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등록금 인상의 폭을 최소화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교육부는 이 공문에서 "2007학년도 등록금 책정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등록금 문제가 대학 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돼 신학기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 최소화,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협조를 통한 등록금 책정, 과도한 적립금 조성 금지,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 학생회비 통합고지 금지 등을 제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발전계획과 물가인상률, 학부모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에서 등록금을 책정하되 대학의 경영혁신과 적극적인 재원 확보 등의 방법으로 인상폭을 가능한 한 낮춰달라는 의미를 공문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공문을 매년 일선 대학에 보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데다 강제력이 없어 이번 등록금 인상 최소화 요구가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07-01-24 21:28충북도교육청은 24일 오후 징계위원회(위원장 서명범 부교육감)를 열고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에서 열렸던 교원평가제 반대를 위한 연가투쟁에 참여한 고교 교사 2명에 대해 견책을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교사들이 국가공무원법 상 성실의무와 직장이탈 금지 의무, 집단행위 금지 규정 등을 위반했다며 이 같이 결정하고 교육감의 결재를 얻어 징계키로 했다. 이날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징계대상 교사와 전교조 충북지부 김상열 지부장 등 전교조 간부 10여명이 서 부교육감을 만나 "2004년 이전의 연가와 조퇴투쟁에 대한 징계가 이미 이뤄졌는데도 또다시 이를 적용, 징계하려는 것은 이중처벌"이라며 "도교육청은 이미 낸 징계위원 기피 신청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던 징계위원회는 30여분 늦게 시작됐다. 또 청주교육청도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교조 교원평가제에 참여했다 징계위에 회부된 교사 3명에 대해 불문경고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충주교육청은 23일 교사 4명 가운데 견책(1명)과 불문경고(3명)키로 각각 의결했다.
2007-01-24 16:55전국창의력교육연구회가 2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창의력 교육의 일반화를 위한 현장지원과 창의력 교육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조직화된 창의력교육연구회는 한국창의력교육학회 등 전국 30개 창의력 교육관련 단체가 참가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창의력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료 개발·연수회 개최 ▲연구회지·학습자료 출간 ▲국내외 연구단체 교류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동복 서울 동일초 교장을 회장에 추대했다. 신 회장은 “21세기를 창의력의 시대라고 하면서도 현장 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창의력 교육을 주도하고 현장교육을 지원하는 조직의 기틀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라고 말했다.
2007-01-24 15:41경북청도교육청이 15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2006 교육활동 실적 우수 교육청 및 학교에 대한 시상식’에서 ‘사고촉진 학습장면 제공을 위한 창의성 신장 방안’ 프로그램으로 최우수 교육 프로그램 인증 ‘골든 리본상’을 수상했다. ‘골든 리본상’은 미국 내 우수학교에게 주어지는 ‘블루 리본상’을 본뜬 것으로, 각 지역교육청과 초·중·고교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교육현안 문제해결에 기여했거나 우수 교육사례를 실천한 기관에 주는 상으로 도교육청이 올해 첫 제정했다. 청도교육청의 ‘사고촉진 학습장면 제공을 위한 창의성 신장 방안’은 창의성 수업연구 지원단 조직 운영(교사, 교감, 교장지원단)과 창의성 신장 교수․학습 도움센터 구축 운영(동학년, 동교과 교사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창의성 사고촉진 프로그램 개발 활용 중심의 다양한 연수 활동 등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창의성 교육, 이렇게 지도합시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초등 교사들의 학년별 워크숍은 창의성 교육 우수 실천사례의 발표 중심으로 이뤄져, 다양한 창의성 교육방법 적용을 일반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교육청은 또 ‘수업 명인제’를 도입하고 교실수업개선 연구교사들의 수업 공개를 3회 이상
2007-01-24 11:41충북도내에서 교원평가 시범학교에 모두 39개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1개 지역교육청별로 초.중학교 각 1개교씩과 3개 고교 등 모두 25개 학교를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키로 하고 23일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6개교가 각각 신청했다. 이 가운데 초등.중학교는 11개 교육청별로 1-3개교가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은 신청한 학교에 대해 심사를 벌인 뒤 2월말께 대상학교를 확정할 계획인데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1천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영동군 학산초등학교와 음성군 대소중학교, 충주시 충원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교육부 지정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바 있다. 한편 교원평가제 도입을 확대하려는 도교육청과 이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전교조 충북지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7-01-24 10:19해마다 신학기를 앞두고 등록금 인상폭을 놓고 몸살을 앓고 있는 각 대학들의 학비가 계열별로 많게는 6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연간 등록금이 가장 비쌌던 곳은 포천중문의과대 의학계열(1천55만2천원)이었고 그 다음은 가천의과대학 의학계열(1천16만4천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산지의 큰 소 한 마리의 가격이 47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소 판 돈으로 자식의 학비를 대던 시절 대학을 속되게 표현한 '우골탑'이라는 말조차 무색해졌다. 