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영ㆍ유아가 있는 교직원에게 월 4만원의 보육수당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만 3~4세 자녀가 있는 경남의 공ㆍ사립학교 교직원에게 내년 1월부터 자녀 1명당 월 4만원의 영ㆍ유아 보육수당을 준다. 도교육청은 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셋째 자녀를 낳은 교직원에게 300만원을 출산 축하금을 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셋째 자녀를 출산한 교직원 79명에게 300만원씩 2억3천700만원의 축하금을 줬다. 경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 교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12-15 17:51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이 전국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는 내년 `5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라 모든 만 5세 아동에게 월 20만원이 지원되자 일부 유치원이 지원금 규모에 맞춰 편법으로 원비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일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사립유치원의 내년 교육비 현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16일까지이며 대상은총 8천여개 가운데 3천900여개 사립유치원이다. 사립유치원이 내년 신입생 입학원서를 최근 접수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활동비 등 교육활동 관련 비용이 모두 해당된다. 또 현행 규정상 사립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은 해당 유치원장이 정한 뒤 교육감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교과부는 유치원들이 이를 제대로 지켰는지도 파악 중이다. 교과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시범적으로 파악한 결과 서울 강동교육청 관할인 송파구ㆍ강동구의 69개 유치원의 경우 내년 교육비를 올해보다 평균 2만4천원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10만∼20만원 가량 올리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는
2011-12-15 17:50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의 공식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엄정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도 요구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사를 특채하면서 채점표 조작 등 중대한 인사비리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광주교총은 성명에서 "가장 청렴해야 할 교육기관에서 저질러진 이 인사비리는 공정성과 투명성 등 인사 원칙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교총은 또 이 사건을 인사조작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특채된 교사가 특정 교원노조 소속이란 점에서 고위층의 조직적인 인사개입이나 묵인이 없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광주교총은 "장 교육감이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도덕성을 기치로 내걸며 비리 척결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감사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사를 공립학교로 특채하면서 탈락 교사의 점수를 조작, 합격시킨 사실을 적발했다.
2011-12-15 17:48광주시교육위원회는 14일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교권침해 등으로 교원이 정신적, 육체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교권침해와 분쟁에 대한 법률지원을 위해 교권보호 전담변호사를 두도록 했다. 시 교육청에 교권보호 전담조직인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교권침해 사건을 심의하는 교권보호위원회도 설치된다. 교권보호위원회는 법률 전문가, 교육경력자, 학부모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되며, 가해자에 대한 고발과 해당 피해 교원이 원하는 경우 즉시 전보조치를 교육감에게 권고할 수 있다. 학교장은 학교에서 교권침해사건이 발생할 때 바로 조사해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교원이나 학생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폭력은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희곤 교육위원장은 "현재 학교현장에 교권침해 사례가 빈발해 교원의 사기저하는 물론 학교교육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조례를 통해 교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12-15 17:46
한국보훈학회(회장 김성영)와 한국미래포럼(상임대표 김춘규)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초․중․고 교과서 재조명 학술 세미나’를 열고 좌편향적 시각에서 기술된 현행 교과서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초·중·고 교과서에 관한 분석 보고서’ 연구책임자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국가는 영혼을 바탕으로 존재한다”며 “그 영혼이 꿈틀거리게 만들어주는 것이 교과서인데, 우리 교과서에는 나라사랑 정신이 빠져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부모나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는 달리 나라 사랑은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정통성과 우수성에 관한 내용을 교과서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초·중·고 교과서가 고조선부터 조선까지는 모두 ‘건국’이라고 명명한 반면,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북한과 함께 ‘정부수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그 의미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국군 창설과 6․25전쟁에 대한 설명이 미미하고, 전쟁도 남북 공동책임인 것처럼 설명했다고 비판했다. 초등 교과서의 문제점으로는 ▲ 1~2학년 바른생활 교과서
