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치러지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선일(61) 안성교육장은 20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15일 도교육청에 사직서를 낸 김 교육장은 "3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사 출신인 한만용(56) 씨도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 씨는 지난달 8일 등록이 시작된 도교육감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려놓았다. 경기대 송하성(55) 교수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하고 나서 내달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 외에 김진춘 현 교육감, 강원춘 경기 교총회장도 출마가 유력시되며 최창의, 이재삼, 조현무 씨 등 현직 교육위원 3~4명도 자천 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야에서는 대학교수 등 2~3명을 범야권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로 압축한 가운데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9-01-20 22:03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였던 주경복 씨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공금 등을 불법 기부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기부받은 것이 아니라 차용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주씨는 "선거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데 많은 사람이 '선거법상 차용하면 되니 선거를 치르자'고 해서 조직 문제 등을 시민사회에 맡기고 선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전교조는 나를 지지한 100여 개 단체 중 하나에 불과한데 이 자리(법정)가 전교조와 나의 '커넥션'을 밝히는 자리가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기소된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경쟁보다 교육의 평등권을 주장한 주 후보의 당선을 내심 바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정법을 어기면서 노골적으로 불법 선거 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며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실정법을 잘 몰라 선을 넘은 것이 있다면 처벌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공금 일부를 주씨에게 빌려준 것을 인정하지만 상환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2009-01-20 16:5810대 소년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성장 영화 ‘야생닭클럽’이 DVD로 나왔다. ‘ 야생닭 클럽’ 속에는 발랄한 12세 소녀 다섯 명의 ‘추억 만들기’가 담겨 있다. 독일의 한적한 작은 도시에 사는 소녀 스프로테는 닭을 동생 삼아 키운다. 스프로테는 친구 넷과 죽어도 닭을 먹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며 ‘야생닭 클럽’을 만든다. 이 소녀들과 앙숙 관계인 ‘난쟁이 클럽’ 소년들은 야생닭클럽을 괴롭히느라 혈안이다. 그런데 스프로테의 고집쟁이 외할머니가 닭을 죽여 죽을 끓이겠다고 한다. 자존심을 버리고 난쟁이 클럽에게 도움을 청한 소녀들의 야생닭 구출작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3년 후를 그린 후속편 ‘사랑에 빠진 야생닭 클럽’에서는 이들이 사랑에 눈뜨면서 겪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야생닭 클럽’ 시리즈 2편은 각각 2007년과 2008년 토론토 국제 아동영화제에서 관객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보기에 좋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 코넬리아 푼케의 소설 '와일드 칙스'(Wild Chicks)를 영화화했다. 문의=054-971-0630(베네딕도 미디어)
2009-01-20 16:04부인이 차명계좌로 관리하던 4억원을 선거 때 재신신고에서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공 교육감은 "처가 선교 사업을 하려는 뜻에서 저와 상의 없이 돈을 모은 것으로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만약 미리 알았다면 재신신고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 교육감은 또한 제자 출신으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장을 맡았던 최모 씨로부터 1억9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 선거에 쓴 것과 관련해서도 "선거를 처음 치러 급하게 필요한 돈을 구하다 보니 회계책임자가 본인과 상의 없이 한 일이며 국정조사 때 이 사실을 알게 돼 바로 이자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선거 자금 조달 경위 등 여러 정황을 봤을 때 공 교육감이 부인 차명계좌의 존재와 최 씨로부터 무이자로 돈을 빌린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공 교육감은 재판 직후 기자들이 부인이 차명 계좌로 관리하던 4억원의 출처를 묻자 "재판을 통해 답하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공 교육감은 작년 7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종로M학원 중구분원장
2009-01-20 14:22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가 넘쳐남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통계청은 20일 '향후 10년간 사회변화 요인 분석 및 시사점' 자료에서 고학력 일자리가 부족해 대졸 청년층(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2004년 36.3%에서 지난해 54.5%까지 증가했다며 이 같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또 사회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어 성장정책과 자영업자 구조조정,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영업자 양산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창업자금 지원 같은 정책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학력자 '홍수'..신용불량자 양산 우려 대학이 누구나 가는 곳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고학력 실업자 해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진학률은 1980년에 27.2%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83.8%까지 치솟았다. 또 대학 입학 인원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계속 늘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1995년 327개였던 대학이 지난해에는 405개로 늘었다. 대학 입학이 가능한 18세 인구는 62만9천명으로 입학정원 66만7천명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사교육비 비중도 늘
2009-01-20 14:20서울시교육청은 20일 자녀 교복 마련에 드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물려주기 운동 실적을 학교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복 가격을 낮추는 방안으로 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연말에 실시하는 학교평가 항목에 포함하기로 하는 등의 '교복 관련 가계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에 따라 이듬해 학교별 행ㆍ재정적 지원을 달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학부모 및 행정구청, 지역사회 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졸업생이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복 공동구매 실무 매뉴얼을 개발해 하복 구매 이전에 보급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교복 공동구매 절차와 방법, 우수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입생의 교복입는 시기를 입학일 이후로 늦추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경우 지난해 8월 기준으로 교복 동복을 공동구매한 학교는 전체의 54.8%에 달했다.
