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방학을 맞아 연수를 가졌다. 2010년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태안 천리포 생태 박물관 대강당에서 신학기 맞이 동계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분은 공주대 최성렬 교수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 각자의 소질을 찾고 격려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신현욱 선생님께서 중등영어교사 장기국외연수(2010. 06.21 ~ 12.03)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연수가 끝나고 나서 최용재 선생님의 멋진 섹소폰 연주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동계 교직원 연수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2010년을 정리하고 2011년을 준비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2011-01-08 13:17한국교육행정연수회(회장 오대석)연수가 1월 7일(금) 09:00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219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비전대학교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날 연수는 '소통과 화합 체제 구축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송광용 총장(서울교대)의 주제 강연과 홍순직 총장(전주비전대)의 '변화와 교육' 특별 강연이 있었다. 이후 전주상산고 견학 및 새만금을 둘러보며오후 일정을 마쳤다. 연수 개회식에는 오대석 회장(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장)을 비롯하여 이규석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나일주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오필도 전임 회장 등이 참석하여 연수를 축하해 주었다. 연수에 참가한 회원들은 1월 6일(목) 17:00 각 기별 모임을 전주 한옥마을 등지에서가졌는데 주제 협의 및 간담회,친목 행사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한국교육행정연수회원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수료자(6개월 및 4개월 과정)들로 구성되었으며196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99기까지 4,000여 명의 교육지도자가양성되어 현재 각 시도에서 교육감, 장학관, 연구관, 교장, 교육위원으로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1-01-08 13:17기존의 승진위주의 교직문화를 바로잡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더 유능한 인재를 학교장으로 선발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교장공모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점차 공모교장을 확대하며, 그 경쟁률도 최대 10대 1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 교원인사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퇴직교장의 40% 이상을 공모로 선발하는 교장공모제를 확대․시행하였다. 금년이 시행 2회째를 맞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경쟁률이 시들해졌다. 경기도는 78개교에 대한 교장후보를 공모한 결과, 절반 이상이 단독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4개 학교는 1명도 지원하지 않아 공모를 철회하는 일이 일어났다. 예상 외의 결과는 단지 경기도뿐이 아니었다. 전국이 모두 작년 1회와는 달리 낮은 경쟁률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을 통해 유능한 학교경영자를 선발한다'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교육정책은 몇몇의 교육관료들의 즉흥적인 생각만으로 입안하여 추진해서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사실을 잘 입증하고 있다. 우리는 버릇처럼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말하고 있다. 교육만은 보다 신중히 설계하여 추진해야 올바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기영합에 급급한 설
2011-01-07 15:07내년부터 학교교육과정 편성내용을 2월에 정보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고 한다. 4월에 공시하던 것을 2월로 앞당긴 것인데 기본적인 취지와 생각은 맞다. 4월은 이미 학기가 시작된지 한달 이상이 흐른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학교별로 이미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시기이고, 1학기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지났기에 정보공시가 제 기능을 확보하려면 앞당기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학교의 현실이다. 2월이면 졸업식이 있고 교원들의 인사이동이 있다. 당연히 학교장도 바뀌게 되고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도 전부는 아니지만 수장이 바뀌게 된다. 학교나 교육지원청의 수장이 바뀌면 당연히 역점사업이나 중점사업들이 바뀌게 된다. 2월에 모든 것을 마감하는 것이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현실이다. 사립학교라면 그래도 사정이 좀 괜찮은 편이지만, 공립학교에서는 여러가지 여건상 교육과정을 완성하기 어렵다. 교원의 인사이동이 문제이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학기의 종료가 2월인데 어떻게 2월에 모든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교육과정 편성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생수가 결정되는 것이 서울의 경우는 1월초다. 1월초나 되어야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다.…
2011-01-07 12:30'진보' '보수' 용어 문제 바로잡기에 양동안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나섰다. 그는 "'진보 교육감'이란 말은 적절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용어입니다. 사회주의자는 아니지만 사회주의에 기울어져 있으니 '좌경(左傾) 교육감'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좌파 교육감'이라고 한다면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니지만 '진보'보다는 훨씬 나은 용어"라고 했다. 반면 이들과는 상반된 입장에서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교육감들은 '보수 교육감'이 아닌 '우파(右派) 교육감'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우익 정치학자'인 양동안교수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관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보(進步)'와 '보수(保守)'라는 용어가 잘못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좌익에서 지칭하는 '진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마치 객관적인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정확하고 올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미 한국교육신문(2007.1.3)에 '언어 의미가 왜곡되면 교육은 망가진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용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편향적으로 사용하면 언어 자체의 왜곡현
