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여중(교장 김성수)은 13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12시간 동안 다목적실과 도서실에서 학생 37명과 학부모 33명 등 약 70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밤샘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하룻밤 지내기를 통하여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는데 밤샘 독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은 도서관 미르나래에서 신간 도서를 포함, 1만8000여권의 도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밤을 하얗게 새며 자유롭게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던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읽는 시간과 더불어 가족관계 이해 형성 프로그램, 영화 상영과 토론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시작된 MBTI와 MMTIC를 통한 가족관계 이해 형성 프로그램은 자신과 가족의 선호 경향성을 이해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많은 도움을 줬다.행사진행을 담당한 강철구 교사는 "최근 독서에 대한 중요성은 매번 강조하면서도 정작 학생들은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여 책 읽기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 성장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기획하
2011-06-15 09:47인천미산초(교장 심상철)는 교통안전 운동본부와 한국교통안전협회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교통방송,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에서 대상 및 14팀의 지도교사 중 단 1명에게만 수여되는 지도교사상(김대환 교사)도 함께 수상했다. 10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6개 팀과 초등부 8개 팀 등 총 14개 팀의 약 45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미산초등학교는 3~6학년으로 구성된 41명의 어린이들이 경연에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율동으로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지도교사 김대환 교사는 직접 작사·작곡한 '내 손을 잡아'라는 곡을 통해, 교통질서를 잘 지켜 우리들과 주변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갈 것을 노래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정선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교통안전 음악대회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기존의 틀을 탈피하여 새로운 장르의 동요를 선보인 미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칭찬하였다. 심상철 교장은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질서와 규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통안전 교
2011-06-15 09:45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4일 남부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정책과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까지 무상급식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정책과제 토론회에서는 학부모 모니터단의 원활한 모니터링 실시를 위하여 남부교육지원청 왕미숙 학교급식팀장과 정을순 방과후학교 운영팀장이 각각 무상급식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주요 사업 추진 내용 및 모니터링 주안점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윤기옥 남부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1팀장은 "학부모가 교육정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이 직접 심도 있는 설명과 질의응답을 해주어 모니터링 정책과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론회에서는 남부 학부모 모니터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정책과제인 학부모 학교참여 자원봉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여 2팀으로 나누어 실시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했는데 무상급식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부모 모니터링은 6~7월, 9월에 각각 실시되며 남부 관내 학교 중 일부 학교를 선정하여 방문을 통한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
2011-06-15 09:44싱그러운 이슬이 발끝을 적신다. 수수한 찔레꽃의 하얀빛은 늦은 밤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주위를 밝힌다. 푸름은 지쳐서 온 산하를 뒤덮고 그 사이 피어난 붉은 엉겅퀴 꽃은 먼저 가신 님들의 혼일까? 아픈 사연이 많은 여름의 길목인 유월. 보물섬 아이들의 사관학교 병영체험이 열렸다. 사관학교는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사관학교와는 다른 지역 내의 예비역 장교 전우회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체험행사다. 입소 첫날 준비해 준 버스에 나누어 타고 체험장으로 출발한다. 모두 호기심 어린 들뜬 표정이다. 캠프가 설치된 곳은 들 가운데 위치한 청소년 수련원이다. 오래된 폐교를 고쳐 수련시설로 만들었지만 생활하기엔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하늘은 더없이 파랗고 수련원 둘레는 지난봄 꽃을 피운 해묵은 매화나무들이 열매를 맺어 보시시 웃고 있다. 입소식이 시작된다. 군복을 입은 군인 아저씨들, 군수님을 비롯한 지역 각 기관대표가 모인 가운데 군악대의 국기에 경례 주악이 울린다. 아이들은 의식 내내 유니폼을 입은 군악대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입소식이 끝나고 처음으로 잔디운동장에서 군사용 텐트 설치 체험이 시작되었다. 아직 한여름은 아니지만,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조별로 남학
