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올해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배재고(동부ㆍ북부ㆍ성동ㆍ강동교육청 학부모 대상)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2시 숙명여고(중부ㆍ강남ㆍ동작ㆍ성북교육청), 26일 오후 2시 예일여고(서부ㆍ남부ㆍ강서교육청)에서 순서대로 진행된다. 일반계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고교 선택중심 교육과정,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내용 안내, 대학입학전형 방법 및 논술 준비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과정의 기본 용어 및 주요 내용을 각종 삽화와 도표를 이용해 설명하는 '알기 쉬운 교육과정과 대학입시'라는 제목의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2007-02-21 13:19일선 교육청이 중학교 신입생 안내 책자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혈액형별 공부법'을 실었다가 학부모 등의 항의가 거세지자 학교에 배포한 책자를 돌연 수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서울 강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청은 최근 200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의 교과 학습을 도와준다며 '너, 아니? 중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는 거!'라는 제목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논술 등 교과 안내자료 6종을 개발해 관내 39개 중학교에 보급했다. 이중 문제가 된 부분은 수학 자료의 '[참고] 혈액형별 공부법'이라는 코너다. 여기에는 혈액형별로 아이들의 성격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공부 방법을 요약해 소개하고 있다. A형은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성실한 사람'으로, B형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감각파'로, O형은 '신념이 강하고 이상이 큰 사람'으로, AB형은 '자신의 주관을 갖고 정한 길을 걷는 사람'으로 구분했다. 이를 토대로 A형은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중요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등으로 혈액형별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자칫 잘못된 과학관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혈액형에 따른 성격 이론에 빠져
2007-02-21 11:30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이 올해 크게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19개 군에서 시범실시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올해 88개 시ㆍ군으로 확대해 총 49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사업이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하나의 학교군으로 구성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공동 운영하게 된다. 방과후학교에서는 전ㆍ현직 교원 및 학원강사,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을 강사로 활용해 초등보육, 특기적성 교육, 지역 주민 대상 평생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과후학교 운영을 원하는 지자체와 교육청은 교육부(www.moe.go.kr) 및 방과후학교 홈페이지(afterschool.edunet4u.net)를 참고해 사업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4억원에서 최대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2007-02-21 11:28부산시교육청은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행 고입 전형방식이 학력저하 등 문제가 많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시 연합고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연합고사 재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달 중에 발주하고 오는 9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연합고사 재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교전형 변경안을 확정, 이르면 2009년이나 2010년 고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내신성적과 연합고사를 적절한 비율로 적용하는 방안과 연합고사만을 반영하는 방안 등 2∼3개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중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심각해 연합고사와 내신성적을 적절한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고사를 다시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내신성적 관리와 연합고사에 대해 이중의 부담을 갖게 되고 사교육비 증가도 예상돼 반대 여론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고입 연합고사는 1974년 고교평준화
2007-02-21 09:51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손잡고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온 도내 5개 특수목적고 추가설립 계획이 교육인적자원부의 관련 법 시행령 개정 움직임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20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현재 18개인 도내 특목고를 추가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자체로부터 설립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8개 시.군이 외국어고와 예술고 등 특목고 설립의사를 밝혔으며 결국 도 교육청은 12월 초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이천 외국어고(백사면 송악리) ▲수원 예술고(호매실지구 또는 영통동) 등 5개교를 추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같은 달 중순까지 해당 지자체와 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협약서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초부터 준비작업을 거쳐 지난달 19일 현재 전국 시도 교육감이 지정, 고시 권한이 갖고 있는 특성화중.특목고 설립시 사전에 교육부 장관과 협의절차를 거치도록 하
