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7월 30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의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 교육감 측은 교장, 교감 등 현직 교원 21명 900여만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300만원 등 1천600여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선대본부 회계담당자의 이름으로 은행 계좌를 통해 반환했다. 공 교육감은 선거 기간 현직 교장ㆍ교감 등 20명 정도에게서 10만~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고 김승유 회장으로부터는 300만원을 받았다. 공 교육감이 뒤늦게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을 돌려준 것은 승진 및 자립형 사립고 추진 과정에서 대가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은 것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감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1일 시교육청의 '초ㆍ중등 교원ㆍ교원전문직 정기 인사' 당시 선거자금을 지원한 지방교육청 국장 등 관리직 교원 3명이 승진한 것을 거론하며 대가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교장 승진자 2명은 선거 전인 2월에 승진이 결정됐고 1명은 교장에서 지역교육청 국장으로 단순히 자리를 옮긴 전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김승유
2008-10-10 11:28서울초등배드민턴교육연구회(회장 최진억 서울포이초 교장)는 11월 8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초등교원 및 전문직, 퇴직교원, 교원단체 등이 참가하는 제10회 서울초등교원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경기 종목은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연령에 따라 태백(1973년생 이하)·금강(72~63년생)·한라(62~53년생)·백두(52~퇴임 전)·천지(퇴임 후)로 나눠 진행된다. 또 개인 실력에 따라 종목별로 A, B, C등급으로 구분된다. 우승·준우승조에게 상장, 상품 및 메달이 수여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sebea.or.kr)로 하면 된다.
2008-10-09 16:13정복과 피정복의 역사 속에서도 문화는 만나고 화해했다.대륙과 대양, 문명이 교차하고 있는 모로코와 스페인, 터키. 외부의 침입에 견뎌왔던 아픈 역사가 이제는 풍성한 문화의 힘으로 이들을 무장케 했다. EBS 다큐프라임은 13~15일 3일간 오후 11시 10분~12시에 '문명의 3대 교차로를 가다'(3편)를 방송한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모로코의 도시 페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여행은 시작된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당나귀가 힘겹게 지나가는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만 7천9백여개, 주변에는 중세 아랍식의 주택들이 이어진다. 항구도시 탕헤르로 발을 옮긴다. 이곳에는 모로코에 반해 머물게 된 화가 마티스의 그림 사본이 보관된 유럽식의 세인트 앤드류 교회가 있다. 프랑스 풍의 거리와 카페, 페스트푸드점 등이 눈에 띈다. 아프리카이면서도 아프리카답지 않은 모로코, 3천년동안 이곳을 스쳐간 로마, 비잔틴, 아랍, 스페인, 프랑스 등이 남긴 흔적들을 이장호 영화감독과 찾아나선다. 2부 '알함브라의 추억,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는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이 남긴 알함브라 궁전을 비롯해 800여년 간의 이슬람 세력의 통치로 남겨진…
2008-10-09 16:09세종25년(1443), 경복궁 후원 우물 속에서 젊은 집현전 학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기도 전에 궐안의 주자소에 불이 나 또다른 학사가 죽는다.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집현전 학사의 죽음이 이어진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동안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 '뿌리깊은 나무'가 연극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로 옮겨져 다음달 1일 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매일 밤 이어지는 살인사건의 중심에 세종의 글자 창제가 숨겨져 있음이 드러나는 과정을 담는다. 훈민정음이 창제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없고 한글창제를 반대하는 상소문이 발견되는 등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험난했던 한글창제 과정을 엿보게 한다. 연극 속 배경에서 565년을 거슬러 올라와 한글반포(1446) 제 562돌을 맞은 2008년. 중국의 한자에 눌려 힘겹게 탄생한 한글, 이제는 영어에 치어 자리를 잃어가는 한글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이 한글로 피어나고 아시아와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원대한 꿈을 펼쳐보자는 뜻이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 피어나다'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
2008-10-09 16:07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8일 전국 5756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 시험은 지난해까지 전국 초등학교 3학년의 3%만을 표집해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3학년으로 실시 대상이 확대됐다. 이날 시험은 1교시 읽기, 2교시 쓰기, 3교시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으로 치러졌으며 응시 대상 학생 수는 남학생 31만2225명, 여학생 28만6299명 등 총 59만8524명이다. 교과부는 12월 시행되는 학교 정보공시제에 따라 이번 시험 결과로 나타난 기초학력 수준 ‘도달-미도달’ 학생 비율을 지역교육청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학생들 간 성적 경쟁과 서열화 논란 등을 막기 위해 시험 원점수, 평균, 석차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날 시험에 앞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 시민모임’은 학생들을 동원해 시험거부에 나설 뜻을 밝혔으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 집단 응시거부 등은 없었다. 교과부는 체험학습을 이유로 학교장의 허가 없이 결석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11명(서울 8개교 10명, 대전 1개교 1명)으로 집계했다. 체험학습 결석 외에 질병 등 기타 사
2008-10-09 10:44강원 횡성의 민족사관고(교장 윤정일) 신입생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사관고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영재판별검사와 면접을 거쳐 2009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5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출신이 전체의 40.3%인 62명(강남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가 30.5%인 47명을 차지했다. 또 대구 출신 9명을 비롯해 부산과 전북 각각 6명, 강원 5명, 울산 4명, 경남.북 각각 3명, 전남. 대전.해외 각각 2명, 광주.제주.충북 각각 1명이다.