2011-06-15 09:43저녁 9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지난 7일 우리 고장 독립운동인 구파 백정 기의사 추모 백일장 사생대회에 다녀왔다. 우리 고장 정읍이 낳은 애국지사이며 독립운동에 한평생을 바친 구파 백정기 의사는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1923년에는 일왕을 암살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투쟁중 일본의 감옥에서 1934년 순국하시었다.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제77주기 구파 백정기의사 추모기념 사생대회에서 저학년은 상상화, 고학년은 풍경화를 그리고, 백일장대회에서는 저학년은 우리고장 우리가족, 고학년은 나라사랑의 길이란 주제로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글짓기 부문에서 4학년 김효리(은상), 6학년 황수아(동상), 그리기 부문에서는 4학년 이하은(은상), 1학년 김지훈(동상)을 수상하여 독립운동의 애국심을 본받고 학교의 명예를 빛내기도 하였다. 백정기의사 추모 백일장대회와 행복한 도학어린이들의 학교생활모습은 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1-06-15 09:37우리나라 청소년 95%가 욕하는 현실 초·중·고생 1260명 조사 결과, 응답자 80% "초등학교 때 욕설 배운다"는 기사(한겨레 2011.6.6)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10명 중 8명이 초등학교 때 처음 욕설을 배웠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는 응답도 22.1%나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욕하는 버릇도 일찍 잡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른생활 시간에 설문지를 내어서 조사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아홉 살짜리 2학년 아이들이라 착하고 순진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시어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입니다. 창의성도 뛰어나고 규칙을 지키거나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가 어느 학년보다 좋아서 선호하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기초부터 다잡아 주어야 할 것들은 많지만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스펀지 같기 때문에 교육자로서 느끼는 보람이 큽니다. 바꾸어 말하면 아직은 자아정체성이 덜 성숙하고 사춘기에 이르지 않아서 매우 순수하므로사랑스럽고 예쁜시기입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그렇게 욕을 할까 싶어서 조사해 보고 싶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왕따를 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여 조사해 보
2011-06-15 09:36이곳 서산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가 계획 중이다. 자고 일어나면 뛰는 물가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대학등록금 때문에 서민들은 살아갈 방도가 없다. 대학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대학이 얼마나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지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학문을 탐구하고 문화와 예술을 논해야할 상아탑이 치솟는 등록금으로 죽음의 탑으로 변하고 있다. 엊그제 서울대 교수들이 안식년이란 명목으로 휴직을 하면서도 봉급은 전액 수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신문지면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물론 심도 있는 학문 연구를 위해 안식년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교수들이 편히 쉬면서 꼬박꼬박 봉급 전액을 수령했다는 사실에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립대학교 일반직원들의 연봉이 익억원이 넘는 곳이 수두룩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등록금이 비싸다고 한다. 공부하러 대학에 간 학생들이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또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회에 나오기도 전에 신용불량자로 몰려 취업도 못하는 현실을
2011-06-15 09:3413일 경기부천창영초(학교장 김기표)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실시된 '전교생 리듬합주'는 트라이앵글(1학년), 캐스터넷츠(2학년), 탬버린(3학년), 실로폰(4학년), 리코더(5학년), 멜로디언(6학년)의 악기를 가지고 교가, 에델바이스,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가을 길을 연주했다. 지도교사인 최선희 선생님은 "컴퓨터 게임과 랩 음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교생 리듬합주를 통해 맑고 고운 마음을 길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실시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평소에는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아동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분기별로 연 4회 운동장에 모여서 연주를 하는데 전교생 리듬합주를 통해 6년 동안 교육과정에 나오는 6개의 악기를 골고루 다룰 수 있어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
2011-06-15 09:32휴일이면 거리 불문하고 여행을 떠나는 내가 자주 찾는 곳 중 하나가 남해다. 남해는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 금산과 보리암, 충렬사와 이락사, 가천암수바위와 다랭이마을, 죽방렴과 물건방조어부림, 상주해수욕장과 송정솔바람해변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 볼거리들이 많다. 그중 금산(명승 제39호)은 기암괴석과 바다의 어우러짐이 소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금산의 정상 부근에 낙산사 홍련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3대 기도처로 손꼽히는 보리암이 있다. 보리암 주변에는 자연 그대로가 절경인 볼거리들이 많다. 그중 한 곳인 쌍홍문에 들려 상주해수욕장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여러 번 봐왔던 터라 지난 5월 29일 몽벨 서청주 산악회의 금산 산행에 따라나섰다. 아침 6시, 회원들을 태운 두 대의 관광버스가 청주를 출발했다. 제법 찬바람이 불었지만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 휴게소의 야외 쉼터에서 아침을 먹었다. 늘 그렇지만 반찬 주위로 둥그렇게 둘러서서 찰밥을 먹는 풍경이 보기 좋다. 남해고속도로 사천IC를 빠져나온 차가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녹도대교,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에 들어선다. 다시 창선교를 건너 상주해수욕장이 있는 상주면소
2011-06-15 09:30아기 금붕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하늘은 어떻게 생겼어요. 나도 안 가 봐서 모르겠는데. 여기 비친 것 이게 하늘 아닐까?…
2011-06-15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