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위속에 경기도내 학교 곳곳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수원 권선구 A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가운데 12일부터 급식을 중단했다. 관할 보건소는 이 학교 조리보조원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급식을 모두 마친 뒤 학교 인근 한 직원 집에 모여 화성시 재래시장에서 전날 구입한 생굴을 나눠먹은 뒤 다음날부터 구토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밝힘에 따라 이 생굴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가검물 등을 채취,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는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을 각자 집에 머물도록 하고 화성시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학교측은 이번주말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조리보조원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급식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리보조원 등이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시기에 설사 등의 증세를 보임에 따라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06-12-12 15:24"현 정부의 평준화 교육정책을 보완하기 위해서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설립해 다양성 교육을 시키겠습니다" 1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 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감과 학부모와의 현안 협의회'에서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품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화 시대에 세계 1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외국어 교육은 필수"라며 "경기도 내 영어마을의 문호를 넓히고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며 경기도 영어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은 ▲학교 내 도서관 건립 ▲학교 급식,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 학급 당 학생 수를 감축 ▲장애 학생 특별 프로그램 마련 ▲대입 농어촌 학생 대입 특혜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학부모의 입장을 모두 배려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하지만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도 교육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양 한내초등학교 학부모 신양옥(46.여)씨는 "경기 교육청의 정
2006-12-12 15:182007학년도 경남지역의 실업계고등학교 경쟁률이 평균 1.01대 1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로 마감된 경남도내 38개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원서 접수 결과 모두 5천663명 모집에 5천735명이 지원,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지역의 실업계고교 경쟁률은 2004학년도 0.82대 1,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 0.92대 1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기록해 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112명 모집에 169명이 지원해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통영제일고로 나타났으며, 진해 중앙고와 진해 세화여고가 각각 1.32대 1, 1.2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0.98대 1을 기록한 함양제일고를 비롯한 17개 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의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넘긴 것은 최근 5년간 없었던 일"이라며 "실업계 고등학교가 동일계열 특례입학, 내신관리의 장점 등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면이 많아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6-12-12 15:16대전시와 시교육청은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평생학습의 열린 공간으로 학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18일 협약식을 갖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시는 '학교 체육시설 웰빙 생활체육시설화 투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비 105억원을 포함해 147억원을 투입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학교체육관은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생활체조, 배구 등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돼 웰빙체육관으로 조성되며 운동장도 우레탄트랙과 조명시설, 잔디구장 등을 갖추고 주민 여가공간으로 거듭난다. 교육청도 학교장이 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투자협약은 지역의 사회자원을 통합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6-12-12 13:57서울대 사범대가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한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공개하지 않기로 갑작스레 입장을 바꿔 빈축을 사고 있다. 사범대는 12일 오후 교내에서 열릴 계획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학교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앞두고 서울대측은 당초 초청장까지 만들어 배포하면서 외부에 공개할 의사를 보였으나 이날 갑자기 비공개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사범대가 개최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와 같은 맥락의 행사이며 처음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를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인 논술 연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윤여탁 교수를 비롯한 사범대 교수들과 서울ㆍ경기지역 고교의 논술교육 담당교사 등 20여명이 참석, '2008년도 입학 정책과 논술고사', '서울대 자연계 논술 경향', '일선 학교에서 본 자연계 논술 경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내용이다. 서울대 입시정책에 온 국민의 시선이 몰리고 있고 내년부터 첫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가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2006-12-12 11:35경기도는 12일 겨울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저소득층 자녀의 결식을 막기 위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道)는 우선 오는 12월20일∼2월28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기도 교육청 및 31개 시.군 아동복지 담당자, 민간 아동위원, 통.반장 등을 활용해 급식지원 대상 학생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여름방학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무료 급식을 지원 받은 대상자가 1만8천명선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시장.군수나 이웃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또 시.군별로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 아동급식 정책과 최종 급식대상자를 결정하는 아동급식위원회도 활성화해 개최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식품권 등을 통한 급식지원은 인스턴트 식품 구매에 따른 영양부실과 다른 상품 구매의 우려가 있어 도내 372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직접 급식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직접 급식이 어려운 경우 한 끼당 단가 3천500원 정도의 도시락을 매일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2006-12-12 11:23연금액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구체화되면서 부산지역 초.중등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상대로 2007년도 상반기(2월 말퇴직)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5명(초등 38명, 중등 57명)으로 올 상반기 52명(초등 14명, 중등 38명)보다 무려 43명이 더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8월에 있을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때도 올 하반기 명퇴자 42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들의 명퇴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하자 정년에 임박한 교원들이 연금법 개정 이전에 서둘러 명예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원들은 공무원연금제도가 내년 이후부터 바뀌면 퇴직 후 받는 연금액이 기존 월 250만원 안팎에서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명예퇴직 수당으로 71억원(초등 27억원, 중등 4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명퇴에 이어 하반기 명퇴때도 신청자가 많아 책정된 명예퇴직 수당이 부족할 경우
2006-12-12 10:53여야는 12일 새해 예산안 처리지연 등 연말 임시국회 파행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놓고 본격적인 절충에 나선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교육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위 양당 간사인 우리당 유기홍(柳基洪), 한나라당 임해규(林亥圭) 의원간 협의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사전 조율했다. 또 필요할 경우 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교육위는 지난 6일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여당이 로스쿨법안의 선(先) 심사를 요구하면서 불참하는 바람에 파행했고, 이후 한나라당은 여당의 '성의 부족'을 이유로 임시국회 일정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당은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제 개정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제시한 이후 우리당 내에서 일부 수용론이 제기되고 있어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추천대상에 '등(等)' 자를 넣어달라는 기
2006-12-12 10:52한문이 충북도내 중학교의 재량활동 교과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3개 중학교 가운데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 교과를 개설한 학교는 116개교로 94.3%에 이르고 있다. 또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을 선택한 학생이 40.7%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가 29.5%, 생활외국어와 환경을 선택한 학생이 각각 16.8%와 7.0%로 조사됐다. 환경 교과의 경우 지난 2004년도까지만 해도 선택자가 14.6%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7.0%로 크게 줄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문 교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한자가 외국어보다 배우기 쉽고 최근 들어 사회 저변에 한자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6-12-12 10:36대구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 12일 개통했다. 방과후학교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대구지역 420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별로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홈페이지와 연계.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 지원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위 학교에서는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홈페이지(http://afterschool.dgedu.net)의 학교별 방과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신청 및 채용, 수강신청, 학급편성, 출석 확인 등 방과후학교 운영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는 단위학교 담당교사가 오프라인 상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과중한 업무부담이 있었다"며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교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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