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산고(産苦)와 우여곡절 끝에 국가교육원회(국가교육위)가 설치될 근거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컨트롤타워가 우뚝 서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한국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 설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되는 국가교육위 출범의 법률적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하지만, 중장기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교육위 설치 법안이 어렵게 국회를 통과했으나 향후 독립성ㆍ중립성 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법안과 정책은 숙성 과정을 거친 합의가 최선인데 국가교육위 설치 법안은 교육위, 법사위, 본회의 등을 거치면서 일방적, 독단적으로 일관해서 안타깝다. 소위 협치와는 거리가 먼 과정을 거쳤다. 다만 이번에 입법된 국가교육위 설치법 시행일은 1년 뒤인 2022년 7월로 정해진 만큼 국가교육위는 다음 정권 초기에 출범하게 됐다. 즉 다음 대선 후 들어설 정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어는 현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고, 현 정부가 목표로 한 임기 내 출범은 물 건너갔지만, 내년 7월 중순에는 국가교육위가 탄생할…
2021-07-05 16:49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박병선)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 동안 6학년 7개반 190명을 대상으로‘디지털 미디어의 영향과 미디어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나 문화 콘텐츠에 적절히 접근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를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이용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종합적인 능력과 태도를 말한다. 이번 수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공모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지원 사업에 이 학교 사서교사가 응모, 선정되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하게 된 것.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손현준 전문강사를 파견해 반 별 두 시간씩의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하였다. 6학년 박*진 학생은“우리 사회와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과 미디어의 긍정적 기능과 주의할 점을 배웠고 또한 긍정적인 미디어 사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업을 들은 송*정 학생은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셔 감사하며 미디어가 SNS같은 것만인 줄 알았는데 책이나 광고판 같
2021-07-05 16:48풀섶 위 부서져 내리는 햇살이 이슬에 방울방울 맺힌 유월, 초록으로 장식했던 청소년처럼 신선하고 순수했던 유월이 또 다른 칠월을 데리고 온다. 빨리 밝아오는 하루, 노랑지기 뻐꾸기 울음소리는 둠벙에 맴을 그리고 산딸기에 익어간다. 바쁜 하루를 챙기는 아침 종종걸음을 놓으며 경찰서 담벼락에 그려놓은 어린 왕자의 벽화와 조형물, 글귀를 보면서 순수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며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돈 버는 일도, 밥 먹는 일도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그 마음을 얻는 빠른 걸음은 아이들이 가진 순수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일이다. 누구나 가진 어릴 적 순수는 성장할수록 달의 뒷면이 된다. 그러나 볼 수 없다고 해서 알 수 없거나 잊은 것은 아니다. 기꺼이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갖고 내면을 깊숙이 보려 노력한다면 언젠가 달의 뒷면까지 도달 할 수 있다. 어른도 한때는 순수함을 품은 아이였다. 하지만 세상과 마주할수록, 자신이 포함되는 일에 우선과 이익을 원할 때 어른들은 숫자의 보상이나 겉모습에만
2021-07-05 07:56경기교육삼락회(회장 전근배)는 3일 오후 '전국민 횡단보도 우측통행' 계도 활동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대공원역 2번 출구, 지하철 4호선 전동차 내, 사당역, 사당4거리 등지에서 펼쳤다. 경기교육삼락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전국민 횡단보도 우측통행'을 전개, 이것을 제2의 새마을운동 승화해국민정신교육으로의 정착을 시도하고있다. 도로교통법 8조 3항은 보도 우측통행을 명시하고 있고 횡단보도에도 화살표시가 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실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계도활동을 위해 전근배 회장은 전국민 대상 홍보 PPT 강의 자료를 만들어 도단위 강사를 양성했다. 이어 시군 단위 강사에게 전달연수를 실시, 회원들이솔선수범 우측통행하고 시민들을 계도하고 있다. 한편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관장 조영호), 한국문인협회 수원시지부(지부장 정명희), 국제와이즈맨 한국지역 경기지구(총재 김성훈)등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6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식은 19일 오후 4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2021-07-05 07:55김우 (사)자행회 회장이 지난 30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자혜학교 교정에서 교통안전에 취약한 발달장애 학생들과 함께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국민공모로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SNS 등 기관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 회장은 한창섭 한길복지재단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경기도교통연수원 김길섭 원장'과 '장애인복지신문 안희진 대표'를 추천했다. 자행회는 지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사업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김 회장은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에서 교장으로 11년간 봉직하다가 2017년 8월 퇴직했다.…