2011-01-06 17:08참나무 껍질 같은 손 1972년 12월5일, 나는 발령이 나서 이 학교에 부임을 하였다. 사실 6학년 담임을 하여서 이미 입학원서도 다 썼고, 졸업사진까지 다 찍어 놓은 상태에서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려고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교감선생님과의 다툼 때문이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교감선생님의 깔쭉거림에 지친 내가 차라리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 우리 교감선생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교감선생님은 바로 우리 고장에서 나고 자란 분으로 형님과는 친구 사이이고 학교도 바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나의 모교 선배님이시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 가지 않고 젊은 시절을 몽땅 이 학교에만 있으면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집안일에 열성을 부리므로 해서 고장 사람들에게서 [논두렁선생]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분이셨다. 나와 같이 근무하면서도 내가 6학년 담임을 하면서 밤에도 아이들과 학교 교실에서 합숙을 하고 있을 무렵에도, 아침에 학교에 오면 아이들 앞에 있는 책상에서 신문을 펼쳐들고 앉아서 무엇을 하는지 한두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에게는 칠판에 글씨를 써두고 베끼게 하거나 자습을 하게 시켜 놓은
2011-01-06 09:08지난해 우리나라 17세 이하 여자 축구가 세계를 제패했다.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한 여자 축구가 국민들로부터 축하의 환호를 받을 때 선수들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사람이 바로 팀을 이끌었던 감독이었다. 아버지 같은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 개개인들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팀워크를 이끈 것이 우승이 비결이었다고 했다. 스포츠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학교 현장에서 학교장의 리더십은 교육성과 달성에 중요한 키워드임에는 틀림없다. 학교장의 교육리더십은 학교구성원들의 업무수행 방식이나 학교조직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교육리더십의 탄생과 함께 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리더십의 경우는 새로운 유형이 소개되면 모든 교육에서 같은 유형의 리더십을 일제히 적용하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을 보면 아직도 우리교육이 자율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획일적인 교육정책의 시행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피터 드러커는 “성공한 리더의 유일무이한 모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성공을 담보하는 리더십 모델은 없다고 주장한 것처럼 교육리더십은 모범답안이 없으며 학교조직의 특성, 교육환경, 상황에 따라 학교장의 적절한 유형의
2011-01-06 09:06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책 속 이야기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면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었고, 이로 인해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은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세력에 밀려 각 지역 및 학교 도서관의 책들은 먼지만 한 가득 안은 채 아이들이 찾아주고, 읽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수원 칠보초등학교 (교장 안영근) 학부모회 중 독서 동아리회 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2월 22일 수요일, 칠보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동화 들려주기, 인형극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길을 열어주고 색다른 독서의 방법에 눈을 뜨게 한 것이다. 1부 동화책 들려주기에서는 박완서 선생님의「이게 뭔지 알아맞혀볼래?」와 노경실 선생님의 「아빠는 1등만 했대요」라는 책을 읽어주고 들려주었다. 우리 부모님께서 친구들과 같이 모인 자리에서 책을 읽어주신다는 사실에 아이들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었고, 여느 때보다 바르고 예쁜 자세로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부에서는 작가 서정오 선생님의 「호랑이 뱃속 구경」이라는 내용을 인형극으로 재미나게 들
2011-01-06 09:06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월 3일부터 28일까지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직업전환교육실, 가정생활지원실에서 관내 특수대상학생의 부모 26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가족지원 프로그램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나기’를 운영한다. 장애를 가진 자녀의 대다수 학부모는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 즐기고 싶었던 여가활동이 있어도 자녀의 스케줄에 동반하여 보조를 하거나 이동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부족하고 자신만을 위한 여가시간을 갖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가 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초공예(매주 월요일), 천연화장품 만들기(매주 화요일), 테마요리(매주 수요일) 3개 강좌를 개설하여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가 동반한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부모가 마음 놓고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동반 자녀들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특수교사와 함께 다양한 요리활동을 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
2011-01-05 12:11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로)는 201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금) 「파랑교실」(충남학부모교육도우미제의 서림초교육프로그램)의 송년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도 요리사’라는 음식 만들기 시간을 가져 교직원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의 파랑교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학교 이외의 사교육을 수강할 수 없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5,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수용 학부모 도우미 교사가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충남학부모교육도우미제의 서림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연중 방과후시간을 이용 1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간식 및 늦은 시간 귀가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바른 인성 지도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12월 겨울 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활동 중의 하나로 송년교육프로그램으로 음식을 만들어 교직원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바른인성과 창의력 향상 교육프로그램으로 파랑교실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이 교장은“학교가 전부인 아이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는데 이들을 위하여 공교육기관인 학교에서 여러 가지 교육적 프
2011-01-05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