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을 맞으면 학부모들은 여러 가지 걱정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거리가 친구들과 얼마나 잘 어울려 생활할 것인가를 걱정하는 일이다. 사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아주 쉽게 친해지기도 하고 쉽게 삐지기도 하여서 늘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내기 마련이다. 더구나 초등학교 저학년인 3학년까진 왕따라던가 따돌림이라는 말이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4학년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이제 어린이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구별하고 함께 어울리지 않는 등 점차 친구관계를 가리기 시작을 하는 때이다. 이렇게 친구를 가리고 점차 좋아하는 친구를 찾기 시작을 할 때부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을 하는 때이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놀면서 싫은 아이를 끼워주지 않는 등의 일이 벌어지기 시작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학부모는 자녀의 성격 따라 부모님이 협조해줘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잘 못하면친구들 사이에서 '마마보이'라는 인상을 주어서 잘 어울리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부모님들이 자녀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이지만, 이것이 조금만 지나치면 친구들은 어머니의 치마폭에 싸여 지내는 아이라고
2011-02-27 20:37마을공부방이 좋아요. “새벽종이 울리네, 새아침이 밝았네..........” 아침 다섯 시가 되면 어김없이 학교 스피커가 큰 소리로 방송을 시작합니다. 각 마을에서도 마을 방송을 통해서 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아이들은 곤한 잠을 이기지 못해 눈을 비비지만 어른들은 어서 일어나 나가라고 독촉입니다. “경란아, 어서 나가야지. 어제도 지각을 했다면서 오늘은 지각을 안 하게 나가야지.” 아버지의 독촉에 경란이는 부시럭거리면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습니다. 아침마다 마을 앞에 모여서 마을 안 길 청소도 하고 체조도 하면서 아침 늦잠을 자지 않도록 하는 애향단 활동의 하나이지만, 올해는 마을 공부방이 생겨서 마을 별로 활동 상황을 점수로 하여서 방학이 끝나면 상장을 주고 공부방에서 공부한 것을 시험을 봐서 표창을 하기로 되어 있으니까, 각 마을에서는 중, 고등 학교에 다니는 오빠, 언니들이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우리 학교는 멀리 남쪽 바닷가의 산골 마을입니다. 어찌나 교통이 불편한지 법적으로 벽지(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고장의 학교에는 선생님들이 오래 계실 수도 없습니다. 너무 불편하여 오래 사시려고 하지도 않지만, 이 벽지를 오려는 분들
2011-02-27 20:34새 학기에 고등학교 1학년 수업을 담당하면서 아이들에게 수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시작하기로 했다. 아래는 학생에게 배부한 안내문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여러분은 학교에서 배우게 될 교육 내용이 새롭게 바뀝니다. 이를 ‘2009 개정 교육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 교육과정의 핵심은 “하고 싶은 공부,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의 지나친 학습 부담은 감축하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며, 단편적인 지식·이해 교육이 아닌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고, 지나친 암기 중심 교육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중 이수제로 학기당 이수 과목을 8과목 이하로 축소했습니다. 1년 동안 두 학기에 배우던 것을 한 한기에 집중해서 학습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업 시간에 체험 활동과 창작 활동 등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탐구·발표·토론 등 깊이 있는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합니
2011-02-25 09:362011년 제주교총 - 제주교육청 제1회 교섭협의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준)는23일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1차 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9일 실무협의를 거쳐 진행된 이 날 교섭·협의 위원회에서는 양측 대표위원인 이창준 회장과 양성언 교육감의 대표인사를 시작으로 제주교총 강경문 정책교섭위원장이 교섭·협의 요구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고창근 교육국장이 제안 설명에 대해 교육청측 입장을 전달한 뒤 이창준 회장과 양성언 교육감이 교섭·협의에 관한 권한을 교섭·협의 소위원회에 위임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교섭·협의 요구는 작년 9월 29일 194개 분회에 공문을 시행하여전 회원을 대상으로 요구사항을 수렴하였으며 12월 29일 회장단 회의와 지난 1월 13일 정책교섭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심의하여중요하고 시급한 사항을 중심으로 요구하였고 그 외의 요구사항들은 교육청과의 간담회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교섭·협의에 관한 권한을 위임 받은 교섭·협의 소위원회는 제주교총에서 요구한 교원법정정원 확보, 수석교사 지위향상, 교권침해 매뉴얼 간행 등 등 24개조 32개항의 교섭·협의 요구를 가지고 교육청측과 협의하여…
