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통일교육(강사:박홍수)을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 구현을 위하여 한반도 남북관계의 평화적 협력과 공존을 위한 평화통일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분단의 원인과 현실 인식을 통하여 남북공동체의식을 함양시켜 평화로운 남북 관계를 형성하고, 왜? 평화통일이 필요한지를 학생들에게 알게 함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의지를 기르기 위해 실시되었다. 평화통일교육을학생 눈높이에 맞게 학교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북한과 남한의 서로 다른 언어를 강의와 빙고게임을 통하여 흥미를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통일 미래 세대의 주인 의식과 태도를 갖고, 남북상호간에 존중하는 자세와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갖게 되었다.
2012-10-28 19:36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10월 23일(화) 오후 서산지역 컨설팅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대책 현장 착근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역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학교현장 컨설팅은 대산고등학교 김언중 교장과 대산초등학교 한홍덕 교감선생님 등 학교폭력예방관련 전문가 두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3시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본교 학생들의 성향분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발생 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컨설팅이 전개되었다. 김언중 한홍덕 두 컨설턴트는 학교폭력예방에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만큼 지자체를 비롯해 전교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령고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상담활동으로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가일층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령고는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동아리실을 설치하여 언제 어느 때고 피해학생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 및 문화예술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
2012-10-28 19:362월부터 숨차게 달려온 고3. 이제 수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주부터 수시전형 합격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번 주에도 합격자 발표가 계속되어 약간 어수선한 시기다. 그래도 수능을 보름 앞둔 고3 교실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돈다. 오늘은 날씨도 많이 차다. 수능을 칠 필요가 없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빠진 교실엔 온기가 없어 보인다. 오직 차가운 정적만이 조용히 흐른다. 자율학습 지도를 위해 복도를 오가는 교사들도 예전 모습과 사뭇 다르다. 조용조용, 혹시 방해될까봐. 바깥세상은 대통령 선거다 가을 축제다 한국시리즈가 어쩌구 영화 광해가 어쩌구 하지만 고3에겐 먼 나라 얘기다. 모든 것을 수능 이후로 미루는 고3. 어쩌면 공부만 하면 되는 행복한 고3? 너무 역설적인가? 지금 난 고3이 부럽다. 그들을 지켜보면서 미래를 위해 공부에만 열중하면 되는 고3이 너무도 부럽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은 지 벌써 25년이 지난 지금, 한 해의 성적표를 받는 기분으로 교원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기가 되면 만감이 교차되는 삶의 무게를 느낀다. 선배는 명퇴를 신청했고 난 어정쩡하게 남아 고3 교실을 지키며 가을 찬 바람을 쐬며 밤하늘을 응시한다. 올 핸 교원평가에 자
2012-10-28 19:36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좋은 대학을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지금도 우리 학교 옆의 고등학교에서는 늦은 밤까지 교실에 불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떠밀려다니는 학생들에겐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이나 선생님도 넌 그런 꿈도 꾸지말라고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명문대학을 나온다고 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머리가 조금 좋고 어머니의 뼈빠진 노력으로 명문대학을 들어갔지만 사회에서는 별 쓸모없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한 청년이 있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청년은 자신이 여러 분야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로는 경험이 부족하고, 때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그 어떤 업무도 완벽하게 수행할 자신이 없었다. 자신감을 상실하고 나자 까다로운 업무는 감히 나서서 처리할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혹시나 실수로 일을 망쳤다간 명문대 출신이 그것도 못하느냐는 핀잔을 들을까봐 매사에 전전긍긍하며 몸을 사리게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사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청년은 회사 내 잡다
2012-10-28 19:36
얼마 전 저녁 수원 남창동 모 음식점에서 시민 영화 감독이 모였다. 지난 9일 있었던 '제2회 수원시민 작은 영화제'(장소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를 반성하고 평가하려는 것이다. 또 다음 영화 제작을 계획하려는 것이다. 감독, 조감독, 출연 배우들이 모였다. 총감독 역할을 해 준 오점균 감독도 모였다.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마무리도 있어야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4개월간 영화 제작 수업을 듣고 시나리오를 짜고 배우와 스탭진을 섭외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 다 이겨내야만 작품이 나온다. 영화 한 편 제작에 난관이하나 둘이 아니다. 이번에는 수강생 중 9명이시사회에 작품을 올렸다. 지난 6월 12일 1회 때보다작품 수도 늘고 장르도 다양해졌다. 카사노바(카메라로 사람들과 노래하며 바르게 세상을 담는다는 뜻)라는 시민들의 모임이 만든 영화다. 초교 교사, 중학교 교장, 자원봉사자, 사진사, 플라워리스트 등 직업도 다양하고 평범한 시민들이다. 필자의 경우, 영화 제작에 조금관심이 있었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인의 권유를 통해 영화교실에 입문하고 꾸준히, 충실히 수업에 임한 결과 청소년 드라마 한 편을 만들었다
