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현직 교직원도 대교협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정관 개정안을 총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교협은 중도 사퇴한 김영식 사무총장의 후임 선출을 위해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의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현직 교직원도 사무총장직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대교협은 이사회 직후 전국 198개 회원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한 서면총회를 개최했으며 이 결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곧바로 사무총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18일까지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대학 행정 또는 교직경험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능력이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임기 중 교육 공무원 정년(65세)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대교협은 사무총장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들을 심사한 뒤 3배수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투표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대교협의 이번 정관 개정에 대해 '특정인을 사무총장직에 앉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어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기
2008-06-11 17:29전국교육위원협의회(회장 강호봉․서울교위의장)가 11일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위원들은 ‘교육정책 혼란의 책임자인 이주호 수석의 즉각적 경질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교육정책 추진으로 교육현장이 혼란해지고 황폐화되어가는 현실에 우려를 나타낸다”며 대통령은 이 수석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위원들은 “무국적 교육의 전형인 영어 몰입교육, 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교육지원센터관련 법안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한 교육정책이 현장과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추진돼 왔으며, 교과부 또한 이 수석의 영향력 아래 정상적인 운영 시스템이 붕괴된 채 ‘아마추어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모든 교육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편향된 교육관으로 무장한 채 교과부 장관 및 관료들을 손아귀에 쥐고 교육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주도, 우리나라 교육 전체를 혼란에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교육위원들은 또 “이 수석은 2010년부터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상임위로 통합하는 교육자치 말살 법률…
2008-06-11 16:01'젊은 시절 쌓은 지식과 경험을 소외된 이웃에게..' 인천지역 전직 교사와 외국어강사, 상담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이 도서관 검정고시반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인천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140여명의 봉사단은 2002년부터 매주 1∼4차례 도서관내 검정고시반 교육과 평생교육기관의 영어.중국어반, 동화구연반, 국악.민요반 교육, YWCA내 가정폭력상담소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사할린동포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내 노인들에게 전통침과 사물놀이, 한글을 가르치고 송림사회복지관 장애인 청소년에게 한글.컴퓨터 교육과 심리치료 등의 봉사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단원은 대부분 60∼70대이고 80% 가량이 전직 교사다. 나머지 단원은 학원 강사나 전문 상담원, 전통문화해설사 출신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자원봉사에 나선 해당 분야 베테랑들이다. 이들 베테랑의 봉사는 좋은 반응에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검정고시 시험에서 33명의 고입.고졸 고시반 학생 가운데 22명을 합격시켰다. 이처럼 높은 합격률을 낸 것은 학생들의 학구열과 봉사단의 열정이 합쳐졌기 때문. 이들 학생은 거의 대부분이 손자.손
2008-06-11 13:37다음달부터 한국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도 국내 야간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 연수생 표준업무처리 요령을 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 연수생 표준업무처리 요령은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 연수생 관리지침을 대신해 만들어진 것으로 유학생 선발절차, 학업지도 요령 등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하게 된다. 교과부는 요령을 제정하면서 규제완화 차원에서 국내 야간 대학원에 외국인 입학생이 입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유학제도가 불법 취업의 통로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간 대학 및 야간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금지해 왔다. 그러나 야간 대학원으로 인해 불법 체류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적고 외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야간 대학원에 한해 금지 지침을 폐지한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야간 대학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이 허용되지 않는다. 교과부는 또 외국인 유학생 입국심사시 지금까지는 재정능력 입증기준을 `미화 1만 달러 이상'으로 획일화해 적용했으나 대학별 등록금, 지역별 생활
2008-06-11 13:36전국 대학 여교수와 전임강사들의 모임인 '전국여교수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일 서강대학교에서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세계 여성 리더들의 책임과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에는 일본, 미국 등 5개국에서 연사들이 참여해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교육, 글로벌 여성 리더의 역할을 논의한다. 베스트셀러 '여성의 품격'의 저자인 반도 마리코 일본 쇼와여자대학 총장이 첫번째 연사로 나서 '세계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이동원 지구촌 교회 담임 목사가 각각 '세상을 바꾸는 S 리더십', '치유의 리더십을 기다린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 죠사이국제대학 미주타 노리코 이사장과 김춘호 건국대 대회협력부총장, 주한 미대사관 존 다이슨 문화담당관, 히로미 가모시타 후지TV 서울 지국장, 푸르덴셜생명 손병옥 부사장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리는 토론에는 여교수연합회 박남희 교수, 일본 YWCA 에지리 미호코 회장, 한국외대 플럼 리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오후에는 반도 마리코 총장과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신혜경 여교수연합회 회장이 같은 주제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 400