2011-02-25 09:34저희 아이가 올해 대학에 입학합니다. 흔히 대학은 또다른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에서 다하지 못했던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대학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환경이라면 무엇보다도 열정을 바쳐야 하겠지요. 오늘 아이의 입학식에 참석하면서 또다른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땅의 모든 학생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1-02-25 09:32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영재교육원은18일 송파수련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영재교육원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학반 14명, 과학반 15명 등 총 29명이 수료장을 받았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수학 교과 교육(56시간), 과학 교과 교육(56시간), 리더십 과정(8시간), 체험활동(6시간), 봉사활동(8시간) 및 행사활동을 포함한 교육과정 140시간을 이수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함께 영재교육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표창과 영재교육원장의 훈사, 사진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령고등학교 영재교육원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전공수업 외에 여름방학 집중교육, 영재캠프, 각종 현장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02-25 09:312010년도에 실시된 국제 비교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 핀란드 교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학생들은 정말 힘들게 공부한다. 요즘 중학생들은 학원이 없는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갔다가 밤늦게 귀가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학원에 가서 밤늦게 귀가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하교 후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가사일을 돌본 기억밖에 없지만,요즘 초등학생들은 더 좋은 중학교를 가기 위해 벌써부터 입시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고등학생 역시 '야자'가 없는 날엔 학원에 가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거나 비교과를 준비한다. 한국 고등학생의 일주일 평균 공부시간은 학교수업를 제외하고도 20시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한 국제 학력조사에서 핀란드가 1위,한국이 2위를 거두었다. 한국과 핀란드의 점수 차이가 0.5점인 것을 본 한국의 교육 관계자가 말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졌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핀란드의 관계자는 차갑게 답변했다. "아니, 핀란드가 엄청난 차이로 한국을 앞섰습니다. 핀란드…
2011-02-24 09:3223일 모교인 경인교대 제46회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 공식 명칭는 '2010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이다. 필자가 1977년 2월 졸업하였으니 34년만이다. 계산을 해보니 지금 졸업하는 학생들은 필자의 32년 후배다. 총장실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가 내빈들과 함께 교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졸업식장으로 향하였다. 오늘 학위 수여 대상자는 경기캠퍼스 423명이다. 식순을 보니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요즘 각 대학마다 졸업식이 한창이다. 그런데 졸업식장에 주인공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대학은 수상자만 참석한다는 말도 들었다. 취업이 안 되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고 취업이 되었어도 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밖에서 기념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다. 보도를 보니 일부러 졸업을 하지 않고 유예를 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교육대학 졸업식도 그럴까? 아니다. 이들은 앞으로 어린이를 가르칠 사표가 된다. 예비교사인 것이다. 초등학생 수가 줄어들어 졸업생의 반 정도가 순위고사에 합격하여 교단에 서게 되지만 몇 년 이내에 대부분교단에 서게 된다. 졸업식장의 좌석을 보았다. 빈 좌석이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95% 이상 자리를 채웠다. 학위 수여
2011-02-24 09:30인천시교육청 봉사동아리 한우리회(회장 양부석)는 22일 '섬김의 집' 장애우 9명과 함께 한국 영화 '조선명탐정'을 관람했다. 한우리회는 평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영화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코미디미스터리 영화인 '조선명탐정'을 보고 나온 장애우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문화생활과 세상구경에 한껏 행복해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같이 하며 영화를 본 소감과 생활 이야기를 나누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시교육청 농협출장소(윤희 지점장) 및 연일학교 장양순사무관이 장애가 심해 영화보기에 참여하지 못한 장애우들을 배려해 찬조한 선물도 전달했는데 한우리회는 매년 장애우과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대공원 나들이, 12월에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어 봉사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11-02-23 17:12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실책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 으뜸은 2009교육과정개편안(이하 ‘2009교육과정’)이다. 핵심은 고교 3년을 선택교육과정으로 바꾼 것이다. 그러다보니 고교에서 국사교육이 아예 사라지게 생겼다. 차제에 주변을 잠깐 살펴보자. 수년 전부터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이름으로 고구려를 포함해 고조선·부여·발해 등의 역사가 중국사라는 억지를 사실화시키려 하고 있다.예컨대 고구려 종족은 고대 중국 소수 민족의 하나다. 고구려 건국은 중국 영토 내에서 이루어졌다. "고구려는 시종일관 중국 영역 내에서 존재했다" 따위가 그들의 주장이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연개소문과 을지문덕 장군을 기억하는 우리로선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하긴 그뿐이 아니다. 지금도 틈만 나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이 있다. 마침내 일본정부는 지난 해 3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승인한 바 있다. 이웃나라의 그런 억지 주장들을 대할 때면 과연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가인가를 반문하게 된다. 자국의 엄연한 역사와 영토가 타국에 의해 시비거리되고 희롱당하니 그러고도 자주독립국가인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한바탕 나무라도…
2011-02-2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