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직업을 선택할 때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희망한 일을 끝까지 하겠다는 고등학생이 85.6%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은 최근 전국 중ㆍ고교생 520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직업 선호도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9%가 안정적이고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인 선호 직업을 묻는 질문에 12.3%가 교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공무원(8.3%), 회사원(5.8%), 연예인(5.2%), 컴퓨터 프로그래머(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사 선호도는 지방 출신 학생들이 15.5%로 수도권 학생 9.8%보다 훨씬 높았으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선호도는 수도권 출신(7.0%)이 지방 출신(2.6%)보다 높았다. 장래 직업을 갖기 위한 의지를 파악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끝까지 하겠느냐"고 묻자 중학생의 78.8%가 '예'라고 답변했고 고교생은 무려 87.6%가 진로를 독자적으로 선택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직업 준비 여부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중고생의 63.5%가 "희망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집안 소득별로
2007-01-17 11:23서울대와 한국외대의 논술시험이 16일 실시되면서 2007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입시기관들은 교과서 활용이 두드러지고 논제가 평이했지만 높은 수준의 독해능력을 요구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인 것을 이번 논술의 특징으로 꼽았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인문대ㆍ사회대ㆍ경영대ㆍ법대ㆍ농생대ㆍ생활과학대ㆍ음대 작곡과 이론전공 등 인문계열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렀고 한국외대도 3개 문항으로 구성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한국외대는 풍우란의 '중국철학사'와 G. 프로이트의 '환상의 미래' 및 '문명 속의 불만', 프랑스 사회학자 기 드보르의 '스펙터클의 사회' 등을 제시문으로 내놓고 윤리와 도덕, 법과 제도, 다양한 사회적 기제 등 우리 사회의 통제장치가 국내외 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2007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는 이달 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4일 가톨릭대, 5일 부산대, 6일 연세대ㆍ한양대ㆍ경희대, 9일 성균관대, 11일 고려대ㆍ숙명여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12일에는 서강대ㆍ동국대ㆍ서울교대ㆍ경인교대, 13일 중앙대, 15일 서울시립대, 16일 서울대ㆍ한국외대가 논술고사를 치렀고 17일 춘천교
2007-01-16 16:38부천시 원미구 상 1동 소재 극동아파트와 건영아파트 등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부천시교육청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형평에 어긋난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극동아파트 입주민들은 16일 "부천시교육청이 지난 2002년 14학급이던 부인중학교 1학년의 학급수를 해마다 줄여 현재 6개 학급에 불과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반면 인근 상동중학교의 경우 지난 2002년 9개이던 학급수를 지난해에는 12개 학급으로 늘려 학교간 불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동아파트 동대표 김오룡(54)씨는 "부천시교육청이 상 2동에 상동중학교를 개교하면서 학생수가 부족하자 상 1동 소재 부인중학교의 신입대상 학생 120여명을 상동중학교에 배정했다"며 "그러나 인구증가 등을 이유로 상동중학교의 학급수는 늘리면서 특수학급(1개)까지 설치한 부인중학교의 학급수는 오히려 줄여 교육환경을 낙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인중학교 1학년의 경우 미니학급으로 인한 교육환경 위축으로 학생들이 부인중학교의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은 물론 행정구역상 부인중학교 입학 대상자가 상동신도시내 중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2007-01-16 15:36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조금세.부산교총)는 내달 14일 실시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16일 성명을 내고 정당과 시민단체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부산교총은 성명을 통해 "예비후보들이 한나라당 내천설을 흘리고, 정치성향이 짙은 시민단체가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는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교육감 선거가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서 오염된다면 그 피해는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학생,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보게 된다"며 "정당 및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01-16 14:50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6일 최근 논란이 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과 관련해 가급적 기존 체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낮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교육과정 개편은 (교사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권력투쟁이다. 일부 수정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의견을 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에 나온 개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안이므로 2월까지 의견을 수렴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ㆍ고교 필수 과목을 현행 6개에서 8개로 늘리는 내용의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수업부담 해소와 전인교육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달 12일 공청회를 열어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군을 기존의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고 이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습부담을 늘리는 조치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2007-01-16 14:49경기도는 16일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道)는 애초 행정자치부 계획에 따라 지난 2003∼2011년까지 1천8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1천520억원을 투입해 706곳(65%)의 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30억원을 들여 203곳, 내년에는 210억원을 들여 180곳의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마무리해 스쿨존 개선사업을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료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보도-차도 분리 ▲스쿨존 내 적색 아스콘 포장 ▲자동속도감지기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 확대 ▲과속방지턱 및 미끄럼방지 시설 등이다. 