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영역(2012년 3월 1일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부터 적용) 학적사항 특기사항 ∙ 8호(전학) 출결상황 특기사항 ∙ 4호(사회봉사) ∙ 5호(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 6호(출석정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1호(서면사과) ∙ 2호(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 3호(학교에서의 봉사) ∙ 7호(학급교체) 우리 사회에 잠복해 있던 학교폭력의 잔상들이 지난해에 들어서 언론을 통해 집중조명을 받음에 따라 학부모들을 비롯한 일반인은 ‘학교가 이 지경이 되도록 교사들은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새학기가 들어서면서부터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는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대다수 학교 ‘학생생활인권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부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게 내린 조치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승복하지 못하고 재심을 요구하는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결과이다. 학교 현장은 학교폭력으로 처벌한 상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는 법에 대해 학생생활인권부장과 학교폭력으로 징
2012-06-27 15:19스마트폰 사용이 대세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전화가 아니라,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면서 이동통신사의 영업 전략도 적극적이다. 특히 공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우리 아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성능도 좋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도 되고 부가 기능도 아주 양호하다. 특히 우리 아들은 대학생으로 학업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서울로 통학을 하면서 버스 탑승 등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KT라고 여러 번 전화가 와서 갤럭시S2 사용을 권했다. 전화 상담 결과 55요금제를 유지하면, 추가 비용이 필요 없다고 했다. 기존 전화기가 약정 기간이 7개월 남았다고 해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하면 되고, 대신 3년 약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7개월 정도는 위약금을 본사에서 물어준다는 유형의 전화가 자주 온다. 우리 아들은 똑같은 요금이라는데 관심이 갔고, 집에 와서 우리 부부에게 의견을 물었다. 동일 금액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그런데 실상 단말기 요금이 23,000원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 상담 중 첫 달은 겹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달째 5만5천원 외에 추가
2012-06-27 15:18여행지 : 우루무치, 국제대바라르, 천산천지 여행일 : 2011/07/26, 27, 28 카라쿠리 호수에서의 ‘양파티’ 이후 부쩍 잦아진 설사로 속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여행에 지장을 줄 만큼 이상스러운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여행에서 느꼈던 자유를 곧 반납해야 된다는 아쉬움이 더 큰 스트레스인지도 모르겠다. “집 나오면 고생”이라지만 고생 뒤에 맛보게 되는 해방감 때문에 다시 짐을 꾸리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며칠 뒤에 돌아갈, 익숙하고 갑갑한 일상을 생각하자니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어쩔 수 없다. 물론 돌아갈 집이 있기에 여행이나 자유도 가치가 있는 것은 알지만 눈앞에 주어진 자유를 당장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 마음 아닐까… 우루무치에 도착한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그런데 도로 곳곳에서 고급 승용차들을 심심찮게 만났다. 벤츠, BMW는 물론이고 포르쉐에서 막 나온 4인용 세단, 파나메라까지. 수억 원을 호가하는 명차만 보더라도 도시의 규모가 짐작이 간다. 신장위구르 지역의 최대 도시이자 문화, 교통, 군사적 요충지, 거기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 도시가 바로 우루무치였다. 호텔에 짐을 내
2012-06-27 15:17커텐을 열었다. 새소리는 여전하다. 집에 있어도 새소리, 학교에 있어도 새소리, 새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덕불고라 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나무에게는 벗이 있다. 그게 바로 새다. 새가 언제나 벗이 되어 곁에 있으니 외롭지 않다. 기쁘다. 즐겁다. 시끄러운 차소리보다 자연을 노래하는 새소리가 훨씬 정겹다. 아침에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유쾌하다. 선생님은 나무와 같다. 나무는 덕이 있다. 언제나 마음이 넓다. 마음이 올바르다. 언제나 유익만 준다. 그러니 새들이 떠나지 않는다. 새들이 찾아온다. 이와 같이 우리 선생님들도 마음이 올바르다. 마음이 넓다. 포용력이 탁월하다. 온후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을 바르게 인도한다. 학생들을 경복(敬服)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새들이 나무를 그리워하며 떠나지 않듯이 학생들은 언제나 선생님 곁은 떠나지 않는다. 존경하며 말씀에 순종한다. 선생님의 말씀에 탄복한다. 선생님이 황금이 많아서가 아니다. 물질로 혜택을 주어서도 아니다. 오직 덕(德)이 있기에 덕(德)이 있는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위해 모여든다. 명심보감 성심편에 “황금 천 냥은 귀할…
2012-06-27 15:17잔뜩 흐린 하늘, 날씨 참 너무하십니다. 7년 대한(큰 가뭄)에 비 안 온 날 없다더니 빗방울 숫자 세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우기는 여러 번 있었는데도 대지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말라가는 논바닥을 보면서 가슴으로 우는 농부들의 속울음을 지켜보는 것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한 10년도 더 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도 많이 가물어서 한참 떨어진 지역에 있던 저수지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물을 실어 날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가뭄은 그 때보다 더해서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물이 찬 저수지도 없다고 하네요. 날이 너무 가물어서 먼저 농심이 울고 민심이 울고 하늘이 우는 날이 여러 날 지속되네요. 오늘 밤도 뜰에 나와 무심한 하늘만 바라봅니다. 밤 하늘에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비를 머금고 있는 바람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기운이 너무 약한 것이 탈입니다. 어둠을 살라 먹고 내일 더 힘차게 떠오를 태양이기에 아마 내일도 비 오기는 애시 당초 그른 일 같습니다. 서울이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라고 합니다. 강수 측량이 제대로 되고 있는 곳이 서울이다 보니 서울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여타 지역은 그보다 더 심하다고 봅니다. 농작물이