2008-06-11 13:35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내각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 놓고 있음에 따라 인사검증팀을 가동하는 등 조기 인적 쇄신을 위한 후임 인선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인선은 국무총리 교체 여부, 18대 국회 개원 지연 등과 맞물려 일단 청와대 수석들에 대한 인사를 먼저 한 뒤 개각을 뒤에 하는 순차별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의를 표명한 한승수 총리가 교체쪽으로 방향이 잡혀질 경우 현재 하마평이 나돌고 있는 박근혜, 강재섭 등 한나라당 전현직 대표와 함께 호남 출신의 제3의 후보가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물색하고 있으나 적격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참신성, 청렴성, 호남출신 등의 조건이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의외의 인물이 임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여권 인사와의 면담에서 인선의 주요 기준으로 `비(非) 영남', `비(非) 고려대', `재산 10억원 이하'의 3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측근 몇 사람에 의존하는 인사가 각종 폐단을 낳고 내부 권력투쟁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 정상적인 인사 시스템을 적극 가동
2008-06-11 13:30전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존속이 불가피한 소규모 인근 학교들을 하나의 학교 군(群)으로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최근 무주와 장수, 임실 등 도내 농산어촌에 있는 15개 소규모 학교를 5개 학교군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군은 1군(무주설천초, 구천초, 무풍초)과 2군(무주부남초, 부당초, 부남중), 3군(장수계북초, 원촌초, 계북초), 4군(장수번암초, 동화분교장, 번암중), 5군(임실 신평초, 대리초, 신덕초) 등이다. 이들 학교군에는 각 6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학교 시설과 학년별 수업, 특기적성교육, 현장체험학습, 공동수업연구, 운동회, 학습자료 공유 및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이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농산어촌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jr@yna.co.kr
2008-06-11 10:52경기도 안양시는 초.중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 권역별로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어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일정 장소로 이동해 숙식을 하며 학습하는 기존 '영어마을'의 단점을 보완, 학생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市)는 지난해 11월 동안구 달안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 결과 인근 지역의 유치원.초.중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2개, 내년에 2개, 2010년에 1∼2개의 영어체험센터를 각각 건립키로 했다. 시는 조만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만안구 지역과 동안구 구도심 지역에 각각 1개씩 영어체험센터를 건립, 9월께 개관하기로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영어마을처럼 각종 체험시설을 실물로 설치하지 않고 영상시스템을 활용,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원어민 교사 2명과 보조교사 1명 등 3명의 교사가 배치돼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영어체험센터는 주변에 거주하는 유치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며 "영어마을보다 예산은 훨씬 적게 들지만 효율
2008-06-11 10:50정부와 한나라당은 11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정례 당정회의를 열고 대학 장학금 확대와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 서민 생활부담 경감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우선 교육비 경감대책으로 개인이나 동문회가 대학에 장학금을 목적으로 기부금을 낼 경우 일정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을 전액 공제하고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건설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때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는 방안과 함께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 2주택자가 되는 경우의 양도세 면제 조건을 1년 이내 매도에서 2년 이내 매도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60%까지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을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지원 대상자가 아닌 노인에게는 대중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는 이동전화와 무선인터넷망을 기존 사업자 이외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2008-06-11 09:43남 양산지역의 모 고등학교가 수학여행을 계획하면서 일부 학생은 일본으로, 또다른 일부 학생은 제주도로 여행지를 정하자 학부모들이 위화감을 조성하는 차별적 교육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0일 양산 모 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1~2학년 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계획을 짜면서 100여명의 학생은 일본으로, 500여명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학여행 계획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가정형편이 괜찮은 학생은 일본으로 가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제주도로 보내는 것은 학생들 위화감을 조성해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 일본 여행경비는 54만5천원이며 제주도는 24만6천원선으로 일본 여행경비가 배 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일본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우려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차별적 수학여행은 탁상교육 행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수학여행을 추진할 당시 일본행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해 여행지를 구분했으며 이 계획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도 통과했
2008-06-1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