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전직 초등학교 교장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지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인천시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배상만 교육장과 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장 출신들의 모임인 '인천시 초등학교 원로회'(이하 원로회) 김종호(前 남부교육장) 회장이 '부적응 학생 선도 멘토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역내 중학생 가운데 폭력이나 가족 해체, 낮은 학구열, 친구 문제 등으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118명의 중학생을 전직 교장 선생님과 1대1 또는 1대2로 만나도록 곧 원로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원로회 100여명의 회원은 이들 부적응 학생을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만나 학교에서 가족, 친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지도하게 된다. 또 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하거나 가까운 문화 유적지로 여행을 하는 등 때로는 엄격한 교육자나 다정다감한 할아버지.할머니로, 또 한편으론 친구가 돼 이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남부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로 인해 이들 학생을 일일이 지도하는데 한계가 있음에 따라 수십년간의 교육 경험이 있으
2008-11-11 11:33“2차 세계대전 이후 143개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 국민소득 2만불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룬 유일한 나라. 지독한 가난 속에서 교육 하나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적의 국가’를 이룬 나라, 대한민국!” 건국 60년. 우리가 만든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생각해보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한국교총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교대 Eduwell Center 건물 2층 컨벤션홀에서 ‘한국교육 60년의 성과와 과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회가 공동주최하고, 교과부·평생교육진흥원·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좋은학교 바른교육 학부모회·동아일보·EBS 등이 후원한다. 현승종 건국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공동위원장, 안병만 교과부장관, 김부겸 국회교과위원장 등의 축사에 이어 곽병선 경인여대 학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날 토론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학교교육 60년 진단 토론’에서는 강무섭 강남대 평생교육원장이 ‘유·초·중등교육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김영철 한국교육정책연구원장이 ‘고등교육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2부 ‘교원과 교육환경 진단 토론’에서는 정영수 충북대 교수가 ‘교원의 역할 및
2008-11-10 15:47대전시교육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시내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등 새로운 생명공학 분야 이해를 돕는 'KRIBB 바이오스쿨'을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13일까지 이 스쿨에 참여할 중등교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요 강좌는 ▲생명공학이란 무엇인가?, 생물자원의 중요성 ▲인간유전체의 비밀, 줄기세포 ▲바이오소재, 나노이야기 ▲유전자변형생물체 바로알기, 실험동물의 필요성 ▲바이오와 자생식물의 만남, 천연물신약 등이며 생명연 박사급 연구원이 일일강사로 나서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강좌는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생명연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새로운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생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달 대전시교육청으로 부터 생명공학 교원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바이오스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생명공학연구원 홍보협력실(☎042-860-4732, 4734)에 문의하면 된다.
2008-11-10 11:54EBS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영어캠프 '제1차 EBS English- KB 희망의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BS 무료영어교육채널인 EBS English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과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8~13일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250명이며, 참가자격은 지방 거주 저소득층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제한한다. 입소 기간 아이들은 쇼핑, 환전, 홈스테이, 음식물 주문 등 다양한 외국생활 체험을 통해 생활영어를 익히며, 각종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25만원으로 KB국민은행이 전액 지원하며, 참가신청은 26일까지 EBS English 홈페이지와 지방 교육청을 통해 받는다. EBS는 "상대적으로 영어 학습 기회가 적은 지방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영어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08-11-10 11:53내년에 4년제 대학생 2만7500명이 학교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연간 300만 원 가량의 근로장학금을 받는다. 전문대생들도 9천 명이 같은 조건으로 교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내년 수정예산안을 만들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년제 대학생과 전문대학생에 대한 근로장학금 지원에 올해 80억 원보다 13배 이상 늘어난 1천9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 10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의 책정액 130억 원과 비교할 때도 965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애초 예산안의 경우 4년제 대학생을 위한 근로장학금에 50억 원, 전문대생 근로장학금에 80억 원이 배정돼 있었으나 수정안은 4년제 대학생 825억 원, 전문대생 270억 원으로 4년제 대학생 지원금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대학생 수도 4년제생이 전체의 75%인 2만7천500명, 전문대생이 25%인 9천명으로 총 3만6천500명이 된다. 올해까지는 전문대생만 이를 받을 수 있었고 4년제 대학생은 정부 지원의 근로장학금이 없었다. 근로장학금은 국고에서 80%를 지원하고 해당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20%를 부담해 학생들에