2009-01-20 11:56.김선일 안성교육장(61)이 4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육장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5일 경기도교육청에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21일께 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교육장은 "30여년을 교직에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등록이 시작된 도교육감 예비후보에는 교사 출신 한만용(56) 씨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상태다. 출마를 공식화한 한 씨와 김 교육장 외에 김진춘 현 교육감,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의 출마가 유력시되며 최창의, 이재삼, 조현무 씨 등 현직 교육위원 3~4명도 거론되고 있다. 재야에서는 대학교수를 포함해 범 야권을 아우르는 후보로 2-3명을 압축한 가운데 단일후보 추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9-01-20 10:18“당신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지식을 주입하기보다는 인간의 삶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건네는 박물관이 있다.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 내에 자리 잡은 ‘인문학 박물관’이 그것이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중앙중·고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해 6월 건립했다.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이다. 학교 안에 만든 박물관이라는 말에 소규모 전시회 수준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곳에는 도시, 대중문화, 교육, 문화예술, 여성·청소년·노동자·노인 문화, 정치 등 온갖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 관련 자료만 2만4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인간의 체험이 축적된 근현대의 문화를 망라하면서 인간과 사회 자체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 바로 인문학박물관이다. 이곳의 2층 첫번째 전시실에는 ‘근대화와 사회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생활이 발전했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일제시대 시가지를 찍은 사진엽서와 울릉도에 처음 등장한 시내버스 사진 등 근대화로 인한 도시와 농촌의 모습에 대한 영상자료와 모형, 신문 삽화는 물론,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시민의 도시’, ‘아파트 공화국’과
2009-01-20 09:39새 학기부터 서울 강남지역에서 준법정신을 기르고 예의 바른 아이를 만들기 위한 법질서 및 예절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법질서ㆍ예절 교육은 정부가 사회 안정화를 위해 연이어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어린 학생들의 준법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법질서 및 예절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강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법'과 '예절'에 관한 아동용 교육자료를 개발해 새 학기에 맞춰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유치원생용과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용 등 3단계 학습자료로 제작될 예정이다. 강남교육청은 이 자료를 토대로 교사 지도용 참고서도 개발 중이다. 강남교육청은 앞으로 초등학교에서 바른생활이나 도덕 수업시간을 활용해 학기당 15~17시간 법과 예절을 가르치고, 부족하면 재량활동시간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의 본격적인 법질서 교육에 앞서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강남교육청
2009-01-20 08:44교육과학기술부가 19일 발표한 제4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 109곳 가운데 교장공모제 적용 대상이 아닌 곳이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교과부는 이날 오전 제4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 109곳의 교장 임용 후보자가 선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경북 영주에 있는 경북항공고 교장 임용 후보자로 배창식 전 공군작전사령부 사령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북항공고는 군(軍) 특성화 고교로 이번에 교장공모제 유형 중 '개방형'(외부기관 전문가를 임용)을 통해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국방대 부총장, 공군 참모차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배 전 사령관을 교장으로 임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2007년 4월 전역한 배 전 사령관은 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공모에 응해 지난해 10월부터 1차 서류전형, 2차 심층면접, 3차 학교운영위원회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교장 임용 후보자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과부의 확인 결과 경북항공고는 교장공모제 적용 대상 학교가 아닌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현행 교장공모제는 공립학교만 가능하게 돼 있는데 경북항공고는 사립학교여서 교장공모제를 실시할 수 없는 학교라는 것. 사립학교에도 외
2009-01-19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