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수업: 인성교육 실천편=내로라하는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뭉쳤다.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 여섯 명이 자신만의 방법을 책 한 권에 담았다. ▲백금자 서울 관악고 수석교사의 공감대화를 통한 회복적 생활교육 ▲이성원 충남 서산고 수석교사의 자연미술 수업을 통한 인성교육 ▲김경선 서울 서초중 수석교사의 감정코칭, ▲조선미 전남 여수부영초 수석교사의 감정카드·가치카드를 통한 소통법 ▲심상덕 전 서울 선린초 교장의 또래관계를 위한 교사의 지원방법 ▲윤병육 서울 창일중 수석교사의 식물 가꾸기를 통한 생명존중 사상 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인성교육 실천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지침서다. 백금자 외 지음, 지필미디어 펴냄.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금융에서 길을 찾다=우리나라 고등교육 지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 지원 제도를 정리해 책 한 권 만들어보자는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한국장학재단 장학정책연구소 직원들과의 연구모임을 통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교육금융’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정
2018-08-08 14:33최근 발표된 국가교육회의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은 사실상 원점으로 회귀해 현행 유지다. 지난 1년간 교육부의 노력, 국가교육회의 4개월 간 돌고 돌아 원점으로 돌아 왔다는 비판이다. 애당초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이고, 특히 대입처럼 교육의 전문적 영역을 비전문가인 공론화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한 데서 우선 방향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농후하다. 교육부는 8월말까지 2022학년도 대입 전형안을 확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국가교육회의의 권고안에서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항간에 교육부의 ‘결정 장애’ 증상과 의사결정력 결여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더불어 국가교육회의는 산업대학과 전문대학 등 설립 목적이 특수하거나 학생 수 감소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은 정시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필요가 있고,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해서는 2022학년도에 당장 전 과목 전환이 어렵다고 제안했다.국가교육회의는 큰 틀에서 2011학년도 대입에서 정시전형 비율을 확대하라고 권고하긴 했지만 구체적 기준과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향후 장기간 혼란과 갈등이 내재될 개연성이 높은 것이다. 사실 학생, 학부모 등을 포함한 국민들은 수능 위주
2018-08-08 14:27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7월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충북 도내 교원 141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4개 과정(배드민턴, 탁구, 배구, 목공DIY)으로운영됐다. 충북교총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8-08 10:56제가 처음 시작했던 자원봉사는 오래 전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공항내의 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 모집 공고를 보았습니다. 서류 심사와 까다로운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외국여행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때라 티켓팅을 하고 여권 심사와 입국 절차에 서툰 분들이 많아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헐레벌떡 뛰어와서 당황한 적도 있었고 외국인들은 공항내의 화장실이나 편의시설 이용과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방법 등에 대해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툰 외국어로 손짓 발짓을 하면서 알려주면 “Thank You”를 연발하며 활짝 웃어주는 모습을 볼 때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저 분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고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친절하고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공항은 그 나라에 대한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화장실의 청결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화장실에 갈…
2018-08-08 08:59다 큰 자녀에게 은행 역할을 하고(부모은행), 연로한 부모를 모시고 살진 않지만 경제적 부양은 해야 하며(원격부양), 기력이 있을 때 손주라도 봐줘야 하는(황혼 육아) 것이 지금의 5060세대의 삶의 모습이다. 윗세대인 부모와 아랫세대인 자녀를 돌보는 ‘더블 케어’를 넘어 이젠 손주까지 돌봐야하는 ‘트리플 케어’ 세대다.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에겐 애정담보대출을 기꺼이 내주는 부모은행이 있다.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구직난과 갈수록 치솟는 집값에 빚내서 시작해야하는 2030세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자는커녕 원금 회수도 불투명한 대출인 셈이다. 그러나 5060이 직면한 위험이 이것만은 아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직은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창업이나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하거나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부부사이가 멀어져 황혼이혼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위험들은 곧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쉽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만 하는 이유다. 관리 전략-회피‧축소‧이전‧보유 리스크는 발생할 확률과 발생했을 때 피해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고 관리 전략을 달리…
2018-08-06 15:03‘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솔로몬의 이 명언처럼 펄펄 끓던 더위도 이젠 한풀 꺾여가는 듯하다. 아침저녁으로 가을 냄새가 솔솔 풍기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세월 앞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들녘엔 바야흐로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뜨거운 태양과 폭우로 상처 난 대지도 이젠 서서히 아물어가고 있다. 들판엔 곡식과 과일이 결실을 맺어 우리에게 풍요로운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바쁘다. 111년 만에 찾아 온 폭염으로 잠까지 설치며 정말 이러다간 가을도 못보고 죽나보다 생각했는데 진짜 일주일만 참으면 될 듯하다. 폭염과 폭우, 천둥과 번개를 잘 이겨낸 대지와 동식물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8-08-06 13:28안승인(사진) 경산교육지원청 장학사가 24일 경북대에서 과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안 장학사는 ‘과학고 졸업생들이 초등학교부터 현재까지의 진로 선택과정 추적 연구(Follow-up study on career process for science high school graduates)’를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제출했다. 과학고 졸업생들이 초등학교부터 현재까지의 진로 선택과정을 추적, 분석했다. 졸업논문 발표에 앞서 한국영재학회지 ‘영재교육연구’ 2018년 제28권 1호에 논문을 투고해 탑재됐다.
