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중등교사회장에 당선된 라오철 교사(서울 강동고․사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교총 중등운영위원에게 감사한다”며 “임기 내에 중등교사회의 기틀을 완전하게 갖춤으로써 교총이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라 회장의 임기 역시 2010년 10월 14일까지이다. -중등교사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항상 학생과 교육을 먼저 생각하는 입장에서 회원들의 권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조직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회세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회원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조직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교총이 새로운 면모와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단결된 조직이 필요하다. 아직 일부 시․도조직이 정비되지 않았다. 시․도교총과 긴밀히 협조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정비를 끝내도록 하겠다. 조직정비와 함께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한다면 ‘교총이 거듭난다’는 여론이 확산될 것이다.” -교총의 체질개선은 현장에서 주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교총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
2007-10-11 15:53
한국교총 초․중등교사회는 5일 한국교총에서 운영위원회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초등교사회장에는 현 회장인 김장현 교사(경기 안산 본오초․사진)가 재선됐다. 김 회장은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교총의 발전과 번영, 초등 교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0년 10월 14일까지이다. -아직 시·도 조직이 결성되지 않은 곳이 많다. 조직정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교총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교사회 조직이 활성화 되어야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고, 교총의 정책과 위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시․도교총과 상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을 정비하겠다.” -초등 교사들의 당면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법정 수업시수 확보와 과밀학급 해소, 보결수업 교사 배정 등이 시급하다. 교권회복 또한 중요한 숙제다. 일선 교사들이 신바람 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개선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교총은 회원의 대다수가 교사임에도 ‘관리직 조직’으로 잘못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조직에 새 바람이 필요
2007-10-11 15:51경기도내 각급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이 시.군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교육청이 도 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1천955개 초.중.고교중 54.1%인 963개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돼 있다. 지역별로는 군포.의왕지역과 가평지역의 경우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가 학교수보다 많아 이미 100%가 넘는 배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주.하남지역도 96%가 넘는 배치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평택지역은 30%, 포천과 파주, 구리.남양주, 수원, 부천, 안산 등은 40% 미만의 비교적 낮은 배치율을 나타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의 지역별 격차가 해당 지자체들의 교육사업에 대한 의지 차이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현재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사업을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가운데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교사는 12.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장의 교육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할수록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이 높다"며 "교육사업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2007-10-11 15:50학교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10곳 중 1∼2곳이 환기 부족 등 이유로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제출받은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조사 대상의 19.9%로 나타났고 이산화탄소는 16.8%, 폼알데하이드 8.0%, 총부유세균 9.7%,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9.7% 등이다. 인천 지역 학교는 기준치 초과 비율이 미세먼지 67.28%, 이산화탄소 45.68%, 폼알데하이드 45.83%, 총부유세균 27.16%, 총휘발성유기화합물 47.42%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서울 지역 학교도 총부유세균의 경우 기준치 초과 비율이 79.28%로 10곳 중 8곳이 세균으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 지역은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율이 41.08%, 부산은 미세먼지 49.61%, 총부유세균 45.05%로 전국 평균치를 크게 넘어섰다. 반면 충북과 충남, 대전, 대구, 전남, 전북, 경북, 제주 등 지역 학교들은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경우가…
