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학생들은 교사를 ‘쌤’이라 호칭하고, 교사는 학생에게 ‘님’이라 부르자는 제안이 담긴 서울시교육청의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교권추락 가속화’ 등 논란이 증폭되자 조희연 교육감은 한발 물러섰지만, 시교육청을 향한 쓴 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교총은 9일 “이번 방안에는 교육 공동체의 의견은 물론이고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성을 강조하는 시교육청의 정책 기조와 상반되는, 획일화로 가고 있는 정책인 데다 조직문화 혁신 그 자체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교총은 전통적으로 호칭되던 ‘선생님’ 대신 ‘~님’, ‘~쌤’이나 ‘~프로, 영어이름, 별명’ 등을 쓰자는 ‘수평적 호칭제’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교권이 날로 떨어지는 학교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정책이란 이유에서다. 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도“가뜩이나 매 맞는 교사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판국에 교사로서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교육당국 스스로가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선생님을 ‘쌤’이라고 부르는 건 주로 낮춰 부르는 느낌을 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이 주최한 교육계
2019-01-10 16:28문재인 대통령 “인재강국은 교육의 힘 국민이 신뢰하게 만들겠다” 하윤수 회장 “선생님 열정 되살리고 희망을 주는 교육 만들자”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교총이 새해 교육계 화두로 ‘스쿨 리뉴얼(School renewal)’을 제안했다.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학교를 살리자는 뜻으로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학부모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다시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1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교권추락과 여러 제약으로 선생님들이 학생을 적극적으로 훈육하고 인도하지 못하는 무력감에 봉착해 있다”며 “잠자는 교실이 만연하고, 청소년 범죄는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지만 생활지도의 손과 발이 묶인 현 교육환경에서는 속수무책인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늦은 감은 있지만 교육계와 우리 사회가 학교교육 문제를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잦은 정책 변경으로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받고, 사회적 요구들이 무분별하게 학교의 역할로 유입돼 본질적 교육활동이 위축되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교육계, 지역사회와 학부모, 정부와 정치권 등 각계각층이
2019-01-10 14:50[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육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황금돼지의 해’처럼 모두가 풍요롭고 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현장을 대표해 신년다짐을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북한 유일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도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 2016년부터 축하공연을 해온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민요 메들리’, ‘향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아름다운 노래로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했다. 교육 대표 신년다짐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학교현장이 바라는 소망이 있다. 갈수록 교육의 가치관이 혼돈돼 무엇이 좋은 교육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에서도 교육의 길은 외길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 외길에서 노력하고 헌신하는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라는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사회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가 있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 교육자적 전문성과 양식,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사랑이 서로 조화될 때 학교는 신뢰와 믿음이 넘쳐나는 교육의…
2019-01-10 14:46최근 교육부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교실 모습이 크게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교수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이 친환경 행복 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실의 획일적 모델이 획기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사료된다. 교실 공간이 진정한 배움 활동 공간으로 혁신돼 미래교육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교실이 가정 같은 안락한 학교, 어울림과 쉼이 있는 학교로 학교공간의 틀기 변모하고, 창의·융합교실 공간과 상상력·감성을 키우는 공간 등으로 학교현장이 변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딱딱하고 획일화된 기존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으로 바꿔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꿈을 담은 교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정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3조 4천 300억원을 필두로 앞으로 5년간 약 18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6년 1조5천억원, 2017년 2조1천500억원, 지난해 2조7천300억원을 투입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학생들이 선호하는 놀이 공간처럼 만들어진 미래형 학교 공간을 만드는데도 5000억원이 지원된다. 학급당 5000만원 정도씩 투자해 종합 창
2019-01-10 11:3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선거사범으로 퇴직당한 전교조 교사 4명 등의 특별채용에 대해 서울교총은 4일 “특정노조 출신 교사 감싸기”라며 “청렴교육을 스스로 부정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자로 전교조 출신 선거사범 퇴직 교사들을 포함해 총 5명을 특별채으로 임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자 4일 “공적 가치 실현 차원이며, 과거 전교조 해직교사에 대한 복직과는 의미와 취지가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물론 현행법에 따라 교육감은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퇴직자 등을 특별 채용할 수 있고, 시교육청도 과거에 ‘교육의 민주화’ 또는 ‘공익제보자’ 등에 대한 특별채용을 해왔다는 사례를 들며 이번 채용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선거사범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퇴출된 교사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특혜를 위한 변명에 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교총은 “불법 선거운동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퇴직한 교사들을 ‘특별채용’이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구제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교육 권력의 남용이자 전횡”이라며 “과정의 공정을 요구하는 현재의 국민정서에
2019-01-10 11:32최근 각종 행정업무로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선생님들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때 불안정한 자세가 굳어지면 거북목․일자목이 생길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척추와 신경까지 이어지면서 팔 저림 현상과 날개 뼈 통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심하면 디스크, 척추는 물론 골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바른 자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운동으로 예방․교정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집에서 씻기 전에 언제 어디서나 수건만 있으면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한다. 1뒷목 강화 훈련 1. 누워서 양손으로 수건을 넓게 잡고 뒤통수에 대고 준비한다. 2. 턱 끝을 당겨서 턱과 쇄골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뒤, 머리를 대고 있는 수건을 바닥에서 3~5cm정도 끌어 올린다. 3. 내쉬는 호흡과 동시에 뒤통수가 바닥에 닿을 듯이 머리로 수건을 눌러낸다. 수건을 잡고 있는 손은 계속 천장으로 당겨준다. 4. 마시는 호흡에 힘을 풀어 원위치로 돌아오고 내쉬는 호흡에 머리를 바닥을 향해 5초 가량 지그시 눌렀다가 힘을 풀고 돌아오면 된다. 같은 동작을 10번씩 천천히 반복한다. *주…
2019-01-10 09:30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가 개최된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부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신년 덕담을 나누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한국교총 회장단이 2019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빈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며건배를 하고 있다.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오른쪽부터), 박명주 서울 광영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이두현 서울 인창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학생에 사랑을!' 기본으로 돌아가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지를 다짐을 하고 있다.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이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하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9-01-09 19:52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09 19:09금리는 2.2%로 동결 상환유예 요건 완화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이 시작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9일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학자금 신청·접수 마감은 4월 17일이다. 등록금 대출 실행은 4월 17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고, 대출 실행은 5월 9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학기 학자금 대출에서는 그동안 상황을 유예받지 못하던 학자금대출 의무상환 개시자도 유예받을 수 있게 됐다. 실직·폐업·육아휴직으로 취업 후 의무상환을 유예받은 경우 부모 사망, 부모 파산·면책 또는 개인회생, 본인 장애 등 특별상환유예 자격 요건에 해당하면 일뱐 상환 대출도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조건 변경 횟수도 현행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사전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도 기존 3개월 이상 연체자와 부실채무자에 추가로 상황기한 만기 경과 연체자까지 확대된다. 재학생 생활비 우선 대출 한도는 기존 15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존 100만 원은 학기 등록 후에 대출이 가능해진다. 대출 금리는 2018학년도와 동일한 2.2%로
2019-01-09 18:15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는 9일 한국교육개발원 영상회의실에서 교육정책연구와 개발 관련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은 상시 소통·협의 체제를 마련해 ▲유·초·중등교육 분야 연구원 교류 ▲주요 교육‧연구 관련 정보공유 ▲공동 연구 기획·수행 ▲교육현안 관련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연수 등 공동 추진 등의 협력을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 의견에 기반한 교육정책 연구‧개발 노력이 확대되고,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01-0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