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활성화와 전문계 고교생들의 직업선택 지원, 초.중학생의 직업세계 체험 등을 위해 오는 14∼31일 수원 등 도내 14개 지역에서 권역별 `직업교육 페스티벌'을 1∼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주민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계 고교 학생동아리들의 발표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직업교육 훈련을 통해 만든 학생들의 작품과 실습기자재, 각종 대회 수상작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관에서는 각 전문계 고교들이 참석자들에게 교육과정 및 학과, 진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2006년부터 직업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원(14일.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성남(23일.성남실내체육관) ▲안양.과천.군포.의왕(17일.평촌중앙공원) ▲부천.광명.김포(14일.부천야외음악당) ▲안산.시흥(21일.안산공과대학) ▲평택.안성(22일.안산공과대학) ▲여주.양평(14일.양평고) ▲화성.오산(14일.오산정보고) ▲광주.하남(14일.하남정산고) ▲이천.
2008-05-13 10:20정부가 교원의 자질향상 등을 목표로 추진한 교원평가제의 시행 근거가 되는 법률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극적 통과'냐, `자동 폐기'냐의 갈림길에 놓였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13일 오전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교원평가제의 시행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이날 안건으로 채택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이미 1년 6개월 가량이 지났으나 교원노조의 반발이 워낙 심한데다 번번이 다른 쟁점 법안에 밀려 현재까지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만약 13일 소위에서 심의를 통과한다면 곧바로 14일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며 전체회의까지 통과하면 법사위, 국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교원평가제를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전면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얻게 된다. 그러나 13일 소위에서도 안건으로 다뤄지지 못하면 교원평가제법은 이번 임시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물론 새 정부가 6월 개원하는 제18대 국회에 법안을 다시 제출, 연내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는 있지만 입법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데다 통과 여
2008-05-13 10:18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에서도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크게 늘어 최근 2년 동안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미성년 피해자와 가해자가 각각 44%,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이런 상황에서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학생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학생 성폭력 전국 실태조사를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경찰청과 각 시ㆍ도교육청의 성폭력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자는 최근 2년새 44.3% 증가했고 미성년 가해자도 60.7%나 증가했다. 성폭력 사건 피해자 중 미성년자는 2005년 3천787명에서 2006년 5천159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5천460명에 달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773만4천531명)와 비교하면 1천400명당 1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셈이다. 성폭력 사건을 저지른 청소년 가해자도 2005년 1천329명에서 2006년 1천811명으로 1년만에 500명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2천136명)에는 2천명이 넘었다. 청소년 성폭력 가해자가 크게 늘면서 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학생도 2005년 54명에서 2006년 110명으로 크게 늘었
2008-05-13 10:14고등학교 체육 시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학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체육시간에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쓰러져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A군과 부모가 학교 운영주체인 경상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의 한 고교 1학년생이던 A군은 2003년 10월29일 운동장에서 체육수업 도중 체력검사를 위해 팔굽혀펴기를 10~15회 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체육교사는 A군을 눕혔다가 1~2분이 지나도 변화가 없자 수분 간 팔다리를 주무르도록 했지만 호흡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고 인공호흡ㆍ심폐소생술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A군이 깨어나지 않자 체육교사는 양호실로 옮겼고, 양호교사는 A군이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오후 4시25분께 쓰러져 4시39분에 병원에 도착했다. A군은 이송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성 심장정지로 인한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에 준하는 상태가 됐으며 A군 가족은 소송을 냈다. 1심은 "교사의 과실이 없다"며 원고
2008-05-11 11:31광주시 교육청이 놀이와 교육시설을 갖춘 가칭 유아교육 진흥원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11일 "광주 지역 폐교 가운데 1곳을 리모델링해 유아교육 진흥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애초 광주 교육과학연구원 1층에 1천485㎡ 크기의 유아놀이체험 종합센터를 조성하려 했으나 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과 다른 시.도의 시설 현황을 살핀 후 방향을 선회했다. 총 35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유아교육 진흥원에는 건강생활.사회발달.표현생활.탐구생활.언어생활 등 5개 영역의 교육.