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국회의원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등 사학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당 의원들이 사학 관련 규제 법안을 무더기로 발의하고 교육부와 진보교육감들의 ‘사학 때리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이를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두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교육 현안과 사학의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두 의원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제23차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양성의 요람인 사학을,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사회주의식 국가 통제정책을 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부의 교육 인사들은 평등교육을 실현한다고 사학 파괴 정책, 하향평등교육을 만들지 말고 교육경쟁력을 높일 방법에 대해서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적 가치관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되는 기본”이라며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 사회주의 정책을 펼치더니, 이제는 교육 정책에…
2019-03-20 15:58[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대다수 교원이 미세먼지에 대한 학교단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공기 질 관리 대책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11~18일 전국 초등교원 1414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련 초등 교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모바일 조사로 진행한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61포인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교직원 건강과 학교 수업의 지장 정도를 묻는 질문에 90.6%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55.7%, 심각 34.9%)고 답했다. 학교가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해 겪은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체육수업 취소 또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응답이 9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 밖 체험활동과 학교행사 취소 또는 실내 활동 대체가 86.1%였다. 미세먼지로 인한 휴업 또는 단축수업은 ‘없다’는 대답이 92.6%였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달 15일 이후에 수차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되고 4일에는 인천·경기에서 시·도지사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권고했지만 개학식 등을 사유로 당일 실제로 휴업한 학교는 없었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휴업 권고 조치는 이
2019-03-20 10:19글씨와 함께 단어의 뜻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어 감수성‧이해력‧표현력‧창의력 쑥쑥 자라나는 학생들 그림 실력 말고 좋은 아이디어를 칭찬해 북돋아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영어교과에 있어 가장 기초이자 필수는 단어 학습이다. 엄청난 양의 단어를 무작정 달달 외우기만 하는 학생들…. 많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차츰 잃어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알파벳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더해 생명을 불어넣는다면 어떨까. 애착과 함께 단어에 대한 기억력 또한 향상될 것이다. 오정화 전북 청웅중 교사는 이런 생각에서 ‘타이포셔너리(Typotionary)’와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포셔너리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딕셔너리(Dictionary)의 합성어다. 문자에 생각이나 의도를 표현하는 시각 디자인 기법으로 ‘문자도’라고도 부른다. 글자의 의미와 관련된 그림을 글자 속에 넣음으로써 보는 사람이 글씨와 함께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주얼씽킹도 비슷한 개념이다. 자신의 생각을 글과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하고 기억력과 이해력을
2019-03-20 09:45뮤지컬 그날들 청와대 경호원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그녀'와 사라진지 꼭 20년 뒤, 또다시 경호원이 대통령의 딸과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뮤지컬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의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가고, 이에 얽힌 두 남자의 우정과 사랑이 드러난다. 작품은 김광석의 명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이야기에 촉촉한 감성을 더한다. 2.22-5.6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6.7-6.8 |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뮤지컬 그리스 문화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른 뉴트로(newtro).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로 새롭게 해석된 복고를 뜻한다.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의 1970년대 주연 뮤지컬 영화도 ‘뉴트로’라는 키워드를 통하면 2019년들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된다. 십대 청춘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 그리스는 세련된 편곡, LED 영상 등 첨단 기술을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4.30-8.11 | 디큐브아트센터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의 대표 작가 미나토 가나에. 작품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정도로 드라마틱한 전개와 높은
2019-03-20 09:39순심고등학교(교장 김봉규)는 3월 14일 목요일 3시20분 , 학교 내 성당에서 개강미사를 열렸다. 순심중,고등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하여 실내가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회는 이종호 요나 수사님이 매끄러운 진행을 해주셨으며 환영미사의 시작을 최정규 요옐 신부님께서 부드럽게 시작해 주셨다. 순심중,고등학생들이 경건하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신부님께서 놀라시며 학생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모습도 보였다. 개강미사인 만큼 신부님께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가짐과 나눔의 아름다움을 말해주셨고 올해 취임하신 김봉규 교장선생님께서 역시 환영의 인사와 따스한 격려를 학생들에게 선사해 주셨다. 또한 올해 부임하신 유지은 수녀님 역시 유쾌한 인사를 해주셨다. 사랑이 가득한 미사시간 이였다. 학생들이 올해의 시작을 소중한 미사시간을 보내는 동안 마음속에 꽃봉오리가 피어올랐음을 확신하며 앞으로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기를 기도하며 확신한다. .
