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의 사회역량지표는 세계 36개국 중 35위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세부 항목인 사회적협력과 관계지향성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09년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 36개국의 중학교 2학년 14만 600여명에게 설문한 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를 근거로 삼고 있다. 문화·경제적으로 이질적인 상대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역량지표의 상위권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등이 포함됐다. 우리 청소년들은 갈등의 해결을 위한 지식을 중시하는 갈등관리에서는 덴마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하는 3월 28일 각종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어진 연구결과는 과히 충격적이다. 그간 막연히 걱정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인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구체화되고 수량화되어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의 시대·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넘어 스마트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들 한다. 이제는 동네에서만 인정받는 로컬 인재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은 동네 대장이 아닌…
2011-04-05 09:06매일 신문을 본다. 사람들이 신문을 통해서 세상을 읽듯 나도 신문을 통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정리한다. 그것이 소소한 일상이든 정치적 이슈이든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주변이다. 신문 하나로 세상을 본다는 논리는 어쩌면 지극히 초라한 변명 같다. 하지만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나는 신문이 전부다. 신문은 자유로움을 준다. 일상의 쳇바퀴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순간은 신문 보는 시간이다. 영상 미디어는 나를 구속하지만 신문은 펼치는 순간 여유가 생긴다. 신문을 보는 순간 다른 매체에서 느끼지 못하는 소박함이 밀려온다. 지난 3월도 나는 신문을 쥐고 세상을 읽었다. 국내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국제적으로는 중동 사태에 이어 리비아 문제, 일본 쓰나미, 그리고 원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 쉴 사이 없이 일이 일어났다. 내가 신문을 즐겨보는 이유는 사건 사고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간혹 신문에 따라 논점이 다르고 정치적 시각이 다르기도 하지만,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의 본래 기능을 신뢰한다. 그리고 신문은 좋은 글과 올바른 표현으로 독자를 만난다는 정신도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 신문(중앙일보)을 보면서 안타까운 면을
2011-04-04 17:44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지도를 담당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공부를 안 해요” “너무 산만해요” “ 난폭해요” 등이다. 한 마디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차분하게 생활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에 임할 수 있을지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한다. 의외로 그 해답은 간단하다.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다. 집중을 돕는 인자자 부족하고 폭력적인 인자가 강한 데서 이러한 문제가 유발되기 때문이다. 최근 뇌 과학에 관한 연구에 의하여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세로토닌의 기능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경증의 대부분이 세로토닌 부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해졌지만 자살자와 우울증 환자가 많아진 것 역시 이러한 세로토닌 결핍 현상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대뇌피질의 예민한 기능을 살짝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나 고민, 잡념 등을 없애주는데 그런 만큼 공부도 집중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무뚝뚝한 현대인,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세로토닌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은…
2011-04-04 17:41교통 봉사 경찰관의 호루라기에 맞추어 아이들은 신호를 잘도 지킨다. 학교 가는 발걸음이 여느때보다 씩씩한 아이들. 그들은 오늘 하루가 얼마나 행복한 날이 될른지 알기 때문일 것일까? 3월 28일부터 4월 2일.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친구사랑 실천의 주간’으로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나 지난 3월 30일은 친구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었다. 한 장의 종이에 써 내려가는 사랑 고백, 혹은 크레파스 한 자루를 가지고 사랑을 그려보는 시간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따뜻해지는 시간일지라. “친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글쓰기, 그림 그리기 혹은 사랑하는 친구를 소개하고 칭찬의 글을 쓰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다소 진부한 활동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저는 이 방법이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문자와 이메일 등을 주고받는 디지털 시대이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런 아날로그적인 방법의 표현은 아이들의 동심과 표현력을 자극시키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구요.” 학교 폭력 문제와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계시는 박흥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글을 읽으시면서 훈훈한 미소를 지으셨다. 물론 학급 홈페이지에도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2011-04-04 09:56명문대를 보내기 위해 스팩(Specification)을 쌓는 과정에서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스펙을 쌓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등 각 학교에서 1등급을 확실한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더라도 같은 그룹이 같은 결과물을 제출해도 기여도를 따져서 결과가 달라진다면 어떤 학생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려 하겠는가. 일선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모든 학교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지만 교사입장에서 본다면 동의하기 어렵다. 많은 학교가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학교에 한정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동안 성적조작 등으로 적발된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대다수의 학교와는 관계없는 일일 것이다. 학교에서 어떻게든지 학생들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입시구조에 있다고 본다. 