2018-08-06 13:28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지난달 30~31일 1박2일간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초등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204명을 대상으로 ‘제 2회 1박2일 영양캠프 100’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양교사, 체육교사, 보건교사, 대학교수, 대학생 등 총 90명으로 구성된 ‘지도교사 및 업무지원단‘이 학생들에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과 의지를 동시에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단은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체험 중심의 영양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 선정 경쟁률이 5대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 속에서 치러진 만큼 알찬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 첫날에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학생 영양교육과 더불어 ‘소아비만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를 주제로 학부모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 칼로리별 맞춤식 건강밥상 차리기, 당과 지방 바로 알기, 지방조끼를 입고 무게감을 느껴보는 –1kg의 행복, 체지방 분석을 통한 건강 체중 찾기, 몸에 좋은 건강 간식을 제공하는 색다른 카페, 브레인트레이너의 뇌파측정, 식품안전 119, 미각테스트 등 10여개 부스가 꾸려진 ‘SMILE 영양부스체험관’이운영됐다. 재미있게 영양교육을 할 수 있는 푸드올림픽게임
2018-08-06 13:27최근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한국영화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일보(2018.7.6.)에 따르면 윤제균과 김용화, 두 천만 감독이 우주 배경 SF 영화를 만들겠다고 도전장을 냈다는 내용이다. 아다시피 우주 배경 SF 영화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인미답의 장르다. 신문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같은 우주 연구기지도, 우주 정거장과 유인 우주선도 갖고 있지 않은 한국에서 우주 영화라니.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영화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비티’(2013)와 ‘인터스텔라’(2014), ‘마션’(2015) 같은 우주영화를 ‘메이드 인 충무로’ 브랜드로 만날 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한다.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시장’(2014)과 ‘해운대’(2009)로 두 번이나 천만 흥행을 일군 윤제균 감독은 신작 ‘귀환’으로 연출에 복귀한다. ‘귀환’은 가까운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우주 정거장에 홀로 남겨진 우주인을 지구로 귀환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시나리오는 이미 완성됐고, 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출연한다.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 ‘신과 함께-죄와 벌’로 지난 겨울 1,440만
2018-08-06 13:27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참으로 자연스런 현상이다. 학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일체의 교육 참여 활동이며, 교육기관과 긴밀한 유대를 가지고 학교 및 교사와 소통하며 자녀 학습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부모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학교참여의 법적 근거는 헌법 제31조 2항, 교육기본법 제5조(교육의 자주성 등) 2항, 교육기본법 제13조(보호자) 1항, 2항 등에 명시되어 있다. 현재 전국 초·중등교의 약 96%에 학부모회가 구성 운영되어 있으며,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6개 지역에는 학부모회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대해 학부모 교사 간 인식 차이가 있으며, 학교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학부모 관련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를 여전히 교육의 보조자로 이해하는 경향도 남아 있다. 게다가 맞벌이가정 및 소외계층의 학부모는 학부모회 참여가 어렵고, 그 결과 학부모회가 임원 위주로 운영되고 학교 참여에도 계층 간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학부모는 변화하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학교 교육 및 운영의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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