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일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광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방하는 공간 ‘누리마루’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의 누리마루는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들의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이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는 기존 개방형 공간인 ‘도란도란’의 시범운영 결과 호응이 잇따르자 더 큰 규모의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된 것이다. 심광섭 교육장은 “교육주체인 학부모 및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눈을 마주치고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남이 계속되면 교육에 관심이 생기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47㎡ 크기의 누리마루는 ▲전시회나 공연 등 예술문화 공간 ▲회의 및 카페 등 소통 공간 ▲민원 응대 및 접견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누리마루라는 이름은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대화하고 나누는 터’란 의미로 직원들의 응모와 투표를 통해선정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지역의 예술인재들과 더불어 청사 내 공간을 예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온 바, 누리마루 개소에 힘입어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2018-12-17 09:03수원시서호초등학교(교장 임성부)는11월 19일부터 4박 5일간터키 얄로바시의 세빔교에즈 중학교 교장(헤이리에이난)과 교사1명 학생대표 3명 등 5명을 서호초로 초대하여 국제교류활동을 펼쳤다. 첫날, 방문단은 서호초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 공연을 영상에 담으면서즐거워했다. 이어음악 수업에서 터키의 ‘우스크다라’와 한국의 ‘아리랑’를 같이 불러보는 활동을 하며 서호초 학생과 터키 학생 간에 친밀감과 우정을 쌓았다. 학생들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교류국가의다른 문화를 접하면서관심을 나타내며 흥미로워 했다. 터키 방문단은 한국전쟁 때고아들을 도와주고 지원했던 터키군의 고마움을 기리기위해 만든 서호초 앞에 위치한 앙카라길과 앙카라공원을 방문하여 조상의 고마움과 사랑 실천의 위대함에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서호초 임성부 교장은 “터키는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준 고마운 형제의 나라로 그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하며교류를 통해 두 학교의 학생과 교원이 교육정보를 교환하며 우정을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수원시제1부시장(이한규)은 “양 학교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두 나라의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
2018-12-17 08:55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교육계에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차츰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교과서는 종이형 교과서의 단점을 보완해줄 미래형 교과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현재 다수의 교사들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종이책 교과서이지만 교사는 멀티미디어로 보여지는 e-book 형태의 전자교과서로 수업을 진행을 하기도 한다. 2017년 한겨레에 의하면, 서울시 관내 중학교 384개가 보유하는 교육용 컴퓨터는 1만2,355대로 한 학교에 32대 정도이며, 그중의 50.8%가 5년이 넘은 낡은 기종이라고 한다. 여기에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컴퓨터는 전체 보유량의 10%도 안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에서 정보과목을 34시간 이상 교육하고,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실과 과목 내에서 17시간 이상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일선학교의 컴퓨터는 낡고 오래된 낙제수준이지만 교육부에서 당차게 밀어부치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가 디지털교과서를 본격적으로 도입돼 시범적용에 착수한 건 2013년, 2014년부터 전면시행을 발표했다가 반발에 부딪혀 단계적인…
2018-12-17 08:54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은 2018년 12월 12일 2학기 2회고사가 끝나는 마지막 날을 기해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뒤,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실시했다. 서산시 동문동에서 상홍리까지 왕복 7km가 넘는 거리를 손수 리어카를 끌고 가야하는 만만치 않은 길이었지만, 가는 내내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할머니께선 "이렇게 추운 날 연탄을 가져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하 8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어서 이번의 봉사가 더 따듯하지 않았나싶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 학생이 "연탄이 이렇게 차가운지 처음 알았어!"라고 말했을 때, 그 차가움 속에 온기를 품고 있는 연탄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은 것 같아지도교사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2018-12-17 08:54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14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 국제세미나에서 '교육기본법 시행 20주년의 의미와 과제'의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18-12-14 16:47구두쇠 스크루지로 유명한'크리스마스 캐롤'이새롭게 재해석돼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서경대 뮤지컬전공 극단 Studio 134는 25~30일서경대 문예홀에서 A new musical 크리스마스 캐롤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했다. 원작의 배경인 19세기 말 런던을 현재의 런던으로 옮겨와 우리 시대가 가진 가족의 의미, 삶의 목표, 그리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묻는다. 뮤지컬 피터팬 라디오 스타 등 동화적인 판타지를 써온강보람 작가의 대본과 뮤지컬 청 이야기, 쓰릴미,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뛰어난 작품 해석과 섬세한 인물 묘사로 인간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이종석 연출이 함께 원작을 현대 우리의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아울러 빌리 엘리어트, 넥스트 투 노멀, See What I Wanna See 등으로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나영 음악감독이 대본에 곡을 붙이고 뮤지컬과 현대무용계를 넘나드는 안무가 박준희의 안무로 극과 인물의 현대성을 구현해냈다. 공연 예매는 문화 N 티켓과 Naver.me를 통해 가능하다.
