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도는 음란 동영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용 인터넷 윤리교과서를 내놓았다. 정보통신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형성하고 정보통신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초등학생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 '깨끗한 정보세상'과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 '바른 인터넷 첫걸음'을 개발,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깨끗한 정보세상'은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윤리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 등과 함께 개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로 인가받았다. 이 교재는 이달 말부터 전국 5천500여개 초등학교에 보급돼 윤리, 컴퓨터 교육시간 등에 부교재로 활용된다. 이 교재는 초등학생의 학년 수준에 맞춘 교과서 3종(1∼2학년용, 3∼4학년용, 5∼6학년용)과 비전공 교사도 원활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한 교사용 지도서 1종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재는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인터넷 예절, 올바른 인터넷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 및 휴대전화 올바른 사용 등을 다루고 있고 이와 함께 인터넷중독, 불법유해정보, 스팸메일, 저작권 침해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2007-03-28 10:44경기도교육청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교실 내 냉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각급 학교에 냉방기 가동 전기요금으로 139억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예산은 36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에 750만원, 중학교에 890만원, 고등학교에 958만원, 특수학교에 786만원씩 배정된다. 이번 냉방기 전기요금 추가 지원으로 올 여름 각급 학교의 냉방기 가동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을 보여 그동안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던 학생 및 교사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가운데 80%가량의 학교에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은 지난 2005년의 경우 연간 학교운영비의 7.9∼11.6%에 해당하는 예산을 냉방기 가동 등을 위한 전기요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매년 평균 18%씩 늘어나면서 학교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자 각 학교들은 한여름에도 가급적 냉방기 가동을 자제,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위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도내 각급 학교들은 2005년 연간 전기요금으로 380억원을 지출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연간평균 2천40여만원,
2007-03-28 10:43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 유인반(62) 교장이 최근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한자와 한자성어, 속담 등 초교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 '재미있는 漢子(한자)'(129쪽)란 제목의 이 책은 한자 읽고 쓰기와 명심보감, 사자성어, 옛 시조, 속담, 기초학습영어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내용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고 반복해 읽으면 한자교육은 물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크게 도움을 줄 내용들로 엮어져 있다. 예를 들어 '착한 것을 보거든 아직 부족하게 여기고 악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듯 하라'(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事必歸正)',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見利思義)' 등이 담겨있다. 또 이들 내용이 난이도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별로 구분 돼 있어 학생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나 학부모가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유 교장은 최근 갑룡초교 재학생 880명 모두에게 1권씩 무료로 나눠 주었다. 책이 필요한 다른 학교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들은 갑룡초교 홈페이지(http://211.114.48.20)내 '한자공부'에 들어가 출력해 쓰면 된다. 유 교장은 "우리말은 한자에 뿌리
2007-03-28 10:42보험가입 기간 중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를 입었을 경우 20년간 매월 500만원(5구좌 가입)씩 최대 12억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가정복지보험이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15일 스승의 날을 기해 보험료가 민영사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면서도 혜택은 한층 커진 교직원 전용 ‘교육가족 소득보장공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령 올해 30세인 A교사가 1구좌 당 보험료 4만 1450원인 보험에 5구좌(60세 만기, 소멸형)를 가입해 오다가 35세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55세까지 20년간 매월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 만약 환급형에 가입했다면 계약 만기 생존 시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은 1구좌(보험금 월 100만원, 총 2억 4000만원)부터 5구좌(보험금 월 500만원, 총 12억 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공제회 보험사업부는 “이 상품은 오로지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교육가족의 복지를 위해 개발된 상품인 만큼 보험료도 국내 최저수준”이라며 “이는 경험생명표만을 사용하는 민영보험사와 달리 교직원 위험률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모집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보험료의 거품을 뺐기 때문에 가능한
