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3일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정시 2단계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 인문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했던 전년도와 달리 2010학년도에는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다만 현재 방식처럼 문제가 주어지는 면접 및 구술고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모집 단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면접이 있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 작년에 공지한 것처럼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분포를 맞춰 백분위 점수 100(또는 최고 점수)과 백분위 점수 50에 해당하는…
2008-11-14 06:45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5문항씩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무척 쉬웠던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고 외국어도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수리와 외국어가 수능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작년 수리 가형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평이했으나 안정적인 등급 산출을 위해 역시 쉬운 문항과 함께 어려운 문항도 적절히 안배한 것으로 평가된다. ◇ 언어 "평이" =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고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올해 두차례 모의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고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08-11-13 16:32이상주 전 교육부총리가 한 강연에서 “현재 학교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중심엔 전교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총리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화문 문화포럼’ 아침 공론 마당에서 ‘한국의 교육 문제, 진단과 처방’이라는 제목의 강연 중 “교원성과금 지급 반대, 초등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거부 등 학교교육 공동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중심엔 대체로 전교조가 개입돼 있거나 그들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총리는 “전교조가 집단 연가, 집단 조퇴라는 편법적 방식과 교육청 무단 점거, 과격한 가두시위, 선배 교육자인 교장, 교감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편향된 이념과 시각의 주입, 교직의 노동조합주의 등을 통해 교육 공동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총리는 또 “전교조가 ‘교장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라’, ‘사학재단과 처절한 투쟁을 하라’는 등의 방버으로 교사들을 선동한다”며 “불신과 증오, 감시와 협박의 살벌한 학교 분위기를 신뢰와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조화로운 교육 공동체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3대 집중 지원 분야 및 구조개혁 과제도…
2008-11-13 16:20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한 수준으로 출제된 반면 수리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는 13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리 가형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하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1교시 언어영역은 특별히 난이도 조정을 하지 않았다. 전년도 수준이 적절했던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전년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외국어(영어)영역과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경우도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높은 점수대에 몰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항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리와 외국어 등 나머지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거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문항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와 관련해 안 교수는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매년 비슷하게 균형을 유지해야 하므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며 "수능이 쉬워도
2008-11-13 10:51서울시교육청이 교원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하기로 통보한 가운데 타 시·도교육청도 노조 단협에 대한 수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27일 재협상을 제안했으며, 울산시교육청도 12일 전교조 울산지부에 2004 단협의 갱신을 요구했다. 또 경기도교육청도 단협 해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교육청 윤목희 사무관은 “2004년 12월 교원노조와 체결한 단협이 4년간 한 번도 손질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어 학교자율화와 수월성 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정책에 맞지 않다”며 “학교 운영 자율과 정상적인 교육정책 집행을 막는 36개 조항에 대해 갱신을 요구 한다”고 전교조 울산지부 등에 통보했다. 갱신을 요구한 조항은 ▲연구시범학교 운영·공모 선정 ▲교육청 인사자문위 구성 ▲중학교 자율학습 및 특기적성교육 운영 금지 ▲교사 방학 중 근무조 편성 운영 ▲중등 단위시간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및 확인 ▲초등학교 학습지도안 결제 폐지 ▲학교인사자문위 구성 ▲주번교사 폐지 ▲사립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단협이 갱신 또는 전면 해지된다 해도 관련 조항이 없어지거나 주번교사제나 학습지도안 결재 등이 되살아나는
2008-11-13 10:20교과부가 중등 지구과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09 남극연구체험단’을 모집한다. 교과부는 국내에 극지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목적으로 극지연구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남극연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남·북극 과학기지를 국민들에게 개방, 극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구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극지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체험단은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교사 중 4명을 선발하며, 내년 1~2월 경 2주간 남극 세종기지에 체류하면서 연구체험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경비는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부담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세종기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남극 지질조사, 남극 대기기상 현상 등 기후변화의 현장과 극지연구를 체험하며, 남극 빙원에서의 야영을 통한 극지에서의 생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 극지과학자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환경 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현황과 과학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교사는 30일까지 극지연구소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2월 10일이다.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
2008-11-13 09:25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은 학교 관계자들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강원도 원주시는 10일 담임교사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A초 교장·교감 및 보건교사에게 각 2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교육청에 알렸다고 밝혔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관이나 단체의 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은 미성년자의 성폭행이나 성추행 사실을 인지할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1997년 신설된 이 법이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것이 문제”라며 “성폭행 사건의 은폐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원주 A초교에 근무했던 B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학급의 남녀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0월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2008-11-13 09:2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996개 시험장에서 58만8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하며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만약 몸이나 가방 등에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에 맞춰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는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의 운행횟수도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2~4호선은 19회, 5~8호선은 12회 늘어난다.…
2008-11-13 07:36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등급제(9등급)에서 점수제로 바뀌어 지난해와 달리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함께 표기된다. 또 4교시 사회탐구 국사 과목에서 한국 근현대사 부분의 문제가 출제된다. ◇ 성적표에 표준점수.백분위.등급 표기 = 지난해 수능에서 등급만 표기했던 성적 표기방식이 올해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병행 표기로 바뀐다. 표준점수는 동일한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수준을 나타내는 것이고, 백분위는 수험생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율이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치열한 점수 경쟁을 막고 대학들에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전형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수능 성적이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점수제가 필요하다는 대학들의 요구가 잇따르면서 올해 다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제공하도록 바뀌었다. 등급제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이 9개 종류의 등급 성적으로만 구분되지만 점수제에서는 동일한 등급 안에서도 위치를 알 수 있다. 같은 등급이라도 등급 최고점과 최저점을 파악할 수 있어 9등급제에 비해 동점자가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2008-11-13 07:35초ㆍ중ㆍ고교 교실의 공기가 내장재와 책상 등에서 방출된 포름알데히드(HCHO) 같은 유해물질로 오염되고 있어 환풍기 설치 등 환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양원호 교수팀은 13일 전국 55개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의 교실과 실험실, 컴퓨터실의 공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관리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전국 55개 학교의 교실과 실험실, 컴퓨터실을 개ㆍ보수공사 후 1년 이내와 3년 이내, 5년 이내, 10년 이상 등으로 나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PM10), 총부유세균(TBC),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를 계절별로 조사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생활하는 시간이 가장 긴 교실의 경우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총부유세균, 포름알데히드의 평균 농도와 계절별 농도가 실내 공기 오염물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기준 0.1ppm)의 경우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의 계절별 최고농도가 0.4~
2008-11-13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