2007-10-11 15:37경기도 유일의 공립 예술고등학교인 경기예술고가 10일 숙원사업이던 예술관 ‘경기아트홀’ 건립을 마쳤다. 도교육청으로부터 100억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아 2006년 6월 공사를 시작한지 1년여만에 579석의 예술관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진춘 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위원과 국회의원, 교육계와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을 기념해 함께 열린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시회와 음악과 학생들의 개관 기념 정기 연주회 ‘베토벤과 함께 하는 가을 여행’은 관람객들로부터 “전문가 못지않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경기예고 학생들은 “연주회나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여기저기 장소를 물색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기뻐했고 이 학교 최재팔 교장도 “앞으로 경기아트홀이 공립예고의 전형이 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7-10-11 14:59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김석산)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청소년분야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소년단체협의회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청소년정책을 주요 국정추진과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각 정당 및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반영에 요구할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청소년분야과제개발특별위원회 김정숙 위원장(걸스카우트연맹 총재)은 “내년은 제4차 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새로운 정부 출범, 청소년관련법 재정비 등 청소년계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일남 명지대 교수는 대선 표심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1차 대상자로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등 460만여명을, 2차 표심 영향력 대상자인 학부모 숫자를 1천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발표된 청소년분야 정책과제는 7대 핵심영역 30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7대 핵심영역은 ▲청소년조직 위상 강화 ▲청소년 역량강화 예산 확대 ▲주5일제 학교교육과 청소년활동 연계 ▲다양한 청소년 활동기반 구축 ▲청소년 권리증진과 인권보장 ▲청소년 사회적응여건 개선 ▲국제교류 다각 지원과 청소년지도자 복지 향상이며 이를 위한 30개 추진과제로는 장관급 청소년정책전담부처 설치
2007-10-11 14:42국내 대학 교원 1인당 학생수가 31.2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중 꼴찌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 민병두(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대학 학생수는 대학원생 33만7천56명을 포함, 모두 172만7천687명이고 대학 교원수는 5만5천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31.2명으로 2004년 기준 OECD 회원국 평균 15.5명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많고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OECD 비회원국인 브라질 13.3명, 러시아 13.4명보다도 많아 대학의 교원수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 의원은 "획기적인 재정확보와 대학구조 개혁이 필요하고 특히 국립대들은 법정 교원 충원율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 국립대 교수 결원 4천579명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10-11 13:39한국교총은 이원희 회장 임기 내 25만 회원 달성을 목표로 매년 ‘1학교 2회원 늘리기 운동’을 통해 2만여 명씩 회원을 증대시키기로 했다. 현재 교총 회원 수는 18만 3000여 명으로 약 6만 7000여 명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교총은 1일 전국 학교분회에 이원희 회장 서한과 회원 가입 안내서, 회원 가입 신청 카드를 발송했다. 이 회장은 서한에서 “전체 교원 60%인 25만 명 회원 확보야말로 올바른 교육정책과 교원정책을 이뤄내는 큰 힘”이라며 전 회원의 교총회원 가입 활동을 호소했다. 특히 이번에 선 보인 회원 가입 신청 카드는 명함 형태의 크기로 제작해 분회장들이 항상 휴대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천인을 병기하도록 했다. 교총의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8월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회원 수는 10월 현재 증가세로 돌아섰다. 교총 조직국 관계자는 “교총 60년 사상 최초로 선출된 교사회장에 대한 기대와 교권119․ 현장교육지원 특위 운영 등 적극적인 학교 현장 챙기기가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말했다.
2007-10-11 13:27서울 서부교육청(교육장 류연수) 관내 세브란스어린이병원학교(교장 유영일)는 13일 병원학교 학생들의 학교적응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반학교 학급 친구들과 담임교사를 병원학교로 초대하는 ‘친구야 사랑해’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등 장기 질환으로 병원학교에서 수업해 오던 건강장애 학생들이 일반학교로 복귀할 때를 대비해 학교적응을 돕고, 이들 건강장애 학생들에 대한 일선 교사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와 친구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병원학교를 돌아보고 병원학교 어린이들과 게임과 조별모임 등을 함께 하며 친교를 다질 계획이다. 병원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지난해 5월 세브란스어린이병원학교와 협약을 맺고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수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올해 후반기에 건강장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선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2007-10-11 11:03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과 사단법인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대한체육회가 정부와 협의해 시․도교육청별로 10억원씩 총 160억원의 학교체육예산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내년 소년체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전에 학생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의 현실에 비참한 마음이 든다”며 “선수촌과 사회체육에는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가 학교체육 진흥을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체육시설의 열악함은 말할 것도 없고, 학생 선수 1인당 한 달 훈련비가 15만원 정도인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의 희생만을 더 이상 강요할 수 없다”며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선수들에게는 투자하지 않으면서 대표선수들에게만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것은 즉각 개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엘리트 선수 육성 위주의 현행 전국소년체전 경기종목을 교육과정 종목으로 축소 운영할 것과 정부가 학교체육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체육교사들의 연구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체육 진흥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황
2007-10-1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