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또 건물 밖에는 물썰매,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과 유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예산확보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장소를 정하고 설계 공모를 실시해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수도 있다"며 "인격이 형성되는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형성돼 있는 만큼 예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8-05-11 11:29미국산 쇠고기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앞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원산지 등을 심의하고 그 기록을 남기게 된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7일 소집한 전국시ㆍ도교육감회의에서 학교급식 식재료를 구매할 때 반드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가 원산지 등을 심의하고 그 기록을 남기도록 당부했다. 지난해 옛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도 식재료 구매시 반드시 원산지를 명시하고 검수과정에 학부모 또는 교직원이 참여해 원산지와 품질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등은 이미 급식품 구매시 수입산과 완제품에 대해서는 학운위 심의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지만 일선학교에서 학부모 참여가 제대로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과부는 모든 시ㆍ도교육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계기로 식재료를 구매할 때 학운위가 개입해 원산지 등을 `반드시' 심의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시ㆍ도교육청에 의심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원산지 및 품질 검사를 의뢰하도록 요청했고 식재료를 부정납품한 것으로 드러나면 고발 조치와 계약해지를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도 같은 맥락에서 최근 각급 학교에 공문을 시
2008-05-11 11:27대전시교육청은 12일부터 24일까지를 `스승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주간에는 `사제간의 정이 담긴 시민 애장품 특별전시회', `스승의 날(15일) 기념 교원 미술전람회', `교육가족 한마음 프로축구 경기 관람', `스승존경.제자사랑 백일장', `스승의 날 기념 교사가족 음악회', `원로교사 등과의 간담회', `스승존경 다짐대회', `1일 명예교사 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 1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제27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열려 2세 교육 유공 교원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이 수여된다. jchu2000@yna.co.kr
2008-05-11 11:26경기도교육청은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올해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받아 각 지역별로 61개 초등학교를 선정, 영어체험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각 초등학교의 유휴교실 2-3개를 리모델링해 설치할 예정인 영어체험센터는 원어민 및 내국인 강사 등이 배치된 가운데 주로 방과후에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정규교육 시간에도 듣기.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어체험센터에는 초등학생들이 동화책과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는 물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각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으로 1학교당 2억5천만원씩, 모두 152억여원의 시설비와 운영비를 해당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각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까지 체험센터 설치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오는 9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영어체험센터가 도내 곳곳에 생기면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영어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2008-05-11 11:25“5-4-3-2-1, 출발!” 제6회 교육사랑 마라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함성과 함께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이 들썩였다. 학생 교원, 학부모와 일반인 800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교총교육홍보대사 유승호 군과 오수아 씨가 참석해 여섯 돌을 맞은 교육사랑 마라톤대회를 축하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달리면서 학교에 대한 우리 모두의 애정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며 “교총은 ‘선생님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며 “오늘 행사가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마라톤은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 하늘공원→노을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여학생, 어린 자녀의 무동을 태우거나 유모차를 끌고 가는 가족들도 눈에 띄는 등 기록과 순위를 떠나 그야말로 ‘교육사랑’ 축제를 한껏 즐기는 분위기였다.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축제의 기운을 돋우었다. 식후행사로 비보이들
2008-05-10 17:43미국산 쇠고기 수입시장의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9일 저녁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참여연대 등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오후 8시30분 현재 1만여명(경찰추산)의 시민이 모여 '쇠고기 협상 백지화'를 의미하는 흰색 천을 손목에 감고 촛불을 밝히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우병 관련 촛불문화제에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집결한 것은 지난 2일과 3일, 6일 행사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힙합 가수와 비보이 공연, 참교육학부모회에서 마련한 학부모 율동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시민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교육당국의 불참 유도와 '배후설 제기' 등에도 불구하고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전체 참가자의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고교생 이모(16.여)양은 "미국소 수입에 반대하고 국민들과 하나가 되고 싶어서 왔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불법집회니까
2008-05-1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