큰 소 3마리를 팔아도 1년치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포천중문의과대의 경우 등록금 액수는 가장 높게 책정돼 있지만 모든 의학계열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실제 학생들이 내는 돈은 없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등록금이 가장 싼 곳은 중앙승가대학교 인문사회계열(183만6천원)로 포천중문의대의 6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계열별 등록금 순위를 보면 국ㆍ공립대의 경우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가 510만2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은 인천대(464만4천원), 경북대(382만1천원), 서울시립대(381만4천원), 전남대(37
2007-01-24 08:54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바로 잡아주는 1학기 EBS ‘오답노트’강좌가 26일부터 제공된다. 이번 강좌는 수능전문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자정부터 50분간해 방송된다. 수능전문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도 탑재될 예정. 이번 강좌는 언어, 수리‘가’형, 수리‘나’형, 외국어 영역으로 모두 26강이 마련돼 있으며 김유동 세종고 교사, 조석근 중산고 교사, 이창주 한영고 교사 등 현장 교사들 위주로 강의가 진행된다. 1강부터 20강까지는 2005학년도, 2006학년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능 대비 전국연합학력평가,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와 EBS 교재 분석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21강부터 26강까지는 2008학년도 수능 대비 1학기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수능시험의 최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게 된다. 교재가 없이 수능 등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출연 강사가 매회 강의 교재를 작성해서 홈페이지 자료실에 올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재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학기 중인 점을 감안, 문제 풀이와 함께 핵심 개념 정리를 병행해 방송하는 점이 특징이다. EBS 측은 “문제 선별시 EBSi에서 학생들의 참여로 얻어진 오
2007-01-23 13:38여성의 사회참여가 늘면서 여고생들이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는 비율이 1970년대 20%대에서 2005년 80%대로 급상승했다. 또 평생학습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평생학습 기회는 고학력자에 집중돼 있는 등 학력별 양극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각종 인적자원 관련 통계를 담은 '국가인적자원개발 백서'를 23일 발간했다. ◇여성 대학 진학률 ↑ =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여성의 비율은 1970년 28.6%에 그쳤으나 2005년에는 80.8%로 급상승했다. 여성의 초등→중학교 진학률, 중학교→고등학교 진학률 역시 1970년 각각 56.5%, 68.8%에서 2005년 99.9%, 99.8%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여성 대졸자 비율도 1970년에는 1.6%(남성 8.5%)에 그쳤으나 2005년엔 24.2%(남성 31.6%)로 증가했다. 여성 4명 중 1명이 대학생이 된 셈이다. 남녀 전체로 봤을 때 초졸 이하 학력자는 1970년 73.4%에서 2005년 16.9%로 줄어든 반면 대졸 이상 학력자는 1970년 4.9%에서 2005년 27.8%로 증가했다. 정부의 공교육비 총액은 1970년 1천440억원이던 것이 200
2007-01-23 12:55대구시교육청이 2005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침독서 10분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21일 발표한 ‘2006년 대구학생 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학생의 연간 독서량은 초등학생 104.5권, 중학생 35.6권, 고등학생 21.3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민독서실에서 나타난 전국 초등학생 평균보다 2.2배 많으며 중학생도 1.7배, 고등학생도 1.4배 높은 수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년간 시교육청이 추진한 ‘아침독서 10분운동’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조사에 응한 학생의 80% 이상이 아침독서 10분 운동 시간에 읽은 책을 다른 시간에도 읽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2.7%는 아침독서가 일상독서로 연계되는 빈도가 잦다고 응답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48.7%의 학생들은 아침독서 10분운동이 지속되길 희망했으며 70%이상은 10분인 아침독서 시간을 연장해줄 것을 희망해 참가학생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야별 독서 경향 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은 동화(27.6%), 만화(23.2%)를, 중학생(39.6%)과 고등학생(51.8%)은 모두 일반
2007-01-23 12:33한국교총 직능조직인 초-중등교사회(회장 초등 김장현, 중등 김병선)는 16일, 교총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2007년 사업 계획과 조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초중등교사회는 올 2월까지 교사회가 구성되지 않은 시도 지역의 조직을 재건하고 회세 확장 및 현안 과제에 대한 교사회의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사회는 이와 함께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는 2월 말 경 ‘교총 회세 확장을 위한 교사회의 역할’을 주제로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2007-01-2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