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시험문제에 특정 정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써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해당 학교에 대해 감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한나라당을 비하하는 듯한 '딴나라당'이란 표현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한 예산전자공고에 대한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동안 감사직원 7명을 투입해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이 같은 시험문제를 출제한 배경과 경위에 대해 해당교사를 상대로 중점감사를 펴는 동시에 학교 전반적인 문제도 병행 감사,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문제의 발단인 '딴나라당'이라는 표현은 이 학교 1학년 학기말고사 사회과목 11번 문제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복수정당제를 원칙으로 한다. 다음 중 현재 우리나라의 정당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의 객관식 예시로 사용됐으며 ①열린우리당 ②국민중심당 ③민주노동당 ④민주당 ⑤딴나라당 중 정답을 찾는 문제였다.
2007-01-05 12:40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일선 학교장 등 8명이 원어미교사 초빙협의 등의 명목으로 연초부터 10일간 일정으로 호주 방문에 나서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나 교육감과 C모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B모 H여고 교장 등 시교육청 간부와 교장 8명은 호주의 대학, 교육청 등과 원어민교사 초빙 및 인천지역 영어교사 연수, 학생교류 협의 등을 위해 10일간 호주를 방문키로 하고 4일 출국했다. 이들 방문단은 1인당 320만원씩 총 2천560만원의 경비를 쓰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방문 일정은 호주 모나쉬대학과 원어민교사 초빙, 국내 교사 연수 등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및 빅토리아주교육청, 시드니교육청 방문 등 3일간의 일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나 교육시설 견학 등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이들이 방문 목적보다 현지 관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새해 벽두 한 해 교육계획 수립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인천 교육의 최고 책임자와 간부, 교장들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며 해외 방문을 해야 하는 것이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 교육계의 한 인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구나 3-4명이면 충분히
2007-01-05 10:39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 경남지부는 5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은 대입 전형에 따른 예산과 산출 근거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각 대학은 대입 전형료 수입 현황과 운용 내역 등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시종일관 답변을 피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공개한 대학의 전형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각 대학은 대입 전형료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사모는 이어 "교육부와 대학은 대입전형료 인하 대책을 마련하고 전형료 환불 규정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7-01-05 10:25경찰대(학장 어청수)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교가(校歌) CD를 무료로 제작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가 CD 제작을 원하는 학교는 관할 지방경찰청 홍보실에 신청서와 함께 교가 악보를 제출하면 된다. 기악 연주는 국내외 음악대학ㆍ음악원 출신 의무경찰 복무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립경찰교향악단이 맡게 되며 녹음 제작은 경찰대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교가 CD에는 교가 관현악 반주, 성악가의 교가 녹음, 애국가, 국기에 대한 경례 음악, 묵념용 음악 등이 담기게 된다. 경찰은 매년 340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교가 CD를 제작ㆍ보급하되 신청이 몰릴 경우 농ㆍ어촌 등 소외지역 학교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2007-01-05 09:03충북도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17억원을 들여 도내 39개 학교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회 추경예산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학교당 3천만-5천만원을 지원, 3월 새 학기 시작 전까지 마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설치 및 리모델링에 대한 운영 방안과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만들기에 대한 관련 내용을 안내, 학교도서관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도록 했다. 또 학교도서관 기반 시설에 따른 독서교육으로 책사랑 운동을 전개, 사제가 함께 아침 책읽기 운동 전개 등 학교 도서관을 교육문화센터로 적극 활용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2001년부터 학교 도서관 사업을 추진, 2005년까지 디지털 자료실을 갖추는 등 455개 학교 가운데 347개 학교에 총 207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여건(교실 2칸)이 되는 모든 학교에 100% 학교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7-01-05 07:30교육인적자원부와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 대해 통.폐합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분교장 1개교씩이 학부모들에 의해 통.폐합이 요청돼 3월 1일자로 폐지된다. 도교육청은 4일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능암초등학교와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청천초등학교 신월분교장 학구 내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들 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이제까지 학부모와 동문, 주민들의 반대로 농촌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가 진통을 겪어 왔으나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찬성하면서 학교를 폐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 수는 능암초가 30여명, 청천초 신월분교장이 10여명에 불과, 도교육청은 당초 능암초는 내년 3월 1일자로, 신월분교장은 2009년 각각 통.폐합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학교 통.폐합이 앞당겨진 것은 이들 학교가 농촌지역에 위치,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 없는 데다 학부모들도 복식수업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조기 통.폐합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2009년까지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중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이들 2개 학교와 보은 삼승초
2007-01-04 16:502009년 3월께 경남 창원시에 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과학고 설립 약정서를 체결하고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창원시에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창원시내 읍.면지역 중 한 군데를 선정한 뒤 학교부지 매입, 도시계획관리 결정 등의 과정을 걸쳐 내년 초께 건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150억원, 경남교육청은 1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일 방침이며, 이 계획이 끝나면 창원과학고는 2009년 1학기부터 1학년 4개 학급 92명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은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학생수가 많지만 과학고가 1개교에 불과하다"며 "창원과학고 개교를 통해 기업과 연계한 첨단 과학영재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1-04 15:58서울시교육청은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작년 12월 발족한 '서울논술교육지원단'이 주관할 통합논술교실은 성동구 행당중학교에서 주 2∼3회씩 총 15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논술지도 강사진은 국어와 철학,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의 교사로 구성됐으며 수강 학생은 저소득층 자녀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 2학년생 57명이다. 논술지도에 관심 있는 교사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논술교실의 운영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교과형 논술수업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에서도 통합교과형 논술지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1-04 15:57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목사들이 삭발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각에서 "이번 기회에 기독교 사학을 자립형 사립학교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사학법 재개정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지난달 23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정말 우리 기독교가 기독교 사학을 지키려면'이라는 글에서 "과연 삭발을 하고 목숨을 건 투쟁을 하여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면 기독교사학은 살아날까"라며 지도부의 삭발투쟁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목사는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는 것이 생명을 걸고 투쟁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면 정부가 교육을 평준화하고 학생들을 제비뽑아 학교를 배정할 때 생명을 걸고 반대했었어야 옳다"면서 "해마다 엄청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학교를 유지하면서 돈만 받고 개방형 이사는 받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사학이 기독교사학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려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자립형 사립학교로 가야 한다"면서 "(종교계는) 정부에 대해 삭발투쟁만 하지 말고 기독교사학 수호를 위해 전국적이고 거교회적인 모금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
2007-01-04 15:55전북도 교육청은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를 줄이기 위해 셋째 자녀의 학비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에서 새해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10년만에 전북 지역의 학생 수가 (현재 32만여명중) 8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돼 저출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중 하나로 셋째 자녀의 학비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단계적 검토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새해에는 임실 '섬진강 글로벌빌리지'와 남원 '영어체험 학습관'을 새로 지어 체험형 외국어 교육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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