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둔황, 양관, 옥문관, 야단지질공원, 명사산, 월아천, 막고굴 여행일 : 2011. 07. 17~18 둔황(敦煌). 사실 이번 중국여행에서 가장 벼르고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실크로드의 대표적인 오아시스 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적도시였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끈 것은 막고굴, 17굴이었다.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굴이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둔황이라는 소설(이노우에 야스시)을 통해 더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었다. 이 책은 막고굴(17굴)에 엄청난 양의 고문서가 숨겨지게 된 경위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놓았는데 사막에서 벌어지는 전투와 고문서를 보호하기 위한 주인공(조행덕)의 노력들이 눈에 선 했기에 더 애착이 갖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곧 둔황에 도착한다. 하지만 밤새 달려온 기차는 여전히 사막 위를 달리고 있다.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 간간이 들어선 전신주만이 이곳이 인간의 영역임을 말해준다. 여기에 비하면 인간은 얼마나 미미한 존재였던가. 저 넓은 땅덩어리의 작은 모래알에 비할 존재지만 스스로의 욕망에 갇혀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손아귀에 쥔 작은 욕심을 놓아버리지 못한 체 대양에 허우적거리는 조난자가…
2012-05-29 09:27코펜하겐 Kr. Hylling Skole을 찾아 워크숍을 마치고 교문 앞에서 2012 전남학습연구년 교원 국외체험 연수단 16명(단장 김미숙 교육연구사)은 2012년 5월 15일~5월 24일(8박 10일)까지 북유럽 4개국(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을 방문, 선진 교육의 현장을 찾아가서 배우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세계적인 선진(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교육기관 방문을 통하여 교육제도 운영 관리, 시설, 교육체제, 교수학습 방법 등 교육전반에 대한 우수한 점을 찾아 전남교육발전 방안을 도출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필요한 학습연구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였다. 전남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실시된 학습연구년 교원 북유럽연수단은 교육 문화와 자연 경관을 탐방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연수 일정 중 교육문화와 관련된 탐방 활동은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에서 이루어졌고, 노르웨이에서는 주로 자연 경관을 탐방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탐방 결과를 정리하는 워크숍도 3회에 걸쳐 개최하여 연수 목적 달성도를 높였다. 워크숍은 ‘북유럽 학교와 한국학교의 교육 문화 환경에 대한 비교 고찰’을 주제로 열렸는데, 참여교사들의 연구 주제가 다양하다는…
2012-05-29 09:2725일 제12회 강원사학의 날 기념, 강원도내 사립 중·고등학교 교직원 체육대회가 강원도 원주시 삼육 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이 대회를 주관한 학교법인 이경우 삼육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원창묵 원주시장, 정화국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강원도회 회장, 장병식 강원도 사립초중고등학교장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격려사에서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공교육을 힘차게 이끌어 가는 커다란 두 바퀴임을 잊지 않고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사립학교의 자율성과 자주성, 특수성을 존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하고자'를 구현하는 강원사학의 소중한 주체이자 동반자임을 잊지 말고 건강한 사학, 신뢰받는 강원사학의 길을 걸어가 달라고 하였다. 이날 체육대회는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연습하여 온 도내 사립학교 30여개 교에서 온 선생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6종목(발야구,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족구, 줄넘기)에서 기량을 발휘했다.그리고 선생님간 서로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화합의 장을 열었다.…
2012-05-29 09:21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7일부터 22일에 걸쳐 열린 '제58회 충남과학전람회'에서 과학중점동아리에 참가해 본교 동아리'하늘아이'가 특상(1위,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이 대회는 총 8개 부문에 5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과 열정을 겨루는 장이 되었다. 본교는 2학년 정구일, 엄태훈, 1학년 이희창 3명의 학생과 이승택 교사가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하였으며, 산업폐기물의 활용에 대한 연구에 대한 창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총 6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건양대총장상)을 중복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31일(목) 충청남도과학교육원에서 진행되며, 본교의 팀이 수상 대표팀으로 선정되어, 대표로 작품을 발표하게 되며, 오는 8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2012-05-29 09:20교육의 대가이신 공자께서는 사랑의 교육을 강조했고 맹자는 사랑의 교육, 배려의 교육, 의의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은 사랑이다. 사랑이 밑바탕이 되면 교육은 만사형통이다. 그것을 깨우치고 가르친 자가 공자이시고 맹자이시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 양혜왕 장구상 4장, 5장을 읽었다. 여기에서도 맹자의 가르침에서 새로운 교훈을 얻게 된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임금님과 선생님과 부모님을 같은 위치에 높인 것도 같거니와 임금님과 선생님과 부모님이 이끌고 가르치는 것도 같은 위치에 있다. 제4장에서 양혜왕의 겸손을 배울 수 있다. 양혜왕은 왕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어느 누구에도 배울 것이 없다. 자기의 생각이 바로 정책으로 나타날 수 있고 자기의 지혜가 곧 정책이 된다. 그런데도 그는 멀리서 찾아온 맹자를 만나서 겸손함을 나타내었다. 배움의 겸손이었다. 양혜왕은 “과인은 마음을 편안히 해서 가르침을 받들기 원합니다” 하였다. 정치를 잘하기 위해 배움을 청했다. 백성을 잘 살게 하기 위해 현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예의를 다했다. 귀를 기울였다. 우리 선생님들은 자기 과목에 대해 전문가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더 배울 것이 없는 위치에 있다. 그래도…
2012-05-29 09:20갑자기 여름이 찾아온듯 더운 날입니다. 보리밭 위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누릇누릇 배어난 세월은 곧 봄보리를 베어야할 것 같습니다. 물잡은 논에는 개구리 울음이 들려옵니다. 하이얀 찔레꽃이 가는 봄의 뒷모습을 보면서 배웅을 합니다. 민화를 보다가 더워서 해어도를 그려보았습니다.
