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올리브스튜디오가 1년여에 걸쳐 공동 제작한 블록버스터급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오는 24~26일 방송에 앞서 20~21일 극장 시사회를 연다. ‘한반도의 공룡’은 8천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주인공 점박이(타르보사우르스)의 어린 시절부터 숲의 제왕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구조의 다큐멘터리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 학명인 ‘해남이크누스’와 ‘부경고사우루스’ 등 컴퓨터그래픽으로 완벽 재현한 한반도 공룡의 모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EBS는 ‘한반도’영국 BBC의 ‘공룡대탐험’을 뛰어넘는 기획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EBS는 방송에 앞서 20일에는 수험생, 21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후 6시 30분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시사회를 연다. 수험생은 오는 16일까지 EBS홈페이지에서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작성하면 70명(1인 2매)을 추첨, 시사회에 초대한다. 일반인은 15일까지 ‘한반도의 공룡’과 관련한 문제의 정답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30명(1인 2매)을 추첨해 초대권을 배부한다. 방송 이후에도 시청 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10가족(4인기준)에게 세계공룡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경남 고성 등
2008-11-05 15:59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 과거로 정보를 보내는 타임머신, 100세 이상 살게 하는 생명연장 아파트.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이에겐 불가능한 상상이 어떤 이에겐 가능한 상상이었기에 탄생한 비행기와 우주선, 인터넷, 무선전화 등,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기술 문명은 어떤 이들의 ‘상상’에서 시작됐다. 10~12일 오후 9시 50분~10시 40분 EBS다큐프라임에서는 ‘상상에 빠지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의 힘을 밝힌다. 자동차 사고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메를린 킹은 매일 5시간씩 다른 선수가 운동하는 영상을 보고 상상훈련을 지속한 결과 미국 근대 5종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가짜 약을 먹고도 병이 낫는 플라시보 효과. 뇌 속에 얽힌 상상의 비밀을 풀어낸다. 한편, 최근 영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상상력을 키우는 영국의 프라이어리 학교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수학과 국어, 음악, 역사 등 모든 교과를 그림으로 수업한다. 그 외에 일본 기노쿠니 학교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업의 현장을 찾는다.
2008-11-05 15:58‘책 1쪽이 1m…10km마라톤을 완주하라.’ 전남 함평고는 올해부터 ‘독서마라톤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려는 장용준 교사의 시도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장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독서마라톤방’을 만들고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소감과 책의 쪽수를 올리게 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보통 책 60권 분량인 1만 쪽을 읽으면 단축마라톤 10km를 뛴 것으로 인정, 완주증명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기로 했다. 5km완주상도 추가하고 학급 전체가 읽은 책의 쪽수를 합산, 학급별로 시상하는 ‘무한질주상’ 등도 마련했다. 그러다보니 지난해 7월 도서관 대출이 142건에 그친 반면 올해 같은 달에는 1014건으로 늘었다. 오는 7~8일 인천에서 열리는 ‘2008학교도서관대회’에서는 학교 도서관의 이용을 높이고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남 대산초의 이거랑 교사는 “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도서관 이용과 예절을 가르치는 ‘아는 만큼 열리는 도서관 행복열매’ 프로그램과 학생과 교사 간에 맺어진 ‘도서관 사랑 멘토링’을 통해 도서관 이용 의욕을 높였다”고 말
2008-11-05 15:56서울시교육청이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노조에 지난 2004년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한 전면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전교조 서울지부 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교육당국과 교원노조간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원노조에 수차례 개정을 위한 교섭을 촉구하고 일부 조항 해지 동의를 요청했으나 교원노조측에서 이에 응하지 않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라 '2004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 단협을 존속시킬 경우 방학 중 근무교사 미배치 등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있고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 등 교육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감 권한이 아닌 사립학교 관련 사항 등 비교섭 내용도 있어 이를 개선하고 새로운 단체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이 4년전 전교조 서울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은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학교 실시 ▲특기분야 교원 전입요청 제한 ▲학교인사자문위원회 의무적 구성 ▲사무실 편의제공 내용 등 192가지 조항이다. 시교육청이 전교조 등에 단협 해지를 통보했지만 해지 효력은 곧바로 적
2008-11-05 14:39광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9대 광주교총 회장 후보와 선거인 수를 확정 공고했다. 제9대 회장은 초등에서 선출하며 기노확 정암초 교장, 송길화 유안초 교사, 박동만 광주화정초 교감이 출마했다.(기호 순) 또 지난 달 17~27일간 진행된 선거인 명부 열람을 통해 총 4991명이 선거인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전 회원 직선투표로 진행된다. 다음달 4~5일 투표용지 및 투표안내문이 각 분회로 발송되고, 9~16일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17일이다. 한편 최종안 광주전산고 교장과 은상원 한국폴리텍Ⅴ대 교수는 중등과 대학의 부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해 선거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초등 부회장은 회장 당선자가 지명한다.