2019-03-20 09:15[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가 차관보 직위 부활을 포함해 9명 증원을 승인받았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시·도교육청에 업무 이양을 추진하면서 조직 확대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행전안전부가 차관보를 포함해 인력 9명을 증원하는 요청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차관보 직위는 2001년 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면서 신설됐다. 그러다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로 부처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폐지됐다. 이후 교육부는 차관보 부활을 요구해왔다. 교육부는 문재인정부의 ‘포용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복지·고용·교육 등을 포괄하는 사회부총리 역할이 중요해진만큼 이를 보좌하는 사회정책협력관실의 역할을 차관보에게 맡겨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유·초·중등 교육 정책은 시·도교육감에, 교육과정·대학입시·중장기계획은 국가교육위원회에 이양을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는 상황과는 상충하는 증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의 역할이 대학‧직업‧평생교육으로 축소되는데 조직은 확대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은 18일 “교육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유‧초‧중등 교육의 전면 시·도 이양을 추진하면서 반대
2019-03-19 19:30지난 3월 1일의 풍경은 여느 삼일절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2019년은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인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 이를 기념해 광화문의 만세 행진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아 공연계 역시 우리 마음속의 애국심을 일깨우는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영웅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1909년. 러시아의 연해주에서는 이제 막 서른이 된 청년 안중근과 독립군들이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斷指)동맹을 맺는다. 조국 독립운동에 투신하겠다고 결심한 이들은 점차 좁혀오는 일본군의 포위망 속에서도 굳은 의지를 다진다. 그러던 중 안중근은 조선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어렵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일곱 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역으로 향하는 안중근. 마침내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뮤지컬 영웅은 이처럼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에 일어난 사건을 집중적으로 그린 작품.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의…
2019-03-19 17:56최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로 전국 1832개교를 선정·발표했다. 이들 선도학교는 연구결과·우수사례·노하우 전파와 일반화로 지역 내 SW교육 거점학교 역할을 담당한다.기존에 운영해 오던 학교와 이번에 새로 선정된 학교를 합한 선도학교 수는 초등학교 1081개교, 중학교 461개교, 고등학교 279개교, 특수학교 11개교로, 올해는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작년보다 191교가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165교, 부산 88교, 대구 100교, 인천 79교, 고아주 48교, 대전 46교, 울산 30교, 세종 6교, 경기 404교, 강원 97교, 충북 69교, 충남 95교, 전북 111교, 전남 162교, 경북 132교, 경남 173교, 제주 27교 등 총 1832교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를 공동으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를 맞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제5~6학년군 '실과' 교과에서 17시간 이상을 각각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2019-03-19 17:5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교총과 한국폴리텍대전국교수협의회는 7일 오전 국회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폴리텍대 교수 정년 65세 환원 및 4월에 개최될 국회정책 포럼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윤수 교총 회장과 정동섭 사무총장, 윤희중 한국폴리텍대전국교수협의회 총회장과 장학규 부회장, 최재윤 사무총장이 참석해 한국폴리텍대학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단체는 먼저 임용시기와 연동해 차별을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대 교원의 정년을 65세로 환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교육공무원법 47조에 따르면 국‧공립대 교원의 정년을 65세로 규정하고 있고 사립학교법에도 교원의 근무기간을 국‧공립대 교원에 적용되는 규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텍대의 경우에는 정관으로 정년을 60세로 한정하고 있어 차별이라는 지적이다. 윤희중 총회장은 “일반대학 교수정년 65세에 비해 폴리텍대 교원의 정년은 60세로 신기술 수요를 반영한 우수 신규교원의 확보가 어렵다”며 “대학운영의 정체성 위기 및 인력양성의 질적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및 학교법인 정관 등 관련법 개정에 국…
2019-03-19 17:52좋은 수업, 더 나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원이 적지 않다. 관심사가 같은 동료들과 연구회를 조 직하고, 자신만의 수업을 개발하는 등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수업 트렌드와 학교 현장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본지는 새 학기를 맞아 한국교총원격교육연수원과 ‘사제동행, 교직에 전문성 더하기’ 시리즈를 운영한다. 교원들의 니즈와 교육 환경을 반영한 신규 원격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코너로, 교직의 전문성을 키우는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편집자 주 최근 학교 현장의 화두는 교권과 학생 인권이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야간 자율학습 및 보충수업 강제 금지, 복장 및 두발 단속 금지 등 학생의 기본권을 강조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시행하면서 교권과 충돌하는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면서 학생 생활지도와 학습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원이 적지 않다. 교권 침해 사건에 휘말리는 교원도 갈수록 늘고 있다. 교권과 학생 인권, 공존은 불가능한 것일까. ‘교권, 학생인권과 상생을 모색하다’는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다. 학생인권과 헌법 규정의 연관성, 교권의…
2019-03-19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