2012-06-25 16:46단국대학교 개교 65주년 기념 국제 학술세미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STEAM 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 단국대 사범대학에서는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STEAM 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영문명 : Theory and Practice of STEAM Integrated Education)’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2년 6월 28일(목)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 인문관 210호에서 개최되며, 미국 화와이대학 CRDG Science Education 의 Francis M. Pottenger 교수의 “연결성이 강조된 통합교육과정 개발의 이론과 실제”라는 기조 강연 이외에 단국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다.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방법은 06. 26(화)까지 aries2023@nate.com로 신청메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 031-8005-3850)
2012-06-25 16:466월 17일 '815투어'에서 북바위산(높이 772m)을 다녀왔다. 7시경에 몽벨서청주점을 출발한 산악회원들과 주중동 수름재카풀주차장에서 합류했다. 증평, 괴산을 거쳐 괴강삼거리 만남의 광장 뒤편 물가에 둘러앉아 투어에서 제공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었다. 물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주인을 기다리는 오리배, 괴강교를 건너는 차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칠성, 연풍을 지나고 597번 지방도를 달려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에 도착한다. 미륵리로 넘어가는 지릅재 못미처의 길가에 뫼악산장이 있다. 이곳에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물레방아휴게소까지의 북바위산 산길이 오늘의 산행 코스다. 차에서 내려 산행장비를 점검하고 가볍게 몸을 푼다. 산장 건너편 숲으로 들어서면 도로가 잘 정비된 굽잇길이 길게 이어진다. 맑은 날씨에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니 발걸음이 가볍다. 넓은 산길의 끝에서 박쥐봉과 북바위산 산행의 갈림길인 사시리고개를 만난다. 북바위산 산행은 이곳에서 왼쪽 과수원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북바위산은 지릅재의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고, 산자락에 북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온다. '뫼악동 1.9㎞, 물레방아 3.0㎞'를 알리는 이정표가 표석을 대신하
2012-06-25 16:44전남교육연수원에서는16일부터 3회 연속 토요일을 활용한 초, 중등 강사역량 강화과정 연수를 기획,중등에서는 51명의 연수생이 참가하였다. 이번 연수는 평소 강의에 참여는 하지만 강의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기회가 없는 강사들에게 역량강화를 위하여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 생각된다. '창발적 강의 스킬' 강사로는 이기화(사단법인 스카트소셜연구회 교육이사) 강사가 효과적인 말하기와 전달기술에 관하여 강의하였으며, 'PREZI 기초사용법'은 스마트소셜연구회 김영균 강사가 강의를 하였다. PREZI는 파워포인트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아직 현장에서는 일반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 효과성으로 보아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2주 토요일은 최용균(비전경영연구소 소장)강사가 '강사의 기본 스킬'을 중심으로 6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하면서 일방적 강의가 아닌 참여형으로 진행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는 평가였다. 특히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설득력있는 스토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수강자의 모습도 보였다. 다음은 최 강사의 감동적인 강의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만들어 내고, 위대한 질문은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럼 어떤…
2012-06-25 16:43인생은 하나의 기나긴 여정이다. 날이 갈수록 더 긴 여정으로 변해가고 있다. 긴 세월 속에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면서 느끼고 만나고 배우며 여행하는 여행자이다. 만약 우리가 여행을 간다고 가정해 보자. 먼저 어디를 갈 것인지 목적지를 정해야 할 것이다. 부산에 갈 것인지, 제주도에 갈 것인지, 가고자 하는 곳을 명확히 해야 한다. 부산에 가기로 목적지를 정했다면 다음 할 일들은 더욱 구체적이고 분명해진다. 비행기를 타고 갈 건지, 버스를 타고 갈 건지, 교통편을 정하고 다음에는 목적지에서 무엇을 할지 스케줄을 짜고, 비용은 얼마나 필요한지, 숙박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등의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그래야만 정해진 기간에 편안하고 보람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여행길에 올랐다고 가정해보자. 그 여행은 어떨까? 분명 고생만 실컷하고 짜증나는 여행이 될 것이 뻔하다. 이렇듯 여행 한 번 하는 것에도 목적지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지니스맨이 치열한 영업전쟁터 속에 있으면서 하물며 목표도 정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는 것은 시작부터 지는 싸움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
2012-06-25 16:43새로운 법령에 의해 수석교사가 됐다. 자격이 변하면서 근무 형태도 달라졌다. 수업도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 지원 활동을 한다. 그러다보니 내 뜻과 상관없이 남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번에도 경기도 국어과 신규 선생님들에게 강의를 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수업 전문가라고 소개를 한다. 실제로 수석교사를 선발할 때 이 역량을 검증하기도 했으니, 합당한 이름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업 전문가라는 면류관을 덥석 쓰기에는 부담이 간다. 수업 전문가라는 표현에는 수업을 잘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데, 내가 수업을 잘한다고 말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읽은 책 중에 ‘아웃라이어(Outliers, 말콤 글래드웰)’가 있다. 여기에 ‘일만 시간의 법칙’이 나온다. 이는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의 말이다. 그에 의하면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약 20시간 일 년에 약 1,000시간을 투자하고, 그렇게 10년을 보내면 되는 시간이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수업을 하루에 3시간씩 20년 넘게 했다. 1만 시간을 훌
2012-06-25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