스펙을 잘 쌓으면 입학사정관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른바 명문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내신 1등급인 학생의 스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교에서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2011-04-04 09:54계산공고(교장 정영복)는 지난달31일 시청각실에서 3학년 맞춤형 취업학생과 학부모 110명, 중소기업청 담당관, 학부모회장 그리고 동화시스템 등 기업체대표 16명 등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채용협약서'와 '교육훈련위탁계약서'에 서명하고 기업체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학교에서 방과 후 280시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약속하는 중소기업청지원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취업학생들의 저축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은행과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여통장 개설식도 함께 가졌다. 정 교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본인의 발전은 물론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 그리고 계산공업고등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계산공고는 2007년부터 5년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과 교육청 지원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을 운영하여 취업률 40%를 달성하였으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상급학교 진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선취업 후진학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2
2011-04-04 09:50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일 견학, 탐구, 체험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1일과학탐구교실' 개강했다. '1일과학탐구교실'은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년 째 시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천시 관내 초·중·고교 학생 약 33만 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과학체험학습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꿈돌이관은 대형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와 접해있는 인천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볼풀과 실내놀이터가 꾸며진 놀이동산은 유치원 꼬마손님들의 예약 1순위다. 2층 자연사탐구관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2회씩 상영하는 천체투영실 플라네타리움 영상물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천문영상프로그램과 화질을 자랑하고 있어 타시도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소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초·중·고교 교사로 이루어진 교사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자체 개발한 '계절별 별자리여행' 영상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바 있다. 3층 기초과학관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요소를 재미있는 전시물로 꾸며놓았으며, 4층 미래과학관은 춤추는 미니로봇 코너를 비롯하여 과학마술 및 과학실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쇼 동아리실을 설치·운영
2011-04-04 09:48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조기특수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0~36개월 미만의 영유아대상자들에게 '아이놀이 장난감도서관' 대여사업을 운영,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영유아교육지원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은 유아특수교사가 지원하는 조기특수교육 및 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8명의 영유아들이 주 1회 40분씩 교육지원을 받고 있는데. 영유아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남·동·중구청의 협조를 받아 남부 관할 내에 등록된 장애영아 각 가정에 홍보물을 발송한바 있다.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한 50여종 70여개의 장난감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남부 관내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고 특히 조기특수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가기 전 자신의 맘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영유아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장애…
2011-04-04 09:46세상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교육환경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학교의 행정업무부터 교사의 교수자료에 이르기까지 온통 디지털로 바뀌어졌다. 아날로그 시대의 수작업의 불편하던 교원업무도 전자시스템화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결재자의 대면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야말로 차세대 포털시스템이다. 교사의 교수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우선 교사의 수업의 변화다.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의 출현으로 흰백묵과 흑칠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반면에 교사의 교수활동은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수업시간에 빔프로젝트에서 쏟아지는 감동적인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전세계의 교육 자료를 교실 안으로 생생히 끌어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교육방법의 혁신과 혁명을 가져왔다. 그 단초는 바로 디지털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교수자료의 디지털화만큼이나 교육의 효과에도 나타나야 하지만 그 결과는 그렇지 못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첨단자료와 비용을 투입함에도 교육적 효율성이 두드러지지 않을까.물론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율성이 경제적이지 못하다. 이 같은 맥락에서, 교육의 효율성에서 가장 큰 것은 바로 교사
2011-04-04 09:45'체험학습 경제 리더 캠프' 행사 개요 - 서호중학교는6~8일2학년 학생 전체 309명을 A팀(경제원정대/5개반), B팀(투자원정대/4개조)으로 나누어삼성전자 전시관, 증권예탁원, 2011서울 모터쇼, 남이섬 등에서취재활동을 하면서 경제, 기업, 기업가정신, 투자, 창의력 등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 A팀은 기업가정신 따라잡기 ‘경제원정대’로, B팀은 워렌 버핏 따라잡기 ‘투자원정대’로 하고, 학생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인 기업가 정신과 투자의 세계를 만나러 떠나는 원정대의 컨셉을 적용한다. - 반별로 4개의 신문사(조)를 구성, 역할을 정하고 체험활동 내용을 기록하며 사진을 찍어 셋째 날 학교에서 개인 기사를 학급 홈페이지에 올리고 신문사(조)별 경제신문을 만들게 된다. 다음은 행사 교재인 '체험학습 경제 리더 캠프'에 들어가는 학교장 이야기다. 우리 학교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일까요? 우선 전교생 명예기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2주일에 한 번 기사를 쓰고 학급홈페이지에 탑재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배웁니다. 기사를 쓰려면 주위 사물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 관심이 깊고 관찰력, 통찰력은 물론 그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합니다. 또 그것을 한 편의
2011-04-04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