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공동화와 저출산 등의 여파로 경남지역 일부 초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17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데, 본교가 3곳이고 분교가 14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통영이 9곳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부분 섬지역에 있는 분교이며, 사천과 합천이 각 2곳이고 마산, 진해, 창녕, 거제가 각각 1곳씩이다. 또 신입생이 1명 뿐인 초등학교는 통영, 의령, 고성 등지의 15곳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도 올해 초등 신입생은 524개교 3만1천916명으로 지난해 529개교 3만7천135명에 비해 5천219명(14.1%)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09-03-18 18:27일부 교복대리점이 학생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심지어는 미성년자에게 술까지 사 먹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교복공동구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무력화시키는 등 업체의 교복공동구매 방해활동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 16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는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교복 대리점 대표가 다른 대리점 업주 2명의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근절과 위법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요청한 진정서를 공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교복대리점 대표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중학교 3학년 불량서클 학생들에게 동급생들의 입학예정 고교의 교복구입 예약금을 받아오면 1벌 당 1만 5000원씩 지급하고, 정기적으로 회식도 시켜줬다는 것. 진정서와 함께 공개된 학생들의 자필메모에는 “올 1월 교복대리점 측이 펜션에서 교복을 홍보하는 학생들에게 술을 사주고 10~25만원씩 줬다”는 내용도 있었다. 교복업체 관계자는 “이 같은 행위를 ‘탈선마케팅’이라고 부른다”며 “탈선마케팅이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대리점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17일 경북 경주경찰서는 “교복대리점 사장 2명과 학생 3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술과 음식접대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2009-03-18 14:20정기전보 등으로 인해 신임지로 이사한 교원들의 경우 이사비용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몰라 ‘근무지 변경에 따른 이전비 지급’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여비업무처리기준’은 구임지에서 신임지로 거주지와 이사화물을 이전한 경우 이전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동일 시(특별시 및 광역시 포함)‧군 및 도서(제주특별자치도 제외) 안에서 이전하는 경우는 예외다. 이전비 지급기준을 보면 2.5톤 화물자동차 1대분 이하의 이사화물은 실비를, 2.5톤 화물자동차 1대분을 넘는 이사화물은 실비의 80%를 지급한다. 실비는 각종 옵션사항(사다리차 이용‧ 에어컨 설치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2007년까지는 이동거리에 따라 지급액을 산출했으나 현재는 이 규정이 삭제됐다. 예를 들어 A교사가 2.5톤 트럭 1대로 광주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이사비용 40만원과 사다리차 비용 5만원이 소요됐을 경우 A교사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B교사가 5톤 트럭 1대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사하면서 70만원이 소요됐을 경우 B교사는 56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거주지의 변경 및 이사화
2009-03-18 14:18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청소년에게 유해 환경 대처 능력을 학습시키는 YP(youth patrol)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초등학교 36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2곳 등 모두 40곳의 학교를 'YP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전국 10개 대도시에 있는 11개 청소년단체를 통해 230개의 'YP 동아리'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2013년까지 동아리 숫자를 올해 2배 이상인 5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YP란 아동ㆍ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학습을 통해 유해 환경을 분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 개발됐으며 연간 4만5천 명의 청소년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YP 연구학교로 지정됐던 경남 동성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TV 시청 시간과 게임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이 각각 75.7%와 78%에 달할 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오는 20~21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YP 연구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YP 프로그램 활동 지도자 워크숍을 연다.
2009-03-18 11:45한국교직원공제회가 학교 맞춤형 전자계약지원시스템인 ‘학교장터’(http://s2b.teachiworld.com)를 오픈했다. 학교가 필요로 하는 각종 교육용품, 사무용품을 전자계약 방식 등을 통해 각 공급기업으로부터 직접 조달하는 교육기관 전용 사이버조달서비스다. 취급 품목이 문구류에서부터 컴퓨터, 보건기구 및 약품, 체험학습 지원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총 272개 분야 1만 100여종에 이른다. 학교장터에서는 일반 인터넷 쇼핑몰처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로구매’ 외에 물품의 비교견적을 통해 구매하는 ‘견적구매’가 가능하다. 견적구매는 학교가 원하는 사양과 조건을 학교장터에 공고하면 업체들이 전자견적서를 제출하고, 이중 구매업체를 정하는 방식이다.
