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의 법제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시범운영이 길어지면서 답보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법제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시범운영이 지속되도록 방치한 것은 어쩌면 수석교사제 자체를 홀대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여러가지로 염려스럽다. 교장, 교감이 되어야 승진에 성공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수석교사제는 교사로써 자부심을 갖고 교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제도로 일선학교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다. 법제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런 이상한 분위기 때문에 올해도 수석교사의 교원성과상여금 등급이 이상하게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교사의 꽃이 되어야 할 수석교사가 교원성과상여금에서 최하위 등급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돼도 한참이나 잘못된 것이다.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극복하여 선발된 교사들을 홀대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수석교사가 성과상여금에서 홀대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교과부의 성과상여금 평가지표 예시안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성과상여금의 성과평가지표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수업시수가 적거나 비담임일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2011-04-14 22:35서령고(학교장 김기찬)영재교육원이9일개원했다. 송파수련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수학반 15명, 과학반 15명, 수학과학반 15명 등 총 4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수학 교과 교육(56시간), 과학 교과 교육(56시간), 리더십 과정(8시간), 체험활동(6시간), 봉사활동(8시간) 및 행사활동을 포함한 교육과정 1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개원식은 합격증 수여와 함께 영재교육원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격려와김기찬 교장의 훈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령고 영재교육원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전공수업 외에 하계 및 동계방학 중 집중교육, 영재캠프, 각종 현장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04-13 10:37주변에서 페이스북을 할 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컴퓨터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 것이 싫었다. 사이버로 만나는 인간관계에 익숙하지 않아 멀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메일을 통해 친구 요청을 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무시하고 뿌리쳤는데, 자꾸 거부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듯했다. 며칠 고민을 하다가 새 문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결과는 지금까지 그런대로 좋다. 오래전에 같이 근무했던 상사와 동료, 후배들이 보인다. 잊고 있었던 친구들도 소식이 온다. 그뿐인가 아들놈의 친구까지 나하고 친구하자고 하니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기분이다. 페이스북(Facebook)은 2004년 2월 4일에 하버드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마크 저커버그가 설립했다. 이는 사람들이 친구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처음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게 하던 것이 점차 확대되어 2011년 2월 초 현재 6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 중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2008년 포브스 선정 세계의 억만장자에 15억 달러의 자산으로 785위에 올랐다. 그는 유산 상속이 아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최연소로 기록되었다. 페이스북
2011-04-13 10:33진위중에 조성된공원에 산수유가 한창 피어있고 교실밖 창가에는 살구꽃이 한창 피었습니다.
2011-04-13 10:23어제 대학 동문회 모임에 참석하였다. 무려 100여분이 모였다. 몇 년 사이 이렇게 많이 모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왜 그럴까 필자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 본다. 첫째, 회장과 총무가 바뀌었다. 이 모임에 오기 몇 주일 전부터 총무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미리 일정을 잡아두라는 것으로 받아 들였다. 초등뿐 아니라 중등으로 전직한필자를 빠뜨리지 않고 챙겨주는 것이 고맙다. 둘째, 모임 장소가 교통이 좋고 주차장이 있는 음식점이다. 2층 홀은 손님이 100여명이 들어가고도 남는다. 우리들만의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셋째, 메뉴가건강에 좋다는 웰빙 오리 훈제다. 삼겹살에 고기 구워서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남성 위주의 메뉴가 아니다. 맥주도 있고 사이다도 있다. 여성을 배려한 메뉴다.오리 고기 후에는 들깨 수제비가 나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장의 리더십과 총무의 지극정성 열성이 아닌가 싶다. 오늘 이 모임에 오기까지 문자를 4~5 차례 받았다. 오늘만도 두 번 받았다.늦게 참석한 전임 회장이 깜짝 놀란다. 그 전에는 20명 정도 모였다고 실토한다. 사실 전임 회장 때 필자는 연락을 받지 못하였다. 당연히 참석할 수 없었다. 오늘 경인교대 동문회 수원지
2011-04-13 10:22교육감 소속 공무원은 직종, 직렬이 매우 다양하다. 급여의 지급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직인 교원, 통칭 행정직으로 불리는 직원으로 대별되기도 한다. 교원이야 교사-교감-교장, 장학(연구)사-장학(연구)관으로 비교적 단순한 계층을 이룬다. 하지만 직원들은 행정직과 기능직, 비정규직으로 분화한다. 행정직은 교육행정직, 기술직, 보건직, 사서직, 전산직으로, 기능직은 사무원, 조무원, 기계·전기원, 운전원 등으로 더 세분화된다. 여기에 더해서 교원업무경감과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학교 회계직, 기타 비정규직들이 생겼다. 10년 정도 교육행정직을 한 필자도 직원의 직종과 직렬이 다양해서 다 헤아리기가 어렵고 이해하기 복잡하다. 그러다 보니 학교 내 교직원간 다양한 인적 구성으로 인하여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매끄럽지 않은 운영으로 정작 교육의 수혜자가 되어야 할 학생들이 선의의 간접 피해를 경험하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급여격차와 처우의 차이로 인하여 상대적 박탈감으로 학교 현장은 작은 분란이 일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7일 대전과 충남교육청 앞에서는 작은 시위가 있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단일노동조합 대전지부(준)와 충남
2011-04-13 10:20진위중에서는11일 정보 공시업무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교원연수가 이루어졌다.또 2011학년도 교육과정 지침에 따른 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 편제및 시간배당기준 교과집중이수제 수준별수업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연수가 이어졌다.