2008-11-05 11:24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중 설립과 관련해 대원중과 영훈중 지역주민 등 1천700여명이 5일 오전 특성화중학교 지정ㆍ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및 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 참교육학부모회와 국제중반대강북주민대책위원회, 대원중의국제중전환반대주민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곧바로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국제중 설립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의무교육 무상원칙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국민 다수는 국제중이 입시경쟁 강화와 사교육비 폭등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반대하고 있다"며 "사회적 여론 조성이 미흡하고 두 학교 역시 준비돼 있지 않아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지역단체 및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법적 대응은 물론 공정택 교육감 퇴진운동도 적극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시교육청의 국제중 지정ㆍ고시에 대비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법률 자문을 받아 지난 9월25일부터 헌법소원 원고인단을 모집해왔다.
2008-11-05 10:22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식기반 사회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육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08'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획일적이고 평준화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수월성을 보장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획일과 평준화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그런 변화는 두려운 것일 수 있다"며 "하지만 두려워해선 안된다. 그 길은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최근 과거 정부의 '평준화' 교육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표방하는 '자율과 경쟁을 바탕으로 한 교육선진화'라는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발(發) 금융위기' 등에 언급, "지금 전세계를 흔들고 있는 경제위기는 물론 에너지, 기후변화, 식품안전 등의 문제는 새로운 대응방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등장한 문제들은 국제공조 없이는 해결이 어렵고, 그래서 지금 세계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체제와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
2008-11-05 10:17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김왕복·이하 위원회)의 심사회의가 300회를 넘었다. 위원회는 1991년 7월 교원징계재심위원회로 개청돼 처음으로 해임처분 취소 청구 사건을 다룬 이래 지난달 27일 300번째 심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원들의 소청심사 청구는 2005년 209건에서 2007년엔 628건으로 2년 만에 3배가 증가했다. 행정소송도 같은 기간 25건에서 52건으로 늘었다. 이것은 2005년 대학교원의 재임용거부처분 심사업무 등이 추가되고, 2006년 학교법인 등에도 소송제기권이 인정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초·중등교원보다 대학교원의 청구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위원회가 지난 17년 동안 접수한 심사는 모두 4326건. 이중 1700건(40.7%)의 소청사건을 인용했으며, 1364건(32.6%), 1114건(26.7%)은 기각하거나 각하·취하했다. 소청 심사 이유를 살펴보면 징계처분이 52%, 재임용 등 기타 불리한 처분이 48%를 차지했다. 이중 징계처분에 대한 청구는 해임(33.5%), 견책(20.9%), 파면(15.6%), 감봉(12.9%), 정직(12.5%)의 순서로 제기됐다. 기타 불리한…
2008-11-05 09:59교과부가 학교급식법시행령에 ‘조리사 직무규정’을 신설하려는 것에 대해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대한영양사협회,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한국대학식품영양관련학과교수협의회 등 4대 단체는 3일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학교급식법시행령 개악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조리사 직무규정 신설은 영양교사 제도의 법 취지를 무시하고, 영양교사의 직무를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며 “학교급식 책임소재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므로 법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최근 학교급식법시행령에 규정된 영양교사의 직무 중 ‘작업관리’를 삭제하고, ‘식단에 따른 조리작업 계획 및 조리원의 배치’ 조항을 포함한 조리원의 직무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4개 단체는 영양교사의 직무인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 감독과 상충되고, 업무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기할 수 없어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법 개정 추진이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교과부가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4개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위학교의 업무를 분장할 수 있는 권한이 학교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11-05 09:41서울과 지방의 초등학교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도ㆍ농간 문화 격차 해소에 나선다. 서울 전곡초등학교(교장 전병식)는 5일부터 2박3일간 5학년 학생들이 공주에 있는 신관초, 유구초, 교동초 등 3개 초등학교를 찾아 농촌 문화체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 활동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도ㆍ농 학교간의 교류를 위해 운영하는 '신활력 세컨드 스쿨 사업'의 일환이다. 전곡초 학생들은 오전에 공주지역 3개 초등학교 등에서 농촌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고 방과후에 판소리 체험,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우렁잡기, 뗏목, 두부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백제유적지도 답사한다. 다음달 초순에는 공주 학생들이 2박3일 일정으로 전곡초에서 홈스테이하며 도시학교를 체험한다. 전곡초 전병식 교장은 "도시 학생은 자연과 전통문화, 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농촌 학생은 도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창의력ㆍ탐구력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8-11-0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