2008-10-09 10:05경북도교육청은 조병인(71) 경북도교육감이 8일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조 교육감이 자신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자 경북교육 수장으로써 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사직에 임하는 글'을 통해 "이번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현직을 유지하는 것이 경북교육계에 부담이 될 것 같아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직서를 낸 구체적 이유에 대해 "(검찰이 기소하면) 앞으로 재판이 오래 갈 것으로 보여 자연인으로 떳떳하게 임하고 싶다"며 "특히 경북교육을 위해서도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지검은 조 교육감이 뇌물공여 등으로 구속한 경북 모 사학재단 이사장 서모(51)씨로부터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소환해 12시간동안 조사를 벌인 뒤 입건했으며 현재 구속 기소할 것인지, 불구속 기소할 것인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사대 일반사회학과를 졸업한 조 교육감은 중ㆍ고 교장, 도교육청 교육국장, 포항중앙여고 교장 등을 역임한 뒤 퇴직했다가 2006년 7월 31일 실시한 민선 4대 경북
2008-10-09 08:47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학교별 전교조 가입 현황 등을 공개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에 대해 반격에 나설 태세여서 양측간의 본격적인 공방이 예상된다. 9일 전교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조 의원의 저서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방안 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 한만중 정책실장은 "지회 조합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 되는지 내용을 분석할 생각"이라며 "조 의원의 공격에 더 이상 논리적으로 대응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 관계자도 "조 의원의 저서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에 대해 전교조 전체 차원에서 대응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의원의 저서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2년전 뉴라이트계열의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상임대표 재직 당시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과 함께 쓴 것으로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과 이슈 등을 사례로 들어 전교조를 비판하고 있다. 전교조는 그동안 조 의원이 행한 학교별 전교조 현황 공개, 전교조의 서울 교육감 선거 개입 의혹 제
2008-10-09 08:45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교과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학원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빌려 논란이 되고 있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7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 도중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학원 단속권한이 있는 교육감이 사설 학원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빌려 쓴 것은 뇌물죄에 해당한다”며 “검찰은 현재 드러난 의혹 외에도 공 교육감의 선거자금을 한 치의 의혹 없이 조사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주 후보는 조전혁 의원이 말한 지 하루 만에 수사에 들어갔는데 이번의 경우는 어떤지 지켜 보겠다”며 “형평에 맞는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부는 8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진정을 받아 주경복 전 교육감 후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처럼 공 교육감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008-10-08 18:267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공정택 교육감이 학원장에게 선거자금 차용이 교육감 직무수행에 결격사유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공 교육감은 학원 관계자에게 선거자금을 빌린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학원 돈 받은 것 뇌물죄 성립”=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교육감 자리가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학원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과 최근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감 스스로 처신을 정하지 않으면 진상조사,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또 변호사인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실제 어떻게 했느냐와 관계없이 교육감으로서 청렴성 유지와 관련해 돈을 주고 받고 있으면 뇌물죄 성립 한다”며 대법원 판례를 소개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과 서울교육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공 교육감은 “학원을 지도, 감독해야 교육감이 이유야 여하튼 선거 자금을 차입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교장·교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과 9월 1일 단행된 인사와 연관성을 따졌다. J중 송모 교장과 S초 신모 교장, K지역교육청 홍모 국장 등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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