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5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7학년도 수능 부정행위를 최종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소지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이 11명, MP3 소지가 6명, 어학기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시험종료후 답안작성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적은 진술조서 확인 등을 거쳐 모두 무효 처리된다. 부정행위자 가운데 휴대전화, MP3,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수험생이 44명이나 됐다. 이들은 대부분 가방이나 옷 속에 넣어뒀던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소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자진 신고해 적발됐다. 휴대전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계산기,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옷이나 가방 등에 보관하고 있다가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006-11-18 08:18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가투쟁저지 궐기대회를 열고 "교사들이 22일 연가투쟁을 강행한다면 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기 위해 물리적 행동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운영위총연합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수업거부로 학습권을 침해하는 교사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연가투쟁 발생시 해당 교사의 교원자격을 취소하고 해임하는 한편 반드시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키우려는 교육당국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를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절대 다수의 학생ㆍ학부모가 찬성하는 교원평가제를 전교조가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려 하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초ㆍ중ㆍ고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마다 설치된 심의ㆍ자문기구로 교원대표와 학부모 대표,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돼 있다.
2006-11-17 15:39앞으로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석사학위를 가져야 할까? 전국 국립사범대가 ‘현재 4년인 사범대 수업연한을 6년으로 늘려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다. 교육혁신위원회도 9월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으로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조영달 학장 주제 발표=17일 열린 서울사대 학술심포지엄에서 조영달 서울대 사대 학장이 “고학력 시대에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존중을 획득하기 위해 통합개방형 사범대 6년제 모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이에 앞선 14일 그는 “전국 국립사대학장협의회가 사대 6년제 안을 마련했다”고 밝혀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대 학생 정원 50%는 신입생, 나머지 50%는 다른 단과대 졸업자와 다른 대학교 사범대 졸업자 및 교직선수과목 이수자(혹은 교직이수자)로 선발한다. 편입규정에 따라 3학년 편입생도 일정 인원 뽑는다. 사범대 졸업생의 이수학점은 현행 130~140학점에서 170학점으로, 교생 실습기간은 현재 5주에서 한 학기로 늘어난다. 6년 수료자에게는 1급 정교사 자격증과 석사학위를 함께 부여하고, 교원임용고사 1차 필기시험을 면제하거나 가산점
2006-11-17 15:19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 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교원 3단체와 전국 교장회, 시도교육위원협의회, 삼락회 등을 포함하는 24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이르면 월말 쯤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고 이를 강력 저지키로 했다. 공대위는 법 개정안이 손쉽게 교육위를 통과한 것(본지 13일자 보도)은 여야의 밀실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국회가 이를 거부한다면 개악을 주도한 정당과 의원에 대해 반대·낙선운동을 전개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교육의 정치 예속화와 자주성·전문성 상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시도간 재정자립도 차이는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교원지방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삭발 투쟁한 강호봉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장은 “25일 대회에 교육자치의 운명이 달렸
2006-11-17 15:18전교조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평가 강행에 맞서 대대적인 현장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정부가 교원평가를 강행해 교육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교사들을 승진경쟁구조로 내몰아 교육을 파탄내려하고 있다"며 "내년 선도학교 선정계획에 맞서 불참운동을 전개하고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더라도 교육 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거부하는 불복종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예정대로 22일 연가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재차 밝힌 뒤 교원평가제 반대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교육시장화저지.교육공공성강화를 촉구하는 학부모선언자 모임'은 학부모 1천300여명이 서명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무너져가는 공교육을 방기한 채 교원평가제를 도입해 교육 주체들을 상호 감시와 통제의 틀에 가두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에 연가 투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교원평가제를 적극 찬
