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충청대학(학장 정종택)은 다음달 1-6일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청주실내체육관 등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60여개국 3천여명의 태권도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동호인이 함께 참여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축제조직위원회는 1일 충청대와 청주 지웰시티광장에서 입촌식과 전야제를 가진 뒤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체급별 겨루기와 맞서기, 품새 및 틀, 격파, 태권체조 경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권도 양대 기구인 WTF와 ITF가 처음으로 함께 이번 축제에 참가함에 따라 선수단 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5년과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 해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1998년부터 매년 이 축제를 열고 있다. ywy@yna.co.kr
2008-06-22 10:19충북도 내 초.중.고교의 여성 교장과 교감이 81명에 이르고 있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1일 현재 사립학교와 특수학교를 제외한 도내 초.중.고교 교장과 교감 831명 중 여성은 9.8% 81명이다. 이는 818명의 교장과 교감 가운데 56명(6.9%)이 여성이었던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명 증가한 것이다. 또 장학관과 장학사, 연구관과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에 진출한 여성도 60명(28.0%)으로 2005년 47명(23.2%)보다 13명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전체적으로 여성 교원이 증가하고 있고 교육전문직 선발시 여성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는 데다 벽지 학교나 연구시범학교 지원 등을 통해 승진 기회를 잡으려는 여교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1일 현재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제외한 도내 국.공립학교 교원 1만1천463명 중 59.9% 6천869명이 여성이다. ywy@yna.co.kr
2008-06-22 10:18한 학부모가 수업 중인 고교 교실에 곡괭이를 갖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학교와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낮 12시5분께 대구시내 한 고교에서 학부모 A씨(46)가 곡괭이로 교실.교무실을 찍는 등 10분 가량 난동을 부렸다. A씨는 3학년인 아들에게 옆 반의 한 학생이 중국 농구선수의 별명을 부른데 불만을 품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A씨는 4교시 수업이 시작된 직후 아들의 별명을 부른 학생의 교실(5층)로 찾아가 교실 문과 유리창 2장을 흉기로 부쉈다. 이어 4층 교무실로 내려가 출입문의 유리창 2장을 찍었다. 교사들이 몰려가 A씨를 진정시킨 뒤 1~2시간뒤 귀가시켰고 이 사이 다른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은 학교 출입문에서 학생부장 교사로부터 "사태가 진정됐고 자체 처리하겠다"는 말만 듣고 철수했다. 뒤이어 자녀들로부터 사건 내용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수업 중인 학생들이 공포에 떨고 심각한 교권 침해를 당했는데도 학교와 경찰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흥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조심스런 학내 문제로 보고 학교측의 설명에만 너무 의존한 것 같다"고…
2008-06-21 10:36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시달하는 각종 학교운영 관련 지침이 올 연말까지 모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4월 발표한 `학교 자율화 4ㆍ15 조치'의 후속으로 현재 남아있는 초중고교 관련 지침 가운데 학교운영에 꼭 필요한 일부만을 제외하고 모두 폐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과부는 최근 열린 각 시도교육청 담당 과장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자율화 차원에서 그동안 교과부가 지시했던 지침들을 교육청 권한으로 넘기려는 것"이라며 "다만 지침은 훈령, 고시처럼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현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내려보내는 것인 만큼 폐지 대상이 정확히 몇개나 될지, 어떤 것이 포함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침을 한꺼번에 폐지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어 꼭 필요한 지침은 남겨두고 폐지되는 지침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침은 이미 4ㆍ15 조치로 다 폐지됐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하반기 중 폐지 대상 지침의 종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올초 새 정부의 학교자율화
2008-06-21 10:33내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될 예정인 서울과학고의 경쟁률이 16.9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서울과학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이날 마감한 결과 120명 모집에 전국에서 2천25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학생이 전체의 77.4%(1천567명)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학생이 82.6%(1천672명), 여학생이 17.4%(353명)였다. 지원자 중에는 중학교 3학년생이 1천479명(73.0%)으로 가장 많았으나 중학교 1, 2학년생도 각각 59명(2.9%), 458명(22.6%) 포함됐다. 서울과학고는 과학영재성 판별 등을 위해 4단계 전형을 거치며 1단계 전형 결과는 다음달 8일, 4단계 최종 결과는 8월22일 발표한다. kaka@yna.co.kr
2008-06-20 18:46교육철학을 전공한 국내 대표적인 교육학자 중 한 사람이다. 자율화를 근간으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육의 본질, 근간을 중시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어바나 샴페인)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1987년부터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를 두루 거치며 정책자문, 평가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최근에는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교과부 정책자문위원단 부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전북 김제(58) ▲이리 남성고, 서울대 교육학과 및 동 대학원 ▲미국 일리노이대학 철학박사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 ▲대통령 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상임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교육위원장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교과부 정책자문위원단 부위원장.
