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정답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19일까지 5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이 3건,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이 각각 1건에 불과했지만 사회탐구영역이 27건, 과학탐구영역이 18건으로 탐구영역에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이 몰렸다. 과목별로 보면 사회탐구영역 중 사회문화 과목이 8건으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고 이중 4건이 모두 5번 문항에 관한 것이었다. A국과 B국의 계층별 소득 점유율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옳은 해석과 추론을 고르는 이 문항에서 보기 'ㄱ'도 해석에 따라 정답에 포함될 수 있어 평가원 측이 제시한 ②번 외에 ④번도 답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세계 해양의 물수지를 연간 해수면 높이 변화로 환산한 표를 보고 옳은 해석을 고르도록 한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의 12번 문항도 정답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전용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답안을 확정, 29일 오전 11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2006-11-20 08:3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맞는 첫 주말 서울시내 각 대학에서 잇따라 열린 입시설명회에 수천명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몰려들면서 본격적인 '입시전쟁'을 예고했다.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성학원 입시설명회에는 5천 명에 가까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4천500석 평화의 전당은 3층 발코니까지 가득 찬 가운데 학생들은 설명회 전 배포된 원점수 기준 대학 및 학과 배치표를 살피며 강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설명회는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의 학교소개 및 정시모집 요강 설명으로 시작해 서승갑 대성학원 논술강사의 논술출제 경향과 대비법 소개, 이영덕 대성학원 이사의 가채점 결과와 지원전략 제안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승갑 논술강사는 "논술에서는 포괄적이고 표층적인 얘기를 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얘기를 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구체적 사안을 두고 자신이 어떤 생각의 틀을 갖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공대를 지망한다는 재수생 이호윤(19)군은 "자료가 학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료를 받는 걸 1차 목표로 삼고 왔다"며 "부모님은 연세대에서 열리는 다른 설명회의 자료를 받으러 갔
2006-11-19 19:00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22일 연가(年暇)투쟁을 앞두고 전교조와 교육당국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제 저지를 위해 강도 높은 연가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며 교육당국은 이를 불법으로 규정, 강력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전교조 '교원평가 저지' 강력 투쟁 = 전교조 이철호 임시대변인은 19일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계획대로 연가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연가투쟁 집회에는 7천∼8천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회원 3명이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교원평가 법제화 공청회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구속되고 조모(54)씨 등 전교조 회원 2명이 불구속 입건되면서 격앙된 분위기다. 전교조 관계자는 "공청회 당시 연행돼 구속된 3명의 교사들은 공청회의 비민주적 진행에 문제제기를 했을 뿐 연단에 올라가 물리적으로 공청회 진행을 방해하지는 않았다"며 "경찰이 이들을 구속한 것은 전교조를 탄압해 투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교원평가 저지를 위해 연가투쟁을 포함, 강도높은 투쟁을 벌인다는 방
2006-11-19 13:51서울 자치구들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2007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19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노원구는 21일 오후 1시30분 상계2동 순복음 노원교회 대성전에서 입시 설명회를 연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교의 입학처장 및 교수들이 나와 각 대학별 대학입학 전형을 각 20분간 설명한다. 또 입시전문 분석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평가이사와 2006 EBSi 출강 논술강사인 김호진씨가 2007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을 통한 대학입시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해준다. 참가비는 1천원. 21일에는 또 동대문구가 오후 6시 동대문구체육관에서, 도봉구가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종로학원 강사진을 초빙해 설명회를 열고 대학별 전형 방향과 특징, 논술대비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구청 지하 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2007학년도 정시 합격 전략 및 2008학년도 수능전략.학습방법 등을 설명한다. 양천구도 오는 29일 오후 2∼5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료 입시설명회를 연다. EBS 입시분석 위원이 나와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와