2011-04-12 09:24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게 생명이다. 그래서 목숨을 잃는 죽음은 누구에게나 모질고 슬픈 일이다. 세계적인 석학 서남표 총장이 취임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했던 카이스트가 요즘 학생과 교수의 죽음 때문에 전면 휴강하고 교수와 학생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4명의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론이 들끓자 총장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낯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학생들은 전과목 영어강의 폐지·절대평가로 평가전환·차등수업료 수준조절 등을 건의하고, 학교 측에서도 차등수업료제 폐지 등 개선책을 강구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되어 카이스트가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최고의 지성인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오죽하면 죽음을 택했을까? 당자자의 입장에서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잇따른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를 시시콜콜 따져가며 왈가왈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능력을 따지기보다 카이스트 입학에 목을 매는 현실이 레벨격차를 키웠을 것이다. 일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상대평가가 젊은이의 꿈을 빼앗았을 것이다. 영재소리 들으며 칭찬만 받다가 어느 날 평범한 사람이 되어
2011-04-12 09:22우리 사회는 지금 IT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그 많은 정보 중에서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받아들여 실행하게 되면 그것은 지식이 된다. 정보를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정보의 지식화’라 한다. 정보의 지식화를 통해 두뇌에 저장된 지식은 사용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상태로 있게 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기 어렵다. 이는 마치 컴퓨터에 자료를 많이 저장해 놓았는데 정리가 안 되어서 정작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필요할 때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지식을 잘 정리하는 걸 ‘지식의 조직화’라 한다. 지식이 아무리 잘 정리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사용하여 부가가치를 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삶의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할 상황에서 멋지게 사용되는 지식은 지혜의 형태로 저장된다. 이처럼 필요할 때 곧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지식이 몸에 밴 상태가 되어야 한다. 지식이 몸에 밴 상태를 ‘지식의 내면화’라 한다. 지식의 내면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김치가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제대로 맛을 내는 것처럼 곰삭는 기간이 필요하다. 요즈음…
2011-04-12 09:193월 개학해서 초등학교 1학년 처음 아이들을 만나면 한 동안 간단한 대화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을 상대로 정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한계를 느꼈다. 아이들이 집중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도 어렵고 앉아 있는 경우에도 학습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 이혜진 선생님의 ‘놀이를 통해 만나는 재미난 세상을 맛보게’하는 특별한 교육방법 성공사례를 소개하니 1학년을 담당하는 분들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문제가 되는 1학년은 기초학습능력과 기초학습태도가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어휘력은 유아수준이며, 신체발달이 느려 손가락조차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펴거나 접지 못할 만큼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교과서는 충분한 교재연구와 자료준비 없이 완벽한 목표에 도달하기가 힘들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용도 많다. 그리고 아이들이 배워나가는 속도에 비해 교과서의 수준은 너무 빨리 진행된다. 제 학년에 맞는 학력을 성취하지 못할 경우, 이후 학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니 이를 아예 무시하고 아이들의 수준에만 맞춰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없다
2011-04-12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