2009-03-18 10:01'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 그림이 실린 고등학교 교과서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의 고교에 제공한 고1 사회 과목의 교과서 표지에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으로 적힌 지구본 그림이 실렸다. 사회 과목은 고교 1학년생이 배우는 필수과목으로, 각 고교는 중앙교육을 비롯한 8개 출판사가 제공하는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1년간 가르친다. 이에 따라 중앙교육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의 학생들은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교과서로 1년간 공부해야 할 판이다. 특히 문제의 교과서 표지에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라는 문구가 있어 자칫 정부가 일본해를 인정하는 듯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출판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칫 한국 정부가 교과서에서 일본해를 인정한 것처럼 일본이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 그림이 실린 것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상한다"며 "일본 정부가 홍보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당장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교육
2009-03-18 08:29고려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의 입시 논란과 관련, 시험에 응시했다 떨어진 전국 수험생 18명이 17일 전형의 하자로 탈락했다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지원단을 이끌어 온 박종훈 경남도 교육위원은 이날 오후 민태식 변호사를 이들 수험생의 대리인으로 해 창원지법에 1천만~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수험생들은 소장을 통해 "고려대는 전형 단계에서 교과영역 90%, 비교과영역 10%로 내신성적을 반영하고 생활기록부를 자료로 하게 돼 있지만, 전형 결과 생활기록부상 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이 탈락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각기 여건이 다른 고교들의 내신 성적을 보정한다는 명목으로 단계별 계산법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떤 계산법에 의한 것인지 입시 전문가들조차도 추측 내지 이해할 수 없는 등 불합리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려대가 전형에서 잘못된 계산법을 적용한 것이 거의 명백한데도 나라의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 전혀 잘못이 없다고 하고 그 내용에 대해선 일절 밝히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각 고교에서…
2009-03-17 17:31주요 대학들이 잇따라 입학사정관 전형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국 25개 대학 소속 입학사정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정관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서울시립대는 19일 오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전국 25개 대학 입학사정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서류평가 스킬업(SKILL UP) 1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가톨릭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대학을 비롯해 전북대와 순천향대, 한동대 등 지역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참가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사정관제의 주요 서류평가요소인 자기추천서와 담임추천서에 대한 대학 및 개인 평가 기준을 설명하고 모범 사례로 꼽혀온 일부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서울시립대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적절한 평가기준에 대한 (사정관들의)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사정관들이 저마다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그간 입학사정관제의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아 온 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이 여럿 참석해 서류평가와 관련된…
2009-03-17 17:03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자녀가 학교에 가면 곁에서 챙겨줄 수 없는 부모는 우선 먹는 것에서부터 걱정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급식에는 햄이나 계란, 우유 등 아토피나 알레르기에 해로운 음식이 있어서다. 자녀들에게 해로운 음식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급식에서 제공됐을 때 “아토피라 먹을 수 없다”고 말하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에 해로운 식단을 피해 도시락을 싸줄 수도 있지만 되도록 단체 급식 활동에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새 옷을 자주 사기보다는 있는 옷을 잘 관리해 입도록 하고 유기농 면제품이나 천연염색제품으로 입어야 피부에 이롭다.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토피를 더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생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명상이나 운동 등을 하게 해야 한다. 외모에 신경을 써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과용되지 않도록 조심시켜야 한다. 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은 “피부의 배설기능을 촉진해 가려움을 줄어들게 하는 운동과 냉온욕을 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등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심해져 혼자서 해결이 어려울 때는 무료로 상담̶
2009-03-17 14:32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심장질환, 신장병, 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장기 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를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 원자력병원, 경희의료원 등 기존 9곳에서 운영중인 병원학교에 강남성모병원을 추가키로 했다.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한 학생들이 수업결손으로 유급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또는 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한편 시교육청은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상강의시스템인 '꿀맛무지개학교'를 개설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화상강의도 해주고 있다.
2009-03-17 13:50