2021-07-05 07:54아침 출근길에 황금빛 꽃이 눈부신 모감주나무를 본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이 아름답고 귀한 나무는 중국에서 씨앗으로 바다를 건너 태안반도에 정착하여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첫여름이 되면 그곳의 황금숲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모감주나무는 영어권에서는 골드 레인 트리(Gold Rain Tree)라고 합니다. 황금색 꽃이 나무를 뒤덮고 있는 듯한 모습이 금빛비와 흡사한 모양입니다. 하지를 지나 태양 빛은 세력을 나날이 더하며 황금빛 햇발을 드리웁니다. 빛나는 태양의 빛줄기가 모감주나무에 황금빛 꽃으로 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모감주나무의 꽃은 크림트의 아름다운 그림 ‘다나에’를 연상시킵니다. 제우스가 탑에 갇힌 다나에를 황금비로 변해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황금비에 젖은 다나에의 몽환적 미소가 매력적으로 기억됩니다. 아름다운 행복의 절정이 황금빛이라면 인간 삶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의 죽음 앞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었습니다. 소설은 동료들과 가족 친지들이 이반 일리치f,f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동료들은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애도하기보다는 자신들에게
2021-07-01 09:25수원 영화초등학교(교장 박승숙)에서는 6월 28, 29일 이틀에 걸쳐 하루 종일 책읽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영화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상력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의 습관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학년별 교육과정 협의에 따라 도서관행사와 연계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행사 진행이 눈에 띄었다. 도서관과 연계하여 책읽기,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학교에 들고 와 친구와 바꾸어 읽기, 미리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온라인으로 함께 읽기 등 다채로운 형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책 읽기가 하루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으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독후활동 지도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책 속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내면화하였으며 책 속에서 발견한 가치를 다른 친구들과 나누며 공동체 역량 또한 길렀다. 4학년 김OO 학생은 하루 종일 책읽기 행사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으며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속상했던 마음을 달랠 수 있었음을 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화초 이주원 교사는 학생들이 하루 종일 책읽기 행사에서 학생들이 평상시 교과시간에 느…
2021-06-30 11:07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환경부(장관 한정애)의 2021년도 미세먼지 대응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역사회·학교 기반형 청소년 프로젝트 활동 개발·적용 및 우수사례 보급(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프로젝트 시범 초·중등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교·지역사회에서의 미세먼지 대응 교육·홍보를 주제로 하는 초·중등학생 대상 프로젝트 활동을 개발하고, 학교 수업을 통해 참가자의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응 태도를 기르고, 우수활동사례집 발간 및 배포를 통해 일반 학교 등의 미세먼지 교육 및 활동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히 정보전달만을 하는 이론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유발 및 교육효과를 증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2021년 7월 2일(금)까지 지정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되며 7월 9일(금) 10개 학교를 선발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프로젝트 시범학교 운영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
2021-06-28 08:33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가 진행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수도권역)‘의 2021년도 하반기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교육 콘텐츠가 갖춰진 이동환경교육차량이 수요기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각 주제별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2004년 시작된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사업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수도권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교육협회는 지난 6월 15일(화)부터 22일(화)까지 일주일간 참가신청을 한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 중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나 기관으로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방문교육은 교실과 이동교육차량에서 진행되며, 6가지 주제(생태계, 미세먼지, 환경안전, 기후변화, 수질오염, 지속가능한 소비) 7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을 원할경우 온라인을 이용한 영상 및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AR을 활용한 미세먼지 교육나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육차량은 코로나19를…
2021-06-28 08:31영일초등학교(교장 신성조)는 2020년 11월,2021학년도 학교 방송부원을 모집하였다. 방송부원들은 6학년을 대상으로 아나운서, 음향(엔지니어), 카메라 등 크게 3개의 영역 총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2~3회, 수~금요일, 08:30~09:00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주된 활동 내용으로는 등굣길 음악방송, 인터뷰를 통한 영상 촬영, 월 2회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교내 방송 등이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 활동을 준수하며 학교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자 힘쓰고 있다. 2021년 4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등굣길 아침 음악방송은 아나운서의 상큼한 멘트와 활기찬 음악으로 코로나로 지치고 침체되어 있는 학교 분위기를 UP 시켜주어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즐거움을, 경쾌한 발걸음에서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무엇보다 긴장감과 설렘 속에 진행하는 인터뷰 활동은 학생들의 실천과 다짐, 약속, 기타 건의할 내용 등을 속 시원히 표현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중한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였으며 6월에는 호…
2021-06-21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