
2006-11-28 08:58서울대 사범대는 앞으로 인문ㆍ사회계열 교수의 승진 심사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는 연구 업적을 필수 조건으로 요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범대 인사위원회(위원장 조영달 학장)는 최근 이런 내용의 '전임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 심사 지침' 개정안'을 확정하고 내달 교수회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문학 및 사회과학 전공 부교수가 정년을 보장받는 교수로 승진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문ㆍ예술 분야 인용지수(AHCI) 논문 또는 사회과학 분야 인용지수(SSCI) 논문이 3편 있어야 하며 한국학 전공자는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논문이나 저서 5편이 필요하다. 또 전임강사에서 조교수로,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할 때도 1~3편의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이런 조건은 자연대와 공대 등 이공 계열 단과대에서는 이미 시행중이지만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서울대에서 사범대가 처음이다. 일부 교수들은 "독립적이고 장기적인 연구가 많아 논문 편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문ㆍ사회과학의 특성을 무시한 채 이공 계열과 같은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2006-11-27 21:11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해 교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학교 위생 및 급식 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닭고기류를 식단에서 제외한 곳도 있다. 서울교유교육청은 27일 AI 관련, 각급학교 위생관리에 대한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조류 ▲ 가금류 조류시 충분히 익혀서 제공하고 조리온도를 철저히 확인할 것 ▲ 식자재 검수, 전처리 및 조리시 가금류가 다른 식재료에 섞이지 않도록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만전을 기할 것 ▲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위생교육을 철저히 할 것 ▲조류인플루엔제 관련 유의사항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닭과 오리고기는 75도 이상으로 5분 이상 익히면 문제가 없다’며 급식에서 가금류를 제외시키지 않도록 지시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도 “AI 확산에 주시하며 대책과 지침을 마련 중”이라며 “하지만 식단조정 등에 대한 권유 등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런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일선현장에서는 급식 예정이던 닭고기 반찬을 다른 육류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모 중학교는 “기존 식단계획에는 이번 주(4~
2006-11-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