2007-02-20 13:03충북도교육청은 20일 올해 상반기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3월 말과 6월 말일자로 퇴직을 원하는 지방공무원은 각각 3월 5-7일, 5월 28-30일 사이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한 지방공무원으로 7명 이내이며 명예퇴직 예정일 기준으로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 남은 사람 가운데 자진하여 퇴직하고자 하는 공무원이다. 명퇴희망자는 이 기간 내에 소속기관장의 확인을 받아 소정의 서류를 교육감에게 제출하면 되며 도교육청은 예산을 감안,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연도별 명퇴 인원은 2003년 5명, 2004년 3명, 2005년에 5명 등으로 신청자 전원이 퇴직했으나 올해는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 움직임과 관련해 불안을 느끼는 공무원들이 많아 예년보다 신청자가 늘어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교육청이 교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일자 명퇴신청을 받은 결과 124명이 신청,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지방공무원들 가운데서도 공직생활을 계속할 지, 명예퇴직을 해야 할 지 저울질 하는 공무원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7-02-20 09:00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수가 지난해 약 4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교조가 전국대의원대회에 앞서 작성한 '조합원 증감현황'에 따르면 전교조 조합원 수는 2005년 12월 9만857명에서 2006년 12월 8만6천918명으로 3천939명이 감소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 총수는 1999년 합법화 당시 2만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 6월 9만4천473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참여정부 출범 때만 해도 기대에 부풀어 조합원 수가 증가했으나 당시 지도부가 교사들의 염원인 교장선출제나 수업시수 법제화 같은 문제보다 정치투쟁에 몰두하다 보니까 외면을 당하면서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7-02-20 09:002008학년도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원평가제 시범운영 학교가 지난해 67개교에서 올해 전국 506개교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부터 전국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교원능력개발 평가' 선도학교 지정 공모를 실시해 공모에 응한 총 702개교 가운데 50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237개교, 중학교 189개교, 고등학교 80개교이고 설립형태별로는 국립 7개교, 공립 464개교, 사립 35개교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4개교로 가장 많고 경북 56개교, 경남 49개교, 강원 45개교, 서울 39개교, 충남 37개교, 전남 32개교, 부산 29개교 등이다. 선도학교는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능력개발 평가 일반화 모델을 적용해 2007학년도 교원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기존의 교원 근무평정제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교원평가제는 초ㆍ중ㆍ고 교장 및 교감, 교사가 평가 대상이며 평가에는 교원들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도 참여한다. 교사의 수업지도 및 학생지도, 교장ㆍ교감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동료 교원들 간 상호평가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교육부는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
2007-02-19 23:07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인한 취학 연령 학생의 감소로 올해 경남지역에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9개에 이를 전망이다. 19일 경남도교육청의 2007학년도 신입생 배정 추정치(1월25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경남에서는 진주 내동초등학교 신광분교를 비롯한 9개 학교가 1학년 입학생을 받지 못한다. 또 입학생이 1명인 학교가 6개교, 2명인 학교도 11개교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초등학생 수의 감소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25일을 기준으로 잡은 올해 전체 초등학교 총 학생 예상 수치는 26만5천101명이며, 이는 지난해의 27만353명에 비해 5천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 수치는 진학을 1년 늦추는 1.2월생 학생들을 포함한 수치로, 2월 중으로 1.2월생 학생들의 진학 포기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3월에 입학하는 학생 수와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 수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와 경남도 인구의 외부 유출로 인해 점점 취학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을 통해 이에 맞는 교육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19 23:06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급 학교에서 도내 생산 농수축산물을 급식 재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앞다퉈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도내 500개 초등학교 학생 20만3천300여명에게 급식재료 구입비로 7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인데 한끼당 지원 금액은 국내산 우수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의 가격 차액인 1인당 200원이다. 또 상주시와 의성군, 청송군 등 11개 시ㆍ군도 자체 사업으로 올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391곳에 우수한 농축산물을 급식 재료로 쓰도록 모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개 시ㆍ군이 15억원의 급식 재료비를 일선 학교에 지원했다. 더구나 울진군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쌀인 '울진 생토미'를 학교 급식용으로 보내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올해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내 29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7천여명이 먹을 생토미 214t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 신팔호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재료비 지원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물론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크
2007-02-19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