2012-05-24 16:365월 24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1학년 학습흥미검사와 2학년 성격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특성, 장점과 개발할 점, 학습 습관및 공부 방법, 인간관계 및 리더쉽 특징 등 을 알아 보고, 학생들의 자신의 장점과 개발해야 할점, 최적의 학습방법, 직업 흥미및 진로, 리더로서의 자질을 파악하여 진로 지도 자료로서 활용된다.
2012-05-24 16:17‘그 선생님의 그 제자’라는 말이 있다. 선생님이 훌륭하면 제자들도 훌륭하다. 선생님의 인품이 좋으면 학생들의 인품도 좋다. 선생님의 학식이 많으면 제자들도 학식이 많아진다. 학생들은 언제나선생님을 닮는다. 선생님의 좋은 점을 닮는다. 선생님의 장점을 닮는다. 나아가서 선생님의 장점을 배가할 뿐만 아니라 제곱화한다. 선생님의 단점은 제로화하여 하나도 닮지 않는다. 공자의 제자 중에는 유자가 있다. 공자의 가르침이 훌륭했듯이 유자의 가르침도 대단하다. 논어 학이편 제2장을 보면 유자의 가르침이 나온다. 유자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선생님은 인(仁)을 가르쳤다. 다시 말하면 사랑을 가르쳤다. 제자인 유자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구체화하였다. 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인을 실천하는 것인지 가르쳤다. 우리 선생님들이 가르치시는 진리의 말씀이 바탕이 되어 학생들의 학문의 깊이는 더해지고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다. 유자는 ‘효성’과 ‘우애’를 가르쳤다. 효성과 우애가 곧 인임을 가르쳤다. 효성과 우애가 곧 사랑임을 가르친 것이다. 효성이란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이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걱정을 떨
2012-05-24 16:16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2일부터 9월까지 실내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쿨비즈(Cool Biz)’제도를 시행한다. 여름철에 정장 복장에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토록 하는 제도다. 그래서 다음 6월부터 8월까지 ‘슈퍼 쿨비즈 기간’으로 정해 쿨비즈 복장을 의무화한다는 것이다. 민원부서 외에는 공직예절과 품위 유지범위에서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을 수 있도록 했다. 쿨비즈(Cool Biz)는 ‘시원하다’, ‘멋있다’라는 뜻의 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business)의 합성어로 2004년 일본에서 에너지 절약운동 차원에서 시작한 것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즉,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정부는 지난 1996년 공무원에게 노타이와 면바지 등을 허용한 바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노타이 노재킷’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장 무더운 기간에는 품위손상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반바지와 샌들까지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반응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우리의 사회 정서상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
2012-05-24 16:12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지식을 재조직하고,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지식의 구조를 내면화하고, 지식을 확대 재생산하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학교 교육도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평가 방법의 변화도 같은 맥락이다.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식 창조자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소위 사지선다형, 오지선다형의 고르기 식의 평가 방법은 곤란하다. 학생의 창의력 및 논리적 사고력 등 고등 사고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 서술형 평가와 논술형 평가는 그 대안으로 시작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서술형 평가, 논술형 평가 등을 통해 사고력·문제해결력·창의력 등의 고등사고능력을 평가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다. 올해 서술형 평가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논술형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다. 갑자기 생겨난 평가 방식에 대해 생소하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는 무엇인지 그리고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학업성적 관리 지침에 의하면 서술형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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