2008-06-20 18:45인천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하 인교연)은 21일 오후 2시30분 경인교대 인문사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교연 추진위원장인 김영기 경인교대 교수를 비롯해 곽병선 경인여대 학장과 조전혁, 이종걸 국회의원, 교육계, 학계 인사,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교연은 앞으로 교육 선진화를 목표로 '자유주의 교육운동', '공교육 정상화 운동', '수요자 중심 교육운동', '교육제도 개선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smj@yna.co.kr
2008-06-20 18:429월부터 산업대학이 일반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준이 한층 완화돼 상당수 산업대학들이 일반대학으로 바뀔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업대학을 일반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특례기준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학설립ㆍ운영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전에는 산업대학이 일반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지ㆍ교사ㆍ교원ㆍ수익용 기본재산 등 4가지 조건을 100% 충족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교지ㆍ교사 확보율은 100%, 교원 확보율은 61%,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55.6%만 채워도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는 특례기간은 9월28일부터 2011년 9월27일까지 3년이며 이 기간 산업대학이 완화된 기준에 맞춰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일반대학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산업대학은 산업체 근무자, 전문계고 졸업자 등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1년 개방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다가 1996년 산업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교육제도가 다양화되면서 산업대학만이 가진 특수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일반대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대학들의 요구가 많아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현재 산업대학은 서울산업대
2008-06-20 18:40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특수목적고 설립을 희망하는 곳이 많다.이 가운데 일부는 지자체가 설립 비용 일체를 부담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특목고 설립이 승인되지 않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 특목고 설립을 늘리기로 하고 각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모한 결과 9곳이 신청서를 냈다. 도교육청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그해 11월 시흥, 구리, 이천, 부천의 외국어고와 화성의 국제고, 수원의 예술고 등 6곳의 설립을 결정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드디어 우리 지역에도 특목고가 생겨 교육여건이 좋아지게 됐다"고 홍보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1년7개월째 학교 설립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왜일까. 교육부가 사실상 특목고의 신설을 억제하고 있어서다. 특목고는 공업, 농업, 수산, 해양, 예술, 체육, 과학, 국제, 어학 등 9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2001년 개정을 통해 교육부장관이 가지고 있던 특목고 지정.고시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했다. 그러나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의 특목고가 사교육을 과열
2008-06-20 18:38교체된 이주호 수석은 교육정책에 관한 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 대부분을 기획, 조정해 온 인물이다. 3단계 대입 자율화, 초중고 운영 자율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대책 등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이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청와대 인적쇄신론이 줄곧 흘러나오는 가운데서도 이 수석 만큼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그가 `수석 전원 교체'라는 청와대의 강도높은 쇄신책으로 인해 결국 물러나게 되자 교육계, 심지어 교육과학기술부 내부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수석 후임에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기용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과연 어떻게 달라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교수는 일단 교육철학을 전공한 교육학자라는 점에서 `경제학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걸림돌이 되곤 했던 이 수석에 비해서는 한결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란 평가다. 또 이 수석의 경우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하려는 시도들과 일방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해 교육계와 종종 마찰을 빚었으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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