2011-12-15 17:33교육과학기술부가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2년 업무계획은 특성화고 출신자 취업 활성화와 대학 창업 지원 등 취업·진로 교육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추진한 교육개혁 정책의 성과를 점검해 현장에 더욱 뿌리내리도록 하고 향후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취업·창업교육 강화…현장전문가 3000명 지원 = 업무보고에서는 내년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고졸 취업을 늘리는 방안이 중점 거론됐다. 교과부는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목표치를 60%로 높이고 내년 특성화고에 산업체 경력자, 취업전문가 등 1000명을 배치한다. 또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취업지원센터를 두고 지역 상공회의소, 고용센터 등과 협력해 취업 알선을 늘리며 대학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학협력 중점교수' 2000명이 투입돼 학생 지도를 맡는다. 산학협력선도대학 50개교에 창업교육센터를 만들고, 창업동아리 지원, 대락적립금을 활용한 학내 벤처기업 투자, 대학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전용펀드 조성 등도 추진된다. 예고대로 대학별 취업률에 '1인 창업'도 포함하고, 창업휴학제를 도입하며 입학전형에 창업경력자 포함도 권장한다. ◇대학 지원에 특성화…
2011-12-15 17:30교원 자격연수 이수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연수체제가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2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진 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교원전문성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교원전문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1급 정교사·교감·교장 등 자격 연수는 역량중심 표준교육과정을 도입, 이수시간을 50% 감축한다. 현재 교장 연수의 경우 360시간 이상으로 두 달 정도 소요되며, 교감의 경우도 180시간, 30일 이상으로 학기 중 수업 및 행정 공백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 교원정책과 정성훈 사무관은 역량중심 표준교육과정에 대해 “연수 분야 중 ‘교직일반’에 해당하는 부분을 세분화해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현재 교육행정, 교육철학, 교육공학 등으로 나눠진 ‘교직일반’을 리더십, 학생이해, 학교폭력, 창의성 등으로 세분화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필요한 역량을 골라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50% 줄인다는 것이다. 직무연수는 창의적체험활동, 진로교육, 스마트교육, 융합인재교육 등 교육과정 변화에 따라 다양화한다. 특히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등 전문교과별 실무능력 배양…
2011-12-14 19:12
한국교총이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선정한 ‘제22회 시장경제대상’ 교육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전경련은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총이 교육기관으로써 다양한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는 등 경제교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해 이 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총은 그동안 교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CEO 경제 특강’, ‘초․중등 교과서 밖 경제 이야기 직무 연수’, ‘School CEO 시장경제 연수’, ‘선생님을 위한 살아있는 경제교육 연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추진해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한 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전국의 18만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총은 앞으로도 교원, 학생이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경제관을 갖도록 끊임없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2회 시장경제대상에는 교총 외에도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공로 대상), 이동하 서울시립대 교수(문화예술 대상), 조영길 변호사(출판 대상), 최광 한국외대 교수․이성규 안동대 교수(논문 대상), 이두원 연세대 교수(
2011-12-14 17:31진보 교육감이 이끄는 전국 시ㆍ도 교육청 대부분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홍보 요청을 거부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시ㆍ도 교육청들은 이미 FTA 홍보용 팝업이나 배너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국 시ㆍ도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6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강원도 교육청, 전북도 교육청은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두 교육청 관계자들은 한미 FTA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도 역시 같은 이유로 배너 설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FTA 홍보 배너를 설치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아직 설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장만채 교육감이 배너 설치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충북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이미 배너를 설치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과…
2011-12-14 17:13한국보훈학회와 한국미래포럼은 14일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내고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과 6ㆍ25전쟁에 관한 기술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초중고 교과서가 고조선부터 조선까지는 모두 '건국됐다'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서는 북한과 함께 '정부수립'으로 명명했다"면서 "또 건국의 '의미'에 대한 서술은 빠져있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건국이 언제인지,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군 창설은 빼놓고 인민군 창설만 언급하는 한편, 6ㆍ25전쟁을 남북 공동책임으로 돌리거나 인적ㆍ물적 피해만 강조했다"면서 "국군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만 강조하거나 맹목적 평화주의를 조장해 6ㆍ25전쟁을 '잊혀진 전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베트남과 이라크 등 우리 군의 해외 파병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위한 국가적 결단임을 명시하지 않았다"면서 "단순 경제적 동기로 평가절하하거나 파병 논란, 피해만을 강조해 대한민국과 국군에 대한 자긍심과 보훈의식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교육계에서 독도 교육 강화를 근거로 한국사를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이에 관한…
2011-12-14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