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2011학년도 신입생 배정이 전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고교 평준화 5개 학군의 신입생 배정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설 3개교를 포함해 5개 학군 121개 일반계고 학생 배정에 100%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한다. 학생 배정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배정하되 구역이 나눠진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등 4개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과 구역 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진행한다. 단일구역인 부천학군은 학군 내 배정으로 전원 배정한다. 1단계 학군 내 배정에서는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순서를 정해 지망하도록 한 뒤 지망학교별 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 배정에서는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순서를 정해 지원하도록 해 학생들이 자기 구역 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했다. 전학년도와 달리, 교과 특기자 선배정 제도를 폐지하고 배정 후 입학생 중에서 학교별로 선정하도록 했다. 수원학군 2구역(수원남부)의 고색고와 수원여고의 경우
2010-07-29 17:18전남 담양교육청이 수억원을 들여 건립한 생활관이 뒤늦게 불법 건축물로 밝혀지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쫓겨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29일 담양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담양중 배구부와 하키부 등 운동부 선수를 위한 310㎡ 규모의 학생생활관(선수 합숙소)을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2003년 완공했다. 하지만 이 생활관은 지난해 9월 소방점검 과정에서 도시계획법상 소방도로 개설 예정지 위에 지어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터졌다. 소방도로 한가운데 지어진 이 생활관은 말 그대로 무허가 건물로 건축물 대장에 등재조차 못 한 상태다. 소방당국의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등을 따지며 사용 중단 등을 요구했고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먼지만 쌓인 채 1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애초 담양교육청이 착공 과정에서 도시계획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묻지 마' 건축을 한데 따른 것이다. 문제가 터진 이후 담양교육청은 건물 양성화를 위해 도시계획선 변경 등을 담양군에 요구했으나 군은 최근 변경 불가를 통보,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시계획 변경이 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앞으로 5년간 생활관 사용
2010-07-29 16:08지난 6월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된 전국 11개 대학의 총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29일 건양대에 따르면 건양대와 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명대, 신라대, 울산대, 한동대, 한림대 등 11개 대학 총장들은 오는 30일 건양대 대전캠퍼스에 모여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 이들 11개 대학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으로 선정했으며, 대학당 30억원씩 4년간 모두 1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11개 대학 총장들은 협의회를 통해 대학 간 교류, 협력, 연구, 홍보 등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 '대학교육 시스템의 특성화 및 선진화 구현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과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협의체 구성 및 협력 대학 간의 정보 교환,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 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반 사업성과 및 비결을 대학 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2010-07-29 15:59초등 여교장들이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경영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회장 신성숙 서울삼전초교장)는 27일 전북대에서 하계연수회(사진)를 갖고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경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와 존경 받는 교육자상을 정립할 것”을 다짐했다. 초등여교장들은 또 여성의 온유함과 배려를 바탕으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연수와 교직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와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증가하는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예방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축사에서 “교장공모제가 확대됨에 따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여교원들의 목소리가 있다”며 “교총은 여성교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여교원의 입장을 대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0-07-29 15:44김상곤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혁신학교에 전입생이 급증하면서 학급당 인원이 불어나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해소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혁신학교에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면서 전입생이 꾸준히 늘어 학급당 적정인원 25명을 넘어선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이는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들이 아파트 입주율 저조로 교실이 텅 비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급당 최고 41명까지 늘어 = 지난해 9월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신설된 보평초등학교의 경우 개교 당시 13학급 400여명에서 현재 30학급 1124명으로 학생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급당 평균 37명에 일부 학급은 41명까지 불어나 과밀학급을 고민할 상황이 됐다. 이는 성남시 기준치 35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보평초는 개교 1년도 안 돼 계획했던 완성학급을 모두 채웠으나 내년 하반기 900여 가구가 추가 입주하면 과밀 비대학교를 걱정해야 한다. 올 3월 개교한 광명 구름산초등학교도 소하지구 입주에 따른 전입생 증가로 학급을 늘렸는데도 급당 인원이 최고 28명까지 불었다. 이 학교는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36학급 급당 35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파주 한빛초등학교의 경우 2
