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 전북 임실교육청의 학력미달자 축소보고에 이어 대구에서도 초등학교 학력미달 보고 누락 사실이 확인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서부교육청 내 2개 초교에서 학력미달자 보고 누락이 밝혀져 상세한 경위 파악 및 조사에 나섰다. 대구서부교육청의 A초교에서는 당초 모든 과목에서 학력미달 학생이 전혀 없다고 보고했으나 조사 결과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과목에서 각기 4명, 2명, 2명, 5명, 4명의 학력미달자가 확인됐다. 같은 교육청의 B초교에선 영어 7명을 제외한 다른 과목에서 학력미달 학생이 없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국어, 수학, 과학에서 1명, 2명, 1명의 미달 학생이 밝혀졌다. 더구나 이들 학교는 응시인원 보고과정에서 실제 응시인원(A초교 167명, B초교 207명) 대신 정원(A초교 169명, B초교 209명)으로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A초교는 평가 통계처리 담당교사가 아닌 타 교사가 보고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으며 B초교에선 학생 개별통계를 토대로 전체통계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초교 측은 "통계 담당자가 작년 말 성적보고 당
2009-02-20 09:51교육과학기술부는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의 오류 파문과 관련해 20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교과부 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 담당자 32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이 자리에서 임실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에서 나타난 성적 허위보고 사례가 다른 지역에는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평가결과를 전면 재집계해 보고하라고 지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공개의 중요성을 각 교육청 및 학교 담당자들이 인식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통계를 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재조사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한 뒤 필요하면 성취도 평가결과를 다시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재조사 결과 이후에도 오류가 나온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히 재조사에 임해줄 것을 각 교육청에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2009-02-20 09:49전북 임실교육청의 성적 허위보고 파문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19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성적 결과에 오류는 없었는지, 성적 부풀리기나 미달 학생 성적 누락 등 허위보고는 없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성적 결과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한 학교는 초등학교 6학년은 전국 5천813개교, 중학교 3학년은 3천77개교, 고등학교 1학년은 2천190개교 등 총 1만1천80곳이며 학생 수로는 총 196만여명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20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성적 오류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재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실시된다. 교과부는 재조사 결과 성적 집계 내용이 당초 발표됐던 것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 자체를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또 이번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1천200곳의 학교를 선정, 집중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2009-02-19 23:25남편이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하는 중학생 학부모 김 모씨(42·서울 노유동) 개학을 하고 난 뒤 마음이 무겁다. 지난해 2학기 급식비를 아직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면 급식이 중단될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남편의 일거리가 줄어 생활비가 빠듯한 형편에서 밀린 급식비는 부담스럽다. 경제위기가 길어지면서 학교 현장에도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9월말 기준 급식비 미납학생 수는 1만3046명. 2007년 2894명보다 4.5배 증가한 수치다. 강원도교육청은 12월 말 기준으로 한다면 1만 5000명은 훨씬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 역시 급식비 미납학생 수 증가가 심각하다. 2006년 210명에서 지난 해 1학기말 기준 3421명으로 늘었다. 2학기 급식비 미납 학생 수와 미납액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지난해 하반기에는 1학기보다 늘었을 것으로 교육청은 예측하고 있다. 충남도 초중고 급식비 미납자수가 급증했다. 2006년 초·중·고 급식비 미납학생은 1475명이었으나 2008년 12월 말 기준으로 초등학생만 4325명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 관
2009-02-19 17:40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9일 전북 임실교육청의 학업성취도 성적 조작사건과 관련,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업성취도 평가가 당초의 정책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평가 과정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는 물론 행정보고 또한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전북 임실교육청에서 빚어진 학업성취도의 채점과정 및 공개오류 논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또 "성적을 올리기 위한 사전모의고사 실시, 예상문제 배포, 성적이 낮은 학생의 평가 참여 배제 등의 비교육적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학부모의 시험감독 자발적 참여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9-02-19 16:5518일 한국교총은 (재)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김종구)와 ‘체험문화교육발전 협력증진 약정서(MOU) 조인식’을 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학생들의 수학여행, 체험학습 장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교류와 이익증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20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공원과 수목원 일대 약 24만평 부지에서 ‘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열린다.