2012-10-28 19:36조선시대 학자들은 학문을 이룬 뒤 이를 바탕으로 과거시험을 통과하여 벼슬길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16세기를 대표한 학자 남명 조식(曺植,1501~1572) 선생님은 벼슬길에 나가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학문에만 정진하였다”고 하였다. “‘성성자(惺惺子)’라는 방울을 몸에 차고 그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경계와 반성을 그치지 않았으며 일생토록 타락한 권력을 질타하고 무기력한 지식인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이른바 ‘선비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라”고 한다. 조식 선생님의 시를 한 편 접했다. 이 시를 보면 조식 선생님의 삶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된다. “산을 찾는 뜻”이라는 제목의 시는 간단하다. “물을 보고 산을 보고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본다” 이 시가 주는 의미가 깊다. 조식 선생님은 먼저 물을 보았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는 뜻이다. 조식 선생님은 물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물을 보았다. 물과 같은 삶은 행복한 삶임을 알았다. 물과 같은 자세는 바른 자세임을 알았다. 깨끗한 물을 보면서 자신을 반성하였다. 깨끗한 물을 보면서 자신의 몸을 닦았다. 흐르는 물을 보면서 성실을 배웠다. 배운 성실을 가지고 오직 학
2012-10-28 19:35
어제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 주관 초·중학교장 연수가 있었다. 주제는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성교육 연수' 혹시 교장들이 교직원들에게 조심해야 할 성희롱 언어나 성추행 행동 아닐까? 그게 아니었다. 주된 내용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관한 것이다. 우리사회는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 피해아동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에 청소년 가해자의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08) 통계자료에 의하면 13세 미만 아동청소년성폭력 피해자가 2003년 642명에서 2004년 721명, 2005년 738명, 2006년 980명, 2007년 1,081명, 2008년 1,220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성폭력은 피해대상인 아동의 특성상 성폭력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 또길들이기(Grooming) 과정에 의한 가해자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피해 사실을 아동 스스로 말하기란 매우 어렵다. 또한 가해자의 협박이나 성폭력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인해 아동이나 가족이 피해사실을 알아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특성으로…
2012-10-28 19:34
미술교과서가 크게 바뀌었다. 가히 환골탈태(換骨奪胎)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겉 표지에 고등학교 미술교과서라는 타이틀만 없다면 시중 어느 유명 잡지라 해도 믿겠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미술교과서는 빼곡한 이론서에 불과했다. 삽화들 또한 항상‘ 모나리자’나 아니면 ‘밀로의 비너스’가 전부였다. 아무 감동도 재미도 없는 교과서에 불과했는데 30여 년 만에 눈부시게 변신했다. 하긴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으니 오죽하랴. 바야흐로 이제 세상은 디지털 시대로 변하고 있다. 그림과 영상이 아니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미술교과서의 변신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대변하는 산물이다. 우리 교육도 이제 미술교과서처럼 변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다.
2012-10-23 09:13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생각 자체가 인간을 다르게 만든 것이 아니라 생각을 행동과 연결지었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는 현대 뇌과학자들이 밝힌 숫자와 거의 차이가 없다니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 선조들인가! ‘생각’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누구나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바로 이것이 차이이다. 누구는 큰 일을 해내고 누구는 평범한 일밖에 하지 못하는 것, 이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실천이다. 먼저, 실천은 생각의 결과물이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노라면 어느 순간 이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서 말할 수도 있다. 행동하고, 행동하고 또 행동하다보면 그 결과 생각이 정리된다는 이야기다. 좋은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것, 행동을 한 다음 생각을 정리하는 것. 이 둘의 반복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가 한 소년과 함께 길을 걸으며 나눈 일화는 유명하다. 큰 웅덩이가 나타났다. 웅덩이는 소년이 건너뛰기에는 폭이 넓은 편이었다. 소년은 망설이며 페스탈로치를
2012-10-23 09:13최근 교사들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여 안타깝다. 교사들의간통사건과 교사들이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한 방법으로 수령 하는 등 그렇지 않아도 교사들을 보는 눈이 곱지않은 상황에서 도덕성에 금이 간 것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 이유가 어찌됐건 두 사건 모두 불미스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누구보다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교사들이기에 더욱더 안타깝고 반성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간통사건이 아무리 개인적인 사생활이라고 하더라도 전통적으로 용납되지 않음은 물론 사회적으로 도덕적이라고 믿는 교사들의 사건이기에 이해하기 어렵다. 사생활에 앞서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욱더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기에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왜 교사들이 도덕적 이어야 하는지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초과근무를 실제로 하지 않고 부당하게 수당을 챙겼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수년전에 일반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던 사건이 떠올랐다. 실제로 근무를 하지 않고 카드를 동료들
2012-10-23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