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연간 수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자율학습 시스템인 '사이버 가정학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1학기 사이버 가정학습 진도율을 조사한 결과 이수가능 기준인 70%를 크게 밑돌았다. 진도율은 가입 학생들의 온라인상 접촉 여부,시간 등을 수치화한 것으로 70% 이상이 돼야만 해당 과목(콘텐츠)의 이수가 가능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경우 평균 진도율이 67.2%, 중학생 64.6%, 고교생은 53.8%에 그쳤다. 진도율이 35% 미만으로 사실상 가정학습이 하나마나한 경우가 18.1%에 달했으며 50-70%까지는 51.3%, 70%를 넘는 경우는 24.9%에 불과했다. 가입 학생수도 초등생은 3만3천300여명으로 전체 12만8천900여명에 비해 25.8%, 중학생은 1만3천700여명(7만600여명)으로 19.4%에 그쳤다. 또 고교생은 1천1명에 불과, 전체 6만4천300여명 가운데 1.5%만 가입됐다. 이 가입률은 탑재 콘텐츠가 초등생은 3학년부터, 고고생은 1학년만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낮은 수치다. 더욱이 가입된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가입 실적을 의식한 허수(虛數)도 적지 않은
2008-08-21 15:25◇전문직(장학관).교장 승진 ▲서부교육청 교육장 하상철 ▲시교육청 인사과장 이기소 ▲백석초 고민석 ▲용정초 김계식 ▲명현초 김명직 ▲안남초 김석중 ▲개흥초 김영만 ▲단봉초 김인영 ▲삼성초 김형주 ▲만월초 박봉철 ▲송도초 반인숙 ▲석암초 심연기 ▲부개서초 여운모 ▲화도초 윤종천 ▲교동초 이복자 ▲해명초 이혜성 ▲서화초 정재국 ▲길상초 유효열 ◇전문직.교장 전보 ▲동부교육청 학무국장 정갑순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초등 담당 고덕남 ▲ " 초등교육과 방과후 담당 남기종 ▲북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박순일 ▲교육과학연구원 기획연구부장 한남열 ▲문학초 정순영 ▲구월서초 조규석 ▲백운초 진태하 ▲원당초 권성진 ▲구월초 변형문 ▲숭의초 신만우 ▲용일초 안수홍 ▲악익초 이상구 ▲부현초 이영실 ▲주안남초 장경례 ◇전문직(장학.연구사).교감 승진 ▲강화교육청 교감 구복호.남효중.신승우.김미향 ▲서부교육청 교감 김선봉.김혜숙.이영준.정현숙.한영훈 ▲남부교육청 교감 송차범.오정재.위성우.한상근 ▲동부교육청 교감 주윤일.최병대 ▲교육과학연구원 김경애.유병호.최영신 ▲교육연수원 김백영 ◇전문직.교감 전보 ▲남부교육청 초등교육과 박경덕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 박미자.원은숙 ▲시교육청 교원인
2008-08-21 15:2418대 국회가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되면, 교과위에서는 학교 급식 종사자들 간의 역할 조정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군현(한나라당)․안민석(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학교 급식 종사자의 역할 정립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사진 이날 토론회의 쟁점은 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조리원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조정하고 직무규정에 반영할 것이냐로, 영양사와 조리사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사회를 맡은 안민석 의원은 “18대 국회서는 하늘이 두 쪽 나도 합리적인 조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73% "영양사가 급식 종사자 지도감독해야" 교과부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제 발표한 김판옥 교수(충남대 공업교육과)는 “학교급식법시행령과 식품위생법시행규칙에는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직무만 규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조리사와 조리원에 대한 직무를 규정해 업무분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식 종사자간의 직무상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영양사가 학교급식 종사자 지도 감독 업무를 맡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학교급식 위생․안전만 영양사가 감독하고 조리원에 대한
2008-08-21 13:25전북도교육청이 도내 고교 현직 교장들의 대학 출강을 허락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도교육청과 이들 교원에 따르면 전주 모 대학교 교육관련 학과에 4년째 출강하고 있는 전주의 한 고등학교 Y교장은 이번 2학기에도 출강을 하려고 했으나 도교육청이 공교육 부실 등을 이유로 근무시간 중 출강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 장수의 한 고교 교장 역시 같은 이유로 대학 출강이 불허됐다. 이 때문에 올 2학기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하려던 이들 교장의 계획은 결국 무산됐다. Y교장은 "지난 7월 초 도교육청에 출강허가를 신청하고 강의계획표 등을 짰는데 8월 초 불허 공문이 내려와 난감하다"며 "교원의 출강은 교육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학의 흐름을 교육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다 교원의 재교육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대학 출강에 대해 교과부는 교원 간 업무부담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공교육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을 권하고 있다"며 "근무시간 이후에 후학양성에 나서는 것 바람직하지만, 근무시간에는 학교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일부 교원은
2008-08-21 11:45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영개발 사업 시행자가 2천가구 이상의 주택을 지을 경우 학교용지 및 시설을 무상으로 공급해야 한다. 또 2천가구 미만 사업의 경우 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를 지금보다 20% 싼 가격에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에 공급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용지 매입비를 둘러싼 지자체, 교육청, 개발업체 간 갈등을 줄이고 학교신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마련, 22일자로 입법예고했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의 개발사업을 하려면 학교용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학교용지비의 절반은 시도 교육청이, 나머지 절반은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자체와 교육청, 개발업체가 서로 재정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용지비 부담을 떠넘기면서 용지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이 지연되는 등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어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정안은 우선 공영개발 사업 중 2천가구 이상의 경우 사업 시행자가 학교 용지 및 시설을 무상 공급하도록 했다. 현행 법률도 1천만㎡이상 사업이면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토록 하고 있으나 1천만㎡ 이상에 해당되는 곳이 별로 없어 지금
2008-08-21 11:44계속되는 취업난으로 학생들의 휴학이 잇따르자 충남대가 재적(在籍)연한을 연장키로 했다. 충남대는 현재 6년까지로 돼있는 학생들의 재적연한을 8년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학칙개정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재적연한 초과로 제적(除籍)되는 학생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충남대에서는 해마다 30명 가량의 학생이 제적되고 있다. 재적연한 연장 추진은 특히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 강한데 충남대 휴학생 수는 지난해 3천202명, 올해 3천29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여유롭게 학사관리를 하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동시에 학생들이 주(主) 전공 이외 관심있는 다른 학문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사립대들의 졸업연한은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의 경우 8년이며 대전대는 재적연한 없이 일반휴학만 4년까지로 규정돼 있다.