2010-07-29 13:4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2011학년도 전문대 수시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각 학교에 신설된 이색학과가 수두룩하다. 올해 대세인 스마트폰과 관련한 학과가 신설된 점이 먼저 눈길을 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잇단 등장으로 '내 손안의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는 요즘 추세를 반영해 '스마트폰 전공'이 두 곳에 생겼다. 백석문화대학 '인터넷정보학부 스마트폰콘텐츠전공'은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벨소리, 게임, 사진, 영화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졸업 후 진로는 모바일 콘텐츠, 앱 개발업체 등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스마트폰전공은 학습 인프라가 자랑거리다. iMac 30대를 갖춘 실습실을 확보했고 신입생에게 앱 개발을 위한 아이패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품질관리 전문가, 미디어서버 운영자 등을 길러내는 과정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두원공과대학은 방송, 통신, 물류, 의료복지 등으로 범위를 넓힌 스마트IT과를 신설했다. 이 대학에는 '자동차 손보과'도 생겼다. 교통사고 시 자동차 대물사정 전문인력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예술대는 요즘 뜨는 분야인 예술치료 전문가를 키울 통합예술치료과를 만들었다. 전국…
2010-07-29 13:37201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144개 대학이 총 21만 348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29일 각 대학의 2011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9월 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12월 7일까지 전형을 실시해 12월 12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인원 = 2011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 3484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모집인원(27만 8443명)의 76.7%를 차지한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해 보면 모집인원(지난해 21만 4476명)은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지난해 72.3%)은 조금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17만 3293명, 정원 외 4만 191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8만 2205명, 특별전형으로 9만 1008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 8723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 4375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2010-07-29 13:37앞으로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시에 교총과 충북교육청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과 이기용 교육감은 27일 간담회를 갖고‘교육발전을 위해 교총과 충북교육청이 합심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소통과 상생을 기치로 전국 16개 시·도를 순방하며 교육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안 회장은 이날 충북교육청이 앞장서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원만히 수행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 교육감은 “교총이 적극 지원해 평가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화답했다.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활용과 관련해 안 회장은 “가급적 학교가 비교보다 학교내 평가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고, 이 교육감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일반직 위주의 정책수립과 추진이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교육청 차원의 정책수립 시 전문직이 수립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이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건전한 사회구성원 육성을 위한 기초 교육과 예절교육인데 현재 학교 상황은 너무 어렵다”고 우려했다. 간담회에는 교총 측에서 윤여택 한국교총부회장, 최한기 충북교총회장, 장병
2010-07-29 13:33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추진했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폐지 절차가 잠정 중단된다. 도 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교원평가 방법을 개선키로 함에 따라 교원평가 시행규칙 폐지규칙(안) 추진 계획을 잠정 유보한다고 29일 밝혔다. 교과부는 최근 전북을 포함한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결과 분석 및 개선안 마련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8월 중 호남과 충청, 경상, 수도권 등 4개 권역별로 실태분석 및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으며, 호남의 경우 8월 5일 전북에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10월 중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께 최종 개선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교원평가 시행 규칙 폐지(안)에 대한 관련 절차 진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도 교육청은 애초 지난 21일까지 교원평가 폐지를 위한 관련 조례안의 입법예고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번 주에 법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께 교원평가제 시행 근거인 관련 규칙을 폐지할 방침이었다. 김 교육감은 이에…
2010-07-29 11:20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부터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453곳, 관광지 주변 음식점 1472곳 등 총 2070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련시설 7곳과 음식점 31곳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했는데 관련법 위반 수련시설 등에 대해 개선조치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적발된 내용은 조리장 내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 미흡(9곳), 영업주 또는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또는 사용(6곳),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해 보관해야 하는 음식물 미보관(3곳) 등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곳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시설 4곳을 적발해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했다.
2010-07-2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