2007-03-27 17:09한나라당 정희수(경북 영천) 의원은 27일 농.어업인 자녀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대학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학자금을 면제해 대학교육 기회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이 대표 발의할 예정인 이 개정안은 농어촌 및 저소득층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학자금을 면제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연간 농어촌 및 저소득층 대학 지원자의 절반 수준인 6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통해 농어촌 및 저소득층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고등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03-27 16:08서울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학년 말인 2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현재 매년 5월15일에서 학년 말인 2월로 옮기고 각급 학교별로 2월 중 하루를 정해 자율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스승의 날 행사는 편지쓰기와 전화하기, 꽃달아 드리기 등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열리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런 방안을 다음달 열릴 시ㆍ도교육감 회의에 상정해 논의한 뒤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승의 날 변경은 대통령령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교육부와 행자부 등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어서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교원단체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촌지 문제 때문에 스승의 날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03-27 15:47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교총은 ‘그동안의 권위적 전문주의를 탈피하고 학생, 학부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동체적 전문직 단체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기본활동 방침 및 향후 교총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지향적 강령 개정”=교총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전문직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교총 이념과 강령을 개정해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학부모단체등과 교직윤리헌장을 공동으로 제정한 바 있는 교총은 11월 23일 창립기념식에서 미래 지향적인 교원단체 이념과 목표, 철학을 재정립한 강령을 발표할 계획이다. 1959년 5월 제정돼 1989년 1차 개정된 교총 강령은 이후 급격하게 변화된 교육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교총은 3월부터 10월까지 강령개정위원회를 운영해 여론 수렴 및 토론회,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6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할 계획이다. ◆교원 자긍심 고취=교총은 모든 교육문제 해소는 공교육의 근간을 확실히 다지는 데서 찾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끊임없는 교원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에 전념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
2007-03-27 15:36교총은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교육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발휘하고,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특정 대선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교총은 27일 오전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윤종건 회장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윤종건 회장은 “좋은 교육이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에서 교육대통령 만들기에 조직역량을 발휘할 것이며, 상반기 중에 차기 정부의 핵심 교육과제를 제시하고 반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윤 회장은 “대선 후보별 교육 선거공약을 분석하고 두 달에 한 번씩 후보자에 대한 교원여론조사를 실시해 조직의 총의가 자연스럽게 대선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회장은 “좋은 교육, 바른 정치포럼을 조직해 후보별 공약을 검증하고, 특정 대선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는 법 테두리 안에서 전체 회원의 여론을 판단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본고사․기여입학․고교등급제 금지’ 3불 정책과 관련해 윤 회장은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면적으로 해제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으므로 단계
2007-03-27 14:19다음달 6일 첫 선을 보이는 EBS 영어교육방송(영문명 EBS English, 스카이라이프 채널 704)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영어교육 프로그램만 방송하는 국내 첫 영어교육 전용채널이다. 유아, 초ㆍ중등학생, 대학생, 교사, 학부모 등 연령대와 시청 대상별로 프로그램 내용을 세분화해 구성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국과 함께 개설되는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에 프로그램 편성표가 소개될 예정이며 이 사이트를 통해서도 방송 프로그램들을 시청할 수 있다. ◇유아 대상 = 매주 월~화 오전 8시부터 20분 간 방송되는 '써니 타운(Sunny Town) ABC'는 5~7세 유아 및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율동, 노래,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사용해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 준다. 금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써니 타운 티처'는 월, 화 방송 내용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금 낮 12시부터 12시30분까지는 '뽀롱뽀롱 뽀로로' '드래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자막과 영문자막 두 가지
2007-03-27 11:55경기 북부지역 교직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이 실현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200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65억 4200만원을 반영해 포천․연천지역에 교직원 공동사택 92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며, 2008년에는 가평지역에 15억 4500만원을 투입해 20세대의 공동사택을 건립함으로써 북부지역 교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교육청 제2청사는 지난달 23일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계획과 관련, '경기도 교육재정 제2투자 심사위원회'(사진) 심의를 거쳤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지역은 대도시인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비롯한 중소도시, 농촌지역과 산간벽지 등이 두루 산재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농촌지역과 산간 벽지지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교직원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실정이었다. 제2청사 관계자는 "이번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정으로 포천․연천․가평지역의 숙원사업인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 이 지역의 교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7-03-27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