2018-12-14 16:21경기 소안초 교무부장인 조원표 교사가 2018 교육부 홍보부문 유공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8년 12월 7일 성프란치스코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교육부 행복한교육 성과공유대회에서 표창을 받았는데 개인 3명과 기관 3명에게 주어졌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펼쳐지고 있는 행복한 교육현장을 3년동안 적극 발굴하여 현장교사의 시선으로 소개하고 홍보한 실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조 교사는 현재 한국교육신문 e- 리포터와 교육부 웹진 행복한교육 명예기자와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그리고 대한민국정책기자단으로 활발하게활동하고 있다.…
2018-12-14 13:542007년 이래 처음 1위 내줘 교육부 “선호 다양해진결과”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 교사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다가 올해는 결국 초등학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 초등학생 희망직업에서 교사가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11년간 지켜오던 부동의 1위였다. 대신 1위는 운동선수가 차지했다. 중·고교에서는 교사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생 희망직업 다양해지고 초등학생은 과거에 비해 부모가 원하는 직업보다는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선택하면서 일어난 현상일 것이지만, 정확한 요인분석은 내년 1월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이렇게 해석하는 데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희망 직업 상위 10개 비율이 2007년 71.8%에서, 2012년 62.2%, 올해 50.5%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학생도 2007년 59.6%에서 올해 41.4%로 감소했다. 고교생도 46.2%에서 35.3%로 감소했다.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2018-12-14 08:46[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학교에 있으면서 깨닫고 느낀 점이 조금 있었고 후배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박백범(사진) 신임 교육부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관으로 교육부에 돌아와 현장의 경험을 살리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학교에 나갔던 것도 공직 생활을 마치는 마당에 그동안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학교 현장에서는 어렵다고, 잘못했다고 얘기하는지 직접 깨닫고 배워보고자 했다”며 “도대체 교육부가 왜 현장으로부터 자꾸 비난을 받고, 고맙다는 말을 못 듣는지 직접 한번 당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고교 교장으로 나갈 당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학교에 있는 동안 “아이들하고 참 즐겁게 지내고 행복하게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교장 생활이 즐겁기만 하지는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을 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꼽았다. 부교육감과 교육부 실장까지 지낸 박 차관이지만 학교 있을 당시에는 “교육부는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교육청에 어떤 건의나 제안을 하기도 참 어려웠다”면서 “행정용어로 말하면 규제, 지시, 명령 등을 빨리 벗어나 그야말로 도와주고 뒷
2018-12-14 08:40전년도 대비 9.8% 늘어 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교부율 20.46%로 인상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내년도 교육예산이 74조 9163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방재정교부율도 20.46%로 인상됐다. 2019년도 예산안이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예산 배정계획안도 11일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됐다. 확정된 정부 예산은 총 469조 5700억 원으로, 정부안이었던 470조 5000억 원보다는 9300억 원이 줄었지만, 올해 본예산 428조 8000억 원에 비해서는 9.5% 늘었다. 이 중 교육예산은 74조 9163억 원이다. 교육부가 당초 요구했던 75조 2052억 원보다 2889억 원 줄었지만, 올해 예산 68조 1880억 원에 비해서는 9.8%(6조 7283억 원) 늘었다. 예산안 확정과 함께 지방재정교부금의 내국세 교부율을 20.27%에서 20.46%로 인상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는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지방세의 비율이 오르면 내국세 기준으로 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드는 만큼 그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교부율이 당초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산정한 0.21%p(약 5400억 원 정도)보…
2018-12-14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