도는 내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뒤 신설된 초등학교와 스쿨존 대상 확대에 따라 추가된 보육시설과 특수학교 170여 곳에 대해서도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2007-01-16 10:09학생들이 당구의 오락성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거나 당구장의 유해환경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학교환경위생 상대정화구역 내 당구장 영업을 불허한 교육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조원철 부장판사)는 김모(36)씨가 "스포츠로 평가되고 있는 당구영업을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며 경기도 용인교육청을 상대로 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구가 스포츠라고는 하나 당구가 이루어지는 장소 및 환경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및 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처분으로 침해되는 원고의 재산적 이익보다 학생들의 학습 및 보건위생 보호라는 공익이 더 중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 점포가 현재 신축중인 고등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학생들이 통학 및 방과 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당구장 시설을 허가하면 비교적 깨끗한 교육환경을 갖춘 고등학교 주변에 유사 유해업종의 확산을 방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5월25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신축중인 D고
2007-01-16 09:08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대학의 자율성이 고등학교의 자율성을 해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역 교육청 교육장협의회 동계연찬회에 참석해 "상급학교가 하급학교의 학생을 마음대로 뽑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급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2008년도 입시와 그 전 입시와의 차이는 고교 학생부를 중심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사실 그동안 학생부를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끌어가려고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각 고교가 경쟁적으로 내신을 다 올려 줘 대학이 믿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녹아웃 당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따라서 내신을 9등급으로 강제해 대학이 쓸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고 학생부를 50% 이상, 실질적으로는 최소 30% 이상 반영하도록 해 수능의 변별력을 줄이려고 한다"며 "이것이 성공하려면 고교 학생부에 대학이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담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교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중학교
2007-01-15 16:49미디어세대인 청소년들은 최근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다. 서울시립 청소년정보문화센터는 이처럼 UCC를 활용해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른바 미디어 활용 외톨이 탈출 프로젝트 ‘친구야 놀자’.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또래 관계를 더 잘하기 원하는 초4~고1 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월 26일 하루 동안 열리는 캠프이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작품을 만드는 등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캠프 이후 한 달에 두 번씩 이어지는 정기적인 후속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캠프 이후에도 또래관계 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angtta.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신청한 후 입금 확인하면 된다. 문의=02-795-8000(내선 250/251)
2007-01-15 16:02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영어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에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은 지금의 가평 학생교육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세워지며 실ㆍ내외 영어체험장과 원어민 및 한국인 지도교사를 위한 숙소가 새로 들어서며 내년 2월 준공과 3월 운영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영어마을이 초등학교 5ㆍ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초ㆍ중ㆍ고교 학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 4박5일 체험프로그램과 방학중 3주간 집중 체험프로그램 및 영어교사를 위한 심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다른 영어마을과 달리 학생 개개인이 아니라 학급별, 학년별 또는 학교 단위로 한차례에 최대 180명까지 입소하며 연간 4천6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원어민 교사 확보를 위해 현재 서울시내 초ㆍ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과 고용조건을 달리하고 일정기간 근무 후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서울시내 학교에 순환 근무시키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설비 예산은 교육인적자원부 특별교부금으로 집행하며 프로그램 운영 및 참가학생의 숙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받을 계획이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
2007-01-15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