2008-08-21 09:57방학 때마다 급식업체 사장과 해외 골프여행을 다닌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해외 골프여행을 다녔던 다른 교장들은 경징계 조치에 그치거나 별다른 조사도 받지않아 '제 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중ㆍ고교 교장 6명이 급식업체 사장과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민원 내용을 통보해와 조사를 벌여 1명 중징계, 1명 경징계, 4명 무혐의로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교장 6명은 친목모임의 구성원들로 종종 해외 골프여행을 함께 다녔고 이 때마다 교장 2명의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의 사장이 안내자로 따라다녔다. 서울시내 중학교 A교장의 경우 2006년 8월부터 올 초까지 방학을 이용해 총 5차례에 걸쳐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B사장과 중국, 일본을 다녀왔고 고교 C교장 역시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B사장과 3차례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A교장과 C교장이 지난해 8월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갔을 때도 B사장이 동행해 골프장 회원권으로 18만원을 할인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금품ㆍ향응 수수 법률위반공무원 처분기준'에 따라 급식업체 사장의 해외여행 동반에…
2008-08-21 08:511940년대 일본은 식민지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황국신민화 정책을 추진했다. 창씨개명을 강제하고, 학교에서는 조선어 교육을 폐지했다. 그리고 1942년 당시 ‘조선어사전’을 편찬하고 있던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 소속 학자를 사상범으로 체포한다.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이다. 당시 체포됐던 33명 중 이윤재, 한징은 고문 후유증으로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고, 이극로, 최현배 등 옥살이를 하던 사람들은 광복 이후 출소한다. 당시 유죄가 선고된 자에게는 “고유 언어는 민족의식을 양성하는 것이므로 조선어학회의 사전편찬은 조선민족정신을 유지하는 민족운동의 형태이다”라는 결정문이 내려졌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우리말과 글을 지켰던 조선어학회는 1949년 ‘한글학회’로 이름을 바꾸고오늘날까지 한글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민간학술단체로 한글보급, 한글표준안 제정 및 국어교육에 큰 공헌을 미친 한글학회가 오는 31일로 100돌을 맞이한다. 1908년 8월 31일 주시경, 김정진 등이 우리말과 글의 연구를 위해 만든 ‘국어 연구 학회’가 생긴지 100년이 된 것이다. 한글학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년 전 부터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전시회·기념식·국제학
2008-08-20 17:20부산시교육청은 영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수업에 국내 대학생과 원어민 대학생을 함께 배치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주로 원어민 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 국내 대학생 2명과 원어민 대학생 1명 등 3명을 배치해 방과후 영어수업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내달부터 북부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14개교에 학교당 3명의 대학생을 배치, 주 15시간의 방과후 영어수업 진행을 맡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은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높이고, 원어민 대학생들은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 홍보사절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영어교육 봉사에 나서는 대학생들은 활동비와 주거지 제공,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기회 등의 혜택을 받고 활동 종료 후에는 교육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원어민 장학생 14명과 함께 활동할 국내 대학 장학생 28명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2∼28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2008-08-20 14:17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입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대한민국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지만 진정한 과학기술자만 있다면 자원이 많은 나라보다 더 잘 살 수 있다고 본다"며 '예비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시장 시절에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대학들에 연간 1천억원을 지원하고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기초과학도들에게 장학금도 줬다"고 소개한 뒤 "대통령이 됐으니 이제 더욱 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진정한 과학국가를 만드는데 어떤게 좋은지 청와대 직속 과학자문기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있어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제자가 졸업하자마자 다른 과(科)로 가더라며 매우 실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실망했다"면서 "여러분이 활동할 때가 되면 과학자가 가장 대우 받을 것이다. 과학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진정한 과학국가이고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간담회에서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2008-08-2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