2009-02-19 13:48충남교총 제29대 회장 선거가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분회장 및 도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충남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규석 홍성초 교장)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선거 일정은 3월 6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 확정 공고(7일)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13~17일) ▲후보자 합동 설명회(20일) ▲선거공보 및 투표용지 발송(24일)이다. 4월 4일엔 개표와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교부식이 열린다. 선거운동 기간은 3월 2일~24일. 정 위원장은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다득표자로 결정되며 단독 출마일 경우엔 투표를 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총 홈페이지(www.cn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02-19 13:44기술계고 및 전문대 등을 졸업한 우수한 기능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행안부는 최근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역 인재 추천 채용에 있어 대상자를 대학 졸업자 또는 예정자를 고교 졸업자 이상으로 변경했다. 기능인력의 공직 진출을 돕고 우수 기능인재에 대해 시험 없이 해당 학교의 추천을 통해 공직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 하위 계급에 신규 채용되고 상위 계급 충원이 없어 우수 전문인력이 지원을 기피하거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전문기술교육 활성화와 기능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고위공무원의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른 책임성 강화를 위해 1급에 상당하는 공무원에 대해 적격심사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1급 상당 고위공무원은 근무성적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의 평정을 2년 이상 받으면 적격심사를 받고, 신분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2009-02-19 13:43전북도교육청은 임실교육청이 기초학력 미달생을 누락 보고한 것과 관련, "임실 지역의 전체 15개 초등학교의 답안을 재조사한 결과 미달생이 애초 3명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6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누락된 6명은 A 학교 3명, B 학교 2명, C 학교 1명이며 과목별로는 영어.사회 2명, 국어.과학 1명이었다. 전북도교육청과 임실교육청은 기존에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3명에서 3명이 더 있었다고 18일 발표했으나 하루 밤사이에 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과부가 별도로 관리하는 임실지역의 1개 '표집학교'에서 3명의 미달생이 있었고, 임실교육청이 관리하는 14개 학교에서 6명의 미달생이 더 있었으나 이 6명이 통째로 보고에 누락됐으며 이를 밤사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임실교육청이 25명의 미달생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집계하고도 단 1명도 없다는 허위 보고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임실교육청은 이 가운데 3명의 미달생은 통계에 포함했다고 해명했었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임실교육청이 1월 6일 전화로 14개 학교에 전화를 해 미달생 현황을 넘겨받았는데, 이들 3개 학교 교사들이 미달생 기준을 제대로
2009-02-19 13:06기초학력 미달자 수를 축소 보고한 전북 임실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정 기회를 주었음에도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성취도 검사의 최종결과 발표(2월16일)를 앞두고 지난 5일 일선 시군 교육청에 공문을 통해 '이미 보고한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오류가 있으면 수정해서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를 했다. 그러나 임실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수가 애초 교과부에 보고한 것보다 훨씬 늘어났음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나 이를 숨기고 수정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축소·은폐 의혹이 커지고 있다. 임실교육청은 올 1월 6일 구두(전화)로 일선 학교를 통해 검사 결과를 파악, 기초학력 미달자가 3명이라고 도 교육청을 통해 교과부에 보고했다. 임실교육청은 이어 1월14일 일선 학교로부터 전자문서(엑셀파일)를 통해 평가결과를 보고받아 취합한 결과 A학교에서 추가로 발생한 21명과 B학교에서 시험을 본 뒤 전학을 간 1명 등 22명이 늘어나 총 기초학력 미달자가 25명임을 확인했으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기초학력 미달생이 애초 상부에 보고한 3명보다 훨씬 늘어 25명에 달했음에도 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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