2008-11-09 16:10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6~8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포근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 춘천 14, 강릉 17, 대전 16, 청주 17, 광주 19, 전주 18, 부산 19, 대구 19, 제주 18도 등으로 늦가을 날씨로는 비교적 높은 기온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도 서울 6, 춘천 2, 강릉 7, 대전 5, 청주 6, 광주 8, 전주 7, 부산 12, 대구 8, 제주 11도 등으로 평년 기온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평년 기온에 비해 크게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수년간 수능시험일에 '입시한파'가 닥치지 않고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수능시험 당일 밤늦게 서울지역 등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시험에는 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수능시험 당일 뿐 아니라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고
2008-11-09 16:09전북 군산시가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과 교육하는 화상 영어 교육을 추진한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학생의 영어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6천만 원을 들여 원어민과 일대일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는 화상 영어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필리핀 현지의 유명 강사와 관내 농촌학교 5개교(학생 75명)가 참여해 주 5회 20시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해당 초등학교를 선정한 뒤 인터넷 설비와 헤드셋 등 화상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상교육이 활성화하면 학원 학습이 어려운 농촌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사교육비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11-09 09:12제주영어교육도시에 학교를 설립하려는 해외 사립학교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제주도 등의 해외사학 유치활동 과정에서 참여의향을 밝혔던 영국의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 온 더 힐'(St. John's on The Hill)의 이안 에첼스 교장과 재무담당 등 2명은 7일 김태환 제주지사를 예방하고 영어교육도시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에첼스 교장에게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학교를 설립한다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6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이 예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현지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둘러본 이들은 학교설립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3년 설립된 이 학교는 런던에서 5시간 거리인 칩스토우(Chepstow)에 있으며, 3-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초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의 헬센 스톤 이사장과 버니스 맥케이브 교장 등 일행 3명도 지난 달 14-16일 제주에 와 영어교육도시 내 학교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는…
2008-11-08 10:36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차기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7일 전교조에 따르면 이날 제14대 위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정진후 현 수석부위원장, 박미자 전 통일위원장, 차상철 전 수석부위원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부위원장은 김현주씨를, 박 전 통일위원장은 차재원씨를, 차 전 부위원장은 이현숙씨를 각각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삼아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전교조 위원장ㆍ수석부위원장 선거는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3~5일 직접선거로 치러지며 같은달 6일 당선자를 공고한다.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 2명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되며 그 결과는 다음달 12일 나온다.
2008-11-08 10:34개정 사립학교법에 신설된 재임용 관련 조항을 법 시행일 이후 재직 중인 교원에 한해 적용하도록 한 규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김모씨 등 4명이 "개정 사립학교법의 재임용 관련 조항이 적용 범위를 제한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헌재는 2003년 사립대학 교원의 기간임용제 관련 조항에 대해 기간임용제가 위헌은 아니지만 재임용 거부 사유나 사전ㆍ사후 절차에 관해 아무런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다. 해당 법률은 2005년 1월 개정되면서 기간임용제로 임용됐거나 임용기간이 만료되는 대학교원의 재임용과 관련해 심사기준, 사전절차, 재임용 거부 때 다툴 수 있는 구제 절차를 마련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법률 개정 당시 재직 중인 교원의 재임용 관련 절차로 적용 대상을 한정했다. 이에 개정 사립학교법 시행 이전에 면직된 청구인들은 해당 법률이 적용 범위를 제한해 평등권이 침해됐다며 위헌심판 제청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개정 법률의 범위는 원칙적으로 입법자의 재량에 달린 것이고 법률 시행…
2008-11-0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