2006-11-17 12:53서울대 교육학과 이종재 교수는 17일 "정부의 대학별 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 금지 등 이른바 '3불정책'이 대학의 본질을 침해해 서열화와 사교육의 개입을 용이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열릴 서울대 사범대 주최 학술심포지엄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공교육 내실화 비전과 전략' 주제 발표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학의 학생 선발을 행정적으로 지도하기보다 고교, 대학, 정부가 협의해 가는 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업수행프로그램 인증제' 활용이나 '학업수행기준 학생선발을 위한 고교-대학 협의체' 설립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중등교육의 내실화의 조화를 꾀할 수 있다"며 학생이 재학 중 수행한 학습결과물을 대입이나 취업시 활용하거나 '고교생 탐구 저널'을 발간해 여기에 논문을 발표하는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제도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또 고교평준화제도의 발전적 보완을 위한 방향으로 ▲ 학교별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 자립형 사립학교의 운영조건 완화와 확대 ▲ 학생선발을 위한 최소한의 자격 요건 설정 ▲ 사립학교 지원 학생에 대한 일정 수준의 교육비 보전 ▲ 농촌지역에 기숙사형 학교
2006-11-17 11:42경기영어마을은 막대한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비를 최고 66%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인상안을 이사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반(5박6일)은 8만원에서 12만원, 주말반(1박2일)은 3만원에서 5만원, 방학반 파주캠프 2주과정은 60만원에서 80만원, 안산캠프 4주과정은 13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은 방학반은 올 겨울방학 모집시부터, 주말반은 내년 2월, 주중반은 내년 3월부터 각각 적용된다.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주중반(5박6일) 교육생 1명의 교육비 원가가 안산캠프는 58만원, 파주캠프는 37만원인데 8만원을 받고 있고 1박2일 주말가족반(4명)은 원가가 11만5천원인데 3만원을 받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교육비로 매년 20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은 올해 안산과 파주캠프 운영에 30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지만 총 수입은 고작 41억원에 불과, 26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경기영어마을은 이번 교육비 인상으로 3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예상되고 성인대상 위탁교육 확대 등 사업다각화와 경영합리화 조치 등으로 내년도 재정자립도를 50%까지
2006-11-17 11:42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튿날인 17일 일선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서는 수험생들이 서로 답안을 맞춰보며 가채점 결과를 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원계열, 영역별로 수험생들 간 희비가 약간씩 엇갈리기도 했지만 대체로 학생들은 전체 난이도는 평이한 가운데 사회탐구, 외국어영역에서 원점수가 많이 올라 작년 수능 및 올해 모의고사보다 잘 봤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재수생 안희진(19.명덕여고 졸)양은 "작년보다 원점수가 30점 가량 오른 것 같고 특히 외국어영역이 작년 70점에서 올해 96점으로 많이 올랐다"며 "함께 재수하는 친구들도 보통 15~20점 정도 올랐는데 대부분 외국어영역을 잘봤다"고 말했다. 서울고 양연규 군은 "언어, 외국어에서 1등급이 나왔고 수학은 평소보다 15점 정도 떨어졌다"며 "시험이 특별히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서 아이들 대부분 조금씩 원점수가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상문고 고혁 군은 "사회탐구는 한 등급 정도 오를 것 같고 외국어영역은 1등급을 받았다"며 "원점수는 모의고사 때보다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재수생 오창렬(19.경기고 졸)군은 "평소 430점에서 20점 정도 올랐다"며 "다른 친구들도 대체로 언어영역은 작년보다 조
2006-11-17 10:40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로 예정된 전교조의 연가 투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교원평가제를 적극 찬성한다"며 "교사들은 자신들의 위치와 도덕적 책임을 망각하지 말고 교육 중개자로서의 의무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2006-11-17 10:37주요 대학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와 논술ㆍ면접 특강을 마련하는 등 앞다퉈 우수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 등 6개대는 18일부터 입학처장들이 전국을 돌면서 각 대학의 모집요강과 지난해 입시결과 등을 안내하는 공동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동 설명회는 18일 오후 4시 이화여대 대강당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경북대 대강당, 20일 오후 2시 부산 KBS홀, 26일 오후 2시 광주 여성발전센터, 29일 오후 2시 대전 엑스포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이들 대학은 공동 설명회와 별도로 학교별 입시설명회도 연다. 그러나 서울대는 설명회 계획이 없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입시설명회 일정. ◇ 건국대 = 11월28일∼12월8일 주말을 제외하고 9일 간 매일 고3 수험생 1천명을 교내 대공연장으로 초청해 입학처장이 모집요강과 논술 출제방향을 설명하고 외부 입시전문가가 입시정보를 알려준 뒤 캠퍼스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경희대 = 11월19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모집요강과 인문계 논술, 수원캠퍼스 면접 관련 내용을 소개
2006-11-17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