2006-11-19 08:47올해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전국 고교 3학년 교실에서 예년과 같이 '시간때우기'식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교육당국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전국 시.도교육청 및 고교에 따르면 상당수 고교들은 다음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말고사를 실시한 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다음달 말까지 특별강연, 유적지.기업체 방문 등 현장 체험학습, 단체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논술강의, 진로상담 등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상당수 고교들은 명사 초청 강연, 체력훈련, 체험.봉사활동 등을 통해 고3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며, 경기도내 일부 고교들도 논술강의와 함께 병무행정.성교육 등 교양강좌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대전시내 고교들도 대입설명회와 진로상담, 명사 초청 강연회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 일선학교들의 이같은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낮은 호응으로 인해 '시간 때우기식'으로 파행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들이 천편일률적인데다 논술.면접강의의 경우 학생들이 교내 강의보다 사설학원 강의를 선호하고 있고 인근 지역…
2006-11-19 08:46극심한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아동과 청소년이 최근 3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발견되는 ADHD는 뇌의 특정부위 이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충동적 행동을 반복해 학습 및 언어 능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장복심(張福心.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숫자는 2002년 1만3천373명에서 2005년 4만1천66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ADHD 치료약 생산량도 2003년 824만5천여 정에서 2005년에는 1천687만여 정으로 2배 가량 늘었고, 특히 ADHD 치료약 보험청구액은 2002년 5억여원에서 2005년 44억3천여만원으로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장 의원은 "ADHD 아동들은 조기 치료를 해야 완치할 수 있다"며 "특히 ADHD 치료약 보험청구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급여 대상이 6~12세에서 6~18세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6-11-19 08:462007학년도 충북도내 초등교사 전보희망자 예비조사 결과 청주시 전입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이 최근 교원인사를 앞두고 투명성 제고 및 전보를 희망하는 교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보희망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전입을 희망한 초등교원은 모두 286명에 달했으나 전출을 희망한 교원은 180명으로 1.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에서 타 시군으로의 전출을 희망한 초등교원이 66명으로 이 가운데 청주시 전출을 희망한 교원이 47명이었으며 반면에 청원군으로 전입을 희망한 초등교원은 67명이었다. 초등 특수교사는 청주지역에서 2명이 전출을, 5명이 전입을 희망하는 등 도내 전체적으로 13명이 전보를 희망했고 유치원 교사는 59명의 전보 희망자 가운데 12명이 청주시에서 전출을, 29명이 청주시 전입을 각각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예비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탑재, 교원 전보 도움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2006-11-19 08:45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사립대학이 18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한 공동 입학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4천여명이 몰려 본격적인 '입시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대학별 입시자료 3천500부는 일찌감치 동났고 대강당 2천900석에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은 계단에 앉거나 로비에서 까치발을 하고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을 경청했다. 대학들은 설명회장에서 수시 모집요강, 논술 및 구술고사 등 최신 입학정보와 대학홍보 자료를 나눠주고 입학처장들은 학교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좌석이 모자라자 설명회장 밖에서는 돗자리 장수까지 등장했고 어묵 장수들도 특수를 누렸다. 입시자료가 동난 대학들은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집 주소를 받아 다음 주 초까지 자료를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고려대를 지망한다는 지석현(18.동북고)군은 "다른 설명회를 많이 다녀서 알 만한 정보는 다 알지만 어머니가 분위기를 살피고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해서 함께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이 대진고에 다닌다는 아버지 이주영(49.개인사업)씨는 "애들은 이제 수능이 끝나 한숨 돌리겠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내년 2월
2006-11-18 17:30제7대 대전시교총회장 및 부회장 선거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회장은 전회원직접선거로, 부회장은 급별회원 직접선거로 치러진다. 대전시교총은 14일 회장선거 입후자로 기호 1번 김동건 충남대 자연과학대 교수, 기호 2번 신진 충남대 사회과학대 교수, 기호 3번 조윤형 대덕대 교수를 확정 공고했다.
2006-11-18 09:28참여정부가 이미 반환점을 돌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공약으로 내세운 ‘교육예산의 GDP 6%확보’는 아득한 신기루가 됐다. 학교 현장에선 바닥날 대로 바닥난 지방교육재정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무시하고 있다. 본지는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학교현장을 점검해 보았다. 지난 10월 30일 인천․경기 교육청 국감장에서 예산부족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학교현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경기도 오산)은 자신의 지역구내 학교를 돌며 촬영한 학교현장사진을 자료로 제시하며 일선 학교가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물이 새는 화장실 등 OECD 국가의 학교라기에는 다소 보기 민망한 것이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배종학)가 최근 회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운영비 중 부족해 증액을 요하는 항목조사’ 결과는 안 의원의 이러한 지적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많은 학교관리자들이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학교경영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답변을 허용한 이 질문에서 초등교장들이 지적한 것은 먼저 예산
2006-11-18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